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과학교육센터 & 천문관(플라네타리움)

2024/06/17 17:06:29

방콕 과학교육센터 & 천문관(플라네타리움) Science Center for Education(Bangkok Planetarium) 방콕에 위치한 Science Museum은 태국의 과학과 기술 발전을 소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적인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전시물과 상설 전시물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과학의 원리와 움직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들을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실제로 실험해보고 이론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경험 학습까지 할 수 있다. 방콕 중심지 특히 우리 한인 교민들이 밀집해있는 수쿰빗 에까마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지만 기본 시설 자체가 우리나라 과학 박물관 수준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비효율적이지만 초등이나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주말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콕 과학센터는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에 촛점을 맞춘 비공식 교육을 위한 시설로 학습을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실제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실습형 전시와 실시간 시연 그리고 대화형 활동을 제공한다. 교육과 오락 그리고 대중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주말에는 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시설이다. 박물관 방문의 효과 방콕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박물관들이 존재한다. 이런 박물관들을 방문하는 것은 비단 시설의 좋고 나쁨을 떠나 다양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과학센터와 같은 시설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학교의 과학 과목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을 보여주며 전시 및 시여의 상호 작용으로 창의성이 향상되며 혁신을 육성한다고. 또한 많은 활동이 협력을 위해 고안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팀워크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가르친다고 한다. 천문관(플라네타리움) 영어 플라넷(Planet)과 ‘~관한 물건’이라는 의미의 arium이 합쳐진 단어로 행성에 관한 물건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진짜 어원은 장소를 뜻하는 라틴어 ‘아리움’으로 네덜란드 양모업자 ‘아이징거’가 1774년 본인의 방에 만들었던 행성궤도 모형을 플라네타리움이라 부르면서 시작된 말이라고 한다. 천체 투영기 플라네타리움은 천체의 분포도와 이동 운동을 교육하거나 천체의 운행을 계산하는 목적으로 쓰이지만 지금은 민간에서 감상용으로도 흔히 쓰인다. 방콕 과학교육센터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천문관은 태국어로는 ‘텅 파 짬롱 꾸룽텝’이라고 불리며 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이라고 한다. 태국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과학 교육 센터의 일부로 센터 바로 옆에 있으며 센터가 운영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매 시간 마다 입장하면 된다. 전체 내용은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전체적인 내용은 모두 태국어로만 설명되므로 태국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천문관이 최초 건설된 시기는 1962년으로 당시 액수로 약 1,200만 바트의 예산으로 건립되었다. 1964년 8월 18일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돔의 크기는 직경 20.60미터, 높이는 13미터이며 좌석수는 450개이다. 처음 플라네타리움에서 사용되었던 프로젝터는 동남아시아 최초 대형 프로젝터로 알려진 Mark IV Zeiss였다가 지금은 새로운 신형 Christie Boxer 4K30 프로젝트로 교체되었다. 천문관은 2015년에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지금의 시설은 꽤 현대적인 시설로 바뀌면서 많이 쾌적해졌다. 방콕 과학교육센터와 플라네티라움은 기존 입장료 30바트에서 현재 50바트로 각각 인상되었다.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은 총 네군데(예전에는 조그만 민물 수족관이었다가 재활용품 과학관으로 변경)로 나뉘어져 있으며 1관은 플라네타리움관과 2관 과학센터 중앙관 3관은 재활용품 그린플라넷관과 4관 자연과학 박물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나머지 5관과 6관에는 전시물은 없고 생활공간과 운동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접근 방법은 BTS 지상철이 가장 편리하다. 지상철 에까마이역 2번 출구로 내려오면 바로 근처에 고속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30바트 어른 50바트이며 이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동일한 가격이다. *과학관과 플라네타리움관은 선택이 가능하다. 만일 한 곳만 관람하고 싶으면 한 곳의 입장권만 구입하면 된다. 과학관 외부에는 작은 공원 형태의 쉴 곳이 마련되어 있다. 음료수와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있으며 꽤나 구식이지만 실제 사용했던 경비행기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며 본관 건너편 운동장쪽에는 꽤 넓은 주차장도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과학센터는 과학적 소양과 열정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화형 학습, 호기심 중심 활동 및 커뮤니티 참여를 통한 과학의 실제 적용과 정규 교육과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현장으로 활용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이므로 아이들에게 꾸준히 과학센터와 박물관 방문의 기회를 주는 것은 중요한 교육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928 Sukhumvit Rd. Phra Khanong Khet Khlong Toei Bangkok 10110 Telephone : 0 2392 0508 / 0 2392 1773 Fax : 0-2392-0508 / 0-2391-0522 www.sciplanet.org Email : nsce@sci-educ.nfe.go.th

