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 캠핀스키 호텔, 한식을 품다

2023/07/18 12:53:17

시암 캠핀스키 호텔, 한식을 품다 팝업 한식 레스토랑 에드워드 권 오픈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조리장을 지낸 부산미식관광 홍보대사 에드워드권 쉐프가 방콕의 최고급 호텔인 캠핀스키 호텔측의 제안으로 한식을 테마로 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본명 권영민, 에드워드라는 닉네임은 그가 미국에서 처음 일을 하다 당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근무표에 자기 이름 대신 에드워드가 적혀 있어 순간 해고된 줄 알았으나 그의 이름을 쉽게 부르기 위해 당시 주방 스테프가 주방 멤버들중 없는 이름을 아무거나 골라 적어둔 것이 그대로 본인의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쉐프’라는 명칭을 널리 사용하게 된 계기가 된 장본인이라고 한다. 백종원이 한국에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는 그가 바로 우리 나라의 백종원이었다고 한다. 그 역시 요리를 전공한 것은 아니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요리의 세계에 접어들었고 이후 미국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호텔, 중국 텐진 쉐라톤 그랜드, 두바이 페어몬트를 거쳐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헤드 쉐프까지 오르게 된다. 현재는 서울현대전문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장이자 (주)이케이푸드 대표이사 겸 LAB XXIV 오너 쉐프이기도 하다. 시암 캠핀스키 호텔은 방콕 시암 파라곤 백화점 안쪽 깊숙히 위치한 최고급 호텔이다. 방콕 여행을 어느정도 해 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호텔이다. 방콕 공연을 위해 태국을 찾는 우리 아이돌과 배우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의 단골 호텔이며 다양한 유명 레스토랑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한식당이 태국에 사업체를 차리는 방식은 스스로 투자하는 방식이 보편적일 것이다. 하지만 에드워드권 레스토랑은 시암 캠핀스키 레스토랑에서 에드워드권과 그의 팀 모두를 브랜드명으로 초대해 제공하는 일종의 브랜드 수입의 방식이다. 이런 형태로 한식당이 차려지는 것은 아마도 태국에서는 최초일 것이다. 모던 한식 다이닝 창의적인 메뉴 뒤에 숨겨진 요리의 기술,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한식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환상적인 플레이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식을 사랑하는, 한식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줄 것이 확실한 에드워드권 캠핀스키는 쉐프의 창의적인 철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최상위급 한식의 새로운 지평을 완성했다. 프리미엄 와규에 된장과 마늘을 곁들인 갈비, 10년 숙성 간장과 블랙트러플을 곁들인 불고기 등 12개 코스 모두가 예술 작품이자 하이라이트이다. 에드워드권 캠핀스키는 현재 2023년 7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이미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귀한 손님을 접대할 최고급 한식 코스요리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에드워드권 캠핀스키가 확실한 대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고급 재료와 함께 음식의 이야기를 쉐프에게 직접 들으며 맛보는 한식 파인 다이닝 에드워드권. 한식의 동화 속으로 빠져들만 하다. 예약 및 문의 02 162 9000 dining.siambangkok@kempinski.com 저녁 식사만 가능 : 18:00 ~ 24:00 [화요일 휴무] www.kempinski.com/en/siam-hotel/restaurants-bars/edward-kwon

