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2024/01/02 10:10:42

아유타야 방콕에서 약 80km 북쪽에 위치한 아유타야는 현대 태국의 문화적인 근간을 이루는 도시로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로 기능했다. 미얀마군의 침략으로 인한 왕조의 몰락으로 현재의 라따나꼬신 시대를 이어주는 근대 태국 역사의 중요한 뿌리를 이루었던 시대를 의미한다. 왕조가 무너지면서 미얀마군의 침략으로 많은 파괴가 이루어졌지만 지금까지도 태국의 진귀한 문화유산의 보고로 여겨진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경주’와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아유타야의 정식 명칭은 ‘프라 나컨’ 시, ‘아유타야’ 도로 불려진다. 아유타야라는 이름은 태국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아요디야’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총 면적은 2,556 평방 킬로미터이며 짜오프라야강의 상류로 평원의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롭부리와 빠삭강은 아유타야를 아주 비옥한 농경지대로 만들었다. 1350년 유퉁 왕에 의해 세워진 아유타야는 시암 왕국의 수도였으며 417년간 유지되었다. 1767년 버마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아유타야는 멸망하기까지 총 33명의 왕을 배출했다. 이 시기를 태국 역사에서는 아유타야 왕국 시대로 표현하고 있다. 일찍이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아유타야는 1855년 몽꿋 왕과 영국이 정식 조약을 맺었으며 이 조약이 서방 세계의 영향력과 무역을 받아들인 최초의 사례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현재 아유타야 역사 공원과 옛 수도의 흔적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1991년 12월) 아유타야는 총 16개의 암퍼와 209개의 땀본이 있다. 이웃하는 주는 북쪽으로는 롭부리, 앙텅, 싸라부리가 있고 남쪽으로는 빠툼타니, 논타부리가 있으며 좌우로 싸라부리, 쑤판부리가 위치하고 있다. 짜오프라야 강 상류에 위치한 아유타야는 지금도 방콕에서 아유타야를 오가는 보트 노선이 있으며 전체 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고속도로 라인이 아유타야를 관통하게 되어 있다. Wat Niwet Thammaprawat 교회와 불교 사원 왓 니욋 탐마쁘라왓은 서양식 교회 안에 세워진 불교사원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파인 로얄팔레스(Bang Pa-In Royal Palace)만 구경하고 돌아간다.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외국인과 내국인 입장료가 큰 차이가 있는 방파인 왕궁 역시 나름의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강을 넘어 들어가는 Wat Niwet Thammaprawat은 재미있는 태국과 유럽 역사를 함께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러라도 한번쯤 방문할만 하다. 더구나 무료 입장이라면 더욱 더 호감이 갈 수 밖에!! 물론 곳곳에 사원의 유지를 위한 기부함이 놓여져 있다. 사원으로 입장하기 위한 케이블카 근처에도 기부함이 놓여져 있으며 본당 내부에도 기부함이 있으니 20바트 정도의 기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왓 니욋 탐마쁘라왓은 1878년 이탈리안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졌다. 현재는 사원 전체가 태국의 주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태국에서는 유일한 서양식 교회에 마련된 불교 법당이며 이에 대한 역사적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컨셉의 사원이기도 하다. 왕실궁전 로얄 방파인 팔레스의 일부로 여겨지는 해당 사원은 그러나 로얄 방파인과는 다르게 입장료가 없다. 또한 로얄 방파인에서 사원으로 가는 직접적인 경로도 없다. 방파인 궁전 주차장에 따로 마련된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앞서도 밝혔다시피 케이블카는 무료로 운영되며 기부금함이 마련되어 있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쭐라롱껀 대왕은 1876년 현 왓 니욋 탐마쁘라왓 사원을 짓도록 명령했다. 건축가로는 왕궁 확장 공사를 담당했던 이탈리안 건축가 Joachim Grassi가 선정됐다. Joachim Grassi 건축가는 고딕양식을 채용한 디자인으로 사원 본당을 설계했으며 중앙의 돔은 바실리카를 본 따 제작되었다. 중간은 종탑과 시계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며 이 곳에 부처의 사리를 보관하게 제작되었다. 