Always Sunday Cafeteria

2024/06/03 10:47:13

Always Sunday Cafeteria 홈메이드 브런치 카페, 편하게 좋은 음악 들으며 가벼운 식사 하기 좋은 작고 귀여운 레스토랑 대다수 방콕을 찾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방람푸 지역 카오산 로드 인근이거나 클럽이나 바 그리고 다양한 호텔을 선택할 수 있는 수쿰빗 지역 또는 실롬 인근은 비지니스 여행자들이 주로 머물거나 이동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방콕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기기 위해서 선택해야할 곳이 있다. 꽤나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그곳, 바로 아리 골목길 산책이다. ‘아리’는 방콕의 북중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지역과는 살짝 애매하게 동 떨어진 지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리는 지난 수년간 방콕의 젊은 힙스터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다. 방콕의 여러 지역이 유행에 민감한 젊은 방콕 시민들에게 선택(?)되어졌다가 어느새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갔다면 아리는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지금도 방콕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곳에서도 살짝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토랑, 직장인들에게는 꿈과 같은 이름을 가진 브런치 카페, ‘언제나 일요일 카페테리아’를 소개한다. 개업한지는 약 1년 남짓, 주인장이자 오너 쉐프(이번 684호 표지 인물)는 음식에 대한 열정이나 사랑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깔끔하고 심플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실내는 물론 원래 상태 그대로 살린 가정집 스타일 외부 인테리어는 편하게 들려 좋은 음악을 들으며 집밥처럼 편안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는 그런 레스토랑이다. 전체적인 음식 스타일은 서양식, 이탈리안에 살짝 태국적인 맛을 가미한 음식들이다. 익숙한 맛이라는 것이다. 대단한 음식들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편안한 음식을 부담없이 시킬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장이자 쉐프는 미국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를 졸업하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쉐프로 활약하다 태국으로 돌아온 재원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웨스턴 & 아시아 콤포트 푸드 컨셉을 구현했으며 올데이 다이닝을 추구하고 있다.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편안하고 심플한 음식과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쉽게 선택이 가능한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도 가능한 LP 레코드 역시 주인장의 취미를 쉽게 알 수 있다. 평생 모은 레코드 명반들을 손님들에게 들려주는 선곡 센스 역시 예사롭지 않아서 귀까지 즐거운 레스토랑. 주말에는 줄을 좀 서야하지만 그래도 선택해서 후회하지 않을 아리의 새로운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추천한다. ➊ Chicks and Chips : 185B 일반적인 닭날개 튀김이지만 염지와 양념이 잘 스며들어 겉바속촉을 그대로 보여준다. 익숙하지만 맛있는 에피타이저 또는 맥주 안주로 좋다 ➋ French Onion Soup : 179B 상당히 진한 어니언수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곁들임 빵과 함께 먹으면 아주 좋다 ➌ Cobb Salad : 239B 신선한 야채와 잘 구워진 베이컨이 홈메이드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리는 샐러드 ➍ Pan Seared Scallops with Mushroom Risotto : 379B 팬에 구운 관자와 버섯 리조또 ➎ Pork Chop Served with Mashed Potato and Green Salad : 349B 가성비 최고인 포크찹 스테이크 주 7일 매일 오픈하며 오전 10:30부터 밤 22:00까지 영업한다. 문의 및 예약 : 065 938 7554 주소 : 23/1 Si Fa Alley, Samsen Nai, Phaya Thai 10400 facebook.com/alwayssundaycafeteria 주문은 QR 코드 사용

