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판데믹 선언, 코로나19 태국 현황과 교민들에 대한 지침

2020/03/1816:28:18

* 판데믹(Pandemic) :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에피데믹 상태를 넘어 지구 전역에 퍼지는 상태 인데믹 > 아웃브레이크 > 에피데믹 > 판데믹 * 인데믹(endemic) : 어떤 인구 집단 안에 일정한 인구 비율로 발생하는 질병 상태. 지역병이나 풍토병으로 보기도 함. * 아웃브레이크(outbreak) : 한 지역 내에서 질병이 일정 비율을 넘어서서 확산되는 상태 * 에피데믹(epidemic) : 특정 지역에서 발발한 질병이 갑작스럽게 예상을 넘어서 전염이 광범위한 지역으로 퍼지는 상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지구 전역에 퍼지는 ‘판데믹’상태로 선언했다. 3월 12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 11만명, 이제 코로나19에서 안전한 나라는 없을 지경이 되었다. 전 세계 116,308명, 사망자 4,548명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은 3월 13일 현재까지 총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인이 사망했다. 3월 13일 현재 가장 마지막 확진자는 프롬퐁 지역에 거주하는 노부부로 손자가 ISB 국제학교에 재학중이어서 해당 국제학교에서는 긴급 공지를 띄우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현재까지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발표한 공지 내용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홈페이지(www.moph.go.th)에 게재된 위험감염지역으로 한국을 포함 중국(홍콩과 마카오 포함), 이란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태국 입국시 ‘의무자가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에서 탑승권 발권시 모든 탑승객은 ‘코로나19 음성결과 확인서’ 건강확인서(태국 민간항공국 양식 : 아래 샘플)를 지참하고 태국내에서 최소 10만불 질병 보상 건강보험서류를 제출하는 사람만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또한, 쑤완나품 공항에 내려서도 이를 철저히 확인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태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망한하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적용기간은 2020년 3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로 잠정 결정되었다. 태국에 입국한 후에도 위의 4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자택이나 숙박시설에서 14일간 자가격리가 강력히 권고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또한 곧 일명 ‘리포팅 시스템’이라는 앱을 개발중이며 QR 코드를 이용해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태국 여행자는 태국 입국시 작성한 질문서 정보를 사용하여 리포팅 시스템으로 본인의 행동반경을 수시로 리포트하며 자신의 증상(콧물이나 기침 등)에 대해 세세하게 기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통해 태국 당국은 해당 여행자들의 변화와 행적 등을 파악하여 만일 긴급한 상황이 발생시 즉각 조치할 수 있게 된다. 태국에 머물지 않고 환승을 하여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여행자의 경우 의무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다. 또한 14일 의무 자가격리 기간 이전에 출국을 원하는 경우에도 출국은 가능하다. 태국 당국은 또한, 모든 여행자들에게 호텔 내 식당 등 이용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식사전 손씻기, 별도의 식탁과 식기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현재 상황 우리나라는 한때 적은 숫자의 확진자만 나오다가 대구 경북지역 신천지 교회 수퍼확진자의 출현으로 극적으로 늘어나면서 한때는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었다. 한국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해 11월부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시약 개발에 들어갔고 보통 1주일이 걸린다고 하는 초기 시약 검사 방법을 3일만에 세팅 완료하고 불과 2~3년 전에는 판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확진 판단이 3~4일 걸렸던 것을 불과 6시간만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하루 15,000명에 대한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한국은 200,000명 이상을 검사하였으며 이제 50개의 드라이브 스루 판정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이런 한국에 대해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으며 자신의 나라에 진단 시약을 판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 코로나 청문회 위원장 캐롤라인 멜로니는 이런 한국이 너무나 부럽다며 왜 미국은 이렇게 못하는가 청문회를 통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태국 현재 상황 태국은 코로나19 초기에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 듯 보였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약하다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기 8명 정도에서 태국 확진자 수를 더 늘리지 못했고 이후 일본, 대만, 홍콩에 이어 한국 확진자들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면서 오히려 청정 지역으로 취급되기도 했었다. 