본탑의 정면 장식은 대형 인장 엠블럼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치장한 벽토 부조이며 맞은편 사당에는 대관식을 배경으로 쭐라롱콘 왕의 조각상이 두 개 놓여져 있다. Wat Niwet Thammaprawat의 내부는 가파른 고딕 양식 지붕이 있는 기독교 성당과 비슷하다. 입구 문 안쪽과 상단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에는 쭐라롱껀 대왕의 이미지가 있다. 주요 불상은 석고 기반에 앉아 있는 Phra Buddha Phuttha Naruemon Thammopat이다. 두 명의 제자 성인 옆에 있는 부처와 이미지 아래에는 두 개 의 작은 황금 째디가 있으며 특이하게도 갑옷을 입은 유럽식 중세 기사의 작은 조각상도 놓여 있다. 사원 외부도 구경할만 하다.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등대와 보리수 밑 대형 불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화로워 보이는 정원과 오래된 나무들이 평화로운 모습을 자아낸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 가족들과 함께 떠나볼만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 입장가능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입장료 : 무료 ● 찾아가기 ◈ 노선버스 : 방쓰 버스 터미널(북부터미널) 방파인 행 매일 운행 ◈ 미니밴 : 짜뚜짝 미니밴 터미널에서 매 30분마다 운영 ◈ 기차 : 후어람퐁 기차역에서 오전 6:40부터 밤 22:00까지 왕복 기차가 있으며 방파인 기차역에서 사원까지는 뚝뚝(편도 50바트) 또는 오토바이 택시(편도 40바트)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Ruedee Cafe @Ayothaya 이제 문을 연지 열흘 남짓되었지만 다양한 경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카페가 있다. 바로 아유타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카페이다. 이름은 Ruedee Cafe. 하얀색 태국식 전통 가옥 모양의 카페 앞에는 커다란 ‘나가’ 뱀 수호신이 세워진 분수대가 설치되어 손님들을 반긴다. 전체적으로는 전형적인 카페의 모양은 아니다. 독특한 컨셉의 카페 인테리어는 그 안을 들어가 보면 더욱 뚜렷해 진다. 예사로운 카페는 분명 아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와 바리스타들이 보인다. 카페의 주방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음료들이 만들어진다. 기본적으로 커피가 들어가는 음료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커피와 태국 음료가 곁들여지면서 독특한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메뉴 카페의 특이한 점은 단순히 음료의 독특함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이라이트는 더욱 더 흥미롭다. 특정한 음료를 선택하면 그 음료를 전달하는 독특한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그리고 Ruedee Cafe의 특별함은 이 퍼포먼스로 더욱 특별해진다. 음료 주문시 꼭 퍼포먼스가 포함되는 음료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보기 바란다. 해당 퍼포먼스가 엄청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 겪어볼만한 퍼포먼스인 것만은 틀림없다. 음료의 가격은 200~300바트대로 일반 카페의 음료값보다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페는 한번쯤 아유타야 방문시 들려볼만한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퍼포먼스가 포함된 음료는 일행이 몇사람이라도 1 음료 당 1 퍼포먼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체 약 1분 가량의 퍼포먼스는 사실 매우 단순하다. 음료가 완성되면 홀 뒤쪽 문에서 아유타야 시절 군인으로 분장한 배우가 장군이나 왕에게 바치듯 음료를 들고 와 바치는 의식을 치룬다. 아주 단순하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만일 한국에서 방문하는 지인이 있다면 꼭 한번 권하고 싶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음료를 배달 완료한 군인은 손님을 위해 사진 포즈를 취해준다. 카페의 오너는 태국인 회계사 출신이라고 한다. 카페의 디자인이며 퍼포먼스 그리고 음료 메뉴 개발 등을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주 기발한 발상이며 이 또한 태국의 소프트 파워의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로, 음료를 배달하는 군인 분장 배우는 전문 배우가 아니다. 주방에서 음료를 만드는 직원일 뿐이다. 하지만 매우 그럴싸 하다. 이 새롭고 흥미로운 카페의 등장으로 아유타야를 방문해야 할 필연적인 이유 한가지가 더 추가된 셈이다. ● www.facebook.com/RuedeeCafe ● https://maps.app.goo.gl/QLzQhJxdDcNyXrF58

