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coffee Lab

2021/03/10 20:52:28

New coffee shop in town ‘usb coffee Lab’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예전에는 그저 맛있는 집이라는 소문으로만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면 이제는 sns,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찾아가는 맛집들이 수두룩 하다. 그리고 usb coffee lab은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의 유명세가 더해진 새로운 커피숍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인테리어 업체 이름은 party / space / design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 집이 그저 인테리어의 멋짐만으로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다만, 이제 막 오픈해 가격표도 만들어지지 않은 커피숍에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것은 아마도 뭔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usb coffee lab은 이름마저도 생소하다. 소이 에까마이 끝자락에 있는 그 이름도 유명한 TUBA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에 있는 이 커피숍은 아마도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희한한 느낌을 주게 될 것이다. 2층 한구석에 위치한 이 커피숍에 가기 위해서는 유일한 출구 나선형 철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웬지 너무나도 위태로울 것 같은 나선형 철계단. 두려움을 극복해보자. 주 7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usb coffee lab은 주차시설이 그리 넓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에까마이 소이 21에 있으며 다양한 싱글 오리진과 태국 북부 치앙마이 원두를 사용한다. 일반 다른 커피숍과 비슷한 메뉴를 가지고 있으며 요즘 태국에서 유행하는 더티커피도 판매한다. 그러나 그리 권할만한 더티커피는 아니라는 점, 유의하자.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디저트류도 마련되어 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은 또 다른 눈요기가 될 것이며 커피 가격 역시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usbcoffeelab

