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방콕무역관 – 김현태 관장
-KOTRA 방콕무역관 2020년 사업 및 운영계획
-KOTRA는 태국에 관심있는 기업인 모두에게 열려있는 정보의 보고
-2020년 중소, 중견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지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가운데, 84개국에 127개 해외 조직을 운영하고있는 KOTRA는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수출 상담회와 전시회가 취소되고 우리 기업의 바이어 상담 기회가 줄어들자 코로나19 대응 특별 화상 상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원부자재 대체공급처 발굴 등의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KOTRA는 코로나19로 해외출장에 제약이 생긴 우리 기업을 위해 해외 현지 대면 마케팅 업무를 KOTRA 직원이 대신 지원해주는 긴급 지사화 사업과 특별 화상 상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마스크 및 마스크 원부자재 제조사 정보 등도 수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스크 품귀현상을 틈타 관련 무역 사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바, KOTRA의 해외 기업 실존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0개 지역본부, 127개 해외무역관(84개국)
KOTRA는 전 세계 84개국 10개 지역본부, 127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영사관이 나가있는 곳은 대부분 KOTRA 무역관이 설치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태국의 경우 방콕에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설치되어 있다.
KOTRA(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는 우리말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다. 1962년 6월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에 의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만 5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수출에 달려있다는 신념 아래 설립된 KOTRA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코트라 방콕무역관은 수출지원, 정보조사, 투자진출 지원 등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세부 업무로는 무역관 직원이 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지사화 사업, 무역사절단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바이어 발굴, 개별 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시장조사, 전시회 개최 지원, 무역관 사무공관을 기업의 임시 회의실, 바이어 상담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열린무역관 서비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사업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태 관장은 지난 2019년 8월 태국에 부임했다. 부임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경제 사절단 방태 그리고 부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어 그야말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하반기를 보내게 되었다고.
“오자마자 동서남북도 모르는 상황에서 큰 행사를 치르게 되어 처음에는 눈앞이 막막했습니다. 한 해에 두번씩이나 커다란 행사를 치러야 했고 그것도 전체 1년이 아니라 하반기 6개월 사이에 준비해야 했으니… 하지만 그게 오히려 지금은 태국에 더욱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그만큼 태국이라는 나라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주로 일본 후쿠오카, 나고야 그리고 도쿄 무역관에서 활동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김현태 관장은 이제 태국 방콕에서 숨가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본인도 이럴거라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부임하자마자 대통령 방태, 아세안 써밋 등 대형 행사가 치러졌고 이제 숨 좀 돌리려 하니 연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금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현태 관장은 특히 일본의 아성이 두터운 태국에서 훨씬 더 유리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그것이 코트라 본사의 신의 한수이자 큰 그림일 것이라 예상해 본다.
현재 코트라 방콕무역관에는 관장을 포함 총 35명의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직원중 대다수가 태국 현지인들이라고. 이들 외에도 글로벌 지역 전문가, 민간자문위원 등이 태국 관련 각종 문의에 대해 확실하고 속시원한 답변을 해 주고 있다.
“코트라 방콕무역관 홈페이지에 정말 다양한 내용의 질문들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게시되고 있습니다. 연간 약 600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는데 이 문의는 우리 무역관 직원들 뿐 만아니라 자문단, 글로벌 지역 전문가 등 20명의 외부 전문가 분들께도 공유가 되고있습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현장 정보와 무역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정보를 모아 보다 상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중요한 질문과 답변들은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다는 코트라 무역관, 지금은 코트라 방콕무역관으로 들어오는 질문들을 유형별로 분석하여 다수가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가공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태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데이터가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역으로 태국에서 사업을 구상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
이 많고 어떤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파악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세, 통관, 수출입과 법률, 세금과 법인 설립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들이 들어온다고 한다. 태국, 방콕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국가이기에 우리 정부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국가이고 특히 일본이 오래전에 선점한 국가이기에 더욱 어렵고 힘든 점이 있지만 태국도 이제 변화를 시도하면서 IT, 4차 산업 등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강한 분야에서 적극 진출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역설한다.
“태국과 동남아시아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선점이 강하다는 것에 강점과 약점이 동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태국 정부가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4차 산업, 동부경제회랑 개발 등에서 우리 기업들이 일본의 벽을 넘고 약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우리 기업인들이 태국 시장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쉽게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역설하는 김현태 관장.
“태국 진출 어렵지만 미리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틈새 시장 확보에 노력해야 하며 특히 4차 산업분야 선점을 위해 저희 무역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태국 시장은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리잡은 일본 기업들이 안심하고 있을때 우리는 틈새를 공략해 선점하는 방식으로 긴 안목을 가지고 나아가야 겠습니다.”
* 방콕무역관 연락처*
ㅇ 주소 : Unit 4101-4104, 41st Floor, Bhiraj Tower at EmQuartier, 689 Sukhumvit Road, North Klongton,Vadhana, Bangkok 10110 Thailand
ㅇ 전화 : +66-2-035-1555 * 태국에서 전화 시 02-035-1555
ㅇ 팩스 : +66-2-035-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