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kfayuen Thonglor'

2025/07/29 14:26:13

방콕에서 홍콩을 만나다, 미식의 정원 'Gokfayuen Thonglor' 국수 한 그릇에 담아낸 홍콩의 자부심과 철학 방콕이라는 거대한 도시는 전 세계의 미식이 모이는 용광로와 같다. 화려한 파인 다이닝부터 길거리의 소박한 국수 한 그릇까지, 우리의 미각을 유혹하는 선택지는 끝이 없다. 하지만 수많은 음식점 속에서 '진짜'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유행을 쫒기보다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장인의 가게,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맛을 찾고 있다면 통로의 한 골목에 조용히 자리 잡은 'Gokfayuen(กุ๊กฝ้าหยู่น)'을 주목해야 한다. 이곳은 방콕에 거주하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홍콩보다 더 홍콩다운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통하는 숨겨진 보석이다. 화려한 간판이나 장식은 없지만,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평범한 국숫집이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바로 2층에 당당하게 자리 잡은 거대한 제면기 때문이다. "어서 오세요, 우리의 자부심은 바로 이 기계에서 시작됩니다." 마치 무언의 자신감을 내비치듯, 이 제면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Gokfayuen의 심장이자 철학 그 자체다. 보통 주방 가장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을 법한 제면기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었다는 것은, 이곳이 ‘면’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반죽하고 뽑아내는 신선한 면발에 대한 자부심. 고객들은 음식을 주문하기도 전에, 눈으로 먼저 맛에 대한 강한 신뢰를 품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닌, 맛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정직한 약속이다. 가게 내부는 홍콩의 어느 뒷골목에 위치한 노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작고 아담한 공간에 놓인 테이블 몇 개, 벽에 걸린 한자 서예,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정겨운 소음까지. 이 모든 것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곳은 분위기로 압도하기보다, 오직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뚝심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면발, 혀끝에서 터지는 감동 매일 아침 뽑아낸 면만이 가질 수 있는 생생한 식감의 향연 자리에 앉아 대표 메뉴인 완탕면(บะหมี่เกี๊ยวกุ้ง)을 주문했다. 잠시 후 눈앞에 놓인 국수 그릇에서 피어오르는 맑은 국물 향이 먼저 코를 간지럽혔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는 순간부터였다. 입구에서 보았던 그 제면기가 만들어낸 결과물은 경이로웠다. 한 올 한 올, 가늘지만 결코 힘을 잃지 않는 탄력. 입안에 넣자마자 툭툭 터지는 듯한 경쾌한 쫄깃함은 이제껏 방콕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즉석에서 갓 뽑아낸 면만이 가질 수 있는, 생명력이 넘치는 바로 그 식감이었다. 기계로 찍어낸 천편일률적인 면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깊이와 차이가 분명히 존재했다. 탱글탱글한 통새우가 그대로 씹히는 완탕과 오랜 시간 우려낸 깊고 개운한 국물은 이 완벽한 면을 위한 훌륭한 조연이었다. 면과 완탕, 국물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입안에서 완벽한 삼중주를 펼쳐냈다. 소고기찜 국수(บะหมี่เนื้อตุ๋น)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오랜 시간 푹 고아 입에서 녹아내리는 소고기와 힘줄, 그리고 그 모든 맛이 응축된 진한 육수는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듯한 묵직한 감동을 준다. 면 본연의 맛을 더 깊게 느끼고 싶다면 새우알 비빔면(บะหมี่แห้งโรยหน้าด้วยไข่กุ้ง)을 추천한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건새우알이 쫄깃한 면에 코팅되어, 씹을수록 퍼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달콤짭짤한 홍콩식 차슈(หมูแดง)와 진한 홍콩식 밀크티(ชานมฮ่องกง) 한 잔을 곁들이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완벽한 홍콩 미식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최종 추천평] Gokfayuen Thonglor는 단순히 맛있는 국수 한 그릇을 파는 곳이 아니다. 전통을 고수하는 장인의 고집, 신선함에 대한 타협 없는 철학, 그리고 홍콩의 맛과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다. 방콕에서 진짜 홍콩의 맛이 그리운 분,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외식을 원하는 분, 혹은 늘 먹던 음식이 지겨워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 없이 이곳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입구의 제면기가 주는 믿음은, 혀끝에서 터지는 감동으로 완벽하게 증명될 것이다. [Info Box] 이름 : Gokfayuen Thonglor (กุ๊กฝ้าหยู่น ทองหล่อ) 주소 : Soi Sukhumvit 55 (Thong Lo), between Thong Lo 7 and 9, Bangkok 문의 : 098-915-6644 영업시간 : 매일 10:00am~21:00pm 대표 메뉴 : 완탕면, 소고기찜 국수, 새우알 비빔면 가격대 : 100~200 바트 대