파파야 스튜디오 빈티지 가구점

2024/05/18 15:26:38

파파야 스튜디오 빈티지 가구점 Papaya Studio Vintage Shop 빈티지 상점이자 포토 스튜디오면서 동시에 박물관이기도 한 이색 빈티지 샵이 있다. 수년전 교민잡지에서 한차례 소개한 바 있지만 최근 다시 이곳을 다녀와 보았다. 파파야 스튜디오는 아마도 보통의 사람들의 경우 한번도 비슷한 샵을 본적이 없을 정도로 특이한 곳일 것이다. 4층 대형 창고 건물에 수없이 많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모두 하나같이 특별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방콕에는 꽤나 다양한 빈티지 마켓들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쑤언께우지만 이곳은 수없이 많은 상점들이 한군데 모여 있는 것이지만 단일 상점으로는 파파야 스튜디오가 아마도 유일할 것이다. 파파야 스튜디오는 아시아 최대 크기와 종류 그리고 규모를 자랑하는 빈티지 샵이라고 자신있게 광고하고 있으며 아마도 그것이 맞을 것으로 필자도 생각한다. 파파야 스튜디오 웹사이트를 참고해 보면, 파파야 스튜디오 주인장 미스터 통(Tong : Supoj Siripornlertkul)씨는 어려서부터 앤티크 물건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앤티크 물건들을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 14살 때부터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파파야 스튜디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파파야의 첫번째 매장은 지금의 마하깐 포트리스(카오산 로드 인근)였다가 지금은 현재의 위치로 옮겨갔다. 아마도 매장의 크기가 점차 커져가다 보니 외곽으로 옮긴 듯 하다. 초기 마하깐에 있을 때의 파파야 스튜디오는 앤티크 매장도 운영했지만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전 세계에 판매하거나 수출했다. 미스터 통은 이렇게 자신이 디자인 한 가구들을 직접 배송하면서 전세계, 특히 유럽과 동유럽을 돌아다니며 그곳에서 발견한 도자기부터 주방용 가구와 식기류 등을 모두 수집했다고 한다. 그렇게 전 세계에서 모아들인 물품들이 현재 파파야 스튜디오에 전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골동품 사업이 주된 사업이지만 미스터 통은 골동품을 파는 것 보다는 사들이고 수집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는 수집하는 골동품 하나하나가 모두 자신의 스승이자 멘토라고 말한다. “앤티크 골동품은 그 자체가 가치있고 매력적입니다. 와인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고 오래될 수도록 그 가치가 커지고 귀해집니다. 매 3개월마다 파파야팀과 저는 골동품 사냥을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갑니다. 오래되었지만 시대를 초월한 앤티크 골동품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파파야 스튜디오의 전시품들은 대부분 찾아오는 고객 모두가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다. 물론 파손이나 망가질 경우 이를 변상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물건에 대한 자세한 검토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너무나 많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완전히 무질서하게 널부러져 있을 것 같지만 파파야 스튜디오에 물건들은 주인장 통씨의 말 처럼 모두가 하나의 고귀한 물건처럼 다뤄지며 조심스럽게 계획된 플랜에 따라 전시되고 있다. 물건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곳곳을 쉼없이 돌아다니며 점검하고 체크한다. 그들은 모든 물건들의 위치와 형태 등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파파야 스튜디오는 아주 독특하면서도 거대한 골동품점이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독특한 분위기가 어찌보면 괴기스럽다가도 정감어려 보인다. 특히 앤티크 물건이나 골동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파라다이스와도 같을 것이다. 일부 골동품은 가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물품들은 나름의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파파야 앤티크 상점의 주요 고객들로는 우리들도 잘 아는 유명한 곳들이 많다. 특히 창츠이 나이트마켓(Chang Chui Plane Market)과 트루 커피샵, 시암호텔, The Tea House와 짐 톰슨 등은 파파야의 소중한 고객들이다. 파파야 스튜디오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렌탈이나 소품을 이용한 비디오 또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파파야 스튜디오에 직접 하면 된다. 현재 파파야 스튜디오는 소파와 각종 가구와 라이팅, 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거울과 카펫, 옷감, 접시와 각종 조리 기구, 벽 장식품, 그림과 자동차 및 오토바이 등 각종 탈것들과 수집용 피규어와 수집품, 오디오와 전기용품, 스테레오 스피커 등 다양하다. 연락처 페이스북 : facebook.com/papayabkk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papaya.studio.bkk 웹사이트 : papaya-studio.com 주소 : PAPAYA Design Furniture & Studio 405/1 Sukhaphiban 5 Rd., Tha Raeng Subdistrict, Bang Khen District, Bangkok 10220 Thailand Mobile : 084-528-7067 / 081-905-6529 Tel : 02-539-8220 Hereduan 파파야 스튜디오 옆 음식점 오래전 파파야 스튜디오와 지금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뽁뽁(PokPok) 앤티크 마켓이 새로 생겨 공간이 더 넓어진 것과 제대로 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파파야 스튜디오에서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 생겼다는 점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려주는 메뉴판은 태국어와 영어 그리고 큼지막한 중국어로 되어 있다. 음식 가격이나 메뉴도 흔한 태국 음식점과는 달라 보이지만 음식은 꽤나 먹을만하다. 대부분 집기와 테이블 그리고 의자 등은 모두 파파야 스튜디오의 물건들이며 레스토랑 내 가구들에도 파파야 스튜디오 가격표가 달려있어 본인이 앉아 음식을 먹으면서 의자의 가격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은 전형적인 이싼 음식들이다. 그리고 요즘 태국 야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음식들로 메뉴 구성이 되어 있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파파야 스튜디오가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점심과 스튜디오 구경을 함께 해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레스토랑이 오픈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아 보였다. 하지만 메뉴에 그려져 있는 사진들은 꽤나 먹음직스러워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스튜디오를 둘러본 후 허기진 상태라면 그냥은 못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Hereduan은 매주 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메뉴 Spicy glass noodle salad with sausage & minced pork 얌운센 소세지 : 160바트 국물이 자작한 전형적인 태국식 소세지를 곁들인 얌운센이다. 운센의 양이 꽤 많아 밥이랑 함께 먹기 적당하다. Creamy omelette with stir-fried pepper & garlic on rice 새우를 듬뿍 곁들인 태국식 오믈렛 : 340바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새우가 듬뿍 들어간 태국식 계란 오믈렛이다. 튀긴 마늘이 듬뿍 얹어져 있고 오믈렛 아래에는 쌀밥이 있어 한끼 식사도 넉넉하다. 2인용으로도 무방할 듯. (현금, 카드 모두 결제 가능)

