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택시협회, 엉뚱한 주의사항으로 뭇매

2023/09/26 17:11:56

태국 택시협회, 엉뚱한 주의사항으로 뭇매 지난 9월초, 태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택시 피해 사례가 최근 들어 빈번하자 태국 택시협회에서는 특히 여성들을 향해 태국에서, 방콕에서 택시를 탑승할 때 주의 사항을 발표했는데 이 내용을 두고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타이뉴스리포트에 따르면, 태국 택시협회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포스팅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성 탑승자들을 위한 다섯가지 주의 사항 1.앞 좌석에 탑승하지 마세요. 2.탑승시 잠들지 마세요. 3.짧은 치마를 입지 마세요. 4.택시 기사와 대화를 시작하지 마세요. 5.본인이 가고 있는 도착지의 루트를 모른다는 것을 알리지 마세요. 이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주의 사항이 오히려 택시 협회가 얼마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택시 승객을 대하는지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외국 네티즌들의 경우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1.앞자리에 앉고 싶은 여성 승객을 괴롭히지 마세요! 2.승객이 잠들었을 경우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봐주십시요. 3.승객이 무엇을 입고 있는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귀하가 신경 쓸 사항이 아닙니다. 4.누군가 당신에게 말을 걸면 정중하게 답하고 그것이 친근한 대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할 것! 5.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택시를 타세요. 그것이 정상입니다.

태국의 30번째 수상 쎄타 타위씬, 세계에서 두번째로 키 큰 리더 취임

2023/09/12 15:15:42

태국의 30번째 수상 쎄타 타위씬, 세계에서 두번째로 키 큰 리더 취임 태국 새 총리 쎄타 타위씬이 아직 새 지도자로서의 직무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키 덕분에 신기록을 세웠다. 192cm의 쎄타는 178cm의 전임자 쁘라윳 찬오차보다 훨씬 큰 편이다. 태국 역대 총리 중 가장 키가 크다. 쎄타는 현재 ASEAN 지도자 중 가장 키가 크며 그 이전에는 싱가포르 지도자 고촉통(Goh Chok Tong)의 키가 아세안 지도자 중 가장 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 세계 지도자 중 가장 키가 큰 사람은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부치치 대통령(198cm)이다. Srettha는 이러한 기록들에 의하면 세계 지도자 중 두 번째로 키가 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둘 다 188cm다. 그들은 지금까지 두 번째로 키 큰 지도자의 자리 공유했었다. SCMP 온라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85cm,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182cm,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전 국가주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두 179cm다. 한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 높이에서 9위를 기록했다. 신임 수상 쎄타 타위씬은 누구?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Sansiri’의 대표였던 쎄타 타위씬은(현재는 총리직을 위해 대표직 사임) 태국의 30대 신임 총리가 되었다. 올해로 61세인 쎄타는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그의 닉네임 ‘닛’으로도 알려져 있다. 쎄타 신임 총리는 투표 후 기자들에게 “총리로 선출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며 이후 왕실의 허가가 내리기 전까지는 두문불출 하다가 탁신 전 총리의 귀국과 왕실의 허가가 떨어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첫 행선지는 푸껫이었다. 태국의 보수 진영들은 쎄타와 그의 당 프아타이를 자신들의 입맛에 더 맞는 정당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따지고 보면 쎄타 타위씬의 프아타이당은 태국 군부와는 오랫동안 적으로 여겨왔던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항의의 행위로 프아타이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태국의 유명 건축가 두앙릿 분낙은 소의 오물을 뒤집어 쓰는 퍼포먼스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치적인 경험이 거의 없는 상냥한 사업가 쎄타가 처음 프아타이 당의 총리 후보로 결정되었을때 당에서는 그의 비지니스 통찰력과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봤을 때 태국의 경제 관리 능력에서 가장 우수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선전했었다. 쎄타 총리는 태국의 비지니스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경제학과 경영학 학위를 취득한 후 Procter & Gamble(PG.N)의 태국 지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1990년 몇몇의 사업 파트나와 함께 Sansiri를 설립하고 태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회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2022년 SIRI.BK 싼시리는 매출 349억바트(1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순이익 42억바트를 기록했다. 그의 수상 선출 소식에 지난 주 싼시리 주가는 8% 이상 상승하였고 싼시리 역사상 가장 큰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그의 새로운 정적 추윗 카몰위씻은 싼시리가 두가지 토지 거래에서 불법 행위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을 하였으며 쎄타 총리는 이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쎄타 총리는 자신의 개인소셜미디어 계정에 개의 사진을 올리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광팬이며 키 192cm로 사업 동료들을 압도했던 경제인이었다. 사업가에서 총리로의 그의 전환은 일찍이 “CEO 총리”라 불렸던 재벌이자 태국 전임 총리 탁신 씨나와트라와 닮아있다. 태국 군부는 2006년 쿠데타를 통해 탁신 총리를 몰아냈다. 그리고 2014년 탁신의 여동생 잉락 총리 역시 밀어내고 정권을 잡았다. 전문가들은 쎄타가 정치적 신인으로서 총리의 자리에 오른 것에는 큰 이점이 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그에 따른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쎄타 신임 총리에 대해 그의 옛날 사업 파트너들은 그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그를 “정치인이 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말한다. “많은 정치인들이 그의 주변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그를 통제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 예상한다. 정치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쎄타 타위씬 수상은 정치적인 의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정치인과 다른 태도와 방향으로 진행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기에 더욱 힘든 수상의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더구나 쎄타의 뒤에는 망명에서 돌아 온 탁신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우본라차타니 대학교 정치학부 학장 티티폰 팍디와니치 교수는 “쎄타는 정치적 아웃사이더”라고 말한다. “그의 사업적 경영 스타일과 경험은 태국의 경제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가 과연 탁신과 완전히 독립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리우터통신 기사에서 발췌]

