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명절 중 하나, 러이끄라통

2022/11/08 09:50:48

태국 최대 명절 중 하나, 러이끄라통 강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배와 초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 태국의 '러이 끄라통' 축제가 11월 둘째 주말을 전후로 방콕 및 태국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러이 끄라통은 태국의 2대 명절 중 하나로 태국력 11월 보름에 행해지는데 사람들이 바나나 잎으로 만든 조그마한 연꽃 모양의 작은 배(끄라통)에 불을 밝힌 초와 향, 꽃, 동전 등을 실어서 강물이나 운하 또는 호수로 띄워(러이) 보내면서 소원을 빈다. 사람들은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 밝은 보름달 아래 고요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따라 촛불이 깜박이며 부드럽게 떠내려가는 많은 '끄라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이와 같은 모습은 우리나라의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떠올리면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러이끄라통 축제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해마다 강의 여신인 메콩강에게 제사를 지내 죄를 씻고 불운을 물리치고자 끄라통을 물에 떠내려 보냈다는 설이다. 하지만 어떤 지역 사람들은 강둑에 있는 부처의 발자국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한편 북부 치앙마이(Chiang Mai)와 동북부 주민들은 강 하구에 사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커다란 '끄라통'을 만들어 음식과 옷을 넣어 떠내려 보냈다. 이런 자비를 베푸는 것으로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었다고 믿었다. 다양한 기원만큼이나 각 지역마다 축제의 형태도 가지각색이다. 연꽃 모양의 바나나 잎사귀 보트에 초와 향 등을 꽂아 강에 띄우는 게 가장 보편적이지만, 치앙마이의 경우는 등불 풍선을 만들어 하늘에 날린다. 이것을 치앙마이에서는 이뼁 페스티발(Yi Peng Festival)이라고 하는데 ‘콤러이’라고 불리는 등불 풍선을 하늘에 있는 신에게 날려 보내고, 등불 풍선이 날다가 떨어지는 곳에 자신과 가족의 슬픔과 액운이 묻힌다고 믿는다. 깜깜한 밤하늘에 수 많은 등불 풍선들이 흔들흔들 떠오르는 모습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이 역시 우리나라의 풍등 축제를 떠올리면 쉽게 상상이 될 것이다. 딱(Tak)지방에서는 러이 끄라통 싸이 페스티발(Sai Festival)이라고 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강둑에 모여 코코넛 껍질로 만든 수백개의 끄라통을 물에 띄우고 춤과 노래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가장 유명한 축제는 수코타이(Sukhothai) 지역에서 열리는 러이 끄라통 촛불축제다. 보통 수코타이 역사공원에서 이루어지는데, 전등 행렬, 미스 노파마스(Miss Noppamas) 선발 대회와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끄라통 띄우기, 각 종 전시회, 불꽃놀이, 민속춤 등이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다. 방콕에서는 짜오 프라야(Chao Phraya) 강에 여러 가지 모양의 등불을 떠내려 보내는 라타나꼬신 시대의 왕실 축제를 재현하는 형태의 축제가 펼쳐진다. 강변 주변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을 하며 미스 노파마스 선발대회, 끄라통 콘테스트 등과 다양한 전통연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러이 끄라통 땀 쁘라팁 페스티발(Loi Krathong Tam Prathip Festival)은 아유타야(Ayutthaya) 지방의 축제로 아유타야가 한 때 수도였을 때부터 내려오는 축제이다. 노파마스 미인 선발대회 및 행진, 태국음식축제, 토산품 판매, 수상시장, 보트경주 등 다양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2022년 올해의 태국 러이끄라통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할인 행사 등이 성황리에 개최될 것이라고 태국관광청이 지난 10월초 발표했다. 특히 아래의 6개 주요 도시에서의 러이끄라통 축제가 가장 성대할 것이라고 한다. 방콕 : 11월 6~8일, 산티차이프라칸 공원, 프라나콘 수코타이 : 10월 29일 ~ 11월 8일, 수코타이 역사 공원, 무앙 지구 딱 : 11월 5일 ~ 8일, Muang 지역 Rattanakosin Memorial Bridge 근처의 Rim Sai Than Lan Krathong Sai 치앙마이 : 11월 7~9일, 치앙마이 올드시티 해자 및 치앙마이 자치제, 무앙 치앙마이 지구 러이-엣 : 11월 7~8일, Somdet Phra Srinagarindra 공원 및 Phlan Chai 호수, Muang 지구 사뭇 송크람 : 11월 5~8일, 라마 2세 기념 공원 및 왓 품마린 쿠디 통, 암파와 지구

