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렁 방루엉 수상시장

2024/10/22 11:09:38

클렁 방루엉 수상시장 시간과 전통을 통한 방콕 여행 조용한 방콕의 강둑을 따라 자리잡은 클렁 방루엉 수상시장은 방콕의 오랜 전통을 조용히 보존해 온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다. 그림같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수상시장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예술과 역사 그리고 공동체가 융합되는 태국 생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렁 방루엉 수상시장은 “예술가의 마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를 증명하듯 시장에는 대형 워크샵을 운영하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잠깐이지만 이곳에서 각자의 기념품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많은 젊은 방문객들이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로 만든 그림이나 팔찌 또는 조각품을 만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긴 운하를 따라 늘어선 목조 가옥은 태국 전통 가옥으로 일부는 100년이 넘은 건물들도 있다. 나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여러 세대에 걸쳐 이곳에 살면서 그들의 조상들과 동일한 무역과 전통을 이어온 가족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모습 속에서 항상 새것만을 쫓는 현대 사회속에서 또 다른 독특한 생활상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독특한 수상시장 체험 클렁 방루엉은 담넌 싸두억이나 암파와와 같은 크고 유명한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서 많은 방문객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입소문을 타고 해외 젊은 관광객들이 하루를 즐기는 방콕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콕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서로 어우러져 시장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수공예품을 구입하고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수상시장의 매력은 역시 배를 타고 이동하며 엿볼 수 있는 수상 가옥들과 운하의 전경들일 것이다. 다양한 가격과 패키지로 구성된 수상 보트 이용도 쉽게 할 수 있다. 가격 역시 바가지 요금이 아닌 현실적이며,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배를 타고 즐기는 수상 체험 역시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예술적 영혼 클렁 방루엉의 독특함은 예술적 감성으로도 찾을 수 있다. 운하 중심에 있는 눈에 띄는 건물 하나, 바로 ‘예술가의 집’ - 반 씰라핀 - 이다. 말 그대로 예술작품들과 이를 감상하는 사람들, 자기의 작품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과 커피와 차 그리고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찬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 목조 건물은 갤러리와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훈 라콘 렉’으로 불리는 인형극을 공연했었던 곳이다. 지금은 공연은 하고 있지 않지만(아쉽게도) 각종 태국 가면들과 예술 작품들 그리고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워크샵도 벌어지는 곳이다. 2층에도 다양한 워크샵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1층과 2층 모두를 구경해 보도록 하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반 씰라핀, 예술가의 집 뿐 아니라 운하 곳곳, 골목 곳곳에서 발견되는 거리 예술작품들과 벽화들을 감상해 보는 것을 권한다. 지역 예술가들이 끌롱 방루엉의 지형지물과 공간을 활용해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인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창의적이고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그대로 투영한 예술 작품들은 끌롱 방루엉만의 또 다른 독특함이라고 할 수 있다. 클렁 방루엉 커뮤니티 클렁 방루엉의 독특함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 주민들은 전통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서로의 유대감을 굳게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런 유대감으로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들은 클렁 방루엉을 찾는 방문자들을 위해 기꺼이 여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익은 서로 나누고 아이디어를 상호 교환한다. 다양한 상점들이 주말에만 문을 열기도 한다.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위해서다. 주택이 작은 상점이나 아트 스튜디오 또는 카페로 활용되며 방문객들이 현지 로칼 주민들과 교유할 수 있는 친밀한 환경을 스스로 조성하고 있다. 클렁 방루엉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시장 여행 그 이상을 느껴볼 수 있게 해준다. 느리고 더뎌보이지만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은 긴장과 강박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반성과 자각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운하 옆에서 따듯한, 또는 시원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강물속 물고기들의 유영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현지 상인들과 생활의 단편을 나누며 평온함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클렁 방루엉 가는 방법 방콕 중심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파씨 짜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택시나 MRT로 접근이 가능하다. MRT Bangphai역에서 1.5km를 걸어가면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나온다. (지도참조)