태국 최대 명절 중 하나, 러이끄라통

2023/12/04 15:15:28

태국 최대 명절 중 하나, 러이끄라통 강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배와 초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 태국의 '러이끄라통' 축제가 11월 둘째 주말을 전후로 방콕 및 태국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러이끄라통은 태국의 2대 명절 중 하나로 태국력 11월 보름에 행해지는데 사람들이 바나나 잎으로 만든 조그마한 연꽃 모양의 작은 배(끄라통)에 불을 밝힌 초와 향, 꽃, 동전 등을 실어서 강물이나 운하 또는 호수로 띄워(러이) 보내면서 소원을 빈다. 사람들은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 밝은 보름달 아래 고요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따라 촛불이 깜박이며 부드럽게 떠내려가는 많은 '끄라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이와 같은 모습은 우리나라의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떠올리면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러이끄라통 축제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해마다 강의 여신인 메콩강에게 제사를 지내 죄를 씻고 불운을 물리치고자 끄라통을 물에 떠내려 보냈다는 설이다. 하지만 어떤 지역 사람들은 강둑에 있는 부처의 발자국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한편 북부 치앙마이(Chiang Mai)와 동북부 주민들은 강 하구에 사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커다란 '끄라통'을 만들어 음식과 옷을 넣어 떠내려 보냈다. 이런 자비를 베푸는 것으로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었다고 믿었다. 다양한 기원만큼이나 각 지역마다 축제의 형태도 가지각색이다. 연꽃모양의 바나나 잎사귀 보트에 초와 향 등을 꽂아 강에 띄우는 게 가장 보편적이지만, 치앙마이의 경우는 등불 풍선을 만들어 하늘에 날린다. 이것을 치앙마이에서는 이뼁 페스티발(Yi Peng Festival)이라고 하는데 ‘콤러이’라고 불리는 등불 풍선을 하늘에 있는 신에게 날려 보내고, 등불 풍선이 날다가 떨어지는 곳에 자신과 가족의 슬픔과 액운이 묻힌다고 믿는다. 깜깜한 밤하늘에 수 많은 등불 풍선들이 흔들흔들 떠오르는 모습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이 역시 우리나라의 풍등 축제를 떠올리면 쉽게 상상이 될 것이다. 딱(Tak)지방에서는 러이 끄라통 싸이 페스티발(Sai Festival)이라고 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강둑에 모여 코코넛 껍질로 만든 수백개의 끄라통을 물에 띄우고 춤과 노래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가장 유명한 축제는 수코타이(Sukhothai) 지역에서 열리는 러이끄라통 촛불축제다. 보통 수코타이 역사공원에서 이루어지는데, 전등 행렬, 미스 노파마스(Miss Noppamas) 선발 대회와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끄라통 띄우기, 각 종 전시회, 불꽃놀이, 민속춤 등이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다. 방콕에서는 짜오프라야(Chao Phraya) 강에 여러 가지 모양의 등불을 떠내려 보내는 라타나꼬신 시대의 왕실 축제를 재현하는 형태의 축제가 펼쳐진다. 강변 주변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을 하며 미스 노파마스 선발대회, 끄라통 콘테스트 등과 다양한 전통연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딸랏 플루

