2021/08/05 12:02:06
코로나 걸렸다 나은 사람, 항체 생겨 무적? 2021년 7월 29일 현재 태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17,669명을 넘어섰다. 하루 하루 새로운 기록이 경신되고 있는 중이다. 사망자 수 역시 하루 165명으로 불과 수개월전 코로나 안심국가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던 나라라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요즘이다. 한편, 백신은 종류에 상관없이 태국 전역에서 하루 약 32만명 정도가 접종을 받고있다. 누적 총계 16,427,059명으로 인구 비율 5.2%(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를 기록하고 있다. 올 10월이면 60% 접종 완료를 부르짖었던 쁘라윳 총리의 외침이 무색한 상황이다. 참고로 전 세계 통계를 살펴보면 총 39.7억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중 11억 인구가 1차와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4.1%에 해당한다.(기록 참조 Our World in Data) 재태 교민들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에서 확진 소식이 들려온다. 또 한편으로는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 골몰하거나 돈을 주고라도 백신을 맞고 싶다고 아우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이미 확진되었다가 나은 사람들도 있다.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이 절대로 좋은 일은 아니다. 걸린 상황에서는 몸도 아프겠지만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코로나에 걸렸다 나으면 항체가 생겨 이제 앞으로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덜고 무적이 되는 것일까? 현재까지 태국에서 코로나에 걸려 격리된 사람들이 532,167명이라고 한다. 이중 343,066명은 걸렸다 나아서 집으로 돌아갔다. 7월 29일 17,669명이 코로나에 확진되었고 반대로 9,798명은 걸렸다가 나아서 집으로 돌아가게 될 사람들이다. 343,066명, 더하기 9,798명은 이제 앞으로 코로나19에 대해 더 이상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까? 주변에 확진되었었으나 조금 앓다가 다시금 회복한 사람들이 있다. 병원에서는 이들에게 약 6개월 후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걸렸다 나았으니 감기처럼 이미 항체가 생겨 더 이상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문가에 의하면 이는 잘 못된 생각이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 감염 여부에 상관없이 18세 이상 전 국민이 접종 대상으로 선정되어 있다. 코로나에 감염된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에 걸렸던 이력이 있으면 백신의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헬스조선의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에 걸려 완치된 후에도 사람마다 항체 형성 여부가 다르다고 한다. 자연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면역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같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그 증상이 사람마다 다른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실제로 지난해 요코하마대학교 연구진은 확진자 376명을 6개월 후 다시 검사한 결과, 무증상과 경증 환자의 3%에서는 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는 항체가 아예 생기지 않았거나 6개월 안에 사라졌다는 의미이다. 미국에서는 이를 고려해 코로나 완치자도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헬스조선 뉴스 발췌 ◇코로나 걸렸었다면… “백신 효과 더 좋다” 코로나에 걸려 완치된 후에도 사람마다 항체 형성 여부와 정도는 다르다. 자연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면역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저마다 다른 것과 비슷한 이치다. 실제로 지난해 요코하마대 연구진이 확진자 376명을 6개월 후 다시 검사한 결과, 무증상과 경증 환자의 3%에서는 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는 항체가 아예 생기지 않았거나, 6개월 안에 사라졌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이를 고려해 코로나 완치자도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염 이력이 있으면 백신 효과가 더 강하고 빠르게 나타난다는 보고도 나온다. 영국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RNA 백신을 1회 접종한 의료진 5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항체 반응이 약 10배나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거의 감염 경험이 백신 효과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 이칸 약학대학 등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을 얻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치료제 썼다면 90일간은 접종 피해야 다만,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감염과 치료로 나타난 면역반응이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반응과 상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혈장치료제나 단일클론항체를 투약한 환자는 치료 후 90일간 접종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전에는 예진 과정을 거치므로, 이때 감염 및 치료 시기를 구체적으로 상담한 후 접종을 결정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확진자든 아니던,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는 결론이다. 특히 코로나 유행 초기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은 항체가 생겼더라도 유지 기간이 지났을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력 또는 무증상 감염과 상관없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별도로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며 “확진을 받아 격리 중인 사람도 회복 후 접종해야 한다”고 했다.