태국, 뎅기열 일주일 5~6,000건으로 급상승

2023/09/11 11:53:52

태국, 뎅기열 일주일 5~6,000건으로 급상승 태국 보건부는 지난 8월 하순 약 4주간의 조사를 통해 주당 약 5,000~6,0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 전역 31개 도와 7개 자치구에 긴급운영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태국 보건부 오파스 깐카윈풍 박사는 뎅기열 누적 사례가 65,552명으로 증가했고 누적 사망자 수는 58명 이중 40명은 어린이와 노인이었다고 밝혔다. 뎅기열 환자는 주로 그 증상을 감기와 혼동해 열을 내리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사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혈과 뎅기열 쇼크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열이 난다면 일단 의사에게 뎅기열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따라서 열이 나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아스피린을 복용했으나 이틀 이상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의사를 찾아 뎅기열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최근 코비드19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하루 평균 45명이 입원한다고 밝히 오파스 박사는 이중 136명은 폐렴을 앓고 있고 83명은 호흡을 위한 삽관이 필요했으며 7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60세 이상 환자와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뉴스룸에서 발췌]

태국, 역사적 명소, 국립공원 외국인 방문객 입장료 인상

2023/09/11 11:36:46

태국, 역사적 명소, 국립공원 외국인 방문객 입장료 인상 태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태국 전역의 각 역사적 명소에 대한 외국인 방문객의 입장료가 인상되었다. 태국은 유명한 내국인과 외국인 차등 요금제를 적용하는 나라로 특히 국립공원과 역사 공원 입장료의 내외국인 차이가 5배에서 심하게는 10배의 차이로 징수하고 있다. 2023년 새롭게 인상한 수정안에 등록된 역사공원과 국립공원은 전국 72개소이며 태국 국민들의 경우 2008년 인상 설정된 요율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요금은 아래와 같다. 역사공원: 태국 국민: 1인당 20바트 외국인 방문객: 120-200바트 (기존 100바트) 고고학 유적지: 태국 국민: 1인당 10-20바트 외국인 방문객: 80-120바트 (기존 50-100바트) 국립박물관 관련: 소형 박물관: 태국 국민: 1인당 10바트 외국인 방문객: 80바트(기존 50바트) 중형 박물관: 태국 국민: 1인당 10-20바트 외국인 방문객: 120바트(기존 50~100바트) 대형 박물관: 태국 국민: 1인당 20-30바트 외국인 방문객: 200바트(기존 100-150바트) 태국 정부 대변인은 이번 인상 조치에 대해 태국 국민들의 요금을 전혀 인상하지 않은 이유는 교육 지원과 문화유산 보존 그리고 정체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태국 뉴스 매체 카오쏫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세안 나우에서 참조]

태국 디지털부 장관, 태국에서 페이스북을 폐쇄하라는 법원 명령 요청

2023/08/29 14:06:37

태국 디지털부 장관, 태국에서 페이스북을 폐쇄하라는 법원 명령 요청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늦은 오후 기자 회견에서 태국의 디지털 경제 사회부 장관 차이왓 타나카마누손(Chaiwat Thanakamanusorn)은 수많은 사기 사건과 관련, 이에 대한 조치에 미흡한 페이스북을 폐쇄하라는 법원 명령을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이왓 장관은 디지털부가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기꾼을 제거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Facebook과 여러 번 협력하려고 시도했지만 페이스북은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차이왓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광고, 가짜 마켓 사기 등 다양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수치로는 20만 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사용자가 입은 재정적 피해는 총 100억 바트가 넘는다고. 차이왓 장관은 태국 최고 법원에 2023년 8월말에 태국에서 페이스북 폐쇄를 명령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Meta로 이름을 바꾼 Facebook은 Chaiwat의 법적 위협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또한 해당 페이스북 폐쇄 명령이 법원 명령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소유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도 적용될 것인지도 불분명한 상태이다. 태국이 페이스북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슷한 위협이 2017년 5월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가 이끄는 당시 군사정부에 의해 발생했다. 이러한 위협은 태국 정부가 삭제를 요구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링크에 ​​대한 것이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은 이전에 군사 정권 하에서 페이스북의 단기 폐쇄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한 바 있다.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그러나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소셜 미디어 사용률이 가장 높고 Facebook은 많은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주요 플랫폼이기 때문에 Facebook을 금지하려는 이러한 움직임은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수의 소셜미디어 분석가 및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실제로 폐쇄되리라고 예상치는 않지만 이러한 법적 위협은 페이스북 측이 사기 및 이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유도하는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