2023/11/07 10:51:29

딸랏 플루 Talad Phlu 방콕 시내 중심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톤부리에는 딸랏 플루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 태국의 전신 씨암국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특히 딸랏 플루는 중국인 밀집 지역으로 중국에서 씨암국으로 무역을 하기 위해 찾아온 중국 무역 상인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딸랏 플루의 역사는 1767년 아유타야 멸망 이후 톤부리 왕국의 딱씬 왕의 통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톤부리쪽 씨암국의 새로운 수도를 중심으로 딸랏 플루쪽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몬족과 무슬림 그리고 중국인들이었다. 이들은 라타나꼬신 왕조의 라마1세가 즉위하면서 수도를 옮기며 지금의 쌈펭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여전히 이곳을 떠나지 않고 남아있던 사람들이다. 딸랏 플루의 플루는 빈랑나무열매(Betel Nut)를 말한다. 빈랑나무 열매는 옛 씨암국에서는 남녀노소 즐기는 일종의 기호품이었다. 약간의 환각 성분이 있는 빈랑나무 열매는 여러 다른 기호 약품(?)들과 함께 껌이나 담배처럼 씹으며 즐겼다고 한다. 빈랑나무를 씹으면 침을 뱉게 되는데 그래서 한때 씨암국 수도의 길거리에는 빈랑나무를 씹다가 뱉은 침으로 온통 거리가 지저분해졌다고 한다. 지금은 빈랑 열매 재배는 모두 사라져 버렸지만 딸랏 플루는 한때 짜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끌롱 방프롬, 끌롱 방웩 일대에 광범위하게 재배되었고 농장의 주인들은 대부분 중국인들이었다고 한다. 딸랏 플루는 이런 빈랑나무 열매를 판매하는 도매상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딸랏 플루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불리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번성하면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 바로 맛집들이다. 지금도 딸랏 플루 일대에는 로컬 태국인들에게는 최고의 맛집으로 불리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약 200여곳 남아있다.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로컬 태국 음식들과 길거리 음식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이번호 교민잡지에 소개되는 AarntArm Cafe 역시 딸랏 플루에서 맛볼 수 있는 맛집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딸랏 플루의 전성기는 1950년대에서 60년대였다. 이때가 가장 번화하였으며 지금의 야와랏 차이나타운 보다 더 성업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운하를 따라 중국 스타일의 섬세하게 장식된 상점과 건물들은 지금도 남아있어 예전 태국의 번성 시대의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딸랏 플루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미끄롭(mee krob)이라는 간식이다. 라마 5세 시절 중국인 이민자가 최초로 문을 열고 지금까지 4대에 걸쳐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들고 있는 ‘미끄롭’은 얇은 쌀국수를 튀겨 새콤하고 달달하게 만들어낸 튀김 국수이다. ‘태행 미끄롭 찐리 싸마이 러 하’라는 아주 복잡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바삭한 국수는 미끄롭의 원조라고 자랑한다. 평범함 속에 비범함 딸랏 플루는 방콕의 유명 관광지와는 전혀 다른 곳이다. 이곳에서 뭔가 유명한 광광거리를 찾는다면 차라리 다른 곳을 가보는 것이 좋다. 방콕의 레트로, 방콕의 옛 모습을 엿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덤으로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방콕의 로컬 음식들을 즐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은 꼭 들려봐야 할 곳이다. 짜른끄룽에서도, 카오산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로칼 방콕의 진정한 모습을 이곳에서 느껴보기 바란다. 그리고… 방콕 스트리트 사진 스팟 중 가장 유명한 곳 왓빡남파씨짜른(Wat Paknam Bhasicharoen), 사원의 대형 불상과 타는 저녁놀을 담은 사진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딸랏 플루 인근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것이다. 딸랏플루 가는 방법 BTS Talat Phlu Station www.bts.co.th/eng www.facebook.com/BTS.SkyTrain