2021/08/05 09:19:00
[범룽랏 종합병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등록 링크 발표] 범룽랏 병원은 어제 저녁 공식 채널을 통해 태국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백신 등록 링크를 발표했다.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이며 화이자의 경우 60세 이상, 12주 이내 임산부, 기저질환자와 과체중자에게 제공된다. 해당 백신은 화이자의 경우 미국정부 기증분이며 아스트라재네카는 일본 정부가 기증한 백신이라고 밝히고 있다. * 접종 등록 링크(https://forms.office.com/r/VFB5C8NCB8) 등록이 완료되면 3일이내 메일이나 SNS로 안내 메일이 발송되며 7일 이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교민잡지]
2021/08/04 11:38:45
방쓰 중앙역(Bang Sue Grand Station)에 위치하고 있는 태국 코로나19 백신센터(The Covid-19 Vaccination Center)는 7월 29일부터 18세 이상 일반일을 위한 백신 접종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방쓰 중앙역 코로나19 백신센터에서는 60세 이상, 12주 이내 임산부, 100kg 과체중과 기저질환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중이다. 위의 조건에 해당되는 백신 접종 신청자는 태국의 Mohpromt 앱을 통해 신청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어 태국 의료 전문가들은 방쓰 백신접종센터가 새로운 클러스터가 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번 18세 이상 백신 접종 신청은 태국내 4개 통신사, 즉 Advanced Info Service(AIS), True Corporation(TRUE), Total Access Communication(DTAC) 그리고 National Telecom(N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번째 도스를 접종받게 될 이번 신청자들의 신청 자격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18세 이상 2. 60세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자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 3. 접종 예정자와 동행하는 경우 접종 불가 4. 29일 오전 9시부터 예약 시작 5. 예약 신청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가 제공하는 신청 방법을 사용하여 예약 6. 백신 접종 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참고로 이번 백신 접종은 하루 10,000명의 접종자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각 통신회사 백신 접종 신청은 태국어로만 진행이 가능하며 반드시 기재해야하는 신청서 양식에 13자리의 주민번호가 요구된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외국인의 경우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각 통신사 아웃렛 매장에서 문의 가능) 아래는 각 통신사별 백신 신청 링크 1. AIS : www.ais.th/vaccine 2. TRUE : https://vaccine.trueid.net/ 3. DTAC : https://www.dtac.co.th/vaccine/registration/
2021/07/23 10:51:14
“김치에 태국을 담다” 주태국 한국문화원, ‘나만의 김치만들기’ 온라인 공모전 결과 발표 - 김치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바탕으로 태국식 바나나, 수박, 두리안, 죽순 김치 선보여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치를 태국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나만의 김치만들기’ 온라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6월 한달간 진행한 공모전에는 현지에서 즐겨먹는 바나나, 망고, 두리안, 망고스틴 등의 열대과일을 비롯해 죽순, 연근대, 날개콩, 핑거루트 등 다양한 식재료로 담근 42가지의 김치가 새로 선보였다. 이 중 1위는 4명의 유명 태국과 한식 요리사들이 심사 결과, 바나나를 활용한 쭈리폰(36세, 공무원)씨의 ‘김치 끌루와이남와(바나나 김치)’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태국 퓨전음식 요리사인 뮤 씨는 “덜 익은 바나나를 발효식품에 활용하는 것은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극찬했으며 한식당 명가의 윤대숙 사장은 “정확한 김치 재료를 사용해 김치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위는 파이린(35세, 온라인 판매업)씨의 ‘김치 쁘르악땡모(수박속껍질 김치)’와 파타라시리(43세, 회사원)의 ‘김치 사이부아(연근대 김치)’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그랜드하얏트호텔 요리사인 너티 씨는 수박속껍질 김치에 대해 “버려지는 수박속껍질을 김치로 활용한 점이 기발하다”고 호평했으며, 같은 호텔의 한국인 요리사인 심영대 씨는 연근대 김치가 “한국의 고구마줄기 김치가 연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날개콩, 죽순, 모닝글로리를 각각 주재료로 활용한 김치가 “김치에 태국 양념을 더해 태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진다”, “영양가가 높은 죽순을 잘 활용했다” 등의 심사 평가와 함께 3위에 올랐다. 이번 김치 만들기 공모전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연령대로 요식업 종사자, 교사,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태국인들이 참여했다. 대부분 주재료를 소금에 절이고 찹쌀풀이 들어간 양념소를 별도로 만들며 한국산 고춧가루로 양념하는 등 한국의 전통 방식을 숙지하고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직접 고추를 갈아 만든 양념을 사용하거나 토마토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맵지 않은 김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인된 태국인들의 김치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최근 태국의 김치 시장 성장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 대 태국 김치 수출금액이 49만1,000달러에서 2019년 79만3,000달러로 전년 대비 61.9% 상승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28만3,000달러를 기록해 무려 162%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재택 인구가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 콘텐츠에 소개된 김치가 태국인들의 식탁에서 각광받고 있다. 김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김치를 직접 만들어 파는 현지 사업자들이 늘고 있으며 현지 일식당에서도 기무치가 아닌 김치(Kimchi)로 표기해 반찬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온라인SNS에 #Kimchi 및 #Korean_Kimchi 해시태그를 포함하여 김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으며 향후 우수작을 순차적으로 주태국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한식당 등과 협업하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태국 내 김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사/사진 제공 주태국한국문화원]
