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베스트 스트리트 아트 스팟
스트리트 아트, 그래피티, 때로는 작품이 되고 때로는 범죄가 되는 스트리트 아트 일명 그래피티는 어떻게 유래했을까? 현대미술의 하나의 씬으로 편입해 주류 미술로 자리잡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예술로 최급해야할지 아니면 낙서라 해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스트리트 아트 예술가 뱅크시가 그렸다고 여겨지면 순식간에 수백억을 호가하는 에술 작품으로 취급받지만 사실 이게 과연 정당한 취급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더구나 뱅크시가 실제로 누구인지도 모르는체 사람들은 열광하며 돈을 쓴다.
도시의 건물과 지하철역, 골목 등에 스프레이나 페인트로 그려진 문자 또는 그림들을 우리는 그래피티(graffiti)라고 부른다. 그래피티는 하나의 규정으로 정의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진다. 거리 예술, 도시 예술, 스프레이 아트 등
사실 고대 동굴벽화 역시 일종의 그래피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어 graphein을 그래피티의 어원으로 보고 있다. ‘기록’이라는 의미다.
방콕에도 유명한 그래피티 스팟들이 존재한다. 각각의 지역마다 나름의 특생이 있으며 이를 구경하는 것도 도시를 모험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1 찰럼라 파크(Chalermla Park)
위치 : 파야타이 지역
특징 : 방콕의 대표적인 그래피티 공원으로 대형 벽화와 독특한 스타일의 그래피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지역 아티스트뿐 아니라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많이 그려져 있어 방콕 스트리트 아트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2 차이나 타운(Yaowarat)
위치 : 야와랏 차이나타운 거리 주변
특징 : 음식과 전통 문화로 유명하지만 골목 곳곳에 독특한 스트리트 아트들이 숨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오래된 건물 벽에 그려진 예술 작품들이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 라차테위(Ratchathewi)
위치 : 라차테위 BTS 역 주변
특징 : 스트리트 아트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다. Bukruk Urban Arts Festival 기간 동안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대형 벽화를 제작했다. BTS 역 주변 골목길을 거닐며 다앙햔 예술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4 짜른끄룽 쏘이 32(Soi Charoenkrung 32)
위치 : 짜른끄룽 쏘이 32 주변
특징 :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중 하나로 최근 몇년간 창조적인 예술 구역으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쏘이 32 골목에는 커다란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인스타그램 성지로도 유명한 포토 스팟이다. 예술적인 카페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