Ban Tad Thong 반탓텅 거리

2024/09/23 17:05:27

Ban Tad Thong 반탓텅 거리 거리, 길거리, 스트리트의 정의 : 사람들이 발을 디뎌서 걸어다니는 일정한 면적의 땅을 일컫는다. 길거리는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땅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도의가 요구되는 장사의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거리의 음식, 즉 스트리트 푸드이다. 길거리 음식은 사회의 발달과 함께 자연적으로 생겨났으며 이런 식문화가 그 사회의 특징이자 대중의 입맛을 대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한다. 길거리 음식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위해 새로운 메뉴를 항상 선보여왔다. 그리고 이것이 한 사회의 식문화의 유행을 선도하고 주도하기도 한다. 특정 지역의 개성있는 메뉴는 이제 어엿한 관광 상품이 되었고 미각과 문화적 감수성까지 보여주는 일종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길거리 음식들의 영원한 숙제라고 할 수 있는 위생과 영양면에서 어느 정도 신뢰를 줄 수 있다면 길거리 음식이야말로 모든 음식 문화를 선도할 만한 영향력을 가질만큼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다. 컵밥, 회오리감자, 샌드위치, 닭강정, 닭꼬치, 호떡 등 길거리 음식으로 시작해 빠르게 대세음식으로 널리 퍼지는 것 역시 길거리 음식의 특징 중 하나이다. 길거리 음식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한국은 물론 중국과 태국에서도 대세 음식으로 거듭난 마라탕의 경우에도 그 기원은 쓰촨성 뱃사공들이 배를 타다 잠시 강가에 정박하고 주변 재료들을 구해 한 솥에 끓여 먹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 멕시코의 타코, 일본의 덴뿌라, 미국의 핫도그 역시 대부분 길거리 음식에서 시작되었다가 대세 레스토랑 음식으로 거듭난 경우이다. 길거리가 쇼케이스가 되는 특징, 이것이 어쩌면 전 세계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에 열광하는 이유는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적인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에서 가장 유행했던 음식, 지금도 여전히 팟타이가 1등이다. 태국 역시 길거리 음식의 성지라고 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팟타이는 전설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길거리 음식, 고대 로마시대에도 있었다 고대 로마시대의 문헌에는 ‘부자들은 집에서 음식을 요리해 먹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값싼 음식을 사서 먹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로 당대의 사회상을 표현한 구절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 당시, 왕족과 귀족에 대한 시민들의 증오가 극에 달해 이들이 고용했던 요리사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그들이 길거리에서 음식을 팔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혁명이 잦아들고 사람들이 점차 안정을 되찾자 해고됐던 요리사들이 ‘귀족들이 먹던 요리를 이제 돈만 있으면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장사를 했으며 이 형태가 점차 고급 레스토랑으로 변모해 간 것이다. 길거리 음식의 변천사 푸드트럭, 찾아가는 길거리 음식 푸드트럭의 원형은 1800년대 미국 텍사스라고 회자되고 있다. 소고기 자원이 많았던 텍사스와는 달리 미국 동부와 북부에는 소가 턱없이 부족해서 텍사스에서 북동부쪽으로 소를 몰고 갔는데 100여명의 소몰이꾼들에게 먹여야할 음식들을 마차에 싣고 함께 대동한게 푸드 트럭의 전신이었다고 한다. 이후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서 푸드 마차는 푸드 트럭으로 대체되었다. 반탓텅, 세계 30대 거리에서 세계 14위 차지 타임아웃매거진(Time Out Magazine)은 세계 여러 도시의 문화, 예술, 음식, 여행, 엔터테인먼트 관련 정보를 다루는 유명한 잡지이다.