새로운 미식 세계로의 초대 : Silver Voyage Club

2023/06/19 13:42:41

새로운 미식 세계로의 초대 SILVER VOYAGE CLUB 원스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지향하는 태국의 럭셔리 최고급 미식 클럽 Silver Voyage Club이 태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쉐프들을 초청해 특별한 미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Silver Voyage Club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여행 경험과 최고급 라이프스타일 관리를 제공하는 원스톱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이다. 세계의 다양한 여행 목적지에서 고유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 특별한 플랫폼과 혁신적인 디지털 컨시어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 클럽이다. 아시아 전역의 고객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멤버쉽 플랫폼을 제공하고 개인 회원들에게 글로벌 리무진 서비스, 세계적 수준의 호텔 제공, 개인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프라이빗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며 더 나아가 특별한 대우를 경험할 수 있는 독점적 특권을 제공한다. Silver Voyage Club은 태국 최고의 쉐프를 초청해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The World Class Gastronomy Experience Series 개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클럽 Silver Voyage Club이 방콕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클럽 Pacific City Club에서 태국을 대표하는 쉐프를 초청해 최고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Two Pacific Place Building 28층에 위치한 Sai Si 레스토랑에서 태국을 대표하는 태국 및 세계 각국의 쉐프들이 돌아가며 뛰어난 요리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는 주요 쉐프는 아래와 같다. 쉐프 눔(Chef Noom) - Thanintorn Chanthrawan, Chim By Siam Wisdom 레스토랑 메인 쉐프로 6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유명 쉐프이다. 그의 5코스 메뉴는 태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의 독특한 식사 문화를 탐험하고 희귀한 태국 전통 요리를 통해 초기 라따나꼬신 시대의 음식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쉐프 쳉, 쉐프 빅, 쉐프 아이디 - 쉐프 눔이 최근에 오픈한 The Gardener Khao Yai 레스토랑의 메인 쉐프 3인방. 스타쉐프 타일랜드 2022에서 우승한 3명의 쉐프는 카야야이 지역의 현지 식재료를 엄선해 중식 요리가 가미된 흥미롭고 맛있는 요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쉐프 놋 - Chorthip Ouypornchaisakul, 레스토랑 Bangkok Bold의 메인 쉐프 놋은 어려서부터 음식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쉐프로 미국 덴버에서 8년간 공부하고 돌아와 방콕 볼드 쿠킹 스쿨을 열고 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콕 볼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쉐프 아이스 - Panupong Wichitranon 이싼레스토랑 Penlaos를 운영하고 있다. 태국 북동부 이싼 음식의 전문가로 그녀의 음식은 날카롭고 강렬한 맛으로 유명하다. 펜라오 레스토랑은 또한 현지의 농산물과 고급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쉐프 고 & 찝 - Paisal Chiwinsiriwat, Kanyarat Thanomsaeng 두 쉐프는 최근 컨깬 지역의 최고 핫한 젊은 쉐프들이다. 컨깬 최초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Kaen을 설립하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태국 전통 요리 예술의 정수를 바탕으로 현지 식재료를 선택해 독특하고 맛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쉐프 암 - 전직 발레리나이자 아이언 쉐프 프로그램의 유명 참가자 Naree Boonyakiat, 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쉐프는 희귀하고 고급스러운 재료를 발굴해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호주 시드니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쉐프 암은 오래된 태국 요리 레시피를 되살리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맛있는 그녀의 요리는 방콕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쉐프 테이블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다. 쉐프 슘페이 타키자와 - Sushi Kappo의 Takizawa Shumpei는 이번 세계 미식 체험 시리즈의 첫번째 이벤트에 참가한 유일한 외국인 쉐프이다.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스시 쉐프인 그는 뉴욕에서 일본 퓨전 요리사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전통 스시에 대해 더욱 연구하였으며 미슐랭 2스타 긴자의 스시 긴자 오노데라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23 6월 마지막 일정 2023년 6월 21일 셰프 아이스 - 파누퐁 위치트라논 | 펜라오스 런치 899++ 바트 저녁 1,900++ 바트 2023년 6월 22일 셰프 아이스 - 파누퐁 위치트라논 | 펜라오스 런치 899++ 바트 저녁 1,900++ 바트 2023년 6월 28일 셰프 쉼페이 타키자와 | 스시 캇포 타키자와 디너 2,990++ 바트 2023년 6월 29일 슌페이 타키자와 셰프 | 스시 캇포 타키자와 디너 2,990++ 바트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클럽 (02-016-9975) 또는 LINE 공식 계정으로 문의 또는 이메일 : service@silvervoyage-club.com

