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서브 @ 아이콘 시암

2021/03/25 18:01:47

스타벅스 리서브 @ 아이콘 시암 Starbucks Reserve @ ICON SIAM 스타벅스 소개에 지면을 할애한다고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콘 시암 쇼핑몰 7층에 새로 오픈한 스타벅스는 조금은 특별한 스타벅스이기에 소개해 본다. 한국에서도 이미 몇군데 생긴 것으로 알려진 스타벅스 리서브는 일반 스타벅스와는 다른 점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일반 스타벅스는 그 규모가 약간 크다면 한쪽에 리서브 R 표시와 함께 특별한 커피를 내려주는 코너가 있을 것이다. 커피 가격은 일반 스타벅스 가격 보다 훨씬 더 비싸며 커피 뿐 아니라 다른 음료들도 일반 스타벅스와는 다른 점들이 많다.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오픈 이후 지속적인 인스타그래머들의 방문 코스가 되고 있는 스타벅스 리서브 아이콘시암은 태국에서는 최초로 개장한 특별한 스타벅스이다. 전체 매장이 리서브 매장이기 때문이다. 태국 최대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알려진 아이콘 시암은 강변에 위치해 짜오프라야 강의 멋진 모습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이다. 그리고 아이콘 시암에서 가장 멋진 리버뷰를 보여주는 7층에 스타벅스 리서브가 자리하고 있다. 그 장점 하나만으로도 스타벅스 리서브를 일부러 찾기에 충분하다. 스타벅스 리서브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어 한정된 기간에만 맛 볼 수 있는 스타벅스 생산 원두를 전 세계 약 800여개 정도 있는 지정된 매장에서만 공급하여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스타벅스 리서브에는 일반 매장에는 없는 특별한 원두들이 있고 이를 추출방식을 달리해 맛을 극대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물론, 그래서 값도 일반 매장과는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먹을 거리 역시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거나 요리해 제공하기 때문에 맛과 신선도에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는 홍대입구와 압구정동에 스타벅스 리서브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방콕의 첫 스타벅스 리서브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가지 다른 타입의 Teavana바와 Mixologist바 그리고 리서브 전용 창구 등으로 배치되어 있다. 총 1,260 스퀘어미터 넓이의 매장은 마치 공항 라운지처럼 편안한 인테리어와 가구로 꾸며져 있으며 야외 테이블에서는 짜오프라야강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매장과 같은 가격의 음료들도 있지만 커피 칵테일 종류도 다양하고 또한 희귀 원두로 만들어내는 커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크로와상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제빵은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며 피자와 브르쉐따, 콜드컷 치즈 플래터와 같이 일반적으로 그동안 스타벅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메뉴들까지 갖춰져 있다. 참고로 참치, 시금치 그리고 햄&치즈 세가지 브르쉐따 셋트는 250바트, 단품 버섯 브르쉐따는 145바트이다. 드립 커피의 경우에도 원두에 따라 115바트/160바트/465바트(쇼트 사이즈) 140바트/190바트/480바트(톨 사이즈) 등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아쉽게도 필자가 방문한 3월 2일까지는 아직 고급 원두는 준비되지 않아 맛을 보지는 못했다. 또한 종업원들의 손발이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맞지않아 잦은 실수와 그에따른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아마도 매장 오픈 초기라 익숙하지 않아서 일 듯 하다. 이점에 대해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짜오프라야 강을 내려다보는 그 멋진 뷰와 아이콘시암이라는 특별한 쇼핑몰에 자리한다는 이유로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 생각된다. 위치 : 아이콘시암 7층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오픈 가장 가까운 BTS는 짜른끄릉역 전화번호 : 063-223-7735