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이 잡지는 각 나라별 현지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탐색하고,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도시의 주요 명소, 맛집, 이벤트와 예술 공연 등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디지털로 전환해 전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 잡지가 해마다 다양한 세계 30위, 50위 등을 내놓고 있다. 해당 잡지가 지난 2024년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계 30위 ‘멋진 거리’ 명단에 반탓텅이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참고로 서울 송리단길은 24위. “1위는 호주 멜버른 하이 스트리트, 2위는 홍콩의 할리우드 로드, 3위는 미국 오스틴의 이스트 일레븐스, 4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과테말라 스트리트, 5위는 밴쿠버 커머셜 드라이브, 6위는 쿠알라룸푸르 잘란 페탈링, 7위는 리스본 루아 다 보아비스타, 8위는 리오 데 자네이로 아날도 퀸텔라, 9위는 도쿄 차자와-도리, 10위는 바르셀로나 콘쎌 데 쎈트 등이다” 타임아웃 웹사이트 참조 https://www.timeout.com/things-to-do/coolest-streets-in-the-world “방콕의 젊은 세대와 열성적인 미식가들에게 길거리 음식에 대한 열망은 이들을 반탓텅으로의 여행으로 이끌어간다. 한때 이 길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부품을 주로 판매하던 곳이었으나 수년에 걸쳐 지금은 방콕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미식의 세계로 인도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1.3km 거리의 양쪽에 라인업 되어 있는 맛집들은 오랜 역사속 유명 카오똠 식당부터 최고급 마라 핫폿트 식당과 한국 명품 치킨 푸라닭 방콕 지점은 물론 한국 대표 미식가 백종원씨가 소개해 더욱 유명해진 ‘란 쩨오 쭐라’는 지금은 두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 맛집이 되어 있다. 란 쩨오의 미슐렝 밥구루망 똠얌라면을 맛보고 쩨껭에서 오리 고기를 먹고 쩨씨와 쩨완에서 크리스피 삼겹살을 먹고 두유 디저트를 먹으면 완벽한 반탓텅 미식 유랑이 될 것이다. 쭐라롱컨 Centenary Park은 오후부터 선선한 바람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운동장이 되어준다. 공원을 기점으로 쭉 이어져 있는 반탓텅의 이색적인 아름다움은 저녁에 그 빛을 발한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양쪽 길을 꽉 채우고 유명 맛집부터 독특한 컨셉의 술집과 디저트 카페 등을 방문하다보면 어느새 활기찬 젊음을 만끽할 수 있다. 반탓텅이 지금의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한국 서울 홍대거리의 인기 비결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가 근처이기 때문에 우선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넘치는 음식들이 인기 비결이며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젊은 감각을 자극할만한 패션 아이템들과 독특한 컨셉의 디저트 카페들. ​​​​​​​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결합된 방콕의 최신 트렌드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거리. 특히 밤이 되면 더욱 북적이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 변화하는 반탓텅은 지역 상인들의 꾸준한 노력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역 맛집을 자체적으로 표시하는 맛집 리스트 부여, 친절한 서비스와 지역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들을 쉽게 엿볼 수 있다. 반탓텅에 맛집들은 거의 대부분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조금은 걷더라도 인근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므로 참조할 것.