디바나 스파 & 시그니처 디바나 카페 센트럴 월드

2022/10/25 12:01:47

디바나 스파 & 시그니처 디바나 카페 센트럴 월드. 태국 관광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파와 마사지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많은 세계 여성들이 마사지와 스파를 경험하기 위해 태국을 찾는다. 그만큼 태국은 오랜 세월동안 마사지와 스파를 발전시켜 왔다. 초기의 타이 마사지 열풍이 채 가시기 전에 새롭게 각광받는 분야가 바로 스파였다. 그리고 그 스파를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유지해 온 가장 전통있는 스파가 바로 디바나 스파이다. 동양의 아름다움과 최고급 피부 미용이 만나 그 정점을 이루고 있는 곳이 Divana Spa라고 할 수 있다. 디바나 스파는 단순히 기술 좋은 마사지사들만 있는 곳이 아니다. 태국의 유명 의과대학에서 피부과를 전공한 다수의 의사들이 디바나 스파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과학의 가치와 동양의 지혜로움이 만나 마사지 시퀀스를 만들고 아로마 테라피를 만들어 제공하는 디바나 스파는 이미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널리 각광받고 있는 스파이다. 디바나 스파는 현재 총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 Divana Scentuara Spa(룸피니) ◈ Divana Divine Spa(통로) ◈ Diana Virtue Spa(실롬 : 100년 이상된 오래된 고택에 멋지게 꾸며진 스파로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된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 Divana Nurture Spa(수쿰빗 소이11) ◈ Dii Wellness Med Spa(센트럴 엠바시 백화점 4층) 디바나 스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 실크와도 큰 관련이 있다. 실크를 만드는 누에고치는 애벌레가 번데기로 성장하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 주변을 얇은 실로 감싸게 되고 이 실을 풀어서 만드는 것이 실크 원단이다. 특히 황금색을 띠는 황금비단의 재료인 황금 누에고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풍부하다. 황금 누에고치에는 총 1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Divana는 철저한 관리속에 생산되는 오가닉 황금 누에고치를 이용하는 새로운 치료법인 “Organic Golden Silk Royal Pampering”을 만들어 수분 밸런스와 피부의 미묘한 광채를 되살리며 매끄럽고 건겅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총 8단계로 이루어지는 디바나 스파의 Organic Golden Silk Royal Pampering 코스는 총 210분에 6,950바트에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디바나 통로 스파에서 문의하면 된다. ◈ Divana divine spa, Sukhumvit 55 (통로 소이 17), call 02 712 8986 ◈ Divana massage & spa, Sukhumvit 25 (수쿰빗 소이 25), Call 02 661 6784-5 ◈ Divana virtue spa, 10 Sriviang road (쑤리웡 로드 씰롬), Silom. Call 02 236 6788-9 Email : dd@divana-dvn.com Facebook : www.facebook.com/divanaspa Website : www.divana-dvn.com Divana Signature Cafe 디바나 스파에서는 최근 시그니처 카페를 오픈하고 공식적으로 대중에 공개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유명해진 디바나 스파에서는 스파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건강과 보양을 겸하는 음식들을 위주로 하는 레시피를 개발해 이번에 새롭게 선을 보인 것이다. 아직은 각 스파 지점에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며 센트럴월드에서만 디바나 스파의 시그니처 음식과 디저트 그리고 차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의 애프터눈 티 셋트는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센트럴 월드 백화점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곳에서 시그니처 애프터눈 티 셋트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디바나 스파 시그니처 카페는 18년 동안 스파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스파에 곁들여지는 건강식을 개발하고 있다. 전체적인 음식 가격 역시 일반 음식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유럽과 태국식을 접목한 음식들은 독특한 재료와 건강식을 더해 특별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미트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와 방목한 돼지로 만든 폭찹 스테이크 등은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가 목표하는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오가닉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어 제공한다는 기본 컨셉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땡모 쁠라행과 같은 음식들은 태국에서도 이제는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 음식들을 되살리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는 센트럴월드 2층 4/4 Atrium에 위치하고 있다. Divana Spa & Signature Cafe Grilled Salmon with Spinach Sauce 440B Chicken Souvide Orange Salad with Sesame Dressing 280B Champignon Carbonara French Toast 280B Arabiata Duck Confit Pasta 450B Free-Range Pork Chop Steak 300gm 480B Mama’s Recipe Pork Meatball Tomato Sauce Pasta 320B Watermelon with Plants-Hang 140B 좀 더 자세한 사항은 www.divanacafe.com Facebook : divanasignaturecafe 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문의전화는 02-252-2614 02-252-2615

