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2026년 태국의 경제 성장률이 1.2-2.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글로벌 경기 둔화, 높은 민간 부채, 선거 전 불확실성 등 네 가지 주요 위험 요인을 거론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태국 상무부는 10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288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23억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4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관광청(TAT)은 2025년 태국 관광이 중국과 아세안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약 7%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 29%, 한국 16%, 대만 11% 등 주요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도 상황이 비슷해 베트남 33%, 라오스 19%, 캄보디아 55% 감소가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필리핀은 19.51%, 인도는 16%, 미얀마는 17% 등 일부 시장에서는 증가되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 재무부는 경제 내각이 불필요한 절차와 중복 규제로 지연된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태국 Fast Pass' 제도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가 향후 3년 동안 약 1조 바트 규모의 투자로 이어지며, 태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태국 투자청은 Fast Pass 제도 시행을 위해 정부 기관과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산업연맹(FTI)에 따르면, 2025년 10월 총 자동차 생산은 135,6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7%, 9월 대비 5.92%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82,603대로 전년 대비 5.86% 감소했지만, 국내 생산은 53,082대로 70% 이상 늘어나며 내수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수출 둔화 속에서도 내수가 생산과 판매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국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8~2.2%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9.5~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 역시 약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은 -0.1~0.1%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경 폐쇄와 운송 제한으로 기업들은 현지 사업 전략을 긴급 조정하고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Carabao가 기존 육로 유통이 막히면서 재고 확보와 수송 전략을 조정했고, Mama 누들은 해외 매출이 크게 줄어 3분기 국제 매출이 약 30% 감소했습니다. Malee Group PCL도 유제품과 과일 주스, 코코넛 워터 수출이 어려워져 특히 유제품 부문에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뷰티 업계 Karmarts PCL 역시 국경 봉쇄로 마케팅과 광고 예산을 줄이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무역 차질을 넘어 기업들의 브랜드 현지화와 물류 전략 재설계를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로 평가됩니다.
-태국 재난예방관리국(DDPM)은 수랏타니, 끄라비, 나콘시탐마랏 등 남부 10개 주에서 홍수가 이어지며 약 191만 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생활과 교통이 제한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상업대학교(UTCC)는 이번 홍수로 남부 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하루 10~15억 바트에 달한다고 추산했으며, 홍수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총 손실이 100~150억 바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태국 재무부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을 오는 11월 25일 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6 회계연도 예산은 3조 7,800억 바트로 편성되었으며, 약 8,600억 바트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9월에 50.7에서 51.9로 증가했으며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2025년 3분기 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성장률 역시 2분기 2.8%에서 1.2%로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첫 9개월 동안 경제는 2.4% 성장했고, 실업률은 전 분기 0.88%에서 0.76%로 낮아지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NESDC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부동산정보센터(REIC)에 따르면, 방콕과 인근 지역의 전철망 확장으로 토지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그린 라인(사뭇프라칸-방푸)은 전년 대비 26.1% 상승하며 신주거 및 물류 중심지로 부상했고, 핑크 라인(케라이-민부리)도 20.7% 증가하며 동부 방콕 주거 선호지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REIC는 2026년 새롭게 개통 예정인 브라운 라인(케라이-람살리)과 옐로우 라인(랏프라오-삼롱) 구간을 따라 토지 가격이 추가로 연 15~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rungsri Research에 따르면, 태국의 즉석섭취식품 시장은 바쁜 생활과 편의점 확장 등으로 2026~2028년 연평균 2.3~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기준 태국에는 575개의 즉석섭취식품 공장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중소기업(SME)입니다. 총 생산량은 약 53만 톤, 24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내 소비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entral Pattana Plc(CPN)는 2025년 3분기에 총이익 135억 바트, 순이익 54억 2천만 바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1% 성장했습니다. 특히 쇼핑센터 부문은 수익과 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필리핀, 9월 해외 송금액 31억 달러로 5개월 만에 최대 증가세
필리핀의 9월 현금 송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3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로, 꾸준한 해외 고용 유지, 중동 지역 파견 정상화, 가계의 학비 및 연말연시 지출 준비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 Overseas Filipino Workers)에 대한 견고한 노동 수요와 조기 계절적 지출 압박이 송금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수출, 페이팔 기준 게임·패션·뷰티가 최상위 차지