2021/07/20 18:40:42
태국 백신 접종 현황 3차에 이은 4차 확산도 확실해진 가운데 태국이 또 다시 곤경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7월 15일 현재 9,000여명을 넘나드는 확진자 수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사망자 수가 말해주듯 상당히 심각한 상태임은 확실하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혀가는 중이지만 7월 11일 기준 1차 접종자 수 9백 3십만명 수준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숫자는 3백 2십만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태국 전체 인구의 13.4%(1차접종완료) 4.7%(2차접종완료)에 불과하지만 앞서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120일 이내에 국경을 개방하는 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6월 17일 쁘라윳 찬오차 총리는 전국 방송을 통해 “현재의 태국 상황으로 볼때 이제 곧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경을 개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온 국민의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백신은 확실하게 확보되어 있다 장담했었다. 그가 제시한 기한은 120일이었다. 쁘라윳의 120일 선언이 이제 곧 한달이 지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태국 상황은?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태국 총확진자 수 하루 9,186명, 사망자 9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불과 4개월전이었던 3월 15일 하루 확진자 수 78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정부는 확진자 수가 일일 1만명이 넘어가면 바로 락다운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발표 불과 하룻만에 9천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10일경 전면적인 락다운을 실시하기에 이르게 된다. 락다운과 함께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태국 시민들은 앞다퉈 백신 접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자신만만했던 태국 정부는 백신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백신 접종 자체가 느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태국 시민들은 백신 접종을 신청하고 있으나 대부분 정부에서 운영중인 백신 접종 신청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가 다운되거나 작동이 안되는 상황이다. 일부 시민들은 정부가 백신이 모자라니 일부러 작동을 멈췄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웹사이트나 앱은 현재 작동이 불능이니 기다려달라는 메세지를 내놓고 있다. 태국 시민들의 아우성만큼이나 절실한 외침은 태국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한동안 태국 시민들에게는 열려있던 백신 창구에 외국인들도 대거 몰려 신청을 하기도 했으나 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그저 발만 동동 구를뿐 이렇다할 방법이 없었다. 벨기에나 프랑스 대사관에서는 대사가 직접 나서 태국 정부 관계자와 만나 도와달라거나 본국에서 백신을 공수해와 맞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일부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나라 백신을 맞는 것으로 접종을 완료해 타 외국인 거주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5월 태국 정부에 1백만 도스의 시노백 백신을 기부한 중국정부는 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150,000명의 재태 중국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15일 아스트라재네카 백신 1백만 도스를 태국 정부에 기부하였으며 이로 인해 아마도 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 역시 백신 접종 혜택을 받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MED Park 병원 한국인을 위한 백신 접종 서비스 MED Park 병원은 마하차이 병원 그룹과 함께하는 신생 종합병원이다. Mahachai Hospital Public Co., Ltd와 일단의 의사 그룹이 함께 협력해 만든 병원으로 지난 2020년 10월 개원하여 어려운 코로나 상황을 이겨나가고 있다. 그동안 최초로 의료종사자들에 대한 무료 백신 접종을 필두로 태국인들에게도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백신을 맞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현재 태국내 백신 접종에 가장 앞서고 있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속에서 개원한 병원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병원답게 지난 7월 10일에는 일단의 한국인 재태교민들에게 아스트라재네카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의 경우 인원수에 제한없이 모든 한국인들의 백신 접종을 제안하기도 했다. MedPark 병원 M.D. Dr Pongpat Patanavanich 박사는 지난 10일 백신 접종 현장에서 “60세 이상 연령의 한국인과 기저질환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태국 정부에서도 이미 승인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저희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연령이 있어 힘드실 수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편안하게 접종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한태상공회의소와 같은 단체들이 신청을 받아 접종 시간을 미리 정해 60세 이상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재태한인회나 한태상공회의소 등 재태단체에 문의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왼쪽부터 MedPark Hospital : Prof. Dr. Sinn Anuras(Hospital Director & CEO) & M.D. Dr. Pongpat Patanavanich(Deputy CEO & Managing Director) 각 병원의 백신 접종 절차는 사실상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리 등록이 끝난 후 컨펌 메일이나 메세지를 받은 사람들은 해당일에 병원을 찾아가 접종 받으면 되며 이때 본인임을 증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꼭 지참해야 한다. 