짐톰슨 하우스

2022/10/25 11:19:21

Jim Thompson House 짐톰슨 하우스. 타이 실크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인물로 알려져 있는 짐 톰슨(Jim Thompson)은 1906년 3월 21일 미국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James Harrison Wilson Thompson으로 만일 현재까지 생존 해 있다면 116세의 고령이었을 것이다. 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그가 1967년 3월 26일 일요일 말레이시아의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의문의 실종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그의 실종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 짐 톰슨 일대기. 짐 톰슨은 1906년 미국 델라웨어주 그린빌에서 태어났다. 다섯 자녀중 막내였던 그는 부유한 섬유제조업자 아버지 핸리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유명한 장군이었던 제임스 해리슨 윌슨 장군의 딸이었던 매리 윌슨 사이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세인트폴과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미국 요트 경기 대표로 출전한 경험도 있는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뉴욕시에서 동부 해안의 부자들을 위한 주택을 설계해주는 첫 직업을 갖게 된다. 1941년 직장을 그만 둔 그는 델라웨어 방위군에 입대한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버지니아 포트 먼로에 이송된 그는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에드윈 페이 블랙 중위를 알게되고 그를 통해 지금의 CIA(미국중앙정보국)의 전신인 OSS(Office of Strategic Servieds)에 합류한다. 그의 첫번째 임무는 북아프리카 프랑스 레지스탕스와의 협력이었다. 이후 유럽으로 파견된 그는 친동맹국 자유 타이(쎄리 타이)와 함께 일하기 위해 씰론(지금의 스리랑카)로 옮겨졌다. 그의 임무는 당시 동남아시아를 점령중인 일본군으로부터 태국을 해방시키는 것이었다. 이때 태국 마히돈 국왕 시절 쁘리디 파노명과 주미 태국대사의 지원을 받었었다고 한다.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세계2차대전은 종식되었다. 이때 태국으로 파견된 짐 톰슨은 방콕에 OSS 사무국을 조직한다. 당시 연합군 번역가로 활약하던 태국인 Constance Mangskau를 알게되면서 그의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1946년 제대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 짐 톰슨은 방콕의 오리엔탈 호텔을 구입하기 위한 투자자 그룹에 합류하며 다시금 태국을 찾는다. 하지만 투자자 그룹과 불화가 생긴 그는 회사 지분을 포기하고 실크 무역으로 초점을 바꾸게 된다. 초기 합동 투자자 George Barrie와 협력하여 25,000달러 자본금으로 Thai Silk Company를 설립한 그는 각각 18%의 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 64%의 지분은 태국인과 외국인 투자자에게 나눠준 그는 1951년 뮤지컬 King and I(왕과 나)에서 자신들의 실크 직물을 사용하면서 일약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이때부터 미국과 유럽에 그의 실크 제품들을 알리기 시작한다. 영롱한 색조와 밝은 보석 같은 이미지의 태국 실크는 미국과 유럽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짐 톰슨은 당시로서는 열악했던 태국의 실크 제조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시작했다. 대부분 여성 노동자들이 종사했던 실크 사업은 그래서 짐 톰슨의 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실크 제작은 대부분 집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었고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가장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었기에 짐 톰슨 실크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집안 살림과 가정의 주 수입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저절로 집안의 가장 중요한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짐 톰슨 하우스. 미국인이자 전직 건축가, 퇴역 군인이자 정보부 스파이, 비단 장사 그리고 골동품 수집가라는 굉장히 남달랐던 이력을 소유하고 있던 짐 톰슨은 태국에 머물며 그의 골동품 수집 역사가 완성되었다. 본인 스스로 태국식 집을 설계하고 건축한 그는 자신이 직접 지은 집에 자신의 모든 수집품들을 전시하고자 했다. 1958년 자신의 모든 수집품을 한데 모은 그는 현재의 짐 톰슨 하우스 자리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일부는 오래된 시골 가옥을 그대로 해체해 가지고 왔다. 그중 일부는 100년이 훨씬 넘는 집의 일부분도 있었다. 6개의 태국 집을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일부는 아유타야에서 강을 통해 옮겨져오기도 했고 일부는 방끄루어에서 그 모양 그대로 옮겨온 것도 있었다.(지금의 거실로 활용되는 곳) 짐 톰슨 하우스는 태국 고유의 멋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짐 톰슨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더한 집이다. 전체적인 구조는 전통의 멋을 살리되 동시에 가장 적합한 구조와 디자인을 통해 미국 또는 유럽 특유의 멋을 더ㄴ해 한마디로 동서양의 조합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짐 톰슨 하우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큰 문화적인 자산 가치를 뽐내고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다. 1년간의 공사끝에 저택을 완성시킨 짐 톰슨은 과거 자신이 수집했던 중국과 동남아시아 그리고 벨기에 등 유럽 등지에서 수집한 그의 개인 소장품들을 집안 구석구석 곳곳에 설치했다. 중국 청화백자, 명나라 조각, 벨기에 유리 제품과 캄보디아에서 온 다양한 조각품들과 빅토리아 시대 샹들리에를 비롯 불상과 한때는 라마 5세가 사용했던 식탁 등 매우 가치있는 수집품들이 지금도 그의 짐 톰슨 하우스에 전시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짐톰슨 하우스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제 다시금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짐톰슨 하우스는 바로 옆에 새롭게 문을 연 짐톰슨 박물관과 함께 방콕 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다시금 자리하고 있다. 입장료 : 어른 200바트 22세 이하 100바트(ID 제시해야함) 개관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어가이드 항시 대기(과거에는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 가이드가 있었으나 현재는 한국어 가이드는 없는 상태임) 찾아가기 지상철 National Stadium 역에서 하차 1번 출구, 도보로 약 100미터 웹사이트 참조 : www.jimthompsonhouse.com 문의전화 : 02-216-7368