Good Noodle : 세계의 모든 인스턴트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곳

2023/05/09 10:47:40

Good Noodle 세계의 모든 인스턴트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곳 전통적으로 면 요리를 즐겨운 지역은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권역과 이탈리아,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걸친 이슬람권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 모든 지역이 하나의 기원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각각의 독립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단정짓지 못하고 있다. 국수는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로 깊숙히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는 문화를 교역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양한 요리문화까지 전파되는 중요한 공간이었다. 실크로드를 왕래하던 상인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외국 무역상들과 만나 다른 문화를 접촉하며 요리법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렇게 전해진 면 요리는 각 나라의 입맛에 맞게 각기 다른 형태의 조리법으로 바뀌었으며 각각의 나름대로의 독특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한국의 면에 대한 기원 역시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다만 ‘면’이라는 표현보다는 ‘국수’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저자 김한송의 ‘면 이야기’에 나오는 한국의 면에 대한 최초 기록은 고려 시대 송나라 사신의 여행기 ‘고려도경’(1123년)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면의 역사는 이렇듯 굉장히 오래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인 쌀과 함께 우리 곁을 지켜온 면의 역사는 꽤나 오랫동안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고 춥고 배고픈 상황에서도 우리의 배를 채워준 고마운 음식이기도 하다. 전 세계 면의 역사는 앞서도 이야기 했듯 다양하고 복잡하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면의 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 있으니 바로 ‘한국의 라면’ 세상이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시작은 일본 ‘니신식품’(한자로 일신이라 읽는다)에서 처음 개발되면서 시작된다. 니신식품이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할 당시 일본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었다. 라면은 식사 대용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게 되었고 이후 인스턴트 라면은 전 세계 식품 시장에 퍼져나갔다. 인스턴트 라면이 한국에 소개된 시기는 1971년 한국의 삼양식품에 의해서 였다. 맛과 건강성을 개선한 ‘삼양라면’은 곧 한국 식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되었다. 삼양라면에 이어 경쟁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한국의 라면시장에 역사적인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바로 전세계적으로 수억 봉지가 판매된다는 신라면이다. 이어서 삼양식품에서 만들어낸 ‘불닭볶음면’이 그 뒤를 잇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된다. 이제 세계는 한국 인스턴트 라면이 평정한 듯한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라면의 종류도 그만큼 다양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못지않은 전 세계 유명 인스탄트 라면, 그 종류는? (2020년 뉴욕타임즈와 2019년 로스엔젤레스타임즈 참조) 1위 : 인도네시아 Income Mi Goreng 미고렝 BBQ Chicken 볶음면 2위 : 말레이시아 MyKuali 페낭 화이트 커리 3위 : 대한민국 신라면 4위 : 일본 Sapporo Ichiban 도쿄 치킨 모모상 5위 : 말레이시아 Izumi Mi Goreng 커리 까피탄 6위 : 한국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매운맛 7위 : 인도 Maggi 마쌀라 스파이시 8위 : 태국 Mama 크리미 똠얌쿵 사실 순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대체적으로 각 나라별 라면 소비량에 따라 그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면이 가장 큰 인기를 얻는 결과를 낳고 있다. 다만, 중국은 인구에 비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라면 브랜드가 아직 없다는 것이고 인도네시아 미-고렝 라면은 필자도 좋아하는 라면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사랑받는 라면이라는 점이다. 특이한 점은 한국인데 위의 각 나라보다 인구수가 훨씬 적은 우리나라 라면이 전 세계 인기도 상위권에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그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없지만 상대적 인구수와 비교하면 그 소비량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점이다. 이는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우리나라 라면 브랜드의 인기도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라면전문점 Good Noodle 지난 2021년 많은 화제속에 탄생한 Good Noodle은 ‘세상의 모든 국수’를 표방하는 인스턴트 라면 전문점이다. 즉석에서 라면을 먹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조리할 수 있는 이곳은 방콕에서만큼은 그야말로 인스턴트 라면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짜뚜짝 시장 인근, 유니온몰은 방콕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지하 B1층에 위치한 Good Noodle은 방콕의 젊은이들이 몰릴만한 이유가 있다. 2층부터 5층까지는 다양하고 저렴한 의류와 패션 그리고 화장품과 악세사리 상점들이 있다. 여러가지 먹거리도 있으면서 쇼핑몰 안에 있어 시원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그 지하에는 전 세계 라면들을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라면 전문점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젊은이들이 즐길만한 모든 것들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하1층 Good Noodle 매장 입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렌지색 인테리어로 눈에 확 띄는 매장의 한쪽 벽면에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라면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인기 라면들이 판매대에 진열되어 있고 자신이 원하는 라면들을 구입한 후 바로 옆 즉석 조리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라면을 직접 끓여서 먹을 수 있는 구조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한강변에서 놀라는 것이 있다. 바로 편의점 라면과 배달문화 때문이다. 그들이 어디에 앉아있든 짜장면과 치킨이 배달되고 편의점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스낵은 물론 라면도 끓여와 즐길 수 있는 시스템. Good Noodle에는 두가지 종류의 라면 조리기가 설치되어 있다. 각 조리기에는 라면을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영어와 태국어로 설명하고 있으며 물과 불 조절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방식이다. 사각형 그릇과 원형 그릇 두가지로 나뉘는데 판매되는 모든 종류의 라면은 이 기계에서 해결할 수 있다. Good Noodle은 바로 그런 한국의 한강변을 연상하면 쉽게 상상이 될 것이다. 바로 한강변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조리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판매대에서 본인이 원하는 라면을 고른 후 최소 10바트에서 시작하는 토핑을 고른 후 조리대에서 라면을 끓인 후 테이블에서 즉석에서 즐기는 라면의 맛! 라면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가장 저렴한 것은 6바트에서 시작하며 최대 250바트까지 다양하며 그 선택의 폭은 전 세계 라면 종류만큼 다양하다. 원스톱 즉석 라면의 천국. Good Noodle에서 주창하는 ‘Noodle Journey for Everyone’에 꼭 맞는 컨셉이다. 위치 : B Floor, Union Mall 54 Ladprao, Jomphol, Chatuchak District Bangkok, Thailand 10900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https://www.goodnoodlebkk.com https://www.facebook.com/GoodNoodleBKK