새로운 커피 트렌드, 더티커피

2021/02/02 17:23:13

새로운 커피 트렌드, 더티커피 더치 커피가 아니고 더티커피다 태국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우리나라 사람들 못지않다. 커피를 받아들인 것도 우리나라 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지만 지금은 커피를 자체 생산하는 커피 생산국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태국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근래 들어 태국 전역에서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것 역시 태국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사라지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커피들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요즘 태국 커피전문점의 새로운 유행이기도 하다. ‘더티커피’는 어떻게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가 않다. 다만, 요즘 한국에서도 더티커피가 유행하고 있어 어쩌면 한국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트렌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태국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더티커피와 한국에서 유행하는 더티커피는 그 모습과 맛이 조금은 달라보인다. 프렌치 프레스는 커다란 유리잔 등에 커피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철망으로 된 필터를 덮고 이를 아래쪽으로 눌러주어 원두 가루는 밑으로 가라앉고 위에 뜨는 커피액만을 따라마시는 방법이다. 하지만 철망 필터이기에 미세한 커피가루는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물에 따라오기 때문에 프렌치 프레스로 걸러진 커피에는 항상 커피 찌꺼기가 남아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프렌치 프레스 커피를 따로 더티커피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의 더티커피는 말 그대로 ‘더티’한 커피로 발전했다. 진한 아메리카노 위에 달달한 생크림을 올려먹는 커피, 비엔나 커피와 비슷하지만 얼음을 첨가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베이스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 아인슈페너 위에 코코아가루 또는 계피가루를 뿌려서 장식하던 것에서 발전한 듯 한국의 더티커피는 이후 오레오과자가루, 초코렛가루 또는 사탕에서 유래한 스카치노 더티커피 등 지금은 커피점마다 각자의 레시피로 더욱 지저분한(?) 더티 커피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더티커피는 이제 한국을 넘어 대만과 홍콩에서도 한창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의 더티커피는 한국의 그것보다는 약간 얌전한(?) 편이다. 차가운 우유를 투명하고 작은 잔에 담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아주 천천히 떨구는 에스프레소를 우유 위에 직접 담아낸다. 이때 우유에서 떨어진 짙은 에스프레소가 우유와 서서히 섞이는 모습이 하얀 우유를 서서히 더럽히는(?)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혹자는 게으른 바리스타의 카페라떼라고도 부른다. 라떼는 우유를 따뜻하게 만들면서 미세한 거품을 만들어 부드럽고 진한 커피우유를 만드는 것이라면 더티커피는 차가운 우유의 고소한 맛에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커피 자체의 온도 차이도 라떼와는 달라 뭔가 묘한 커피맛을 자아낸다. 현재 방콕에서 가장 맛이 좋다는 더티커피 전문점을 찾아가 보았다. VAREN 바로 옆에는 같은 이름의 네일아트숍이 있다. 이름의 유래를 물어보니 주인장 아들 이름이란다. 약 7개월 전 오픈한 와렌은 크게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위치한 동네가 ‘올드시암’이라는 점에서 꽤나 동네 분위기와는 다른 독특함을 갖추고 있다. 올드시암 플라자와 매우 가까워 주차는 올드시암 플라자에 하고 찾아가도 된다. 아니면 MRT를 이용해 야와랏에서 조금만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올드시암 인근은 총기류를 판매하는 곳과 매우 가깝다. 심지어 올드시암 쇼핑몰 내에도 총기 상점이 늘어서 있다. 사진을 찍히는 것을 매우 꺼려하므로 신기하다고 총기 상점 사진을 찍지는 말 것을 권한다. 와렌은 방콕 더티커피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은 더티커피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오픈한지는 7개월 남짓이지만 자체 커피를 생산하고 있고 다양한 커피 용품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커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와렌의 더티커피는 바닐라향과 살짝 달콤하면서 차가운 우유 그리고 이태리제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진한 에스프레소가 매우 잘 어우러진 맛을 보여준다.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은 적당한 달콤함과 커피 본연의 맛을 잘 보여주는 더티 커피맛을 즐길 수 있다. 더티커피 가격은 원두에 따라 달라지는데 에디오피아 구찌의 경우 150바트를 받고 있다. 전화번호 : 081 692 9999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varenbkk PORTS 한때는 짜오프라야강 새벽사원 건너편에 우후죽순 생겨나던 커피 전문점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왓포 마사지 학교(왓포 사원 건너편 골목안에 위치)를 중심으로 도처에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 그리고 커피전문점이 생겨났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이런 펜시한 곳들 마저도 상황을 뒤바꿔 놓았다. 이제는 매우 한적한 이곳 골목에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커피 전문점 뿐인 듯 하다. 여고생과 여대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컨셉의 커피 전문점들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감성을 자극하며 특히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포트는 말 그대로 이곳이 위치하고 있던 장소가 원래 태국 항만청에서 운영하던 웨어하우스 자리이기에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때는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올라 온 상선들이 짐을 풀고 물건을 하역하고 보관하던 곳이었다. 좁은 2~3층 건물은 특별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쁜 공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큰 창문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태양은 사진을 찍기에 아주 적당한 빛을 만들어준다. 주말에는 학생들로 붐비는 인기 커피전문점이다. 포트의 더티커피는 생크림이 들어간다. 그래서 서서히 떨어지는 에스프레소가 빠르게 흰 커피속에 녹아들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생크림의 달콤함이 커피와 만나 마치 비엔나 커피를 연상시키는 맛이다. 포트의 유자 레모네이드 역시 먹어볼만 하다. 커피 샷을 첨가하면 또 다른 색다른 맛을 자랑한다. 무엇보다도 포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카넬레’ 디저트이다. 프랑스 전통 디저트로 알려져 있는 원래 이름 “까늘레 드 보흐도”인 프랑스 보르도 지방 수도원 디저트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포트는 카넬레를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꼭, 잊지말고 먹어보아야 할 것이다.(개당 75바트) 전화번호 : 083 973 1961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ortsbkk LYNX LYNX는 필자가 맛본 더티 커피중에서는 가장 밋밋한 맛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점에서 꼭 방문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수십가지 케익들이 자체 제작되는 디저트 맛집이기 때문이다. 물론 커피가 맛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링스의 커피는 달달한 디저트와 먹기에 최적인 곳이기에 커피마저 달달한 더티커피와는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주인장이 크게 밀지 않는 메뉴라는 의미이다. 특히 비싸지만 한국산 딸기만을 고집하는 딸기 케익은 꼭 맛보기를 권한다. 생크림 딸기 케익으로 모든 것들이 용서되는 집이다. 특이하게 2층에는 고양이 전용 룸이 따로 있다. 그러나 유리를 통해 바라보는 것만 허용되므로 고양이 방에 들어가선 절대 안된다는 점은 꼭 기억하자. 링스는 2개의 지점이 있다. 가기 전에 위치 확인은 필수이다. 고양이가 있는 지점은 2호점이다. 새로생긴 BTS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전화번호 : 084 656 4059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ynx.coffee