라용 [RAYONG]

2022/08/30 10:00:49

라용 [RAYONG] 라용, 방콕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라용은 수도 방콕에서 약 180km 떨어져 있으며 휴양지로는 싸멧섬이 유명하다. 사실 라용은 그동안 이렇다할 랜드마크나 관광지에 대해 큰 각광을 받는 도시는 아니었다. 촌부리, 파타야에 비해 조명을 덜 받는 지역이며 태국인들 사이에서도 과일농장이나 대규모 공업단지가 많은 지역 정도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더 큰 관광지 꺼사멧이나 꺼창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조용한 도시 정도의 평가를 받지만 의외로 라용은 태국 연봉 상위 짱왓(주) 5위안에 들 정도로 부유한 곳이다. 맙타풋 공업지대와 타 쁘라두 주요관공서 밀집지역 그리고 유명 해산물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는 층는 지역과 항구지역인 페 등지는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지역들이다. 태국인들이 진심으로 자랑하는 역사적인 위대한 시인 쑨톤푸의 고향이자 아유타야 왕조가 몰락하던 시기 마지막 딱신 왕이 피신했던 피신처로 알려져 있는 라용. 조용한 해변 마을 정도로 알려져 있는 이곳이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는 것을 보면 세상사가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태국 지방 지역의 국내 총생산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용은 태국의 산업과 농업 모두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이다. *프라 쑨톤워한 또는 쑨톤푸(Sunthorn Phu : 1786~1855)는 태국 거장 궁전 시인으로 라따나꼬신 시대에 활동했다. 참신한 기법으로 시를 작성해 명성을 얻었으며 그가 지은 ‘니랏’(시 : Poet) ‘푸 카오텅’(황금산으로의 여정) ‘니랏 므엉 수판’(수판부리 여행을 묘사한 시집), 프라아파이마니, 쿤창과 쿤팬 이야기 등은 지금도 인기있는 고전으로 남아있다. 그는 1986년 유네스코 세계의 위대한 시인으로 선정되었고 그의 동상은 라용의 암퍼 끌랭에 세워져 있다. 동부경제회랑 EEC : East Economic Corridor는 태국 정부가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경제발전정책이다.(타이랜드 4.0 : 태국정부가 2017년~2021년까지 경제와 사회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 산업, 스마트 시티, 스마트 피플 구현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 2018년 태국 의회는 태국 경제발전을 위한 법안을 승인한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무역과 투자 증진의 내용이 담긴 EEC에 관한 법안이었다. 20세기 동남아시아 경제 발전에 신흥 강자로 떠오르던 태국은 21세기 쿠데타를 비롯한 정치 불안 등으로 성장률이 저조했다. 반면 이웃나라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은 이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동남아시아 전통 강국으로 불렸던 태국은 Thailand 4.0을 통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준비중이다. EEC는 태국만을 따라 약 13,000제곱 킬로미터에 걸쳐 동부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할 수 있는 라용, 촌부리 그리고 차청싸오 주를 묶어 부르는 경제 용어이다. 라용은 동부경제회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업지대는 물론 카사바와 고무 그리고 각종 과일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제 이곳이 관광지로서도 각성을 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랜드 호핑과 보타니칼 가든 라용의 꺼싸멧 섬은 이미 해외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하지만 라용은 꺼싸멧이 유일한 관광지는 전혀 아니다. 그동안 알게모르게 로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해변과 섬, 아이랜드 호핑 등의 관광지는 알려져 있다. 