태국 쏭끄란, 역대급 물 축제로 거듭나

2024/04/19 12:07:38

태국 쏭끄란, 역대급 물 축제로 거듭나 2024년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방콕 라차담넌 끌랑 에비뉴와 싸남루엉에서 개최된 태국 관광스포츠부 공식 쏭끄란 페스티발 “마하쏭끄란 세계 물 축제”(Maha Songkran World Water Festival”가 역대 최대의 인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태국 특유의 화려한 쏭끄란 퍼레이드와 각종 행사를 통해 태국의 소프트 파워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4일간의 축제에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이자 쏭끄란 축제 양대 축제의 장으로 여겨지는 카오산 로드의 비지니스 협회 루앙와타나쿤 회장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4일간의 축제에 600개의 노점상이 등장했고 총 방문객 수는 4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카오산 로드와 주변지역 싸남루엉 등에서 하루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물싸움과 음악 그리고 춤을 즐기며 쏭끄란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카오산 로드 상가협회는 이를 위해 약 5~6백만바트의 비용을 들였다고 한다. 프라나컨 지역 사무소는 15일 자정이 지나자마자 약 30여명의 청소요원을 구성해 바로 플라스틱 병이나 포장재 및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에 착수했다. 물축제에 많이 사용되는 흰색 탈컴 파우더 향료를 씻어내기 위한 물 청소도 병행했다. 카오산 로드 관할 경찰서 아따폰 서장에 따르면, 경찰 Ai 감지 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쏭끄란 기간동안 카오산 로드에 집중된 관광객들이 저녁 18시부터 22시 3분 사이 최대 9만명에 달했으며 밤이 깊어갈 수록 숫자가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에서는 갑작스러운 혼잡을 피하기 위해 24시부터 추가 관광객들을 카오산 로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 했다고. 물론 이미 진입한 관광객들은 카오산 로드 일대 술집이나 클럽 등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파티를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태국 철도청, 쏭끄란 기간 655만명 이용 태국 철도청에 따르면 쏭끄란 6일 휴일 동안 약 655만명이 기차를 이용해 방콕 주변을 비롯한 태국 전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3% 증가한 숫자라고 한다. 쏭끄란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하루에 79만3018명이 기차를 이용했으며, 6백만명 이상이 방콕과 인근 교외 지역의 BTS, MRT 등 그린, 블루, 골드, 옐로우, 핑크, 레드 그리고 퍼플 노선과 공항 연결 노선 전기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 쏭끄란 성공적 태국 관광청은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싸남루엉 광장과 라차담넌 거리에서 펼쳐진 2024 마하쏭끄란 세계 물 축제가 방문객 수와 수익 측면에서 역대급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길거리 음식, 퍼레이드 등이 포함된 5일간의 축제 행사에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약 78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청은 약 28억바트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742만바트의 세금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 대부분은 소셜미디어, 미디어 방송 그리고 입소문을 통해 행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그들의 의견 조사에서 내국인은 소리와 빛 전시회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은 행사 시설과 퍼레이드 그리고 현장의 쏭끄란 매장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태국 관광청(이하 TAT) 타파니 키앗파이분 청장은 2024년 2분기에 태국은 총 6,136억 바트의 관광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은 단연코 4월에 개최된 ‘마하 쏭끄란 세계 물 축제’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TAT는 2024년 마하 쏭끄란 세계 물 축제가 많은 여행 및 관광활동을 유도하여 태국 전체 관광 수입이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244억 2천만 바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제 관광에서 87억 6천만 바트, 국내 관광에서 156억 6천만 바트로 구성되며 방문객은 51만명, 국내 여행은 429만명에 달하는 숫자를 의미한다. 