이제 한국 확진자 증가 추세가 조금 주춤한 가운데 태국 상황이 점차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아 보여 많은 태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태국에 살고있는 한국인들에 대해 경계의 눈치를 보였던 태국 일부 국민들에 대해 교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경제 위기감까지 서서히 죄어오는 상황이다. 교민들중 일부는 자주 가던 태국 식당에서 눈치를 준다거나 자리를 구석이나 바깥쪽으로 배정해 줘서 다른 손님들과의 접촉을 차단하거나 아예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꽉 차서 받을 수 없다며 돌려보내기까지 한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불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비지니스는 역시 관광업에 종사하는 경우이다. 이미 태국에서 운영되어졌던 한국인 오너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이미 부도 처리가 되었거나 직원들이 한국으로 철수했거나 하고 있는 여행사들도 속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1997년 IMF 이후, 메르스와 사스,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 치명타에 휘청거렸을 때도 이런 상황까지는 아니었다는 증언도 있으며 공항점거, 빨간옷 시위 점거, 두번의 쿠데타, 대홍수, 쓰나미가 덮졌을 때도 이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는 교민들의 반응도 있다. ▲ 태국 진출 주요기업과 단체 및 주태한국대사관 Team Korea 합동 간담회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10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이욱헌 대사와 하태욱 총영사, 고상욱 참사관, 박태현 상무관, 이광우 관세관, 이재형 영사, 강연경 문화원장 등을 비롯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황주연 한인회장, 한태상공회의소 김종민 부회장, 장은경 옥타지회장, 강준 한태관광진흥협회장, 김현태 코트라 관장, 고봉길 관광공사 지사장, 박재범 산업은행 사무소장, 천학기 산업인력공단 센터장, 양재성 aT 소장 등이 참석한 ‘태국 주요 진출기업과 단체 밑 Team Korea 합동 간담회가 방콕클럽에서 있었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 태국정부 및 우리 기업과 단체의 대응현황과 점검 그리고 정보 공유 차원에서 만들어진 이 간담회에서 대사관측은 태국 공중보건부의 14일 자가격리 권고와 조치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교민들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욱헌 주태국한국대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 대사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을 비롯 태국과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이 한국으로부터 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여러가지 제한조치들이 알려지며 현재 태국에서 살고 계신 많은 교민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저희 대사관은 최대한 태국정부와 협의를 통해 정확하고 확실한 사실들을 교민잡지 등 여러 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공지하고 또한 우리 교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현재 관광업계 등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교민들의 비지니스가 여럿 있는 것으로 아는데 부디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저희 대사관에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현재의 어려움 극복하시기 바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진정되는 상황이 되었으면 하는 큰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 힘내십시요!” - 태국 질병 관리본부 콜센터 1422(태국어/영어) - 주태국대사관 영사과 직통 전화 : 02-741-7540/7541 (24시간 081-914-5803) - 코비드19 확진자 트렉킹 지도 : https://covidtracker.5lab.co/ - 한국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메인 웹사이트 주소 : http://ncov.mohw.go.kr -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현황판과 뉴스 제공 사이트 : https://wuhanvirus.kr ▲ 태국보건부에서 발표한 8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가능 병원과 검사비@사진출처 더네이션