하지만 큰 각광을 받는 관광지는 아니었던 것은 사실이다. 라용 해안가쪽으로는 변변한 호텔이나 리조트도 거의 없었고 대형 호텔 체인들 역시 파타야 위주 또는 꺼싸멧이나 꺼창 등에 포커스를 맞춰 상대적으로 라용 해안가 쪽은 발달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 상황속에서 은근히 많은 새로운 호텔들이 라용 쪽에 문을 열고 있다. 이는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현지 라용시의 노력도 있지만 환락가로 유명해진 파타야에 식상한 관광객들이 새로운 곳을 찾아 헤매다 발견하는 흙속의 진주처럼 라용이 점차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구나 동부경제회랑의 꾸준한 홍보로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방문지로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점차 라용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중이다. 라용 반페 선착장이나 꺼싸멧에서 출발하는 아이랜드 호핑은 총 11개의 섬을 선택할 수 있다. 그중에서 꺼탈루, 꺼꾸디, 꺼캄, 꺼따이딘, 꺼탐루이, 꺼꾸루아이 등이 유명하다. 몇몇의 섬은 두개의 섬이 이어져 있기도 하며 트로피칼 코발트 색 바다의 깨끗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 파타야 산호섬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꺼싸멧에서도 출발이 가능하지만 라용에서 출발하는 보트 서비스 역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로우시즌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며 6개 섬 호핑은 기존 899바트/1인에서 600바트/1인으로 할인중이다.(5개섬 호핑은 500바트/1인) 이외에도 석양을 즐기는 보트 투어도 있다. 선상 해산물 BBQ가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700바트/1인으로 프로모션 중이다. SEAKING 보트서비스 : 086-332-5972 /. 94-952-7411 페이스북 : speaking 보타니칼 가든 한동안 거의 버려진 장소였던 곳이었다. 몇몇 생태학자들에게만 개방되었던 이곳이 최근 라용시와 몇몇 관계자들에 의해 새롭게 일반에 개장되어 운영되고 있다. 고생의 싸멧나무가 발견되는 이곳 습지대는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고요함과 평화로움 그리고 색다른 관광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캠핑이나 보트 또는 카약과 자전거 하이킹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라용시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입장료와 이용료가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또한 100년 이상 자생한 각종 희귀 식물들과 수생식물들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태국 겨울철(?)에 한번쯤 꼭 들려볼만한 관광지가 아닐까 한다. 또한 요즘처럼 더운 시기에도 나름 바닷가 인근이라 시원한 편이기때문에 정오의 뜨거운 시간만 피한다면 꽤나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몇몇 늪지대는 깊이가 낮기 때문에 아주 근사한 사진을 건질 수도 있으며 석양이 질 무렵에는 꽤나 근사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요즘 태국 로칼 관광객들에게도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곳이다. 총 넓이는 3,800평방미터이며 정확하게는 Samnangyai Swamp(Jamrung 늪), Chak Phong Subdistrict, Klaeng 지역, Rayong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 학습센터로서 활용되고 있는 이곳은 지난 2009년 11월 3일 국가 보존 지역이 되어 태국의 보존/보호 규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무분별한 개발이 제한되는 곳이기도 하다. 연락 및 문의 전화 : 038 638 880~1 Website : www.qsbg.org/2015_qsbg