TAT(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와 함께 하는 태국 북동부 골프 투어

2021/01/12 20:06:49

태국 북동부 지역은 태국의 여타 지역과는 뚜렷하게 다른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선 이들의 태국어는 라오스어의 방언으로 ‘이싼어’를 활용한다. 살짝 다른 언어로 인해 쉽게 구별이 가는 특징이 있고 음식 역시 종류와 조리 방법 등이 구별된다. 대표적인 이싼 음식으로는 ‘쏨땀’이 있는데 지금은 태국의 ‘김치’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만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이싼 사람들이 쉽게 모여드는 주유소에서만 판매되는 ‘파파야 뽁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었다. 북동부 지역 인구는 태국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한다. 지역의 주요 생업은 벼농사이지만 대부분 불안정한 강수에 의존하는 천수답이라 예전부터 항상 가난하고 척박하게 살아가는 지역이기도 했었다. 따라서 지역 젊은이들은 모두 돈을 벌기 위해 방콕이나 여타 대도시로 나가 생활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이싼 북동부 지역은 이제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새롭게 발견되는 관광지와 함께 요즘처럼 선선한 태국을 가장 뚜렷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북동부 이싼 지역이다. 약간은 쌀쌀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즐기는 태국 북동부 골프 투어 TAT와 함께 대표 골프장을 다녀와 보았다. 로얄 크릭 골프 클럽 & 리조트 (Royal Creek Golf Club & Resort) 불과 1년 전에 새롭게 개장한 우돈타니 신생 골프장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장 한 달도 지나기 전에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된 골프장이다. 그러나 이번 TAT 북동부 골프 투어 프로모션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18홀 챔피언쉽 코스로 우돈타니 시내에서 약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골프장이다. 리조트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우돈타니 여행 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생 골프코스이기 때문에 모던한 클럽 하우스에 시설 또한 매우 훌륭하다. 기존 벼농사를 짓던 곳에 골프장을 조성해 모든 것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클럽 하우스를 중심으로 9번홀과 18번 홀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나비의 양 날개와 몸통 모양의 독특한 구성을 볼 수 있다. 홀/파/야드 18홀 파72 6,685야드 개장 : 2019년 드라이빙 레인지(현재 막바지 공사중)와 레스토랑, 프로샵 등 구비 전장이 일반적인 골프장과 비교해 짧은 편은 아니지만 OB와 해저드로 인한 어려움 보다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 어려운 골프장이다. 블루티 2번홀 파5 코스의 경우 600야드로 보통의 경우 타 골프장에서는 파6 홀이어도 충분한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대체적으로 전장이 긴 골프장으로 평가된다. 거리와 정확성 두가지 모두가 필요한 골프장이지만 페어웨이가 약간 하드한 느낌이 있어 런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감안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린이 크고 넓은 편이지만 언둘레이션이 있고 비교적 단단하여 런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그린 스피드는 8.5~9.0 정도로 비교적 빠른편이다. 시그니처홀은 2번홀 파3 아일랜드 홀이다. 그린 뒤쪽으로 좁은 통로가 있는 홀로 물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홀이다. 일반적으로 방콕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일랜드 파3홀이므로 크게 어렵지는 않은 홀이다. 9번홀과 18번홀의 나비 모양 디자인과 함께 로얄 크릭 골프 클럽을 대표하는 멋진 홀로 평가된다. 전체적으로 로얄 크릭 골프 클럽은 비기너에게는 약간은 어려운 코스가 될 것이다. 구력이 되는 골퍼와 또박또박 흐트러짐 없는 골퍼들에게 맞는 골프장이지만 방콕에는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로얄 크릭 골프클럽 & 리조트를 권하고 싶다. 전체적인 코스 디자인은 물론 클럽 하우스 그리고 맛있는 이싼 음식도 함께 경험해 보고 싶다면 우돈타니에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골프장이다. (로얄 크릭 골프 클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CR Golf의 조진호 CEO님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빅토리 파크 골프 & 컨트리 클럽 (Victory Park Golf & Country Club) 넝카이를 대표하는 골프장이다. 1997년 넝카이 최초 18홀 코스로 개장했다. 이싼 지역다운 평지 레이아웃에 잘 가꿔진 그린과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하이네켄 아마추어 태국 챔피언쉽, 니베아썬 브리티쉬 오픈 등 큰 대회들을 치른 바 있으며 최근 비어창 맥주회사에서 운영권을 이전받으며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다. 이싼지역, 특히 넝카이나 컨캔을 여행중인 골퍼들이라면 꼭 빼놓지 말고 들려볼만한 골프장이다. 오랜 경험과 숙련된 캐디들 역시 이곳 골프장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홀/파/야드 18홀 파 72 6,888야드 개장 : 1997년 디자인 : James R. Vaughn 넝카이에서 약 17km 거리 잘 정돈된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로 비교적 잘 관리되는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각 홀의 그린이 여타 골프장과 비교해 조금은 작은 편이라 정확한 어프로치가 전체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골프장이다. 