태국 기차여행

2023/11/03 13:10:04

태국 기차여행 빠삭쫄라싯댐, 수상기차여행 가이드 매년 태국에 겨울이 오면, 빠삭쫄라싯댐으로 떠나는 수상기차여행 스케줄이 마련된다. 해당 열차는 한시적으로만 운행되는 특별 기차 코스이기 때문에 매년 얘매 티켓 구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는 11월 4일부터 내년 2024년 1월까지 매 주말 운행되며 기차 여행일은 아래와 같다. 4, 5, 11, 12, 18, 19, 25, 26 November 2023 2, 3, 9, 10, 16, 17, 23, 24 December 2023 6, 7, 13, 14, 20, 21, 27, 28 January 2024 태국 국영철도(SRT)는 롭부리 주 빠삭쫄라싯댐과 깐짜나부리 싸이욕 폭포 그리고 후아힌 남쪽 쑤언쏜 프라디팟 해변 특별기차도 운행하므로 국영철도 웹사이트를 참조하여 주말 기차 여행의 묘미를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 빠삭쫄라싯댐은 11월과 12월이 되면 수문을 닫기 때문에 수위가 올라간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간 수위로 기찻길 양 옆이 물로 가득차게 되어 마치 기차가 물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오래전 제작한 애니메이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물위의 기차와 비슷하다 해서 회자되곤 하는 빠삭쫄라싯댐 기차여행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티켓 예매는 이미 지난 10월 24일부터 시작되어 아마도 많은 좌석이 매진 되었을 수 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티켓이 있을 수 있으니 분발해 보자. 티켓 예매는 각 SRT 기차역 또는 웹사이트 D-Ticket(https://www.dticket.railway.co.th/DTicketPublicWeb/home/Home)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1등석과 2등석(침대칸) : 590바트 2등석(좌석)은 500바트, 3등석은 330바트에 판매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태국 국영철도공사 1690으로 하면 된다.

True Digital Park 트루 디지털 파크

2023/09/26 17:05:06

True Digital Park 트루 디지털 파크 국제 컨퍼런스 및 행사 개최가 가능한 아세안 최대 규모의 통합 기술 및 스타트업 센터 True Digital Park가 수쿰빗에 오픈했다. 디지털 기술과 혁신은 현대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2019년경 오픈한 트루 디지털 파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문을 열지 못하다가 이제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모습으로 방콕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주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지식 나들이에 트루 디지털 파크도 포함되고 있다. 트루디지털파크 A49 아키테크가 전하는 트루 디지털 파크의 건축적 영감은 친숙함과 편안함 그리고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라고 평하고 있다. 열린 광장에서는 상호 작용에 의해 빠져드는 느낌을 가지며 친밀한 골목길과 정원은 개인적인 휴식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다. 구불구불한 캠퍼스 산책로와 비슷한 구성은 탐험하고, 어울리고 그리고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전체적으로 트루디지털은 미래 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세 군데의 빌딩으로 나눠져 있는 트루 디지털은 주거용 타워, 공유 작업 공간, 강당 및 자전거 트랙과 달리기 트랙 등이 설치되어 있다. 총 면적은 156,000sq.m 총공사비 4천3백만바트가 소요되었다. 방콕 동쪽 BTS 수쿰빗 라인 푼나위티(Punnawithi) 지상철 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루디지털파크는 태국 최초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및 신기술 기업 캠퍼스로 시작되었다. 태국 최초의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한지붕에 모인 곳으로 디지털 시대의 현대 도시인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뜻을 함께 하고, 뜻이 맞는 기업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을 만나고, 관련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이용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간. 업무와 일상생활 모두를 위해 설계된 이 공원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글로벌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 공동 작업 공간 1000개 이상의 워크스테이션을 갖추고 연구실 공간과 교육 센터는 물론 다양한 비지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를 갖춘 비지니스 센터도 포함되어 있다. 네트워크 및 특별 행사를 위한 500석 규모의 강당을 포함한 8개의 행사 공간을 갖추고 있어 비지니스 미팅이나 세미나 등을 위해 활용할 수도 있다. 피트니스 센터, 웰니스 센터, 다양한 레스토랑과 200여개의 라이프 스타일 상점과 정부 서비스센터도 갖추고 있는 트루디지털파크는 개방형 혁신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구축된 미래 생태계로 국제 기술 기업, 스타트업, 기업가, 투자자, 대학과 R&D 센터 등이 한군데에 모여있어 전체적인 협업 공간이 되고 있다. 트루 그룹(True Group)의 트루디지털그룹 대표 Nitwit Amornvivat씨는 “태국을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완전하고 개방적인 스타트업 생태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수많은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해 성공하고 글로벌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것 처럼, 트루디지털파크도 이 두가지를 위한 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 투자자 및 비지니스 컨설턴트가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장소, 태국의 4.0 정책을 지원하며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선도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설립된 트루디지털파크는 이미 수백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등록을 하고 협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신생기업은 물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들도 있다. 스타벅스, 탑스 마켓, 트루커피숍은 물론 애프터유, 온더테이블, S&P 등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심지어 디저트바와 서점까지 120여개가 넘는 리테일 샵들이 있는 트루 디지털 파크는 디지털 분야에 관심이 매우 높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자 빠르게 새로운 기술 분야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며 실제 사용자가 도구나 신 디지털 서비스를 갖춘 대규모 실험실처럼 사용 가능한 공간이다. 이렇게 기술과 혁신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구축돼 있는 것은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시티 개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된다. 주소 : 101 Sukhumvit Rd., 101/1 Khwaeng Bang Chak, Khet Phra Khanong, Bangkok 10260 www.truedigitalpark.com