[치앙마이 한인회 소식] 치앙마이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03/0412:32:07

한인 회장 박용빈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입법 사법 행정 및 교육시설 병원 등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민 여러분 또한 비자, 비지니스 등 여러 가지 일이 원만하지 않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에 우선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 우선비자 문제입니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 태국내에서 비자 연장에 관하여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민들이 한국 내 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입국예정자 등 많은 분들이 이곳에 더 머물다 들어 가시기를 희망하시는 분도 많고 비자를 새로 신청하셔야 할 분들도 많습니다. 한국인이 한국내 입국을 원치 않아 입국을 연기하는 경우 이곳 이민국 등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과 혜택은 현재 하나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 비자가 만료되는 기간 안에는 한국으로 출국하셔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문제 발생으로 대사관과 여러 이곳 관계부처에 문의한 결과 현재 대한민국이 이번 사태로 인하여 재난 및 천재지변 사태를 선포하면 이곳에서 비자연장이 가능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대사관에 강력하게 방법을 요구하고 있으나 쉬운 일이 아닌듯 합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새로운 비자를 만들기 위해 태국 대사관이 있는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이웃 국가들을 가셔서 받아야 하는데 이곳들이 라오스를 제외하고는 한국인 입국이 현재 (43개국에서) 막혀 있습니다(상황이 자주 바뀌어 외교부 사이트 참조) 현재 우리 교민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각자 개개인이 비자 만료일 등을 꼭 체크하시고 계획을 잘 세우셔서 유동적으로 상황에 맞춰서 행동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한국 내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상태입니다. 외국에 나가있는 교민까지 챙기는 것을 바라기 힘든 상황입니다. ● 또 한 가지 문제는 태국에 들어오시는 한국인들은 2주동안 자체 격리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태국민 또한 코로나 전염국에 나갔다 들어오면 별다른 증상이 없는 한 2주동안 자가격리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태국 내에서 이러한 것들이 태국 메스컴을 보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일은 생기면 안되겠지만 한국인에 의해 태국인이 감염이 되거나, 한국에서 출장 오신 교회 관계자 및 사업자들에 위해서 감염이 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 등 많은 교민들이 함께 하는 공간일수록 그것을 책임 지시는 분들의 냉철한 판단에 의해 집회 등이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생각해보면 이 현실이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도 하고, 한국 내 상황을 보면 개인적으로 여러 문제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해야 될 일은 각자 자신의 가정과 자신을 지키는 일이 우선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큼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듯이 교민 여러분들 모두 이번사태를 잘 넘기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소식은 미국에서 한국인 1.5세대인 조셉김 이란 분이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하여 한인업체가 백신 생산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당장 힘들다고 무엇을 원망하고 어느 곳에 서운할 수 있어도 모든 문제는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얼마든지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드시더라도 지금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최선을 다 하신다면 이 정도의 시련은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저희 치앙마이 한인회는 여러가지 궁금한 일들은 성의껏 도와드릴것 을 약속드립니다.