이번 방콕에서 열린 쏭끄란 축제는 36억 9천만 바트의 수익을 창출했고 653,590명의 국내 여행객을 유치했으며 방콕 시청은 올해 쏭끄란 물 축제를 위해 두가지 스타일로 나눠 최대 118개 포인트에서 본격적인 행사를 개최했다. 싸남루엉 이벤트는 조금만 젖는 스타일의 문화 활동과 전통 공연이, 카오산 로드와 프라나컨 지역, 카오산 로드 세계 물 축제 유네스코 2024, 씰롬 로드에서 펼쳐지는 물놀이는 와일드한 물놀이 활동으로 나눠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약 8,272,300명이 입국하여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고 이는 2019년 코로나 이전의 92%를 차지해 코로나 이전 상태로 거의 회복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아세안, 유럽과 남아시아의 경우 이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동북아시아는 2019년의 67% 수준으로 회복되어 태국 정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상위 10개 주요 시장은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그리고 한국, 인도, 독일, 라오스,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 순으로 해당 10개국을 모두 합치면 현재 태국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송끄란의 '위험한 7일' 첫 이틀 동안 63명 사망, 550명 부상 해마다 최대 사망자 신기록을 경신했던 태국의 ‘위험한 7일’ 쏭끄란 자동차 사망건수가 올해 들어 최초로 그 수가 줄어들어 고무적이다. 4월 18일 현재 총 206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으며 이는 예년에 비해 10.03%가 줄어든 셈이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난 지역은 파야오였으며 쁘라쭈업키리칸, 나컨씨타마랏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컨켄, 촌부리, 뜨랏, 논타부리, 푸껫과 묵다한 등 42개 지역에서는 사망 사고가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는 통계이다. 하지만 위험한 7일은 쏭끄란이 시작되는 시점과 끝나는 시점에 사고율이 높기 때문에 쏭끄란 연휴가 끝난 이후 방콕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사고가 이어지므로 아직 속단은 이르다고 할 수 있다. 쏭끄란 물축제, 보령 머드 축제와 만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쏭끄란 축제를 찾는 태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보의 목적으로 촌부리 방센 ‘완라이’ 쏭끄란 축제를 찾았다. 2023년에는 방콕에서,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촌부리 방센에서 연이어 보령 머드 축제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보령머드축제 홍보에도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공식방문단 및 현장 운영단 13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방센 쏭끄란 축제 기간인 16일과 17일 양일간 보령 머드 축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보령 머드 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보령 머드 축제는 충남 보령시가 주관하는 지역 축제로 대천해수욕장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대표적 여름 축제이다. 1998년 7월에 최초로 축제를 개최한 보령 머드 축제는 해를 거듭할 수록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되다 다시 재개된 지난 22년에는 120만명의 내국인과 외국인이 축제를 찾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축제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방센 완라이 쏭그란 축제 무대에서 “보령 머드 축제와 쏭끄란 축제는 3가지 면에서 아주 비슷한 축제”라고 하면서 “첫째는 물을 이용하는 것과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이며, 모두가 즐거워지는 축제”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인사말을 태국인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나롱차이 꾼플럼 방센 시장은 “이번 보령 머드 축제 참가자들이 방센 완라이 축제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이며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7월에 있을 보령 머드 축제에도 꼭 참석해 보령에서 운영하는 선진 축제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딸랏 너이 그리고 헝 씨엥 꽁