전체적으로는 도그렉 홀이 많은 편이라 대부분 홀과 핀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티샷을 해야하는 어려운 골프장이라 할 수 있다. 23년이 넘는 골프장 역사답게 나무와 수풀이 울창해 마치 산속 자연 속에서 골프를 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캐디들의 숙련도 역시 오래된 골프장답게 높고 정확하다. 캐디들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레이아웃이 잘 정돈된 골프장으로 첫 방문시에도 충분히 골프장의 특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이다. 라운딩의 재미를 한층 느껴볼 수 있는 변칙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볼 만한 도전적인 골프장이다. 아웃코스 9홀은 해저드는 많지 않지만 수풀이 우거진 형태라 정확도를 요구하며 인코스 9홀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역시 정확성을 요구하는 컨셉의 골프장이다. 전반적으로 전반과 후반 코스의 성격이 명확히 달라지는 느낌을 선사해 색다른 재미를 주는 골프장이다. 단조로운 느낌 보다는 매 홀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싫증없이 재미있는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코스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도그렉 홀이 다소 많은 것이 흠이랄 수 있지만 장타자들에게는 얼마든지 도전해 볼 수 있는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골프장으로 평가된다. 시그니처홀은 12번 파4홀로서 240야드 지점에 물이 있어 장타자들은 드라이버 티샷으로는 물에 빠져버릴 수 있어 우드로 티샷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어려운 홀은 아니지만 코스 전체가 매우 멋진 풍경을 주기 때문에 시그니처홀로 지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빅토리 파크 골프 클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CR Golf의 조진호 CEO님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씽하 파크 컨캔 골프 클럽 (Singha Park Khon Kaen Golf Club) 이싼 지역을 대표하는 5성급 골프 코스로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른 골프 코스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씽하 그룹에서 관리하는 골프장으로 시설과 코스 그리고 관리 상태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특히 원래는 버려진 땅이었던 이곳을 씽하 그룹이 인수하여 골프장으로 조성하였으며 인근에 씽하 맥주 공장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은 씽하 맥주 공장에서 사용되는 정제수라고 한다. 따라서 샤워시에도 정제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 씽하 맥주가 생산되면 곧바로 공급되므로 이곳에서 마시는 맥주 역시 신선함을 자랑한다. 홀/파/야드 18홀 파72 7,502야드 개장 : 2009년 디자인 : Golf East 컨캔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방콕에 있었다면 그 인기가 더욱 컸을 골프코스이다.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레이아웃에 대형 호수와 자연적인 돌과 벙커 높은 나무 등의 장애물을 짜임새 있게 설치해 쉽지 않은 골프장이다. 챔피언쉽 코스는 7,502야드로 긴 편이며, 지난 2009년에는 개장하자마자 아시안 투어 킹스컵 대회를 개최해 유명해졌다. 골프장의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잘 짜여져 있다. 심지어 각 홀에 위치한 워터해저드와 벙커의 구성, 그린의 위치와 형태 등이 모두 국제대회에 손색이 없는 완벽한 코스로 평가되고 있다. 14번 시그니처 홀 역시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오른쪽 해저드와 그린 주변 난이도가 매우 높은 홀로서 정확도와 과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홀이다. 드라이버 샷을 하는 골퍼의 어깨 모양을 모티브로 한 클럽하우스의 아름다움 역시 5성급 다운 골프장의 면모를 과시한다. 또한 시원한 실내 레스토랑과 아웃도어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석양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이기도 하다. 골프를 즐기는 골퍼라면 꼭 한번 컨캔의 싱하 파크 골프클럽을 경험해 보라 권하고 싶을 만큼 완벽한 골프장이다. (싱하 파크 컨팬 골프 클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CR Golf의 조진호 CEO님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태국 관광청 초청으로 한태관광진흥협회(회장 강준)와 회원사(팝콘투어, 몽키트래블, TCR골프, 탑골프, 하이타이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태국 이싼 북동부 골프코스 팸 트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운 교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골프 경험과 태국내 외국인 여행 촉진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해당 골프장의 저렴한 프로모션과 각 지역 호텔 안내 등 좀 더 자세한 사항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태관광진흥협회 강준 회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교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태국 관광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좀 더 색다른 여행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태국 관광청과 협의하여 추후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라차부리, 담넌싸두억 딸랏 남 & Beyond