'땀짜이 카페(Taamjai Cafe)'

2025/07/14 10:22:43

방콕 도심 속 비밀의 정원, '땀짜이 카페(Taamjai Cafe)'를 만나다 방콕의 찌는 듯한 더위와 복잡한 교통 체증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방콕 후웨이쾅(Huai Khwang) 지역에 바로 그런 꿈같은 공간이 숨어 있다. 분주한 도로에서 골목으로 접어들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 고요하고 싱그러운 자연이 펼쳐지는 곳, '땀짜이 카페'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땀짜이(ตามใจ)'는 태국어로 '마음대로',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이름처럼 이곳은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맛있는 음식과 향기로운 차, 그리고 평화로운 휴식이 공존하는 완벽한 안식처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미식의 향연 땀짜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무엇을 원하든, 만족시킨다'는 점이다. 가벼운 커피 한 잔과 케이크를 즐기러 온 사람이든,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위해 온 사람이든, 이곳의 메뉴판 앞에서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유기농 돼지고기를 사용한 '푸켓식 미쑤어(볶음 국수)'와 같은 특색 있는 태국 요리부터, 진한 소스가 일품인 각종 파스타, 신선한 재료로 가득 채운 푸짐한 잉글리시 브런치 세트까지, 전문 레스토랑 못지않은 요리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나누어 먹기 좋은 넉넉한 양과 높은 품질은 이곳을 단순한 '분위기 맛집'이 아닌, 진정한 '요리 맛집'으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물론 카페의 기본인 음료와 디저트 또한 완벽하다. 전문 바리스타가 내리는 깊고 진한 풍미의 커피는 물론, 신선한 과일로 만든 프라페와 스무디, 그리고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수제 케이크들은 나른한 오후에 달콤한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숲속에 들어온 듯, 완벽한 힐링의 공간 땀짜이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방문객을 압도하는 것은 바로 '자연'이다. 거대한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곳곳에 놓인 푸른 식물들이 눈을 편안하게 한다. 마치 잘 가꾸어진 거대한 정원 한가운데서 식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넓은 부지 덕분에 실내와 야외에 모두 넉넉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히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고 싶은 사람, 친구들과 편안하게 수다를 떨고 싶은 사람 모두를 만족시킨다. 특히 교민 사회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희소식은, 드넓은 야외 공간에 한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말 아침,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 : '룽ชง차' 티 바(Tea Bar) 땀짜이 카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카페 한쪽에 자리한 '룽ชง차(ลุงชงชา)'라는 이름의 티 바다. '차를 우려내는 아저씨'라는 뜻의 이곳은, 과거 영화감독이었던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특별한 차(茶) 공간이다. 태국 국내외에서 엄선한 고급 찻잎들을 정성껏 우려내어,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커피의 활기참도 좋지만, 때로는 맑은 차 한 잔이 주는 깊은 안정감과 위로가 필요할 때, 이곳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복잡한 방콕 생활에 지친 방코키안들에게 탐짜이 카페는 단순한 식당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맛있는 음식과 음료는 기본, 자연 속에서 숨 쉬고, 사랑하는 이들과 교감하며, 오롯이 나만의 '마음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도심 속 비밀의 정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단, 강아지를 마음데로 풀어놓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자. 애견 하네스와 애견유모차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한 카페 나들이가 될 것이다. * 이름 : 땀짜이 카페 (Taamjai Cafe) * 주소 : 73 Soi Pracha Uthit 23, Samsen Nok, Huai Khwang, Bangkok 10310 *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3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연락처 : 064-952-0999 * 주요 특징 : 넓은 주차 공간 완비, 애견 동반 가능 (야외 한정), 특별한 티 바 '룽ชง차' 입점, 단체 예약 가능

