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품전 넘어선 ‘전문성’… 아시아 호레카 시장의 미래를 엿보다
‘THAIFEX – HOREC Asia 2026’ 방콕서 성료...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대거 도입 식음료 B2B 네트워킹 특화, “식재료 공급망 확보의 핵심 교두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산업 전문 B2B 전시회인 ‘THAIFEX – HOREC Asia 2026’이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방콕 임팩트 무앙통 타니(IMPACT Muang Thong Thani)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아세안(ASEAN) 식음료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선택과 집중’, 종합 식품전과 차별화된 B2B 플랫폼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시의 ‘전문성’이다. 매년 5월 개최되는 기존의 ‘THAIFEX - Anuga Asia’가 대중적이고 포괄적인 종합 식품 박람회 성격을 띤다면, 이번 행사는 호레카(HoReCa : 호텔 레스토랑 카페) 산업 종사자만을 위한 세분화된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해당 산업군에 특화된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의 밀도 높은 네트워킹이 가능해졌다. 실제 현장에서는 전문 주방 및 산업용으로 설계된 고품질 맞춤형 원료를 선보인 ‘델리 허니(Delee Honey)’ 등의 기업들이 다수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계약을 이끌어내며 전문 B2B 전시회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 2026 호레카 산업의 핵심 화두: ‘친환경’과 ‘자동화’
전시장에 구현된 미래 식음료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으로 요약된다.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 및 포장 솔루션이 대거 소개되었으며, 이는 이제 호레카 산업의 필수 도입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고질적인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주방 자동화, 스마트 레스토랑 기술, 디지털 호텔 관리 솔루션 등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태국 방콕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인도차이나 반도와 미얀마, 중국 남부를 아우르는 거대 상권 진출의 관문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 전문가들이 말하는 관람 포인트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회가 제공하는 ‘세분화된 인사이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반 참관객 위주의 시식 행사나 일회성 홍보를 배제하고, 철저히 B2B 수요에 맞춘 기기, 청소 세탁 솔루션, 디지털 시스템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F&B 분야의 하스피탈러티(hospitality) 부문에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식자재 및 음식 재료 공급에 관심 있는 업체라면 반드시 참관하여 시장의 세밀한 변화를 읽어내야 할 핵심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