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제학교 스포츠
(International School Sport)
교민잡지 시니어
학생기자 김민재
(International School of Bangkok : ISB)
태국 국제학교 스포츠는 크게 세 시즌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시즌은 8월부터 11월까지 축구, 크로스컨트리, 배구 등을 주로 한다. 두 번째 시즌은 11월부터 2월까지 럭비, 터치럭비, 농구, 테니스, 수영이 있고, 마지막 세 번째 시즌은 2월부터 5월까지 배드민턴, 야구, 골프 그리고 트랙 앤 필드라고 불리는 육상 등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트랙 앤 필드(육상)는 달리기-100m, 200m, 400m, 1500m, 3000m, 허들-110m, 400m, 멀리 뛰기, 높이 뛰기, 세단 뛰기(triple jump), 투포환, 원반 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이 있다.
이중 필자가 가장 관심있게 생각했던 종목은 바로 창던지기 종몽이다. Varsity team으로 참가했던 창던지기는 올림픽 종목이기도 하다. 참고로 올림픽 경기와 국제 경기에서 창은 남자는 2.6m~2.7m 길이에 무게는 최소 800g의 창을 사용하고, 여자는 2.2m~2.3m 길이에 무게는 최소 600g의 창을 사용한다.
Varsity 경기에서 남자는 2.2m~ 2.3m 길이에 무게 최소 700g의 창을 사용했고 여자는 국제 경기 규정과 같은 창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경기에 사용하는 창의 끝은 금속제이며 중심 부분의 손잡이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끈이 감겨 있다.
창던지기 규칙은 창을 던질 때 꼭 손잡이 부분을 잡고, 어깨 또는 던지는 쪽 팔의 위로부터 던져야 한다.
팽개치거나 내던지는 식으로 던져서는 안 된다.
창을 던진 후 날아가서 지면에 낙하할 때까지 부채꼴 모양의 경기장을 벗어 나서는 안 된다. 금속제 창 끝이 창의 다른 부분보다 가장 먼저 지면에 떨어져야 한다. 그리고 던질 때는 도움닫기 부분의 흰색 라인을 밟지 않아야 한다. 그 밖에 두 개 이상의 손가락을 함께 테이핑 할 수 없으며 장갑 사용도 허용하지 않는다.
필자가 느낀 창던지기의 매력은 창과 몸이 하나인 것처럼 창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순간이다. 오롯이 내 호흡과 내 신체에 귀기울이고 창에 순간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실어 던진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하는 집중력과 그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내력 그리고 꾸준한 노력과 꺾이지 않는 마음을 창던기를 통해 배웠다.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과 도달하지 못할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의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창던지기 그리고 스포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