방콕의 베스트 스트리트 아트 스팟

2024/09/23 11:47:44

방콕의 베스트 스트리트 아트 스팟 스트리트 아트, 그래피티, 때로는 작품이 되고 때로는 범죄가 되는 스트리트 아트 일명 그래피티는 어떻게 유래했을까? 현대미술의 하나의 씬으로 편입해 주류 미술로 자리잡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예술로 최급해야할지 아니면 낙서라 해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스트리트 아트 예술가 뱅크시가 그렸다고 여겨지면 순식간에 수백억을 호가하는 에술 작품으로 취급받지만 사실 이게 과연 정당한 취급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더구나 뱅크시가 실제로 누구인지도 모르는체 사람들은 열광하며 돈을 쓴다. 도시의 건물과 지하철역, 골목 등에 스프레이나 페인트로 그려진 문자 또는 그림들을 우리는 그래피티(graffiti)라고 부른다. 그래피티는 하나의 규정으로 정의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진다. 거리 예술, 도시 예술, 스프레이 아트 등 사실 고대 동굴벽화 역시 일종의 그래피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어 graphein을 그래피티의 어원으로 보고 있다. ‘기록’이라는 의미다. 방콕에도 유명한 그래피티 스팟들이 존재한다. 각각의 지역마다 나름의 특생이 있으며 이를 구경하는 것도 도시를 모험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1 찰럼라 파크(Chalermla Park) 위치 : 파야타이 지역 특징 : 방콕의 대표적인 그래피티 공원으로 대형 벽화와 독특한 스타일의 그래피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지역 아티스트뿐 아니라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많이 그려져 있어 방콕 스트리트 아트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2 차이나 타운(Yaowarat) 위치 : 야와랏 차이나타운 거리 주변 특징 : 음식과 전통 문화로 유명하지만 골목 곳곳에 독특한 스트리트 아트들이 숨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오래된 건물 벽에 그려진 예술 작품들이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 라차테위(Ratchathewi) 위치 : 라차테위 BTS 역 주변 특징 : 스트리트 아트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다. Bukruk Urban Arts Festival 기간 동안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대형 벽화를 제작했다. BTS 역 주변 골목길을 거닐며 다앙햔 예술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4 짜른끄룽 쏘이 32(Soi Charoenkrung 32) 위치 : 짜른끄룽 쏘이 32 주변 특징 :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중 하나로 최근 몇년간 창조적인 예술 구역으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쏘이 32 골목에는 커다란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인스타그램 성지로도 유명한 포토 스팟이다. 예술적인 카페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Mana Outlet : 주방용품의 모든 것

2024/08/27 12:40:06

Mana Outlet : 주방용품의 모든 것 주방용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 마나 아웃렛은 방콕 중심지에서는 조금은 떨어진 The Mall Bangkae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장소이다. 특히 주방용품을 대량으로 구입해야 할 경우에는 꼭 챙겨봐야 할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태국 사람들중에 발품 좀 파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곳. 누군가 레스토랑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조언해줄만한 곳이다. 마나 아웃렛은 오픈 창고형 매장이다. 주방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모양과 재질의 접시, 그릇, 조리기구 등을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같은 모양의 셋트로 일괄 구입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경우 이곳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흔히들 짜뚜작 시장에서 그릇을 많이 구입하지만 단순히 그릇만 구입을 할 때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주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 찜통부터 다양한 크기의 솥과 찜기 특히 태국식 주방용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에는 짜뚜짝 보다는 이곳을 추천한다. 다양한 제품군과 넓은 선택 다양한 주방용품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소로 주방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곳이다. 물론 중국 제품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고급 제품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식당에서 소모품으로 사용할만한 물건들은 부담없이 이곳에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의 물건들이 놓여있는 이곳은 창고형 스타일로 넓고 쾌적하다. 제품들은 제각각 그 특징과 종류에 맞게 나름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 쇼핑에 매우 편리하다. 또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도 마련되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제품들을 비교하며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오픈형 매장이라 먼지나 이물질이 그릇 속에 있을 수는 있다. 그래서 특이하게도 이곳 매장 바깥에는 따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매력적인 가격과 할인 행사 마나 아웃렛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오션웨어 유리잔이나 타파웨어 등 브랜드 제품들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리고 가끔 할인 행사도 곁들여 운이 좋으면 거의 1/3 가격으로 구입도 가능하다. 특정 시즌 동안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이런 혜택들 때문에 마나 아웃렛을 주기적으로 찾는 손님들도 있다는 소문이다. 중앙에 위치한 가마는 예전에 이곳이 무엇을 했던 곳인가를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유리 제품을 만드는 가마가 놓여있고 그 주변으로 다양한 유리잔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쇼핑 팁 입구가 두군데에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얼마든지 차량으로 방문할 수 있다. 그리고 수퍼마켓처럼 카트가 있어 본인이 구입한 물건들을 카트에 싣고 여유롭게 천천히 쇼핑할 수 있다. 눈이 보배라하듯 하루 날을 잡고 맘 먹고 둘러보기를 권한다. 워낙 제품군이 다양하고 할인 상품들이 많아서 쇼핑 시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므로 좀 더 분주해 질 것이다. 방콕에서 주방용품을 대량 구입할 계획이라면 마나 아웃렛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특히 식당 오픈을 계획중이라면 한번쯤 둘러볼만 할 곳으로 추천한다.