Jodd Fairs DanNeramit

2023/09/25 15:09:43

Jodd Fairs DanNeramit 새로운 방콕의 야시장 지난 6월 새로운 야시장이 방콕에 탄생했다. 해당 야시장은 특히 외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Jodd Fairs 야시장의 새로운 지점이다. 정식 이름은 Jodd Fairs DanNeramit이며 BTS 파혼요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물론 대형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 차량으로 이동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새로운 Jodd Fairs DanNeramit은 오래 전에 문을 닫았지만 방콕 시내에 유일하게 있던 테마파크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쇼핑몰의 출현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꽤나 오랫동안 빈 공터로 남아있던 공간은 한때는 고카트 경기장이 되기도 하고 신형 차량 테스트 트랙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버려진 땅이 되는 듯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야시장이 탄생하면서 다시금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새로운 야시장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시장 앞 요정의 성은 원래 테마파크가 있던 당시부터 있었던 건축물이다. 내부에 특별한 것들이 있지는 않지만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인스타그램용 배경 사진이 되고 있다. 저녁무렵 조명을 받으면 더욱 예뻐지니 모두들 인생사진 한 커트 확보할 수 있도록!! Jodd Fairs 라마9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 11월에 문을 열었고 당시에는 많지 않았던 외국인 관광객들 보다는 로컬 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야시장이었다. 하지만 오는 12월까지 연장되어 올해 2023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하며 그래서 Jodd Fairs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중이었다. 7월에 문을 열고 서서히 인기를 높이고 있는 새로운 지점은 바로 앞에서 언급했던 요정의 성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야시장의 스타일이나 음식 등은 오리지날 라마9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더 깔끔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워졌다. 판매하는 물건들도 더 다양해지고 크기도 더 커졌다. 야시장 스트리트 음식들도 다양하지만 주변 바깥 지역에는 이탈리안이나 일식 또는 고급 타이 레스토랑 등도 포진해 선택의 폭이 더욱 커졌다. 총 33라이(1라이 약 480평) 넓이의 부지는 세련된 악세사리와 수제 맥주, 빈티지 아이템과 기념품, 일식과 대만식 디저트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한식 분식 상점도 있으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당연히 야시장의 꽃 ‘렝쎕’과 태국식 해산물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MRT 블루라인 파혼요틴역 3번 출구 또는 BTS Ha Yaek Lat Phrao 2번 출구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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