마하나컨 큐브 : 타이 테이스트

2021/03/21 21:33:06

타이 테이스트 Thai Taste Hub @ Mahanakhon Cube 확실히 방콕의 차이나타운 야와랏은 맛의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수많은 길거리 음식점들이 이곳에 있으며 그들 모두는 태국인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다. 숯불에 구워 파는 빵은 물론 돼지 국물로 맛을 낸 꾸워이짭은 태국인들에게는 소울 푸드의 전형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심지어 군밤도 야와랏에서 사서 먹으면 뭔가 더 맛이 나는 듯 생각되어지기도 한다. 분위기, 맛 그리고 모양 모두가 특별한 야와랏 길거리 음식점들, 하지만 이곳 모두를 일일이 찾아다니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방콕 최대의 맛집들이 산재해 있지만 또한 방콕 최대의 교통 지옥이기도 하기 때문이며 각각의 맛집들이 위치한 곳이 서로 떨어져 있어 큰 맘 먹기 전에는 한군데 정도 아니면 최대 두세군데 정도 들려보는 게 고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맛집들을 한곳에 모아 본다면?? Thai Taste Hub는 야와랏 주변의 유명 맛집들의 맛과 멋을 그대로 모아 놓은 새로운 푸드코트 형태의 레스토랑이다. 방콕의 명물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마하나컨 빌딩 앞에 6층 높이의 박스 모양의 건물 2층과 3층에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비지니스들이 차례로 들어올 큐브(CUBE) 건물 내에 그 유명한 야와랏 맛집들을 한 곳에서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화려한 불쑈가 연출되는 팟타이 화이 타루는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많은 맛집 탐방 블로거들이 본점 앞에서 줄을 서서 먹는 핫한 팟타이로 알려져 있다. 약 200여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마하나컨 큐브, 타이 테이스트 푸드 코트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좌석을 더 늘리지는 않을 예정이므로 혹시라도 줄이 길게 서있어 기다리기 힘들 경우 조금 더 일찍 서둘러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점심시간에는 특히 주변 회사원들이 많아 좌석과 테이블이 항상 모자란 상황이다. 마하나컨 큐브, 타이 테이스트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한다. 점심시간이 되면 인근 오피스 건물들에서 쏟아져 나온 회사원들로 붐비는 타이 테이스트 허브에서는 ‘입쌉락’(Yih Sahp Luhk), Pinn, 커 무 팔람5(Kor Moo Rama5), 림라로싸, A Na Mai Noodle, 파 헝 타이 디저트 그리고 그 유명한 부리람의 춤폰 빠떵꺼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미쉐린 밥구루밍으로 추천된 마버릭 수끼(Maverick Suki), 팟 타이 화이 타루(Pad Thai Fai Ta Lu)*일명 화염방사 팟타이로 요즘 방콕키안들 사이에서 가장 맛있는 팟타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펫펫 헤이(Phed Phed Hey!)와 나이엑 누들(Nai Ek Roll Noodle) 등이 합류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있는 중이다. 문의 전화 : 02 677 8721 BTS 청논씨 역에서 내리면 된다. 주소 : 마하나컨 빌딩, Naradhiwat Rajanagarindra Roa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야와랏의 오래 된 식당들(일명 노포) 텍사스 랏나

2021/03/03 14:03:07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이다. 라마1세가 기존의 시암국 수도를 톤부리에서 라따나꼬신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중국인들이 짜오프라야 강 서쪽을 중심으로 이전하면서부터 생겨난 자연스러운 중국인 밀집지역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차이나타운으로 생성된 지역이다.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비단 야와랏 로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인근지역 짜른끄룽, 망껀 로드, 쏭완 로드, 쏭싸왓 로드와 랏차웡 로드, 짜끄라왓 로드 등을 모두 포함하는 꽤 넓은 지역 모두 차아니타운 상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쌈펭 시장이 있다. 이 지역 전체를 중국인들은 용틀임 모양으로 생각하고 꽤나 존중하고 신성시한다. 차이나타운 전체가 용의 영험한 기운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금은방이 많은 편이며 사람들은 차이나타운에서 금을 구입하면 다른 지역보다 더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2002년 방콕시 통계에 따르면 야와랏 차이나타운 일대에 약 132개의 금은방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라마1세의 재위 시절부터 형성된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지금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뚝 끊긴 지금 상황에서도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이다. 주말이면 여전히 북적이는 야와랏 차이나 타운에는 수많은 먹거리들이 있다. 특히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장사하고 있는 노포들은 차이나타운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비록 그 집이 허름하고 보잘 것 없어 보여도 그들 나람의 노하우와 맛으로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방콕의 가장 비싼 땅값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버텨내기 힘들다. 따라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장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그 집이 베스트 맛집이라는 살아있는 증거이다. 여기 그런 노포중 하나인 랏나 전문점을 소개해 본다. 텍사스 랏나 한때는 아주 유명했던 태국식 수키 레스토랑이 이 골목에 있다. 이름은 매우 미국스럽게 텍사스 수키였다.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들자 수키 손님들도 지금은 많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바로 텍사스 수키 바로 길건너편에 있는 집이 텍사스 랏나이다. 허리가 굽은 노인 한 분이 열심히 웍을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텍사스 랏나는 사실 변변한 공간이 있는 레스토랑이 아니다. 골목안에 차양을 치고 양쪽 골목 벽에 테이블을 놔둔 일종의 간이식당이다. 하지만 이 집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모든 요리(그래봐야 단 두가지뿐이다 : 랏나와 팟씨유)를 혼자서 하는 노인은 나름의 자신만의 루틴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면을 볶고, 야채를 조리하고 돼지고기를 익히고, 걸죽한 소스를 만들어 낸 후 이를 한 접시에 담아주거나 아니면 보조 서버들이 각각의 조리된 음식들을 비닐 봉지에 담아 배달이나 포장 손님에게 건네준다. 일련의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짜임새있게 움직인다. 가만히 서 있으면 허리도 곧게 펼 수 없을만큼 굽은 그의 허리는 세월의 흔적이다. 그리고 그런 그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랏나 한그릇은 방콕 최고의 랏나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태국인들 모두가 인정하는 랏나 맛집중 하나가 바로 텍사스 랏나이다. 고기를 익혀내는 방식도 매우 독특하다. 커다란 웍에 기름을 잔뜩 올린 후 불을 아주 세게 해 뜨거운 기름에 빠르게 익혀낸다. 아마도 랏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의 잡냄새와 부드러움은 이런 조리법에서 생겨나는 듯 하다. 식었어도 돼지고기에서는 전혀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한 고기의 부드러움은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그 모든 과정을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오랜 경험과 숙련된 훈련으로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오래된 맛집들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텍사스 랏나는 바로 그런 집이다. 눈여겨보지 않는다면 그저 그런 동네 랏나집으로 취급될 수 있겠지만 야와랏 차이나타운에 살고있는 사람들이나 야와랏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랏나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집이다. 식어서 맛 없을까 걱정되지 않는 집. 바로 그 노포이다. 물론, 금새 만들어져 접시에 내어놓는 그 맛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맛이겠지만 말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텍사스 랏나는 매주 목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위치 : Phadung Dao Rd. (Soi Texas Suki) 전화 : 089-882-9566. 영업시간 : 금요일~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Punjab Grill, Fine dining