타논 쏭왓

2024/08/13 10:58:10

타논 쏭왓 Shannon Song Wat(Song Wat Road) 타논 쏭왓, 쏭왓로(路)는 차이나타운 야와랏과 짜른끄룽, 랏차웡 부두 인근 등을 포함한 약 1,196미터 길이의 짜오프라야 강변쪽 도로이다. 길게 늘어선 쏭왓로의 한쪽 면은 모두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흐른다. 쏭왓은 ‘왕이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1892년 쌈펭 지역에 큰 화제가 발생하면서 지역 일대가 전소하자 당시 국왕이었던 쭐라롱껀 대왕(라마 5세)은 이곳 일대에 새로운 구역을 지정하고 신시가지를 건설하기로 한다. 당시 씨암 정부는 도로와 공공 시설을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지금의 방콕 차이나 타운 일대를 확장해 지도에 직접 선을 그으면서 시작되었기에 임금이 그린 그림이라는 쏭왓 지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두 단계로 진행된 도로 건설은 지금의 야와파닛 도로(당시에는 뜨록 롱 끄라타로 불려짐)까지 건설했고 두번째 단계에서 야와파닛에서 짜른끄룽까지 건설하는 것으로 1단계와 2단계 건설이 마무리되었다. 쏭왓 도로는 수상 교통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멀게는 촌부리와 수랏타니(당시 이름은 반 돈)까지 이어지는 증기선과 이들을 연결하는 무전 시설과 통신 시설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방콕과 인근 바닷가 마을을 연결하는 운송로를 따라 운반되어진 각종 야채와 해산물 그리고 허브와 향신료 등이 집결하는 지역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런 큰 장점을 갖고 있던 쏭왓 도로는 그래서 현재 태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CP 그룹이 성장했던 근본이 되는 도로로 유명하다. CP 그룹의 찌라와논 일가 역시 쏭왓 도로가 사업의 기원이라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외에도 중국 신앙에 많은 영향을 받아 지금도 다양한 중국식 사원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태국 무슬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슬람 성원 마스짓루앙코차잇싸캇이 쏭왓 도로에 있으며 태국 불교사원 왓 쌈펭도 이곳에 있어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에 속하는 곳이다. 쏭왓로(路)의 오래된 상가 건물들은 대부분 100년이 넘는다. 일부 지역은 100년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래된 건물들중 일부에서는 100년 전과 똑같은 곡물 사업을 지금도 하고 있는 곳들도 있다. 쏭왓로(路)의 건물들 중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은 방콕이 생성되는 초기의 건물들로 바람벽에 흙을 바르는 방식, 벽토로 마무리되어 있다. 그래서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벽이 드러난 곳은 벽돌벽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이런 모습들이 새로운 건축 인테리어로 활용되기도 한다. 1층은 벽토로 치장되어 있고 2층은 컬러 유리창으로 지어지는 이런 형식 때문에 쏭왓 도로 곳곳에는 요즘 젊은이들의 아트라고 할 수 있는 그라피티로 장식되는 곳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모습들이 젊은 취향과 맞아떨어지면서 새로운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하고 있다. 방콕의 익선동이라고 할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쏭왓로(路)는 지금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미 많은 방콕키안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주말 서울 익선동이나 인사동 나들이 하듯, 방콕에서는 이제 타논 쏭왓, 쏭왓로(路)에서 주말을 보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로 2023년 글로벌 매거진 타임아웃지에서는 쏭왓 로드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0곳 중 39위로 선정했다.(한국은 송리단길 24위)