폽 나 스페셜티 커피 & 로스터

2025/07/01 08:00:50

폽 나 스페셜티 커피 & 로스터 Pob Nar Specialty Coffee & Roasters 씰롬 로드(Silom Road)는 낮과 밤이 다른 곳이다. 방콕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유명한 도로이며 방콕의 중심이자 심장이다. 전통과 현대가 끈임없이 박동하며 조화를 이루는 곳이며 길게 뻗은 도로는 낮과 밤의 얼굴이 극명하게 달라진다. 낮의 씰롬 : 금융과 활기의 중심 씰롬 로드는 고층 빌딩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낮에는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이 분주하게 오가며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낸다. 은행, 기업 본사, 고급 호텔들이 즐비하며 도시의 경제적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밤의 씰롬 :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향연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씰롬 로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네온사인 불빛이 거리를 수놓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문을 연다. 팟퐁 야시장, 레스토랑 그리고 클럽들이 밤 늦도록 활기를 띠며 방콕의 또 다른 밤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대조와 조화 씰롬 로드는 이런 대조와 조화의 매력을 발산한다. 최첨단 빌딩과 오래된 상점들이 나란히 있고 고급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길거리 노점상이 즐비하다. 방콕이라는 도시 자체가 지닌 역동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곳. 그곳이 바로 씰롬이다. 폽 나 스페셜티 커피 & 로스터는 복잡하고 번잡한 씰롬 로드의 중심부에 꼭꼭 숨겨진 숨은 보석과도 같은 카페이다. 그 위치를 모르거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면 절대로 찾아가거나 발견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숨겨진 곳을 우리는 굳이 찾아가야 할까? 그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방콕에 살면서 이곳 커피 한잔을 즐겨 보지 못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다. 그만큼 폽 나 커피는 특별하다. 아주 좁은 골목 깊숙히, 골목 입구에는 유명한 쌀국수 집이 점심 장사를 한다. 과감하게 쌀국수집을 지나(또는 한 그릇 뚝딱 먹어주거나) 갑자기 수풀 울창한 지점이 나온다. 이 지점에서 갑자기 풍겨 나오는 커피 냄새. 갓 로스팅한 커피 원두의 향긋한 내음이 감싸고 있을 때, 또 다시 헷갈리기 시작한다. 커피숍 맞아?? 맞다. 과감하게 들어가 보자. 폽 나는 스페셜티 커피에 진심인 집이다. 고품질 원두를 확보해 직접 로스팅하고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뽑아낸다. 폽 나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평범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면서 또한 프로페셔널한 커피 전문점이며 오래되었지만 그 가치가 뛰어나 보이는 스피커와 이를 통해 흘러나오는 멋진 음악들이 카페를 가득 메우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음료는 기본적으로 12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커피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외에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들이 추가되면 추가 요금이 있고 시즌 한정 아프리카 원두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하루중 가장 바쁜 시간인 평일 점심 시간만 피한다면 폽 나 스페셜티 & 로스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커피와 간단한 케잌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을 멋진 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거기에 아주 맛있는 커피까지 곁들여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폽 나 스페셜티 커피는 방콕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커피의 맛은 물론 환대와 따뜻한 공간 그리고 운이 좋다면 주인장의 강아지와 고양이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노란 치즈색 고양이는 이미 단골들에게는 유명인사가 된지 오래다. 메뉴 핫 아메리카노 60바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65바트 라떼 70바트 오렌지커피 75바트 영업시간 : 오전 7시~오후 5시(휴무일 없음) 전화 : 094 414 2656 주소 : 12, 13 Convent Rd, Si Lom, Bang Rak, Bangkok 10500

방콕 근교의 숨은 보석, 선셋 맛집 '선스피릿 방뿌'