2020/12/10 14:25:52

방콕에서 서쪽으로 약 80km 거리의 라차부리는 자연과 문화가 풍부한 관광지이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담넌싸두억 수상시장은 사실 라차부리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수상시징이자 태국 여행의 중요한 이정표로 알려져 있는 담넌싸두억은 한때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곳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폐쇄한 태국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그 많던 관광객들은 이제 더 이상 담넌싸두억을 찾아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라차부리는 약 5,200 스퀘어 킬로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는 태국 서부 지역이다. 메끌롱 강을 중심으로 수많은 수로가 자연적 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수로는 주로 라마4세 때 만들어졌는데 특히 담넌싸두억의 경우 수로 전체 약 32km를 2년에 걸쳐 인공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초기 매끌롱 강을 따라 무역을 하기 위해 찾아온 중국 상인들에게 좀 더 편리한 무역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제작된 인공 수로는 이후 200여개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특히 1970년대 초반 수많은 지역 농부들과 중국 상인들이 물려들면서 ‘동양의 베니스’라는 칭호를 들었던 담넌싸두억은 이후 점차 그 무대를 방콕으로 뺏기기 시작하다 지금의 관광객들을 위한 새벽 수상시장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라오 딱 락 수상시장(Lao Tuk Lak Floating Market) 지금의 관광객 위주의 수상시장 담넌싸두억 시장이 있기 전, 원래는 라오 딱 락 수상시장이 바로 태국을 대표했던 수상시장이었다. 최근까지도 담넌싸두억 시장에 밀려 그저 조용한 수상가옥과 일부 현지 로칼 주민들을 상대하는 소소한 상점들만 있던 이곳은 이제 담넌싸두억 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오리지날 수상시장이다. 담넌싸두억이 전형적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지라면 ‘라오 딱 락’ 수상시장은 인근에 있는 ‘암파와’에 대적할만한 충분한 매력을 갖고있는 수상시장이다. 물론 지금은 보트를 이용한 상인들보다는 수상가옥에 최대 100년 이상된 상점들이 수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지금은 ‘올드 수상시장’ 즉 구 담넌싸두억 쯤으로 불려지는 라오 딱 락에서는 다양한 로칼 과일과 농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60년된 미용실에서는 그만큼 독특한 캐릭터의 ‘아줌마’가 다양한 형태의 이발과 미용을 서비스하기도 한다. 이곳 미용실에는 지금은 모두 없어져 사라졌을 것 같은 둥그런 고대기(?)를 구경해 볼 수도 있다. 마치 6~7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한 느낌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강가 마을, 주말 하루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아주 좋은 관광 코스가 될 것이다. 더구나 이곳이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케서방’이라 불렸던 유명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2008년 개봉작 ‘Bangkok Dangerous’(한국영화명 : 방콕 데인저러스)의 주요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었다는 것 역시 큰 재미 요소를 보여준다. 실제로 시장 곳곳에 니콜라스 케이지의 방콕 데인저러스 촬영 장소라는 푯말이 붙어있기도 하다. 담넌싸두억 시장과는 다리 하나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두 곳의 시장을 방문하기에 지금이 바로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복잡하고 시끄러워 가고 싶지 않았던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더 조용하고 한적해진 담넌싸두억 시장과 다리 하나 건너면 갈 수 있는 ‘라오딱락’시장,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70년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보자. 현재 담넌싸두억 시장과 라오딱락 시장 모두를 천천히 둘러보기 위한 보트 투어는 엔진이 달려있는 롱테일 보트는 2시간 렌탈 600바트, 조금은 작지만 노를 저어 가는 보트는 400바트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가능하다.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쉽게 보트를 구할 수 있으며 또한 매우 친절한 상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부터 내년 1월 약 두달간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Staycation,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2020/11/26 15:45:43