원시림과 휴양지 코끼리 없는 코끼리 섬, 꺼창

2022/08/02 12:37:41

원시림과 휴양지 코끼리 없는 코끼리 섬, 꺼창 꺼창의 역사 위키트레블에 따르면 꺼창에는 몇몇의 원주민들이 육지에 내다팔 수 있는 코코넛과 야생 과일 등을 재배하며 살고 있던 섬이었다고 한다. 1941년 태국이 프랑스와 인접해안에서 접전을 벌인 프랑스-타이 전쟁 당시 태국 해군이 꺼창 남쪽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해 프랑스 선박들에 대항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1970년대 일부 모험심 강한 배낭여행자들이 꺼창을 들락거렸다고 한다. 이후 1982년 태국 정부는 ‘무 꺼창 국립해양공원’으로 지정하고 이후 최근까지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010년대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꺼창은 곧 수많은 로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있는 여행지가 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너무 북적이는 푸껫이나 싸무이, 파타야 등지에서 벗어나 여전히 아직도 미지의 처녀림이 남아있는 꺼창에 열광하기 시작했고 태국 정부 역시 꺼창을 고급 휴양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섬 전체의 70%가 아직도 여전히 개발되지 않은 울창한 산림으로 남아있는 꺼창이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전까지는 워터 파크와 놀이시설 등도 있을 정도로 꺼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코로나19와 꺼창 한동안 태국은 이동의 제한과 야간통행 금지 등의 확산 방지 정책을 펼쳤다. 이로 인해 로칼 태국인들 조차 국내 여행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후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지면서 태국 정부는 태국 국민들에게 외국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대신 내국인들이라도 국내 여행의 붐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국내 여행 경비 보조 또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꺼창도 이런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의 수혜를 입고 현재까지 꺼창 내 많은 리조트와 호텔들이 저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5성급 호텔도 아침식사 포함 1,200바트에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는 꺼창이다. 하지만 꺼창의 예전 활력은 해외 관광객들의 유입이 관건이다. 지난 7월부터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유입 관문을 활짝 열고 있다. 이로 인해 꺼창 역시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불과 수개월 전까지는 문을 꼭꼭 닫아두었던 꺼창내 여러 관광지와 상점들도 하나둘씩 열고 있어 활기찬 모습이 서서히 되돌아 오는 모습이다. 숙소 추천 Centara Koh Chang Tropicana Resort 센타라 꺼창 트로피카나 리조트 꺼창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리조트로 끌롱 프라오 해변 백사장에 자리잡고 있다. 이름처럼 열대 트로피칼 스타일의 숙박시설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허니문 커플과 가족 여행자들에게 아주 이상적인 숙소로 추천한다. 총 157개의 넓은 객실은 캐빈 스타일과 스위트룸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각각의 객실은 개인적인 공간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37~65 제곱미터의 생활 공간에는 개인 욕실겸 자쿠지와 샤워 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건물이지만 디자인 자체는 천연 소재와 초가 지붕 등으로 원시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편의시설 - 개인 해변으로 바로 연결 가능 - 해변가 수영장 - 정원 내 어린이 수영장, 워터슬라이트, 전용 풀바 - 자쿠지, 스파, 피트니스 센터, 요가, 바다 스포츠와 카약, 스노쿨링, 다이빙, 키즈클럽, 탁아 서비스, 관광안내 데스크, 무료 와이파이 *레스토랑 조식 레스토랑과 해산물과 BBQ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주소 및 연락처 26/3 Moo 4, Klong Prao Beach, Koh Chang, Trat 23170, Thailand 웹사이트 : centarahotelsresorts.com/ckc. +66 (0) 3955 7122 +66 (0) 3215 3440 ckc@chr.co.th 레스토랑 추천 Khao Kwan Thai Kitchen @ Koh Chang 카오 콴 타이 레스토랑 음식인가 장식품인가? 보통은 최고의 장식품처럼 예쁜 모양의 음식들은 그닥 맛이 없거나 보이는 것만큼의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 하지만 이 집은 무슨 예상을 해도 그 이상을 보여준다. 음식들 하나하나마다 나름의 모양과 멋이 깃들어 있다. 그 모양만큼이나 맛도 철저하게 따라가는데 급이 다른 맛과 멋을 보여준다. 다양한 꽃과 채소들로 장식되는 모든 메뉴들은 나름의 이유와 사연이 있다. 