쁘라쭈업키리칸, 태국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팀의 요람

2020/03/04 12:56:59

신영균 태국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방콕에서 약 4기간 가량 떨어져 있는 뿌라쭈업키리칸에서 지금도 열심히 선수들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신영군 감독은 현재 태국에서 19년째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태국 최초로 체육회를 통해 장애인 태권도 협회를 승인 받았다. 올해 44세인 신영균 감독은 2001년 태국에 진출해 태국내 태권도 보급에 힘을 써오며 태국 태권도 인기 급상승에 일익을 담당한 바 있다. 2017년 우연히 쁘라쭈업키리칸 방싸판에 소재한 작은 태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태권도 홍보를 하던 신감독은 이곳에서 왜소한 학생 하나를 만나게 된다. 그 학생이 바로 콴수다 푸엉키차(Khwansuda Phuangkitcha) 선수였다. 콴수다의 재능을 일찍 알아본 신영균 감독은 곧 그의 부모를 찾아가 콴수다 선수를 장애인 태권도 선수로 키우고 싶다 부탁하려 했다. 그리고 콴수다의 집에서 부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콴수다의 기구한 가족사를 듣게 되었고 오히려 부모로부터 꼭 콴수다를 멋진 선수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이후 신영균 감독은 콴수다 외에 7명의 선수들을 더 선발해 훈련을 시켜 2018년 아프리카 장애인 태권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예상밖으로 태국 최초 장애인 태권도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게 된 팀은 이후부터 전혀 예산 지원도 없던 태국 체육회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 신영균 태국장애인태권도팀 국가대표 감독 2018년 이후 몇몇 선수들은 현재 교체가 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콴수다 선수를 포함 6명의 선수들이 쁘라쭈업키리칸의 공설 운동장 한 곳에 마련된 연습장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교민잡지가 지난 2월 중순경 이들을 찾아가 보았다. “처음에는 지붕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그저 버려진 창고 같은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쁘라쭈업키리칸 주 정부에 부탁해 지붕과 조명 시설 등을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정말 환경이 엉망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좋은 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현재 신영균 감독과 선수들이 훈련하는 연습장은 예전까지는 2부리그를 전전하던 PT Prachuap F.C.가 최근 1부리그로 올라가고 성적도 좋아지며 쁘라쭈업키리칸주에서 많은 투자를 하며 새롭게 단장한 공설 운동장의 후미진 한쪽 건물을 수리해 쓰고 있는 형편일 뿐이다. 그나마 이정도 시설이라도 이들에게는 감지덕지할 뿐이지만 일반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훈련 환경에 비하면 열악하기만 하다. 그마저도 훈련장이라도 있어 다행이지만 곧 있을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해야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는 콴수다 선수와 Thanwa Kaenkham 선수에게만 대표팀 월급이 주어지고 있고 나머지 3명의 선수는 보조금 조차 나오지 않아 신영균 감독 개인 사비와 선수들의 쥐꼬리만한 월급에서 조금씩 십시일반 나눈 금액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한달 용돈과 생활비 등을 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가대표팀이지만 사실 그 환경 면에서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셈이다. 하지만, 콴수다 선수가 2019년 세계파라태권도챔피언십에서 태국 최초의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지금의 환경으로 개선되었다고 하며, 이들에게는 오직 곧 있을 2020년 도쿄패럴림픽 금메달 획득만이 조금은 더 나은 환경으로 발전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콴수다 푸엉키차 선수 Miss Khwansuda Phuangkitcha (여자, 등급 K44 , 체급 -49kg) K44 등급, 여자 49kg 체급 세계 4위인 콴수다 선수, 태권도와 신영균 감독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해주었고 그로 인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고있다고 말한다.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표팀과 감독님을 태국민들 모두가 알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훈련은 힘들지만 운동선수로서 당연히 힘듬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꼭 따고 싶습니다!” 12월에 태어나 이름이 ‘탄와’라는 남자 K43등급 체급 61kg의 탄와 깸캄(Thanwa Kaenkham)선수 역시 “태권도가 저의 삶과 생활방식을 모두 바꿨습니다. 이제 제 인생은 가족과 태권도가 전부입니다. 곧 있을 예선전에서 꼭 우승하여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 오겠습니다!!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2월의 마지막주, 이제 곧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이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들여오기를 기대한다. 태국 태권도 최초 일반 선수들의 7월 금메달 승전보와 8월 패럴림픽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기대하며… ▲ 탄와 깸캄 선수 Mr. Thanwa kaenkham(남자, 등급 K43, 체급 -61kg) ▲ 욱릿 디탐 선수 Mr. Oukrit Deekam(남자, 등급 K43, 체중 -61kg) ▲ 눗타왓 짠쏭언 선수 Mr. Nuttawut Jansongnern(남, 품새) ▲ 보조코치 파위나 씨린쑷 Miss Paweena Sriinsut