2025/06/16 15:30:50

방콕 근교의 숨은 보석, 선셋 맛집 '선스피릿 방뿌' 지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만나는 황홀한 바다와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 방콕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일몰,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선스피릿 방뿌(Sunspirit Bangpu)'는 당신을 위한 완벽한 정답이 될 것이다. 사뭇쁘라깐 도 방뿌 해변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휴식과 잊지 못할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분위기 깡패', '인생 선셋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최근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나선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선스피릿 방뿌’의 매력, 찾아가는 방법부터 놓쳐서는 안 될 시그니처 메뉴, 그리고 200% 즐기는 꿀팁을 알려준다. 도시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파라다이스, 선스피릿 방뿌 가는 길 방콕에서 한 시간이면 만나는 비현실적 풍경 선스피릿 방뿌는 방콕 도심에서 차로 약 45분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매력적인 근교 여행지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사뭇쁘라깐으로 향하는 길은 그 자체로 설렘을 안겨준다. [자가용/택시 이용 시] 가장 편리한 방법은 자가용이나 택시(그랩 등 호출 서비스 포함)를 이용하는 것이다. 구글맵에 'Sunspirit Bangpu'를 검색하면 쉽게 경로를 찾을 수 있다. 레스토랑은 '방뿌 휴양지(Bang Pu Recreation Center)'로 들어가는 길목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도착 지점 근처에 이르면 작은 표지판이 안내해준다. 레스토랑 바로 앞에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주소: 222 Sukhumvit Road, Tambon Bang Pu Mai, Mueang Samut Prakan District, Samut Prakan 10280 * 팁: 퇴근 시간대에는 수쿰빗 로드의 교통 체증이 심할 수 있으니, 주말이나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방콕의 지상철인 BTS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방문 가능하다. 1. BTS 스카이트레인: BTS 스카이트레인 수쿰빗 라인(Sukhumvit Line)을 타고 종점인 케하(Kheha)역에서 하차한다. 2. 택시 또는 썽태우 환승: 케하역에서 택시를 타면 약 10분 내외로 레스토랑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60~80바트 내외. 조금 더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역 앞에서 '방뿌 휴양지' 방면으로 가는 썽태우(트럭을 개조한 대중교용 차량)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썽태우를 탈 경우, 기사에게 '선스피릿' 또는 '방뿌 휴양지'를 간다고 말하고 구글맵을 주시하다가 근처에서 내리면 된다. 케하역에서 레스토랑까지 이어지는 길은 방콕 도심과는 또 다른, 한적하고 평화로운 태국의 시골 풍경을 엿볼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방콕 중심부 → BTS 케하역 → 선스피릿 방뿌 (택시/썽태우 약 10분)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수준있는 음식들 신선한 해산물과 셰프의 감각이 빚어내는 맛의 조화 선스피릿 방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아름다운 풍경에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음식이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만큼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태국 요리는 물론, 수준급의 웨스턴 메뉴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의 입맛도 만족시킨다. [놓치지 말아야 할 시그니처 메뉴] 1. 뿌 팟 퐁까리 (Poo Phad Phong Karee - 소프트쉘 크랩 옐로 커리) 부드러운 소프트쉘 크랩을 통째로 튀겨내 부드러운 달걀과 향긋한 옐로 커리 소스로 볶아낸 태국의 대표 요리. 선스피릿의 뿌 팟 퐁까리는 게의 바삭함과 소스의 크리미하고 고소한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흰 쌀밥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590바트) 2. 쁠라 까퐁 텃 남쁠라 (Pla Kapong Tod Nam Pla - 농어 튀김과 피시소스) 신선한 농어 한 마리를 통째로 바삭하게 튀겨내 새콤달콤한 특제 피시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요리.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농어의 식감이 일품이며, 함께 나오는 망고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생선 요리는 그 맛이 배가 된다.(490바트) 3. 스테이크 & 웨스턴 메뉴 태국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훌륭한 대안도 있다. 특히 '연어 스테이크(Salmon Steak)'와 ‘비프 스테이크(Beef Steak)'는 많은 리뷰에서 칭찬이 자자한 메뉴. 두툼한 연어는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냈으며, 부드러운 육질의 비프 스테이크는 웬만한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분위기를 더하는 특별한 음료] * 시그니처 칵테일 & 목테일 :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칵테일 한 잔은 선스피릿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레스토랑의 이름을 딴 '선스피릿 선셋' 같은 시그니처 칵테일이나,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상큼한 논알콜 목테일(Mocktail)과 스무디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와인 리스트 :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위해 기본적인 와인 리스트도 구비하고 있다. 선스피릿 방푸 200% 즐기기 - 예약부터 명당까지 최고의 순간을 위한 실용적인 팁 선스피릿 방푸에서의 시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다. [예약은 필수, 명당 사수] 이곳은 주말이나 공휴일 저녁 시간에는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자리가 없거나 오래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바다 바로 앞,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테라스 좌석은 인기가 많아 최소 2~3일 전, 주말이라면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예약은 레스토랑 전화나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가능하다. 전화 : 090 990 6985 페이스북 : Sunspirit Bangpu 공식 페이지 팁 : 예약 시 '바다 전망이 좋은 테라스 좌석(Sea view terrace seat)'을 요청하면 최고의 자리를 배정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방문 최적의 시간: 골든 아워] 선스피릿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질녘의 '골든 아워'다.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 이 시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후 5시까지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조금 일찍 도착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소소하지만 유용한 정보] 영업시간 : 낮 12시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은 마감 시간 전 확인 필요)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방문 전 반드시 공식 페이지나 구글맵 정보를 통해 휴무일을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복장 : 편안한 캐주얼 복장이면 충분하다. 다만, 바닷가이므로 저녁 시간에는 얇은 겉옷을 하나 챙겨가는 센스를 발휘하자. 주변 볼거리 : 식사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방뿌 휴양지'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특히 11월부터 5월 사이에는 수만 마리의 갈매기 떼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니,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자. [일상 속 특별한 쉼표를 찍고 싶다면] 선스피릿 방뿌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을 넘어, 방콕 근교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를 선물하는 곳이다. 코앞까지 밀려오는 파도 소리, 붉게 타오르는 석양,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맛있는 음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함께 한다면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은 최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일상에 지쳐 특별한 쉼표가 필요하다면, 이번 주말에는 선스피릿 방뿌로 짧은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곳에서 당신은 분명 기대 이상의 만족과 행복을 얻게 될 것이다.