입구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번호표를 받게되고 그 번호표 순서에 따라 병원에서 마련된 문진표와 혈압 검사 등을 받게 된다. 기본적인 병원의 문진표는 아래와 같다. 문진표는 기본적인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묻는 표로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들은 No로 답하면 된다. 그리고 혈압을 체크한 후 이상이 없으면 백신 접종 순번에 따라 접종이 이루어진다. 접종은 거의 어깨 부분에 맞게 되므로 긴팔을 입거나 불편한 옷 착용은 삼가하는게 좋다. 접종이 끝나면 대기실에서 약 30분간 대기해야 한다. 30분동안 다른 증상은 없는지 긴급 상황은 발생되지 않는지를 살피게 된다. 간혹 백신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발생하는데 지난 10일 백신 접종시에도 2명의 접종자가 이상 반응을 보여 한때 병원 관계자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이날은 아무런 긴급상황없이 모두들 무사히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추가정보 코로나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접종 후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으로는 발열 및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등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발열과 근육통은 경미하게라도 대다수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들은 우리 몸이 항체를 형성해 나가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보통은 2~3일 이내 이런 반응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이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이상 반응과 대처법 코로나백신 접종 후 3일 정도는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발열 및 근육통, 두통 등의 반응이 있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헤열제인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타이레놀을 언제 먹는 것이 좋다라는 기준은 없지만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오기 전 미리 복용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이는 혹시나 있을 수 있는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해 체내의 수분 공급을 원활히 해주고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힌다. [한국 휴병원에서 발췌]
2021/06/24 15:34:02
P4G 서울정상회의 계기, 태국 국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주태국 한국문화원 환경사랑 온라인 공모전 개최 -70명 83개 작품 응모,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2021 P4G 서울정상회의(5월 30일-31일)’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사랑 공모전 <Project For Green Contest>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는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네트워크로 우리나라와 태국 등 12개국이 참여하였으며 이에 따라 주태국한국 문화원은 ‘나의 작은 실천이 모두의 기후행동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은 친환경 및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영상,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슬로건 4개 부문으로 시행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 공모 결과 최연소 9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태국인 70명이 83개의 작품을 응모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작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4만6천여명의 전세계 한국어 최대 학습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서 한국어를 다양하게 활용한 출품작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친환경을 주제로 한 노래를 직접 만들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한 완사시꾼 럿시리아몬(16, 방콕 삼센위타얄라이 중등학교 한국어 전공) 학생에게 돌아갔다. 완사시꾼 학생은 “친환경 상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어 평소 취미인 악기 연주와 노래 부르기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우리가 함께라면 지구가 아무 걱정 없어’라는 한국어 가사와 함께 태국어 랩으로 ‘나무심기, 에코백 사용, 냉방온도 조절’ 등 실천방법을 소개했다. 슬로건 분야에 응모한 빠리타 우티탐(20) 학생 역시 한국어로 재치 있는 ‘친환경’ 3행시를 선보여 1등을 차지했다. 환경 및 상생에 대한 지대한 관심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터 분야 1등을 차지한 쏨차이 피닛쌉(49, 교사) 씨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가 지구를 지키자는 좋은 취지여서 참석했다”며 “제주도 삼방사와 불상을 통해 작품 영감을 얻었으며, 생명을 지키고 받드는 부처의 손을 형상화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존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형식에서 벗어난 웹툰 작품도 등장해 창의력을 뽐냈으며 주태국 한국문화원 SNS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1만 바트, 각 부문 1등에게는 상품권 5천 바트를 수여하며, 아차상, 참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비누세트와 화분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조재일 한국문화원장은 “짧은 기간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기후변화 극복 참여를 공감해주셨다”며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태국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들을 적극 주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사와 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