카오 콴은 아마도 다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레스토랑일 것이다. 도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 레스토랑은 아마도 앞으로 꺼창에 사람들로 붐비게 되면 제일 먼저 가장 어려운 예약 장소가 될 것이 틀림없다. 반대로 이 레스토랑이 꺼창에 있기 때문에 어쩌면 대도시에 있는 것보다는 조금은 더 쉽게 예약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일 수 도 있다. 어쨋든, 더 늦기 전에 이 레스토랑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레스토랑 주인이자 오너 쉐프 쿤 야(K. Nongrat Noppawan)씨는 꺼창에서 오랫동안 외국인들과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태국 요리학교를 운영해 왔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블루라군 요리 스쿨이었다. 꺼창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리스쿨이었으며 이곳의 요리 스킬은 다른 곳과는 다른 *누벨 퀴진을 지양했고 이것이 여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과 영감을 심어주었다고 한다. *누벨 퀴진 : 프랑스 요리의 변혁운동, 전통적으로 큰 그릇에 요리를 담아내는 스타일을 버리고 손님들의 개인 접시에 개별적으로 요리를 담아낸 새로운 방식이었다. 테이블 매너에 얽매이지 않고 지방의 서민적 음식문화를 중시했다.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고 전통보다는 요리사의 창의력을 중시하며 그 지방의 제철 소재를 이용하는 요리법으로 이때부터 오너쉐프의 개념이 생겨났다. 태국의 요리 역사를 철저히 고증하고 연구하던 쉐프 쿤 야는 코로나19로 대다수의 레스토랑이 문을 닫을 때 자신의 레스토랑 ‘카오 콴’을 오픈했다. 카오 콴은 라마5세 시기에 처음으로 허용된 여성들의 왕실 요리 개발과 관련있는 이름이다. 라마5세의 부인 Saisavali Bhiromya, Princess Suddhasininat Piyamaharaj Padivaradda 왕비는 ‘주방의 여왕’으로도 불리곤 했다. 태국식 고추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남프릭(nam phrik)을 처음 개발한 여왕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라마5세의 음식을 담당했던 왕실 주방에서는 바나나잎을 이용한 다양한 모양의 아름다운 음식들이 왕가와 왕실 손님들에게 제공되었고 이를 개발한 사람이 바로 주방의 여왕 Saisavali Bhiromya이다. 카오 콴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꺼창 현지에서 제배되거나 얻어지는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카오 콴의 대표적 세비체 요리는 뜨랏 앞바다에서 잡히는 그루퍼를 레드 드레곤 과일주스에 절여 쌀과 함께 갓 딴 허브와 꽃으로 장식해 땅콩 소스와 함께 내어진다. 카오 콴은 테이블이 그리 많은 레스토랑은 아니다. 하지만 꺼창에 장기간 살고있거나 아니면 태국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서 페이스북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꽤나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비스가 약간 느릴 수도 있으나 이는 각 요리를 아주 세심하게 준비하는 것이기에 이해해야 할 사항이다. 주문 후 5분 이내 음식이 제공되는 그런 레스토랑이 아니므로 성격이 좀 급한 사람들은 지양해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약간만 참을성을 갖춘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저녁 시간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haokwankohchang 문의 및 예약 : 081 940 0649 카페 추천 Alam Cafe Koh Chang 알람 카페 화창한 날에는 정말 화사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커다란 통유리로 장식된 커피숍이다. 입구와 실내는 무척 밝고 흥겨우며 입구에는 커다란 원형 창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인스타그래머들을 유혹한다. 실내 역시 대형 통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꺼창의 강렬한 태양과 푸른색 하늘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카페이다. 싱글오리진과 자체 브랜딩 커피가 있으며 드립과 에스프레소 모두 가능하다. 바리스타는 유능한 편은 아니지만 메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드립 커피는 꽤나 마실만 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좋은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꺼창에 머물고 있다면 한번쯤 들려볼만 한 커피 전문점이다. 특히 인상 깊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꼭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Alarm-cafe-kohchang 문의 및 예약 : 062 326 0306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새로운 한-태 우정의 둘레길 만든다