2021/02/19 20:21:05

Punjab Grill, Fine dining 펀자브 그릴 레스토랑 수쿰빗 쏘이 13 안쪽 Radisson Suites Bangkok 입구에 단층 사각형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펀자브 그릴은 겉에서 보는 모습과 내부에서 보는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 놀라게 된다. 평범한 박스 형태의 외부 모습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주저없이 들어가보길 권한다. 펀자브, 푼잡, 푼자비 등으로 불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에 걸쳐있는 지역의 음식들로 구성된 펀자브 그릴은 매우 독창적인 음식들을 선보인다. 정통 인도 음식의 한 종류라고만 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있는 특별함을 보여준다. 펀자브는 페르시아어로 다섯 개의 강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인더스강과 또 다른 4개의 지류가 흐르는 인도 북서부, 파키스탄 중동부에 위치한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독립하면서 분할되어 서쪽은 파키스탄, 동쪽은 인도에 속하게 되었지만 강이 많고 비옥한 지역 특성상 요리가 발달하고 수출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 벼농사가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펀자브 그릴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스스럼 없이 본인이 펀자브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펀자브는 인도와 파키스탄 사람들 모두에게 특별한 지역인 듯 하다. 특히 펀자브 출신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자랑이기도 한 듯 하다. 한동안 태국의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펀자브 그릴은 지난 1월부터 새롭게 단장한 메뉴와 함께 다시 문을 열었다. 인도 음식에 대한 거리감이 있었던 사람에게는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쉐프 테이블 형태의 새로운 메뉴는 1인 1,499바트 / 베지테리언을 위한 메뉴 990바트 등 두가지로 나눠진다.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구성으로 제공되는 펀자브 그릴 셋트 메뉴는 인도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제공할 것이다. Menu 1.태국국왕의 로얄프로젝트로 제배된 옥수수를 이용한 일종의 샐러드, 할라피뇨를 곁들여 에스푸마 방식으로 요리했다. 2.대형 타이거새우를 훈연하고 여러가지 향신료로 맛을 낸 요리이다. 사우어크림과 망고 처트니로 맛을 낸 소스를 곁들인다. 3. 메인요리는 양고기로 쿨차와 블루치즈를 곁들인 소스와 함께 먹는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양고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소스의 맛은 중심 요리로 손색이 없다.