야와랏, 방콕의 차이나타운

2023/04/25 15:22:35

야와랏 방콕의 차이나타운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이다. 라마1세가 당시 태국 국호 씨암을 다스릴 때, 기존의 씨암국 수도를 톤부리에서 라따나꼬신 지역으로 이전하는 결정을 내린다. 이에, 중국인들이 짜오프라야 강 서쪽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이동하면서 생겨난 자연스러운 중국인 밀집지역으로 형성되면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차이나타운으로 인식된 것이다. 하지만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비단 야와랏 로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인근지역 짜른끄룽, 망껀 로드, 쏭완 로드, 쏭싸왓 로드와 랏차웡 로드, 짜끄라왓 로드 등을 모두 포함하는 꽤 넓은 지역 모두 차아니타운 상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쌈펭 시장이 있다. 위에 열거한 지역 전체를 중국인들은 용틀임 모양으로 생각하고 꽤나 존중하고 신성시한다. 차이나타운 전체가 용의 영험한 기운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금은방이 많은 편이며 사람들은 차이나타운에서 금을 구입하면 다른 지역보다 더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참고로, 2002년 방콕시 통계에 따르면 야와랏 차이나타운 일대에 약 132개의 금은방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라마1세의 재위 시절부터 형성된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지금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뚝 끊긴 상황에서도 야와랏 차이나타운은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건재를 과시했다. 주말이면 여전히 북적이는 야와랏 차이나 타운에는 수많은 먹거리들이 있다. 특히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장사하고 있는 노포들은 차이나타운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비록 그 집이 허름하고 보잘 것 없어 보여도 그들 나름의 노하우와 맛으로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방콕의 가장 비싼 땅값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버텨내기 힘들다. 따라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장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그 집이 베스트 맛집이라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야와랏의 원래 이름은 타논 ‘유파랏’이었다. 라마5세의 첫째 아들이자 태국 최초의 왕세자인 ‘와찌룬니스’왕자를 기리기 위해 이후 ‘젊은 왕’이라는 뜻의 ‘야와랏’ 로드로 변경됐다. 이곳이 도로가 되기 전에는 논과 운하였다고 한다. 1894년 전기로 운행되는 트램 기차가 최초로 건설되었고 트램 서비스는 1968년에 중단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야와랏은 방콕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도로 양쪽에 7층과 9층 건물이 들어섰고 당시에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했었다. 가장 유명한 정통 중식 레스토랑, 금은방, 각종 신선한 음식 재료는 물론 다양한 중국식 식재료를 비롯 전세계 음식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는 쌈펭 시장과 태국 최초의 현대적인 영화관 ‘찰럼 부리 씨네마’가 있던 곳. 야와랏은 그야말로 방콕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야와랏의 어두운 이면에는 중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화교들과 중국 국적을 포기하고 태국인으로 살아가는 중국계 태국인들과이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들의 갈등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었는데 가장 큰 일화는 불법 도박장을 둘러싼 이권다툼 등이 유명하다. 이러한 갈등이 심화되자 1946년 6월 3일, 라마8세와 그의 동생 푸미폰 왕자(후에 라마9세가 됨)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걸어서 야와랏 쌈펭 시장을 방문해 둘러보았다고 한다. 이들의 노력으로 화교들과 중국계 태국인들과의 갈등이 종식되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야와랏 맛집 탐방. Jek Pui Thai Curry 야와랏 유명 불교 사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Jek Pui Thai Curry는 야와랏 차이나타운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유명 맛집이다. 맛집이라고해서 뭔가 멋진 차림을 해야하거나 하는건 아니다. 특히 이곳은 손님을 위한 테이블 조차 마련되지 않은 곳이기에 아주 가볍게 찾아가면 된다. 골목 안 넓은 공터에 빨간색 플라스틱 의자들만 놓여있는 이곳에서는 물도 본인이 찾아 마셔야 하고 그릇을 손에 들고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러한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꼭 먹어봐야 할 타이커리 맛집이다. 가격은 기본 40바트 또는 60바트에 계란 또는 다른 반찬을 곁들임에 따라 달라진다. 계란은 한 알에 10바트이며 많은 태국 로칼 손님들이 추천하는 사이드 메뉴는 중국식 소세지이며 추가하면 20바트를 더 내야 한다. 현장에서 빨간색 의자에 앉아 먹는 재미도 나름 있지만 많은 손님들이 테이크웨이를 선호한다. 다른 한쪽 바구니에 보면 모든 종류의 음식들이 봉지에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록색 플라스틱 바구니에 본인이 원하는 것을 담아 주면 가격을 계산해 알려준다. 짜고 맵고 달달한 맛이 한접시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태국 음식의 맛. 