‘반 텅 끄랍 카페’

2025/06/02 15:57:32

방콕 근교, 비가와서 더 좋은 곳 빠툼타니 ‘반 텅 끄랍 카페’ 방콕의 번잡함을 벗어나 만나는 고요함과 느림의 미학 빠툼타니 반 텅 끄랍 카페 끝없이 이어지는 빌딩 숲과 숨 막히는 도시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빠툼타니(Pathum Thani)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태국 현지인들은 물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짜오프라야 강의 풍요로운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이 고요한 도시는 푸르른 자연과 태국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영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바로 이곳, 빠툼타니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듯한 카페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반 텅 끄랍 카페(Baan Thong Krub Cafe)'다. '반 텅 끄랍'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정겨움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이 카페는 단순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잘 가꾸어진 열대 정원과 고풍스러운 태국 전통 목조 가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의 첫인상은 분주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앞으로 펼쳐질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자연과 전통의 조화 속에서 누리는 여유 카페 내부는 탁 트인 공간감과 함께 자연 채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곳곳에 놓인 빈티지한 소품들과 태국 전통 문양으로 장식된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편안함 속에서도 고유의 멋을 잃지 않는다. 특히, 카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짜오프라야 강변 또는 잘 조성된 연못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좌석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즐기거나, 물소리를 배경 삼아 독서에 잠기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태국 수상가옥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카페 전경은 할머니 때부터 살았던 집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하지만 낡고 오래된 집은 나름의 운치를 그대로 살리며 조용하고 멋진 카페가 되었다. 집을 남겨주신 할머니는 이곳 카페의 이름을 ‘반 텅 끄랍’이라 지어주셨다. 아무도 그 의미에 대해서는 모른다. 직역한다면 ‘금을 간직하는 함’이라는 의미인 듯 하다. ‘반 텅 끄랍 카페’는 단순히 멋진 풍경만 있는 카페는 아니다. 태국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메뉴들은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준다. 함게 내오는 원두 커피나 각종 허브티 역시 진한 향과 맛을 보여주며 특히 시그니처 스무디와 주스 등은 이곳을 다시 찾을 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고풍스러운 태국 전통 목조 수상가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모델링한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 텅 끄랍 카페는 짜오프라야 강 상류에 위치하며 흐르는 강 바로 옆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며 맛있는 차와 커피 그리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질녁의 경치가 멋진 곳으로 입소문이 한창이다. 카페 주변은 주택가로 주변 모두가 수상 가옥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일부 가옥들은 이제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듯 보이기도 하지만 마을에 중요한 시설들과 인근에는 동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도 있어 카페에서 음식과 음료를 즐기고 잠깐 들려 아이쇼핑을 하며 태국 시골 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포토제닉 공간 태국 전통 수상가옥의 아름다움과 강변 풍경, 아기자기한 카페 소품, 레트로한 모습 등이 어루러져 특별한 배경을 만들어준다. 매력적인 사진 촬영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태국인들의 SNS에 요즘 한창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카페는 강물 위에 지어진 집과 그 뒤쪽에 놓여진 가옥이 함께 이용된다. 뒤쪽 테라스는 강물이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손님이 많을 경우 이곳 역시 개방되니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뒤쪽 추가 공간을 이용해도 된다. 메뉴 주로 음료와 디저트류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는 메뉴는 간단한 식사류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 전통식은 아니고 카레와 돈가스 등 일본 간편식 위주로 준비하기 편한 메뉴로 이루어져 있어 음식보다는 음료와 커피 등을 마시기 위한 곳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음식과 음료 등은 최대 100-200바트 선의 가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 음료 : 80~150바트 ☆ 디저트 : 100~250바트 ☆ 식사류 : 150~300바트 *특히 시그니처 디저트 코코넛 과육과 카라멜 소스(200바트)는 태국의 전통을 만끽할 수 있는 메뉴이니 먹어보도록 하자.