2020년, 전 세계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실로 다양한 분야와 환경에서 우리 인간들의 삶을 제약하거나 축소시킨다. 수많은 호텔이 영업하고 있던 방콕은 현재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찾느라 혈안이다. 많은 호텔들이 태국을 찾는 외국인들과 해외에서 생활했던 자국민들의 14일 격리 편의를 위해 ASQ(Alternative State Quarantine : 정부허가격리/검역 시설) 호텔을 가동시키고 있기도 하다. 관광객들이 태국에 올 수 없는 현 상황에서 비지니스 차선책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콕의 모든 호텔들이 ASQ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의 호텔들은 기존의 비지니스 방식을 고수하며 국내 이용객들을 위해 그 문을 활짝 열고 열심히 안전하게 서비스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호텔 역시 그런 호텔 중 하나이다. 전통적으로 태국의 상류층들의 결혼식, 각종 친지와 가족 모임 등에 선호하는 모임 장소 중 하나였던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호텔은 위치적으로나 호텔의 품격 면에서 꽤나 상류층에 어필하고 있는 그런 호텔이다. 근래 들어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휴가 보내기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다. 우리말로는 일명 ‘호캉스’라고도 하는데 호텔에서 바캉스, 즉 휴가를 보낸다는 의미와 수영장, 음식, 무제한 인터넷과 각종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호텔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스타일의 휴가 또는 업무의 연장을 가장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호텔이다.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에서는 이런 환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편리함만으로 어필하는 것이 아닌 특별한 가격과 정확하고 배려심 깊은 서비스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태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태국내 외국인들의 여행과 숙박 보조금 정책에 따라 가격마저도 매우 저렴하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태국 관광청, 또는 교민잡지 광고면을 참조하기 바란다.(해당 Expat Travel Bonus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유효)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외국인 여행 보너스 특가 상품 안내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호텔은 방콕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라차프라송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에라완 사당은 물론 명품 전용 백화점 게이손 플라자, 센트럴월드 그리고 시암파라곤과 시암디스커버리 등 방콕에서 가장 인기있는 쇼핑몰이 지척에 있고 BTS 칫롬과 라차담리 역이 근처에 있어 방콕 어디를 가든 아주 쉽게 다닐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그랜드 클럽룸 또는 스위트룸에 숙박할 경우 그랜드 클럽 라운지에서 조식과 이브닝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Grand Club Lounge 서비스, 와인과 청량음료 그리고 간단한 핑거푸드와 쏨땀 등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Salvia(교민잡지 587호 베스트레스토랑 참조)를 비롯 한국인 쉐프가 한식 코너를 따로 운영하는 Dining Room에서는 세계 각국의 요리는 물론 태국요리와 특별한 한식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일본식 회 또는 문어숙회 등을 운 좋으면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한식 쉐프의 특별한 서비스를 기대해 봐도 좋음) The Dining Room 조/중/석식 서비스 예약 전화번호 : 02-254-1234 Chef de Cuisine : 심영대(쉐프) *그랜드 하이야트 에라완 호텔 지하에 위치한 에라완 베이커리(Erawan Bakery)에서는 한식 쉐프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김치 종류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총각김치 등 다양하다. Grand Hyatt Erawan 웹사이트 :  https://www.hyatt.com/en-US/hotel/thailand/grand-hyatt-erawan-bangkok/ 문의 및 예약 : 02-254-1234