이곳에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유명한 태국 커리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쩩 뿌이 깽을 찾기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Address : 25 Mangkon Rd, Pom Prap, Pom Prap Sattru Phai, Bangkok 10100 Opening hours : 3pm - 7pm, Daily Nearest train station : MRT Wat Mangkon Contact : +66 2222 5229 www.facebook.com/people/ร้านข้าวแกงเจ็กปุ้ย-เจ้เฉี๋ย/100060608990015/ Nam Dao Huu 남 따오 후, 따오 후는 두부를 의미한다. ‘남’은 물이다. 중국어로는 남쪽두부로 표시되는데 태국식 발음을 중국어로 표기하면서 달라진 듯 하다. 야와랏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남 따오 후는 길거리 수레에서 판매하던 두유가게이다. 지금은 프렌차이즈화되어 더욱 현대화되었지만 태국인들, 특히 중국계 태국인들에게는 아침 필수 식사 메뉴이다. 중국식 도넛이라고 할 수 있는 ‘빠떵꼬’와 함께 먹는 필수 아침식사로 새벽의 방콕 길거리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노점들이다. 야와랏 차이나 타운 쁠렝남 로드 중간에 위치한다. 야와랏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다 목이 마르거나 잠시 쉬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다양한 중국식 음료와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고 특히 슴슴하지만 시원한 두유와 빠떵꼬를 맛볼 수 있는 집이기 때문이다. 주소 : 33 Plaeng Nam Rd, Bangkok, Thailand, 10100 전화 : 02 221 6944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페이스북 : www.facebook.com/NamDaoHuuu Moo Satay Plaengnam 야와랏을 거닐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곳이 있다. 동남아시아, 특히 말레이시아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사테를 파는 곳이다. 한접시에 100바트이며 기다리는 줄이 길어 인내심이 요구되는 곳이다. 길게는 약 30분 이상을 기다려야하며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주문한 후 옆에 또 다른 유명 맛집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 사테가 배달되어 오기를 함께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곳은 오직 목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만 영업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맛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지만 인내후 결과는 달콤할 것이다. 전화 : 086-548-4628 위치 : 쁠렝남 로드(남따오후와 매우 가까운 위치) Krua Porn Lamai 세계적인 쉐프 ‘고든 램지’때문에 유명해진 집이다. 물론 고든 램지 이전에도 맛집이었지만 고든램지가 칭찬한 집이라는 이유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아주 뜨거운 무쇠 접시에 시그니처 계란 부침 위에 묽은 돼지고기 랏나를 부어준다.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모습과 냄새 때문에 지나가는 행인들도 저절로 눈길을 사로잡히게 된다. 야와랏 맛집답게 실내 테이블은 당연히(?) 없다. 오후 5시 낮장사를 끝낸 집들이 문을 닫으면 그 앞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저녁 장사를 시작한다. 옆으로는 행인들과 자동차도 지나다니지만 그런 불편함을 잊게 만드는 맛을 자랑한다. 보통은 70바트이며 특은 100바트이다. 특히 랏나 탈레(해산물)와 수키 행(국물없는 태국식 수키야키)은 꼭 먹어봐야할 메뉴이다. Address : 64 Plaeng Nam Rd,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Opening Hours : 6PM – 2AM, Daily Nearest Train Station : 1 minutes from Wat Mangkorn MRT station by foot Telephone : +66-99-249-5414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ruapornlamai Odean Noodle 차이나타운 게이트의 Odean 게살 바미 국수집 오딘 바미국수집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게살 에그누들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다. Odean은 원래 Odeon의 태국식 발음의 실수로 인해 탄생한 잘못된 이름이다. 대부분의 노포 이름들이 그러하듯 오딘 국수집 역시 차이나타운 게이트 근처에 있는 국수집이라는 의미로 당시 차이나타운 게이트를 일컫는 오데온 국수집이 태국어 표기의 한계 또는 실수로 인해 지금의 Odean 국수집으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게를 삶은 국물로 맛을 낸 바미 국수와 대형 머드크랩 집게발이다. 굳이 큰 집게발을 먹어볼 필요는 없다.(흔히 우리가 아는 그 집게발 맛이므로..) 국수와 국물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야와랏 차이나타운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맛볼만한 곳이다. 이름 : Odean 주요메뉴 : 게살국수, 딤섬, 완탕 가격 : 대체적으로 저렴 (단, 집게발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현재는 오후 5시) 전화번호 : 086 888 2341 / 084 703 4042 주소 : 724-726 Charoen Krung Rd, close to Wat Traimit and the Odeon with the Chinatown gate ​​​​​​​ Kha Moo Sai Tua Jae Ta Jae Ta 카오카무는 50년 이상된 야와랏 맛집이다. 이미 다양한 매체에서 이곳을 소개하며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그 맛을 간직하며 야와랏 로칼들에게 사랑받는 집이다. 다른 집의 카오카무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말랑한 땅콩을 곁들여 내어준다. 야와랏을 방문한다면 이집 역시 꼭 들려봐야 할 맛집이다. Address : 25 Charoen Krung Rd, Pom Prap, Pom Prap Sattru Phai, Bangkok 10100 Opening Hours : Tue-Sun : 10:30AM-7PM (closed on Mondays) Telephone : +66 90 598 2698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hamoojaeta

