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탓텅 스테이크 룽누엇
Steak LungNuad
반탓텅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레스토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심플하다. 거리쪽에서 열심히 다양한 고기를 굽고 있는 그릴이 보이고 그 옆에는 접시 위를 꾸며주고 다른 야채 등을 올려주는 사람과 프렌치 프라이를 튀기고 있는 직원, 빵을 굽는 직원 등이 보인다. 주인장과 또 다른 직원 하나는 열심히 테이블로 음식을 나르는 모습이다.
완벽한 분업 체계를 갖고 움직이는 이 레스토랑은 ‘스테이크 룽누엇’. 누엇 삼촌의 스테이크 하우스이다. 이곳이 특별한 점은 바로 가격에 있다. 소고기 스테이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티-본 스테이크가 단돈 180바트이며 그외 돼지고기, 닭고기 스테이크 등은 모두 100바트를 넘지 않는다.
폭찹, 피쉬앤칩스는 놀랍게도 각각 80바트와 70바트이며 해당 두가지 메뉴가 추천메뉴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 180바트 티-본 스테이크라면 뻔한거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의외로 꽤나 먹을만하다는 것이 놀라운 점이다.
지금의 방콕 물가에 폭찹 80바트,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85바트, 닭가슴살 구이 50바트라는 가격이 과연 믿어지는가?
그러나 사실이다.
쭐라롱컨 Centenary Park을 등진 바로 옆 오른쪽 코너에 위치한 이곳은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한 듯 아주 깔끔한 하얀 타일로 꾸며져 있다. 밝은 형광등 조명에 항상 끊임없이 좌석이 차고 빠져 회전률이 아주 좋은 레스토랑이다. 그도 그럴것이 다른 군더더기 없이 스테이크에 프렌치 프라이, 살은 야채 고명에 버터 발라 구운 식빵 반조각이 접시에 놓이고 손님들은 그 접시를 그저 비우면 된다.
샐러드와 스프 그리고 소세지 구이 등도 있으니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되겠다. 가격 대비 질과 양에서 감동 받는 레스토랑이다. 손님들은 주로 주변 학생들, 그중에서도 단백질이 많이 요구되는 근육맨들이 많으며 종종 택시 운전기사나 뚝뚝 기사들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나라도 그렇듯이 운전기사가 많이 찾는 레스토랑은 맛집으로 통하는 것처럼 태국도 그런 듯 하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마요네즈나 페퍼콘 소스 등 본인이 원하는 특별한 소스는 따로 주문해야한다. 페퍼콘 소스 10바트부터 트러플 마요 소스 20바트
소세지와 닭튀김 후라이드 에그 등도 따로 추가가 가능하다. 소세지 35바트, 닭튀김 25바트, 달걀 후라이 10바트
Uncle Nuat Steak Chula 20
주소 : 1545 ถนน บรรทัดทอง Wang Mai, Pathum Wan, Bangkok 10330
문의 : 084-143-9998
영업시간 :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