방콕의 마지막 허파, 방까짜오

2020/10/14 11:59:52

교민잡지 추천 가볼만한 곳 방콕의 마지막 허파, 방까짜오 Welcome to Phra Pradaeng Municipality, 방콕의 마지막 녹색지대를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첫 관문 앞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조그만 아치를 지나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급속하게 달라지는 분위기는 정말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맹그로브 숲, 코코넛 나무 군락, 트레일 코스와 자전거 전용 도로, 대나무 정글, 울창한 숲속 공원 등은 방까짜오를 대표하는 모습들이다.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생겨난 모래톱 16제곱킬로미터(12,000라이 : 1라이 약 480평) 크기의 섬은 일부는 자연적으로 또 일부는 인공적으로 생겨났다. 까셋삿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방까짜오의 녹색지대가 일년에 정화시키는 방콕의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6,000톤 규모라고 한다. 녹색지대에서 만들어내는 산소는 하루 6백만톤에 달한다고. 그야말로 방콕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녹색지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지난 1992년 태국 정부가 개발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방까짜오를 비롯 이 지역 일대 6개 지역 방남풍, 방요, 방끄라쏩, 방커부어 그리고 쏭카농 등을 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방까짜오의 전체면적 중 약 10%인 1,276라이는 태국 왕실 소유이다. 그리고 라마9세 푸미폰 국왕은 해당 왕실소유 면적을 개발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태국 과학, 기술 환경부는 왕실 소육 면적중 일부인 148라이를 씨나컨컨칸(Sri Nakhon Khuean Khan Park) 공원으로 조성하고 이를 일반에 개방해 많은 방콕 시민들이 이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개발이 금지되어 있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조금씩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존 주민들은 급속히 오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외지인들에게 땅을 팔고 있고 8라이에 현재는 4천5백만바트를 홋가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필자가 처음 방문했던 방까짜오와 지난 주말 다시 가본 방까짜오는 그 사이에도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새로운 도로가 생기고 건물들이 늘어났으며 비지니스 역시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여행자들의 발길 역시 주말이면 교통정체가 생길 정도로 많아진 모습이다. 방까짜오 핵심 즐길거리 Sri Nakhon Khuen Khan Park and Botanical Garden 앞서도 밝혔지만 씨나컨컨칸 공원은 왕실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지역에 있는 공원이다. 입장료는 내외국인 모두 무료이며 공원 입구 양쪽에 차량을 세울 수 있으나 거의 매번 만차이고 바로 옆 공터에서는 자전거를 빌리는 사람에 한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공원 내부는 그냥 천천히 걸어다녀도 되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된다. 중앙에는 대형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 대형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며 공원 출입구 앞에는 물고기들에게 줄 먹이를 판매하고 있다. 빵과 과자종류 먹이는 한봉지에 10~20바트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돗자리를 가져와 그늘에서 선선한 바람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고 자전거를 타거나 걷고 뛰며 운동하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띈다. 73 Soi Wat Rat Rangsan, 02-461-0972 Open daily 5am-7pm. Siamese fighting fish Gallery 2009년에 개장한 개인 박물관이다. 세계 유일한 Siamese fighting fish, 샴 투어 박물관이라고 하는 타이틀이 붙어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을 닫았지만 11월에는 다시 문을 연다고 한다. 베타 피쉬로도 불리는 이 조그만 물고기는 버들붕어과에 속한다. 뽀뽀하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는 ‘키싱 구라미’와 비슷한 어족에 속하며 화려한 지느러미와 다양한 색으로 치장하고 있는 숫컷 물고기들의 경우 공격성이 매우 강해 수컷끼리 같은 수조에 넣어두면 죽을 때까지 싸우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점을 이용해 태국에서는 물고기 싸움, 즉 투어 시합을 열기도 한다. Siamese fighting fish Gallery는 이런 수컷 물고기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단지 투어 전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장소 자체가 매우 커서 마치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코로나19 발생이후 문을 닫았다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개장할 11월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8/1 Moo 3, Soi Wat Rat Rangsan, 090-323-9159 Open Sat-Sun 10am-5pm. Free admission Bang Nam Phueng Floating Market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들이 넘쳐나는 수상시장이다. 사실, 이름은 floating market이지만 물위에서 보트를 타며 물건을 구입하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수상시장이라기 보다는 ‘강변 시장’ 정도가 더 맞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명칭은 애매모호하지만 시장내 즐길거리는 전혀 애매모호하지 않게 딱 부러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방까짜오는 코코넛과 대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곳곳에 죽순 장사들이 많은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코코넛 야자수 판매상들도 꽤나 자주 눈에 띈다. 이외에도 신선한 옥수수와 각종 채소 그리고 과일 등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찰옥수수를 판매하는 곳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점, 룩친 판매점 등은 미디어의 도움으로 꽤나 긴 줄이 서있어 시장길이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시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오픈하기 때문에 시간 조절을 잘 해야만 할 것이다. 점심 해결하기에 딱 좋은 장소이다. Soi Bua Phueng Phatthana, 02-461-3254 Open Sat-Sun 8am-4pm.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자전거 렌탈샵에서 쉽게 자전거를 렌탈해 이용할 수 있다. 렌탈비는 하루 50~100바트로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다. 다만, 간혹 폭주하는 차량들이 더러 있어 항상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기에는 수로변 자전거길 또는 공원 내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만 자전거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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