태국, 여름과 쏭끄란 그리고 카오채

2023/04/12 12:12:02

태국, 여름과 쏭끄란 그리고 카오채 태국의 4월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물의 축제, 여행, 장기휴가 등을 의미하겠지만 또 어떤 이들에게는 여름 음식 ‘카오채’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카오채 탄생 배경 오래전 옛날, 왕족들의 휴양지로 유명했던 펫차부리 지역에 한 왕족이 여행차 들리게 된다. 한창 이곳 저곳을 여행하던 왕족은 갑자기 배가 고파지자 주변에 있는 한 사원으로 들어가 한끼 식사를 요청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왕족 일행이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사원의 주방을 돌보던 여승은 정갈하게 식사를 마련한다. 이윽고 밥을 준비하는데 아무래도 시주로 받은 밥인데다 더구나 시골 사람들이 공양으로 준비한 밥이었기에 잡티가 많았다고. 이에 그대로 대접하기에는 아무래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밥을 깨끗한 물에 씻어 준비할 요량이었다. 한창 시장했던 왕족은 밥이 언제오나 궁금해 밖에 나왔다가 주방에서 밥을 씻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흥미가 일어 그냥 씻던 상태 그대로 먹어보자 제안했다고.(아마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시장했기에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해서 였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카오(쌀 또는 밥) + 채(물에 담그다)'라고 한다.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카오채는 원래 오래전 태국 중북부 지방에서 번성했던 몬족이 여름철 쏭크란 기간에 신에게 바치는 제사음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를 ‘카오 쏭끄란’이라 불렀는데 이 이름이 후에 ‘카오채’로 바뀌었다고 한다. 참고로, 태국인들이 존경하는 쭐라롱컨 대왕, 라마 5세는 카오채를 광적으로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라마 5세의 왕실 별장이 있는 펫차부리에 카오채가 성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 듯 하다. 카오채(Khao Chae) 카오채는 일년중 가장 덥다는 4월에 주로 많이 먹는 일종의 계절 음식이다. 특히 쏭끄란 기간에 많은 태국 레스토랑에서 카오채 특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쏭끄란 음식으로도 불려진다. 카오채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또한 카오채가 광범위하게 쏭크란 음식으로 자리를 잡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태국인들 조차 쏭끄란 여름음식으로 카오채를 꼽지 않기도 한다. 오히려 팟타이나 껭키여우완(그린 커리), 카이얏싸이, 카놈똠, 카놈 끄록 등을 쏭끄란에 좀 더 즐겨먹는 음식으로 얘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태국 남부의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펫차부리 지역에서의 카오채라는 음식은 좀 더 특별하게 취급된다. 흔히 후아힌 가는 길목의 소도시 정도로만 여겨지는 펫차부리는 태국 카오채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최소한 펫차부리에서 만큼은 1년 내내 카오채를 즐길 수 있다. 펫차부리 시내 곳곳에는 카오채를 판매한다는 입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카오채 판매 식당들은 대부분 카오채 하나만을 판매하는 카오채 전문점들이다. 겉으로 봐서는 허름하고 보잘 것 없는 길거리 음식점으로 보여지지만 결코 쉽게 봐서는 안된다. 이 지면에 소개하는 두 곳의 카오채 전문점은 모두 대부분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카오채 노점 식당이기 때문이다. 란 빠 으언 *펫차부리 시장 인근 적십자사 건너편에 위치(전화없음) 풍만한 몸집의 할머니가 운영하는 이곳은 이 자리에서만 80년이 된 카오채 전문 노점상이다. 할머니의 어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카오채 레시피는 지금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고 맛 또한 변함없는 곳이다. 태국인들중 카오채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펫차부리 양대 산맥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매일 점심때면 조그만 간이탁자와 의자가 빌 새도 없이 계속 손님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포장(싸이퉁)을 해 가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찾아오는 모습이다. 할머니는 지금도 손수 카오채를 준비하는데 사실 카오채는 이런 저런 반찬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대표적인 반찬 3가지로 단순화 시킨 카오채 셋트를 팔고 있었다. 