코너 하우스 & 스몰 월드

2024/08/13 10:11:01

코너 하우스 & 스몰 월드 라마4세 도로에서 이어지는 짜른끄룽 도로 초입 피타야싸티엔 다리를 건너자마자 코너에 있는 노란색 건물은 주변에서도 확실하게 눈에 띄는 건물이다. 3층 건물 전체벽이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건물. 100년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건물이다. 1912년 이 건물은 청량음료 공장으로 지어졌다. 당시 빌딩 이름은 타이파타나신이었고 청량음료 공장은 이후 점프 마스터(Jump Master)라는 브랜드의 스포츠화 생산 공장으로 쓰여졌다. 지금도 건물 2층에는 당시의 신발 공장 흔적이 조그많게 남아있어 건물의 역사를 증명해 주고 있다. 건물주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 손자들이 신발공장 이후 오랫동안 비워두었던 건물에 점프 마스터 스케이트 하우스(Jump Master Skate Haus)라는 스케이트 보드 실내 공원을 만들어 운영했다. 스케이트 보드 실내 공원을 운영하던 손자 형제들은 집안 어른들을 설득해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 사업을 제안했다. 물론 집안 어른들은 반대했지만 이들은 신개념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열망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코너 하우스’다. 코너 하우스는 2년에 걸친 리노베이션 기간을 거쳐 지난 2023년 11월 드디어 문을 열었다. 물론 처음에는 모두들 생소한 장소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MZ 세대들에게 이런 생소함은 또 다른 모험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차이파타나신에서 코너하우스로 바꾼 두 손자들의 이름은 챔프와 핑이다. 오빠는 모든 경영을 담당했고 여동생은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담당했다. 두 사람의 노력과 창의적인 생각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공간이 바로 코너하우스였고 지금 이곳은 방콕의 젊은이들의 새로운 성지로 재탄생했다. 코너하우스를 디자인하기 위해 생각을 거듭한 동생은 이 건물이 항상 그 시대에 가장 최신의 아이템을 만들었던 장소인 것을 생각해 낸다. 100년전에는 청량음료를 만들었던 공장이었고 이후에는 태국 브랜드의 스포츠화를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점프 마스터 스케이트 하우스를 운영할 때 역시 당시의 방콕으로서는 새로운 트렌드였던 것. 실내 스케이트 보드 링크는 모두 나무로 제작되었고 2년 동안 링크를 운영하며 방콕의 스케이트 보드 매니아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런 곳을 이제 예술과 문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건물이 100년 동안 지켜온 아이덴티티, 그 근본은 지켜나가면서 최신의 개념과 공간으로 재탄생한 코너하우스는 그 새로움만큼 독특한 공간이 또 하나 탄생했다. 건물 1층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커피숍이나 기념품 상점, 아티스트들의 전시공간이 되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유명 음식점들의 주말 팝업 스토어가 되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시그니처 음식이나 새로 개발한 신 메뉴 등을 선보인다. 한쪽 구석에는 DJ 부스가 있어 찾는 사람들의 흥을 돋는 역할을 한다. 2층 역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금은 요가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전시장이나 무용, 댄스 교실로 탈바꿈할 수도 있다. 2층의 한쪽 모퉁이에는 신발 공장이었던 당시의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한 장식장과 공장 사진들 그리고 신발 광고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Such a Small World 코너하우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3층에는 코-플레잉 스페이스라는 컨셉의 공간이 펼쳐진다. 코 워킹 스페이스의 게임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코워킹스페이스란 우리말로는 공유 사무 공간 또는 협업 사무 공간이라는 의미로 회의실, 인쇄기 등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는 입주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사무 공간을 가리킨다. 이를 게임과 플레이 공간으로 접목해 보면 Such a Small World의 컨셉이 이해가 될 것이다. 입구에는 커피와 음료 그리고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그 주변으로는 상당한 수의 LP 레코드판이 장식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실제로 들어볼 수 있는 귀한 레코드판들이다. 가수와 음악이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는 수많은 LP 레코드판은 원한다면 직접 골라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각 공간별로 분류되어 있는 다양한 모습의 소파와 테이블은 공통적으로 TV와 게임기 그리고 스피커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조건과 가격에 따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소파와 테이블 구역을 임대하면 게임과 레코드판을 임대해 마음껏 음악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음료와 음식 또는 케익만을 즐기고 가도 무방하다. 휴식을 취하고, 일도하고 집 처럼 편하게 잠도 잘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그걸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Where Words Fails, Music Speaks - Hans Christian Andersen 페이스북 www.facebook.com/thecornerhousebkk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