안금(Angeum)

2025/05/20 11:48:16

아유타야의 숨겨진 맛, 안금(Angeum) 베트남 레스토랑 : 고대 도시에서 만난 신선한 미식 여행 고도(古都) 아유타야, 예상치 못한 베트남의 향기 태국의 고대 수도 아유타야로 떠난 주말 여행은 찬란했던 역사 유적만큼이나 매력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방콕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즈넉한 유적 사이를 거닐던 중, 우연히 발견한 베트남 레스토랑 '안금(Angeum)'은 이번 아유타야 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발견 중 하나였다. 태국 음식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신선하고 건강한 베트남의 맛을 아유타야 중심부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반가운 일이었다. 안금 레스토랑은 마치 오랜 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따뜻함과 정갈한 음식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입맛을 돋우는 특별한 장소였다. 첫인상 : 아늑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공간 안금 레스토랑은 아유타야 역사공원 인근,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에서 한 발짝 벗어난 조용한 신생 동네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예전에는 그저 논과 밭이었거나 노지에 지나지 않았던 곳 새로 생긴 신흥 타운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아담한 공간에,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 편안한 식사가 가능했다. 짙은 갈색 톤의 목재 가구와 베트남 전통 문양이 새겨진 소품들, 벽에 걸린 소박한 그림들은 베트남 현지의 작은 식당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창가 자리는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직원들은 친절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주었고, 메뉴에 대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설명해주었다. 식당 내부는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테이블 위에는 깔끔한 식기와 함께 생화가 놓여 있어 섬세한 배려가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안금은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다. 메뉴 Deep Fried Shrimp with Sugar Cane : 250B 베트남어로 ‘차오톰’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대표 요리이다. 안금의 차오톰에 곁들여 나오는 쌀전병은 물이 따로 필요없는 아주 얇아 그대로 야채와 싸서 먹으면 저절로 말랑해지는 특징이 있다. Vietnames Pork Sausage Spring Roll : 175B 베트남 돼지고기 소세지를 곁들인 월남쌈 Grilled Pork Wrapped in Wild Betel Leaf Served with Vermicelli : 170B 빈랑나무 잎으로 싼 돼지고기 꼬치 Pho Chicken : 140B 베트남 전통 쌀국수 총평 및 추천 :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유타야 최고의 베트남 미식 경험! 2022년부터 4년 연속 미쉐린 밥구루밍을 수상할 정도의 내공을 갖춘 안금 베스탐 레스토랑은 아유타야와 베트남과의 관계속 150년을 대변하는 아유타야 대표 베트남 레스토랑이다. 150년 베트남 음식 역사에 현대적인 세련됨과 셰프의 뛰어난 솜씨를 더한, 그야말로 '보석 같은 곳’으로 스마트한 인테리어,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통 베트남 요리, 그리고 직접 싸 먹는 즐거움이 있는 시그니처 메뉴 넴느엉까지, 모든 면에서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가격대는 일반적인 태국 길거리 음식보다는 비싸지만, 제공되는 음식의 품질, 양, 그리고 훌륭한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아유타야를 방문하여 특별하고 맛있는 식사를 경험하고 싶거나, 태국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찾는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특히 넴느엉을 함께 만들어 먹는 과정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라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고대 도시 아유타야에서 만난 안금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지역의 숨겨진 음식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아유타야의 역사적 향취와 함께 베트남의 신선한 맛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안금에서의 식사는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다음 아유타야 방문 시에도 주저 없이 다시 찾고 싶은, 진정한 미식의 즐거움을 안겨준 곳으로 추천한다. Angeum Vietnamese Restaurant 주소: 55 17 หมู่ที่ 7 ตำบล คลองสวนพลู Tambon Khlong Suan Plu, Phra Nakhon Si Ayutthaya District, Phra Nakhon Si Ayutthaya 13000 전화: 090 263 2365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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