이곳의 한 셋트 : 밥 한공기와 반찬 세가지 가격은 단돈 25바트다. 정수한 물에 계피와 비슷한 향이 나는 향초에 하룻밤을 재운 후 다시 자스민 꽃과 “끄라당아 타이”라고 불리는, (Cananga odorata (Lamk.) Hook.f. et Th.) 일명 일랑일랑이라고 불리는 달콤한 향이 나는 태국 자생 꽃에 하룻밤을 재워둔 물을 이용한다. 쌀밥 역시 특별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보통의 밥 짓는 과정과는 사뭇 다른 카오채용 밥은 그 사용되어지는 쌀 역시 여느 쌀과는 다른 ‘카오켕’이라는 좀 더 단단한 조직감을 갖는 쌀로 밥이 지어져야 한다. 더구나 일반적인 밥짓기와는 달리 지어진 밥을 흐르는 물에 세 번을 씻어주어 찰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맛있는 카오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밥에 향이 나는 물과 약간의 잘게 부순 얼음을 곁들이면 카오채 밥이 완성된다. 여기에 약 8가지의 각종 허브와 양념이 들어간 새우 페이스트(까피 : 일종의 태국식 새우 고추장) 속에 붉은색 양파 조각을 심으로 끼워넣은 땅콩만한 경단을 계란옷을 입혀 튀킨 ‘룩 까피’와 추어차이타오(무)를 꼬들꼬들하게 말려 설탕과 양념으로 재운 ‘후어차이 뽀’그리고 쁠라끄라벤(가오리)을 말려 아주 잘게 실처럼 두드려 달달하면서 짭짤한 양념으로 만든 ‘쁠라 칙 팟완’을 곁들여 먹는다. 사실 방콕이나 또 다른, 카오채로 유명한 꺼끄렛 등지에서도 쏭끄란 기간이면 카오채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파는 카오채에 곁들여 먹는 음식 중 유일하게 ‘쁠라 칙 팟완’만큼은 펫차부리에서만 유일하게 가오리를 이용해 만들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주로 돼지고기를 얇고 가늘게 만든 무여를 이용해 만드는 점이 다른 점이다. 펫차부리 지역 사람들은 쁠라끄라벤으로 만든 ‘쁠라 칙 팟완’이 곁들여지지 않은 카오채는 카오채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펫차부리 고유의 카오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또한 카오채를 만들어 파는 주인들의 카오채 사랑 역시 대단한 경지에 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한 셋트가 단돈 25바트 이곳의 카오채는 특히 쁠라 칙 팟완이 다른 곳과 비교해서 좀 더 진득하고 단 맛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게 특징이다. 매 닛 *펫차부리 기차 다리 인근 전화 : 032-413-376 강가에 자리잡은 카오채 전문점, 이곳 역시 단 한종목, 카오채만 판매한다. 할머니가 어머니에게 그리고 그 어머니가 다시 아들에게 전수한 3대째 내려오는 카오채 전문점이다. 그러나 4대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입담 좋은 아저씨 카오채 식당.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내려오고 그리고는 형제들 아무도 관심이 없던 카오채 식당을 물려받기 까지 아저씨도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만드셨던 카오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아저씨는 그대로 어머니께 직접 카오채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할머니도, 어머니도 이곳의 카오채 만드는 레시피가 왜 그런건지에 대해서는 시원하게 대답을 해준적이 없었다고. 그래서 지금도 그저 어머니가 만들던 방식 그대로 할 뿐 왜 또는 어떻게 그런식의 요리 방식이 전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곳의 카오채 역시 한 셋트의 가격이 20밧으로 ‘할머니’네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오랜 세월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집들이 그러하듯 ‘할머니’ 카오채의 맛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필자의 입맛으로는 이곳의 ‘쁠라 칙 팟완’이 입에 더 맞는듯 하다.(필자는 생선의 비린내를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명 마릴린 먼로 향수라고 불리는 샤넬 No5에도 들어간다는 ‘일랑일랑’ 꽃을 다른 곳 보다 더 많이, 듬뿍 사용한다는 이곳의 카오채는 그래서 좀 더 강한 향을 내는 물로 만들어진다. 레시피가 입에서 입으로 몸에서 몸으로 전해지다 보니 카오채 만드는 일이 거의 생활화 되어 있다는 아저씨의 카오채에 얽힌 이야기 한마당은 다음과 같다. 뭔가 특별한 음식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탄생비화가 있기 마련이다. 카오채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에 관한 특별한 탄생 비화가 있고 더구나 왕족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쁠라 칙 팟완이 좀 덜 진득한 모양이다.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재료가 가오리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식감이 육고기와 비슷하다. 한셋트 25바트!!