2024/03/25 15:12:42

딸랏 너이 그리고 헝 씨엥 꽁 딸랏 너이는 지역의 이름이자 태국 문화의 한 장면이며, 무엇 보다도 생명이 숨쉬는 곳이다. 복잡하고 낡고 조금은 더러운 곳이기도 하다. 찌든 기름 냄새와 얼룩으로 사방이 더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마음으로 살아있음을 그리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특이한 관광지로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집이자 현실이다. 그림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나도 모를 신비함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주말,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보고 싶어지는 곳,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런 곳이. 딸랏 너이는, 방콕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 라따나꼬신 초기부터 쌈펭에서 성장한 짜오프라야 강 유역의 중국인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2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선박 정비 센터와 그 부품들을 녹여 냄비를 만들고 씨엥꽁 중고 자동차 부품이 모여드는 일종의 공업사로 성장한 커뮤니티였다. 지금도 딸랏 너이 곳곳에 남아있는, 현존하는 자동차 공업사들이 그 증거를 확실하게 간직하고 있다. 그런 딸랏 너이가 새로운 예술 커뮤니티로 거듭나기 시작한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지금은 해외에서도 유명해진 독특한 관광 명소로 일컬어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전설과도 같은, 그런 장소이다. 딸랏 너이 커뮤니티에는 정말로 다양한 인종과 신앙 그리고 건축 양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중국식 신사, 불교 사원, 기독교 교회, 성당과 베트남 사원, 서양식 건물 등 다양한 문화가 혼재해 있다. 그러면서도 묘하게 이들 모두는 원래부터 그런 것 처럼 서로 잘 녹여지고 스며져 있다. 위안사요제(중국 정월 대보름 축제)에는 거북이 모양 빵을 강에 바치고 중추절을 즐기기도 하면서 채식주의 축제도 성대하게 치러지면서 중국 카톨릭 신자들의 성금요일, 부활절 축제도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중국 후난성, 하카족, 하이난성, 광둥성은 물론 차오저우 출신 사람들이 함께 모여사는 이곳은 다양한 중국 방언과 지역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독특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최근 태국 재무부에서는 이런 지역사회의 특징을 눈여겨 보고 딸랏 너이 박물관을 설립했다. 딸랏 너이의 독특한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함이며 옛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를 모두 기록하고 발전시켜 방콕의 새로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이다. 딸랏 너이 지역 박물관 Tald Noi Community Museum 박물관 자체는 그리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소박하지만 딸랏 너이의 기본 랜드마크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은 딸랏 너이를 탐험하기전 꼭 들려야 할 곳이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방문 일지를 적는 노트가 놓여있다. 이곳에 이름과 국적 그리고 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남기고 관람하면 된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물관 자체에는 그렇게 특별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다. 간단하게 예전 딸랏 너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장식품이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신대 등이 서있는 것이 전부다. 1층에는 화폐와 동전 박물관이 조그많게 자리하고 있고 기념품 상점이 있어 딸랏 너이 관련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귀엽고 작은 박물관은 Puey Ungphakorn Art Park, Puey Unphakorn Museum, Talad Noi Community Museum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방콕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발물관에 함께있는 조그만 공원은 거대한 나무로 둘러싸인 강변 마당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긴 하루를 보낸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딸랏 너이 박물관은 지금은 사망한 중국계 태국인 경제학자 뿌이 웅파껀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공원에 위치하며 박물관 건물은 원래 선박 작업장이었던 것을 개조해 현대적인 건물로 바꾼 것이다. 주소 : 722/2 Song Wat Rd,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오픈 : 매주 월요일 휴관 주중 오전 8:30 ~ 오후 4:30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00 홍 씨엥 꽁 카페 Hong Sieng Kong 약 1년간의 리노베이션 공사 끝에 탄생한 홍 씨엥 꽁 카페는 원래 거의 버려지다시피한 200년된 오래된 중국식 가옥이었다. 딸랏 너이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오래된 고택중 하나인데 꽤나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비어 있었다. 지난 2021년 1년 넘게 공사를 끝내고 문을 열었으나 곧 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다가 펜데믹 이후 다시 오픈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딸랏 너이의 인기 명소가 되어 있다. 음료와 간단한 스낵 그리고 케익 등이 주 인기 메뉴이지만 다양한 태국 음식들도 서서히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태국 음식 기본 베이스에 모던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새로운 메뉴들은 요즘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딸랏 너이를 다니다가 석양이 질 무렵 이른 저녁을 먹거나 골목을 다니면서 흘린 땀을 식히기 위해서라도 꼭 들려야 할 곳이다. 특히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바깥 야외 테이블은 석양이 질 무렵이 되면 손님들로 가득차게 되어 조금 이른 시간에 자리를 선점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가격은 음료는 대략 200바트대이며 음식은 200~500바트 대로 생각하면 된다. 음식이나 음료 외에도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200년된 집의 내부 구조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과 당시 사용하던 물품들을 전시한 것이다. 어떤 물건들은 500년 이상 된 것들도 있어 구경할만 하다. 오픈 :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한다. 주소 : 734-736 Trok Vanich 2, Talut Noi, Samphanthawong, Bangkok, Thailand, Bangkok(딸랏너이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 문의전화 : 095 998 9895 페이스북 페이지 : facebook.com/hongsiengkong