태국, 2월 13일 현재, COVID19 발생 1개월... 감염자 33명

2020/02/15 14:57:37

전 세계적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재 WHO에 의해 COVID19로 이름이 바뀐 전염병이 확인된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났다. 태국의 경우 한달째가 되는 지난 2월 13일, 보건부에 따르면 감염자수는 12일과 마찬가지로 33명으로 집계되었다. 중국의 감염 확산 직격타는 우선 태국의 관광업에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다. 까시껀 은행 민간종합연구소 까시껀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이번 코비드19가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태국의 GDP는 0.09~0.13% 축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보건부는 이런 와중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 조치되어 총 12명이 퇴원하였고 21명이 현재 격리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국적별 감염자 수는 중국인이 24명, 태국인이 9명이며 수명은 중국에 간 적이 없는 태국인 확진 판정자가 있어 사람 대 사람의 전파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현개 중국인 관광객의 도착비자 발급 중지 또는 중국 체류자의 입국 제한과 같은 규제 조치는 아직 취하지 않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가 중국 관광객 입국 제한, 홍콩 정부의 중국 본토로부터 유입되는 중국인들 대상 14일간 강제 검역과 2주간 자택 격리 및 호텔에서 외부 외출 금지 등 사실상 각종 규제를 취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제 조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태국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심하게는 1/10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파타야 발리하이 선착장 중국인 단체 관광객 행렬마저 이제는 아예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중국 관광객들의 태국 유입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태국으로 유입 또는 유출되는 항공편 역시 현재 상당히 감소된 상황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노선은 현저히 감편하였으며 태국항공 LCC(저비용 항공사) 타이스마일은 충칭, 창사, 장저우 노선을 아예 중지하고 에어아시아 역시 후베이성 우한시 노선을 전면 중지하고 운휴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는 오는 2월 말까지 계속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 2월 13일 COVID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셀프 스크리닝 사이트를 개설해 발표했다. 해당 사이트는 태국어와 영어 그리고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으며 발열의 유무, 증상 그리고 과거 14일간 중국 체류 이력 유무와 의심환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선택하면 감염이 의심되는지 판정을 해 주는 시스템이다. 중국의 감염 확산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현재, 세계적으로 경제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는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까시껀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만일 코비드19가 6개월간 지속되면 약 6억 9800만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세안 국가 전체로는 GDP의 0.07~0.11% 감소하며 손실액은 23억에서 33억 7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태국은 중국 경제 의존도가 중간 정도이며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싱가폴,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개발한 웹사이트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https://wuhanvirus.kr 이며 이 웹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은 물론 한국 확진자들의 동선 등도 표시되며 실시간으로 속보도 올라오는 등 각종 정보가 실려있어 편리하다 또한, 태국 보건부가 제작한 태국판 자가진단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www.sescimande.net/Self-Screening/