싱가포르 결제기업 페이팔이 국경 간 온라인 거래를 분석해 발표한 첫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금액과 거래량 기준으로 게임 제품이 싱가포르의 주요 온라인 수출 품목 상위 3개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싱가포르에서 총 5억9,300만 미달러 규모의 게임 제품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미국, 독일, 일본의 수요가 견인했습니다. 같은 기간 게임, 뷰티, 패션 상위 판매자들의 온라인 거래 규모는 총 1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11월에 e-스포츠를 공식적으로 스포츠로 인정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며, 12월에는 지역 게이밍 인재를 육성하고 프로 e-스포츠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는 중앙 집중형 훈련 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중국 시장감독총국, 스마트가전 관련 국가표준 2건 발표…2026년 5월 시행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스마트가전의 기술 기준과 장면별 적용 요건을 규정한 국가표준 2건을 승인하고, 2026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표준(스마트 가정용 전기제품의 지능화 기술 요구 및 평가 1부: 일반 요구)에서는 스마트가전이 데이터 관리, 인간과 기계 상호작용, 지능형 제어, 운영 관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규정하며, L1~L5 등급의 5단계 지능 수준 평가체계를 도입합니다. 기업은 제품의 지능 기능, 네트워크 접속 방식, 정보보안 위험 경고 등을 명확히 표시해야 하고, 소비자는 등급을 통해 제품의 지능 수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디지털 경제, 2025년 3,000억 달러 돌파 전망
미국 구글(Google),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미국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5년 말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보고서는 11월 11일 발표된 것으로, 기존 분석 대상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더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까지 포함하며 조사 범위를 10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확대된 10개국의 디지털 경제 수익 규모는 약 1,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운송,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주요 분야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얀마, 주요 국경 무역소 폐쇄에 중국·태국 대체 경로 구축
미얀마-중국 국경 무역소인 친슈웨하우(Chinshwehaw), 르웨제(Lweje), 무세(Muse)와 미얀마-태국 국경 무역소인 먀와디(Myawady)가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국경 무역로 전반에 화물 적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통로 확보에 나섰으며 주요 품목의 수입과 수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안 경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과의 무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먀와디 무역소를 대체 할 수 있는 양곤(Yangon), 카우퉁(Kawthoung), 라농(Ranong) 간 컨테이너 해운 경로를 개설해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이에 필요한 수입 허가증 발급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연결 통로로 타칠레크(Tachilek) 국경 무역소를 통한 무역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화산업 육성 5개년 전략 승인
베트남 정부는 창의성과 기술,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경제 부문 성과 창출을 목표로 문화산업 발전 5개년 전략을 승인했습니다. 전략에는 영화, 미술, 공연예술, 소프트웨어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광고, 수공예품, 문화 관광, 창의적 디자인, 텔레비전 및 라디오, 출판 등 10개 핵심 분야가 포함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문화산업의 연평균 성장률 10% 달성과 함께 국내총생산(GDP) 기여율 7%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기타 소식>
-태국 관광청(TAT)에 따르면, 이번 주 Hat Yai 지역에 폭우가 내려 여러 도로가 침수되었습니다. 현재 4,0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호텔과 Hat Yai 공항에 머무르고 있으며, 장기간 홍수로 인해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의 이번 주 여행이 전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TAT는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2025년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독감 환자가 161,940건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부터 누적된 독감 환자 수는 940,869명, 사망자는 100명에 달하며, 사망자의 중간 연령은 61세이고 대부분인 94%는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감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9세로 집계되었습니다.
-태국 국가주류정책위원회는 관광 및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주류 판매 제한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지되었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주류 판매가 허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연말과 신년 연휴 기간 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합니다. 해당 정책은 15일간의 공청회 절차를 거친 뒤, 총리실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예정입니다.
-태국의 3개 공항(돈므앙, 수완나품, 우타파오)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또 다시 지연될 전망입니다. 2024년 개통 예정이던 노선은 이르면 2030년에야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영철도(SRT)는 현재 공사 비용과 보증 방식 등 몇 가지 핵심 쟁점을 재검토 중이며, 라용(Rayong)까지 연장해 관광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Pop Mart)가 태국 방콕 심장부에서 브랜드 최초, 최대 규모의 야외 팝업 이벤트 ‘팝 랜드 독점 페스티벌 인 태국(POP LAND Exclusive Festival in Thailand)’을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와의 협업으로 태국 관광청(TAT)까지 참여하며 태국을 글로벌 POP 문화 관광지로 육성하는 소프트 파워 전략의 핵심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국 팝 랜드 독점 축제 이벤트’는 2025년 11월 11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방콕 시암 파라곤 및 시암 센터 일대에서 열립니다. 행사 및 신제품 정보는 POP MART Thailand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푸켓은 416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97.5%까지 회복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관광객이 83만 2,9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와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5년 10월 푸켓의 평균 호텔 객실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월 71%에서 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1월과 12월 객실 점유율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수기 수요 증가로 객실 요금도 최대 50% 인상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