두짓 그룹 타이 레스토랑 "벤자롱"

2023/04/11 11:23:46

두짓 그룹 타이 레스토랑 벤자롱, 흥미로운 신메뉴 출시 귀족 태국 요리의 기원을 탐구하다 벤자롱, ‘5가지 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국 명나라 시대 태국에 전해져 지금은 태국 전통 도자기 형태로 자리잡았다. 라마5세 이전에는 왕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식기였다가 이후 귀족에게도 허용되었다. 라마9세부터는 일반인들도 벤자롱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중화 되었다. 지금은 새로운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한창 공사중인 방콕 중심에 자리한 태국의 대표적인 호텔 ‘두짓타니’ 방콕에는 아주 유명한 타이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름은 ‘벤자롱’. 지금은 두짓 그룹의 호텔중 일부 지점에 ‘벤자롱’ 레스토랑이 있으며 이들 레스토랑들은 각자 태국 고유의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두짓(Dusit Group)그룹은 대표적인 타이 레스토랑 벤자롱을 반 두짓(Baan Dusit)으로 옮겨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벤자롱 레스토랑을 통해 두짓그룹의 타이 음식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2023년 3월 28일, 방콕 반 두짓 타니의 벤자롱 타이 레스토랑은 180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까지 엄선된 귀족 요리법을 선보이는 새로운 단품 메뉴를 선보인다. 두짓 인터내셔널의 F&B 팀은 수개월 동안 오래된 요리 문헌을 연구하고 현지 음식 전문가와 협력하며 벤자롱의 재능 있는 셰프들과 함께 레시피를 연마했다고한다. 벤자롱의 수석 셰프 수칸야 응암스리캄은 "태국 요리는 대담한 맛과 향신료로 유명하지만, 수 세기에 걸쳐 다양한 국가에 의해 축적된 태국 요리의 역사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새로운 메뉴는 고대 귀족 가문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태국 요리의 뿌리를 선보이고 당시의 정교한 기술, 요리 전통, 독특한 풍미를 더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방식으로 선보입니다. 최고급 식재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하고, 각 요리는 훌륭한 식감과 다양한 풍미를 전달하기 위해 세심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요리하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잊을 수 없는 미식의 여정을 선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똠 얌 크메르'(구운 새우 육수, 오이, 바삭한 생선, 새콤한 망고)의 섬세한 풍미부터 오리 다리 '겡 캑'의 복합 향신료(홈메이드 마살라, 말린 과일, 바삭한 샬롯, 마늘), 잘 익은 '망고스틴'(마른 새우, 구운 코코넛, 화이트 드레싱을 얹은)의 달콤한 맛까지, 벤자롱의 새로운 요리는 안목 있는 미식가들이 즐길 수 있는 놀라움을 가득 담고 있다. 벤자롱은 모든 재료를 태국 각 지역의 장인을 통해 현지에서 조달한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하며 또한 모든 커리 페이스트와 소스를 직접 만들어 메뉴 전체에 걸쳐 정통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 하고있다. 두짓 인터내셔널의 식음료 부문 디렉터 스테판 캐릭(Stephane Carric)은 "전 세계 10개 지점은 물론 방콕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벤자롱은, 요리를 위한 최고의 목적지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에 따라 섬세하게 요리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방콕 벤자롱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요리에는 각각 흥미로운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역사, 문화, 완벽한 풍미가 가득한 독특한 미식 여정으로 고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www.baandusitthani.com Email : info@baandusitthani.com Official Line Account @baandusitthani Tel: + 66 (0) 2200 9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