2019-2020 태국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아세안 한국어 교육

2020/01/7 15:23:58

- 주태국한국교육원원장과의 인터뷰 -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아세안 회원사들과 한국어 교육에 관한 토론 ▶한글날 572돌을 맞아 태국의 한국어 전공 학생들이 한국어 교과서 전 6권 완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지난 2019년 12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회장 전용창) 아시아 회원사들이 방콕을 방문하여 주태국한국교육원 김영진 원장과 태국 및 아세안 지역 국가의 한국어 교육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원장에 따르면 현재 태국은 태국 교육부의 요청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국인 한국어 교사를 태국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2019년 현재 45명의 한국어 교사가 현재 태국에 파견 근무중이며 태국 교육부의 추가 요청 등으로 향후 파견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한태 양국 정부 협업으로 한국인 한국어 교사를 파견하면서 태국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세안 국가중 해외 한국어 교육의 선도국가로 발전하고 한국어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참고로 현재 태국의 중등학교 한국어 교육 현황은 한국어 채택교 133개교, 한국어 학습 학생 수 40,583명으로 단일 국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숫자로는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 교육부의 [태국인 교사 특별양성계획]에 따라 현재 태국에는 2014~2017년 4년 동안 매년 35명씩 총 140명의 한국어 교사가 양성되었으며 한국 교육부는 태국 교육부와 함께 협동하여 태국인 한국어 교사 장학생 35명씩을 매년 방한연수할 수 있게 지원하기도 했다고 한다. 2019년 현재 이렇게 특별 양성된 1~4기 교사 140명 전원이 태국의 각 공립학교에서 공무원 교사로 임용되어 근무중이라고 한다. 이로써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한국어 교육의 장기적이고 자생적인 발전 기반을 굳건히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국의 한국어 교사는 2019년 현재 태국인 교사 190명, 한국인 파견교사 4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태국 한국어 교과서 [한국어 1~6권] 2018년 총 6권이 개발, 현재 보급되어 사용중이다 한국어 교재 개발 및 보급 지난 2008년 한국어가 태국에서 제2외국어로 채택된 이후 주태국한국교육원은 태국 교육부와 협업하여 한국어 교과서 [한국어 1~6권]을 개발, 보급한 바 있다. 2018년 총 6권을 완성한 태국한국교육원은 올해 2019년 [한국어 1~6권]의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 1권과 2권을 개발하고 보급하였다. 그리고 2020년에는 중급용 한국어 교과서 및 초급용 교사용 지도서 3~6권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은 한국어 교육의 양적, 질적 확대 뿐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태국의 한국어 교육 지원 현황 현재 태국에서는 다양한 한국어 교육 관련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어 교재 및 교구를 지원하는 태국 ‘한글 배움터’ 지원 사업은 현재 태국내 61개 태국 학교에 지원되고 있다. 중등학교 TOPIK 방과후 수업 및 교재도 지원되고 있으며 한국어 집중 캠프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한-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진행되어 한태 청소년들의 상대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었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시에는 한국의 김정숙 여사와 태국 총리부인 나라폰 찬오차 여사가 함께 참석했던 한-태 정부 공통 태국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성대히 치러지기도 했으며 이어서 11월에는 아세안 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도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1년에 두번씩 한국어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관련한 교사 연수와 집합연수도 진행되었으며 한국어 또는 한국학을 전공과 부전공으로 운영중인 태국내 18개 대학에 다양한 교육-문화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태국에는 한국어와 한국학 과정을 개설한 대학교가 전공 12개교, 부전공 6개교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반 개설 현황 이러한 다양한 노력 덕분에 현재 태국에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학교가 증가추세에 있다. 2019년 현재 133개교 약 4만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한국어 학습자 수 약 146,000명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숫자이다. 2015년 65개교 25,021명에서 불과 5년 사이 두배로 늘어난 것이며 이는 점차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태국의 대학입시 한국어 응시 현황 역시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태국 대학수학능력시험(PAT)에서 제2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 채택이 확정된 후 2018년 최초 시행된 이후 올 2019년 태국의 전체 제2외국어 응시자중에서 10%를 차지하는 3,731명이 한국어 과목에 응시했으며 이는 전체 제2외국어중 5위를 차지하는 인기도로 기록됐다. 한국어능력시험 일명 TOPIK 역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2014년 전 세계 총 응시자수 208,448명에서 2018년 329,224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태국은 2014년 1,558명에서 2018년 5,938명으로 약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 ASEAN 지역 한국어 교육 현황 아세안은 전체인구 약 6억 5천만명에 GDP 약 2조 9천 8백억불, 총 교역량 2조 8천 5백억불 규모를 자랑하며 총면적 약 448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넓은 시장이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이며 우리나라의 제2 교역대상이며 한국 관광객들의 제 1위 방문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아세안 지역의 한국어 교육은 태국을 비롯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인가가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2016년 중등 학국어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2019년 중등 한국어 교과서가 완간되었고 현재 한국어반이 총 12개교 1,58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학과정은 하노이대학교, 하노이국립외대 등 26개 대학에 한국어과 또는 한국학이 개설되어 운영중이다. 필리핀은 2017년 중등학교에서 한국어가 채택되었고 현직교사 단기 양성과정이 실시되었다. 이후 한국어반은 18개교에서 운영중이며 현재 약 1,370명의 중등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과정은 국립 필리핀대학교 등 13개 대학에 한국어과와 한국학이 개설되어 운영중이다. 