프렌치 레스토랑 WORKSHOP

2021/02/04 20:00:16

싸톤 쏘이1 안쪽에 쏘이 옌 아깟(Yen Akat)은 한때는 아주 조용한 주택가 골목이었다. 주변에는 여러 콘도와 게스트하우스, 길거리 음식점들과 마사지 샵, 빨래방 등 사실 따지고 보면 방콕 금융의 거리가 시작되는 초입 뒷골목 치고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느낌의 조그만 쏘이였던 곳이었다. 지금은 대형 국제학교가 된 International Community School(ICS)이 있던 곳이었으며 북한 외교관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국제학교라 유명해졌던 가든국제학교가 있는 골목이기도 하다. 훨씬 앞쪽(?)이라고 할 수 있는 싸톤 로드에는 호주대사관, 반얀트리 호텔의 버티고 레스토랑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즐비한 곳이다. 수년간 조용했던 옌 아깟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과 탑스 수퍼마켓이 전부였던 소이에 다양한 바와 음식점 그리고 카페 등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이제 옌 아깟은 힙한 트렌드 쏘이로 재탄생하고 있다.\\그 가장 가운데에 오늘 소개할 프렌치 레스토랑 WORKSHOP이 위치해 있다. 부분적으로는 선술집이라고도 할 수 있고 갤러리라고도 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워크숍은 31살의 젊은 쉐프 Clement Hernandez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그는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했던 Jaime Brasserie에서 함께 일했던 경력이 있다. 워크숍은 쏘이 옌아깟에 있던 타운하우스 2채를 리노베이션 해 만들어졌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프랑스 레스토랑이 갖춰야 할 아늑하고 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 발렛 파킹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저녁이면 약간 주차전쟁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헤르난데즈 메인 쉐프는 “프랑스 음식은 요리의 재료와 기술이 만나 결혼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솔직한 음식, 진솔한 재료와 완벽한 테크닉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워크숍의 모토이자 신념이다. 워크숍은 전형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에 약간의 퓨전을 가미한 레스토랑이다. 친절하고 언제든지 음식에 대한 설명에 준비가 되어 있는 서버들과 나름 저렴한(그러나 싸지 않은) 음식가격 그리고 편안한(단골이 되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연인은 물론 가족과의 주말 저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추천할만 하다. 예약 및 문의 : 062-519-0055 웹사이트 : www.workshop.co.th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일요일 휴무) 1.토마토 브라타치즈 샐러드 (Tomato Burrata Salad : 브라타 120g) : 460B 2.롭스터 파스타 페투치니 (Lobster Pasta Fettuccine) : 450B 3.블랙 트러플 리조또 (Black Truffle Rosotto : 알덴테) : 530B 4.이베리코 폭 찹 (Iberico Pork Chop : 200g) : 880B 5.슬로우쿡 돼지고기 삼겹 (Slow-Cooked Pork Belly) : 390B

카오, 태국 음식의 정석

2021/01/28 14:05:14

Khao, Thai Restaurant 카오는 쌀 또는 밥을 의미한다. 우리 말과 비슷한 느낌이다. 밥을 먹는다는 것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타이 레스토랑 ‘카오’는 본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에까마이 지점과 2020년 초에 오픈한 똔쏜 골목의 Tonson 지점 등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에까마이 지점은 이미 여러 태국음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으로 특히 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레스토랑이다. 새로 오픈한 똔쏜 지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막 시작될 무렵에 오픈하는 바람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오그룹(Khao Group : 카오 레스토랑 매니지먼트)을 이끌고 있는 Pradinan Arkarachinores씨는 매우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본인의 진짜 직업은 은행가면서 두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레스토랑 운영자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음식 만들기를 도왔던 그녀는 그래서 음식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고 한다. 세계적인 요리학교로 정평이 나 있는 르 꼬르동블루를 졸업하고 마침내 좋은 기회에 ‘카오’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할 기회가 생긴 그녀는 그렇게 두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레스토랑 오너가 되었다고. 센트럴 칫롬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쏘이 똔쏜은 비지니스 거리에 맞게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의외로 카오 레스토랑이 위치한 곳은 주차 공간도 넓은 한적한 모습이다. 요즘은 특히 더 한적한 골목이라 점심식사를 그럴듯하게 하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Miss Pradinan Arkarachinores Director of Khao Thai Restaurant 밝고 넓직한 인테리어와 테이블 구성으로 자동(?)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되고 있는 카오 레스토랑은 단품 메뉴도 훌륭하지만 쉐프 테이블(Chef’s Table) 역시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쉐프의 엄선된 재료 선택과 음식 준비 등은 쉐프 테이블만의 큰 장점이다. 가격에 따라 6코스, 8코스 그리고 10코스 등으로 나뉘어진 쉐프 테이블은 그동안 알고있던 태국 음식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요리의 기본은 태국 전통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서빙 스타일과 플레이팅은 전혀 새로운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접대를 위한 태국 음식점 또는 가족들과의 외식 그리고 특별한 날을 위한 태국 음식점으로 추천할만 한 곳이다. Khao 영업시간 : 매일(주7일 영업) 점심시간 12:00 ~ 14:00 저녁시간 18:00 ~ 22:00(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21:00) 예약 및 문의 전화 : 02-381-2575 또는 098-829-8878 웹사이트 : khaogroup.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haogroup *위치는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참조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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