2022/07/19 12:39:33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새로운 한-태 우정의 둘레길 만든다 2022년 3월, 새로 태국에 부임한 문승현 주태국한국대사는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 카오야이에서 개최된 독일-태국 국교수립 160주년을 기념하는 태국-독일 둘레길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때 태국 대기업 아마타 그룹의 위끄롬 회장을 만나게 된 문승현 대사는 독일처럼 한국도 한-태 우호의 둘레길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게된다. 이미 지난 2월 태국 CP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특별자문관 마리사씨에게서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 한-태 둘레길에 대한 제안을 받은 바 있는 문승현 대사는 카오야이 한-태 우정의 둘레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고. 대사관 관계자와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이후 2차례의 현지 답사를 통해 카오야이 둘레길 여러 곳을 답사했다고 한다. 실무답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헤우나록’ 둘레길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양국가 국립공원 관리공단 관계자를 초청해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4일부터 이틀간 한국 국립공원공단 소속 김도헌 기획예산처장과 김형태 생태시설부 과장, 윤상헌 탄소중립전략실 차장 등이 태국을 찾았다. 이들은 아마타 그룹의 Penpitcha 박사와 태국국립공원청 Komkrit씨와 카오야이 국립공원 관리청 소속 Director Kriengsak씨와 만나 헤우나록 실지 답사와 미국, 독일 그리고 스위스 둘레길 등을 둘러보며 실무답사를 실시했다. 교민잡지는 이들의 답사 소식을 접하고 함께 합류해 헤우나록 둘레길과 스위스, 미국 둘레길을 함께 둘러보았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카오야이는 1962년 태국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조성된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나컨라차씨마, 프라찐부리, 사라부리와 나컨나욕 지방 등 4개 지역에 걸쳐있는 카오야이는 방콕에서 약 180km 떨어져 있다. 공원의 총 면적은 2,168평방킬로미터이며 우림과 상록수림 그리고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은 곳은 카오롬이라는 곳으로 해발 1,351m이다. 카오야이의 평균 고도는 400~1,000m 정도이다. 카오야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이다. 우기는 5월에서 10월로 습도가 높고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 9월에 강우량이 가장 많으며 나머지 1년은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카오야이를 찾는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로 이때는 수많은 캠핑족들이 카오야이를 찾는다. 평균기온은 22도이며 밤에는 최저 5도에서 10도까지 내려간다. 카오야이에서는 야생코끼리와 돼지꼬리원숭이, 고슴도치와 긴팔원숭이, 아시아 흑곰, 수달과 자칼 그리고 사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카오야이에는 약 440종의 조류도 관찰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개체는 큰코뿔새이며 갈색 코뿔새, 흰눈꼬리 부채, 산호부리 뻐꾸기와 참매 등이 있다. 한-태 우정의 둘레길 둘레길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카오야이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총 길이 150미터의 3단 폭포는 가장 긴 폭포 길이가 약 80미터이며 카오야이 남문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다. 폭포는 카오야이 국립공원 주 도로 바로 옆 주차장에서 시작되며 총 길이 600미터의 짧은 코스이다.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조그만 음료와 간식 판매대가 설치되어 있다. 완만한 산책로로 이어지는 헤우나록 둘레길은 마지막 폭포로 가는 길을 제외하면 아주 편안한 산책길이다. 폭포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나아가는 코스인데 그래서 초입은 편하게 갈 수 있지만 폭포쪽에 다다르게 되면 아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폭포쪽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은 꽤나 위험한 코스이다. 중간에 코끼리 차단 기둥이 있을 정도로 야생 코끼리의 출몰이 빈번한 지역이며 실제로 수차례 강을 건너던 코끼리 무리들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헤우나록 폭포 상단을 건너던 코끼리 일가족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도 새끼 코끼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면서 어른 코끼리들이 새끼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한꺼번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버린 것이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 11마리의 코끼리 중 8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헤우 나록’, 헤우는 태국어로 ‘깊다’는 의미이다. 나록은 ‘지옥’ 그래서 지옥처럼 깊은 폭포라는 의미라고 한다. 꽤나 무시무시한 이름이다. 코끼리의 잦은 추락 사고로 지금은 폭포 중간쯤에 대형 콘크리트 기둥들이 세워져 있어 코끼리의 진입을 막고 있다. 헤우나록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경이라고 한다. 그 시간이 되면 헤우나록 쪽으로 해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폭포에서 떨어지는 수증기와 만난 햇빛의 반사가 멋있는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현재 Khao Yai Regional Training Center의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Kriengsak Chaturasuksakul씨에게 헤우나록에 대해 물어보았다. >> 헤우나록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헤우나록 둘레길은 콘크리트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만 누가, 언제 건설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아마도 카오야이 국립공원 관리청(Khao Yai National Park : KYNP) 자료를 찾아보면 알 수도 있을 것이겠지만 아직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없습니다. 저희 KYNP는 폭포에서 일어나는 코끼리 사고를 최대한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오야이에는 약 300여 마리의 야생 코끼리들이 살고있고 이 코끼리들이 카오야이에 살고있는 기간은 상당히 오랜 세월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끼리는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신성시되기도 합니다. 한-태 우정의 둘레길은 그래서 이런 코끼리에 대한 생태계와 라이프 사이클 등을 소개하는 탐방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 헤우나록을 한-태 우정의 둘레길 후보지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측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헤우나록은 카오야이 여러 둘레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둘레길입니다. 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있는 코스입니다. 이번 둘레길 조성을 위한 답사를 계기로 태국 DNP(Department of National Parks, Wildlife and Plant Conservation)과 한국의 KNPS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향후에도 공원 관리에 대한 역량을 향상시키며 서로의 우정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헤우나록이 한-태 우정의 둘레길이 되면 어떤 모습을 상상하시나요? “태국과 한국 문화의 진정한 통합, 자연에 대한 존중과 자연을 안전하게 유지한다는 기본 아이디어로 양국이 하나가 되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이번 둘레길 건설로 우리는 최선의 개선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김도헌 한국 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장은 “이번 헤우나록 한-태 우정의 둘레길은 한국과 태국의 문화가 진정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태국은 한류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모든 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사랑해 주는 것을 느꼈고 이제 한-태 우정의 둘레길로 인해 춤과 노래, 드라마와 영화 등을 넘어서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교류하는 단계에 오르게 된 것 같아 큰 기쁨을 느낀다” 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태 우정의 둘레길은 양국의 합의가 완벽히 이루어진 이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