인도네시아는 2013년 중등학교 한국어반 채택이후 2019년에는 한국어교원 2명이 파견되었고 현재 한국어반 43개교, 4,900여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대학은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를 비롯한 총 8개 대학에서 한국어과와 한국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2014년 한국어반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중등 1학년 교재가 개발되었다. 현재 한국어반은 10개교, 약 1,000여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대학의 경우 말라야대학교 등 18개 대학에서 한국어과와 한국학이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0년 한국어 시범교육이 도입될 예정인 아세안 국가는 다음과 같다. 라오스, 2019년 11월 한국과 라오스간 MOU가 체결되면서 2019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2020년에는 한국어 시범 교육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라오스 국립대 등 4개 대학에 한국어과와 한국학이 개설되어 운영중에 있다. [참고자료] ◆ 해외 한국어 교육 현황 미얀마와 캄보디아는 아직 초중등 한국어 교육이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2020년에는 시범 교육이 도입될 예정이다. 미얀마는 양곤 외대 등 2개 대학에서 한국어과와 한국학이 운영중에 있다. 캄보디아의 경우에도 왕립 프놈펜 대학 등 10개 대학에서 한국어과와 한국학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브루나이와 싱가포르는 오는 2022년까지 한국어 도입 시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브루나이국립대에서는 한국어과와 한국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난양공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6개 대학에서 한국어과와 한국학 과정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 김영진 주태국한국교육원 원장 ▲ 김수진 싱가폴 교민잡지 대표 > 주태국한국교육원장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커스는 무엇인지? - 한국교육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한국어 교육과 관련해서 크게 두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교사들의 질적인 향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국인 교사들 140여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한국어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1년간의 양성과정을 거쳐 선발되어 현재 태국 전국의 한국어 운영 학교에서 교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한국어 실력이 아직까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분들의 한국어 교사 능력에 중점을 두어 좀 더 활발한 연수를 통해 이분들의 교습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태국 교육부와 이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는 1박 2일 코스로 연 2회 운영중에 있습니다만 좀 더 과정을 확대시켜 한국에서 연수를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교과서입니다. 현재는 초급용 교과서 1권에서 6권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뜨리암우돔슥사라는 태국에서 아주 유명한 중등학교의 경우를 보더라도 초급 교과서 수준은 금세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중급과 상급 교과서도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태 양국 교육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항이므로 2020년에 중급 교과서 개발에 착수할 생각입니다. 중급 교과서는 상권과 하권으로 개발을 할 예정으로 2020년 상권, 2021년 하권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중급 교사용 지도서도 동시에 개발할 예정입니다. 제 임기동안 꼭 이뤄야 할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수적으로 한국어 능력시험 TOPIK과 관련해 온라인 접수 등 편리하게 시험 접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태국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좀 더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태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유학생들이 약 600여명 정도로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사랑하는 중등학생들이 많은 반면 우리나라로 유학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들이 좀 더 쉽게 유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한 사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기 유학이나 연수 등 좀 더 쉽게 한국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법도 모색할 것입니다. ▲ 여익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사무총장 > 한국어교육 보급에 있어 현지 한국인 언론매체와의 유기적 소통의 필요성 역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교포 2세 3세들의 한국어 교육은 물론 이들로 인한 한국어 확장성도 무시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어 매체들과의 유기적 소통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계신 점이 있으신지? -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가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대통령 태국 방문시 한국어말하기 대회 관련, 교사용 지도서 발간과 연수, 한태청소년교류 등 저희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대부분의 활동에 대해 최대한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 유명자 대표 > 현재 태국에 45명의 한국인 한국어교사가 태국에 파견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분들중에는 한국에서 은퇴한 교사 출신들도 포함되어 있는지요? 자격 요건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 매년 교육부에서 지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공고를 냅니다. 지원자격은 한국어교원자격증 등 기본적인 지원 요건이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들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중에 퇴직교원의 활용에 대해서 들었습니다만 우선 지원 자격에 나이의 제한은 없습니다. 실제로 현재 파견된 교원들 중에는 은퇴후 다시 지원하여 태국에서 다시금 교원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따로 은퇴교사에 대한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은퇴 교사에 대한 활용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태국에서는 명시적으로 은퇴교사에 대해 따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여러 단체에서 현재 한국어 교사에 대한 해외 파견 사업에 은퇴 교원들의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립국제교육원 교원 해외파견 사업에 은퇴교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코이카에서도 따로 은퇴교사 카테고리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역량이 되시면 충분히 지원하실 수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