Or Tor Kor Market

2024/03/11 10:50:32

Or Tor Kor Market Marketing Organization for Farmers 오또꺼 마켓 또는 농민을 위한 마켓팅 협회 오또꺼 마켓은 1974년 태국 농업협동조합과 농민을 위한 마켓팅 협회가 합작하여 만들어진 시장이다. 이름처럼 태국 농어민들이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들을 농민을 위해 대신 마켓팅 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지금은 부자들을 위한 재래시장, 태국 최고 품질의 농어업축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장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면서 크고 맛있는 망고를 비롯한 각종 태국 특산 과일과 수입산 과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깨끗하고 크고 품질 좋은 상품답게 그 가격은 일반 재래 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방콕에서 인정받는 쉐프들이라면, 특히 그들이 동남아 음식에 특화되어 있는 쉐프라면 방콕의 차이나타운과 오또꺼 시장만큼은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시장은 총 1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크게 돼지고기와 소고기, 어류 등 각종 해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과일류와 음식판매점 그리고 푸드코트 등으로 나뉘는데 이곳에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음식들 역시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푸드코트 가격은 타 푸드코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테이크웨이 음식류 가격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과일과 야채류는 품질만큼이나 가격도 꽤나 비싼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시내 수퍼마켓 가격 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다. 오또꺼 마켓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과일의 품질도 있지만 풍부하고 물 좋은 해산물과 CP와 베타그로 등 엄선된 재료들로 손질되는 돼지고기는 물론 타이-프렌치 고기를 취급하는 소고기의 품질과 가격이다. 선별하는 눈만 좋다면 아주 좋은 품질의 고기와 해산물을 시내 수퍼마켓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싱싱한 조개류는 물론 대형 징거미 새우도 구입할 수 있으며 태국식 반건조 생선은 물론 질 좋은 건조 한치 오징어도 구입할 수 있다. 필자가 찾은 타이-프렌치 소고기와 흑돼지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어머니를 이어 그 아들이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고기집은 양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한다. 특히 일본식 샤부나 우리식 불고기를 해 먹기 좋은 고기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테이크용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매장도 깨끗하고 포장도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어서 비록 재래시장이지만 위생면에서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오또꺼 시장이 재래시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설과 깨끗함(?)을 유지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쯤이다. 지붕을 마련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구획을 맞춰 시장을 정비하고 엄선된 품질의 제품들만 취급하면서 오또꺼 시장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특히 전통 과일중에서도 망고의 품질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태국 고관대작들이 연말이나 기념일에 상사에게 과일바구니를 만들기 위해 찾는 시장이 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