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경제 NEWS - 581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3 19:35

<태국경제단신>

  • 내각은 9일 e-service에 대한 부가세 관련 법령을 의결하였는데 국내외 인터넷 디지털 매체(platform)의 각종 e-commerce 온라인 수입에 대한 부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로 사용자 및 소비자에게는 영향이 없으며 facebook, google, Amazon 등의 website, 영화, 음악, 게임, 호텔 예약 등의 운영자에게 부과할 예정입니다.
  • 방콕시는 공영 시내버스 회사 BMTA가 7년 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자 민간 회사에 위탁 운영하기로 하고 이 달 안에 운영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노동국은 하루 1,500명 이상의 이주 근로자들이 태국을 떠나 귀국하고 있어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히면서 9일 미얀마 대사관을 방문하고 그들이 태국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협의하였습니다. 
  • SCB는 금년 GDP를 -7.5%로 전망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분기별 1Q/-1.8%, 2Q/-12.1%, 3Q/-9.2%, 4Q/-6.7%)
  • 5월 소비자 확신지수 CCI가 48.2로 4월 47.2보다 상승하였으며 15개월만에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작년 동기 3.44% 하락하여 11년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는데 3월 -0.54%, 4월 -2.99%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6월 2일 화요일 1,374.18로 마감한 후 8일 월요일까지 연일 급상승세를 보였으나 9일 화요일 30.29포인트 떨어진 1,408.37로 마감하여 한 주간 34.19포인트 2.49% 올랐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1,050 ~ 1,225.6억 밧으로 평소의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6월 2일 화요일 31.73에서 9일 화요일 31.55에 가래되어 한 주간 0.18밧 0.57% 떨어졌습니다.
  • 법정 관리로 넘어간 타이항공은 7명의 구조조정위원을 선정하였는데 회생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8월 7일 실시할 것이며 정상적으로 복구하는데 7년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 Central Group은 전국 백화점 매장에 농민 및 소기업을 위한 무료 판매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상황관리센타 CCSA는 트래블 버블 제도를 원칙적으로 승인하고 보건부, 관광체육부, 내무부, 외무부 공동으로 세부 방침을 검토 중에 있는데 한국도 대상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유지를 관리하는 재무국은 국유지를 상업용으로 임대 받아 사업하는 기업이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임대료를 50% 할인해 주는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거주 및 농업용 임대료는 1년간 면제해 주고 있는데 재무국의 연간 국유지 임대 수익은 80억 밧으로 상업용 임대 75%, 거주 및 농업용 임대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태국상업회의소(TCC), 상공금융연합(JSCCIB) 등 경제 단체는 태국이 CPTPP에 가입할 것을 적극 주장하였습니다.
  • JSCCIB, TCC 등 경제 단체와 EEC 위원회는 외국 경제인 및 투자자 입국을 허용하도록 정부에 요청하면서 특히 전염 위험이 낮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을 포함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 EEC 분과위원회는 EEC 지역 투자 기업인의 입국을 허가하도록 총리실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NESDC는 금년 1분기 가계 부채가 GDP의 79.8%로 14분기 동안 최고치라고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가계 대출이 7.1% 늘어나고 있어 가계부채는 금년에 GDP의 80%를 쉽게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소비 대출 가운데 악성 부채가 작년 4분기 2.9%에서 금년 1분기에 3.23%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은행(WB), 6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금년 태국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하였습니다.
  •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9일 화요일 1,408.37로 마감한 후 16일 화요일 1,367.13으로 마감하여 한 주간 41.24 포인트 2.93% 하락하였고 하루 거래 금액은 684~834억 밧으로 나타났습니다.
  • 화주협의회는 4월 수출이 yoy 2.1% 증가, 3월 4.2% 증가 등 1~4월간 1.2% 증가하였지만 미국 EU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의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인한 경제악화와 실업에 따른 구매력 감소로 향후 수출전망의 부정적 요소가 많다고 분석하고 금년 연간 수출은 -8%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 교통부는 지난 5일 버스 철도 등 모든 대중 교통의 재운행을 허가하였습니다.
  • 방콕 지상철의 Mo Chit 역 - Wat Phra Sri Mahathat 역간 확장 노선이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 1분기 smart phone 수입이 360만 대로 yoy 20.6% 떨어졌다고 IDC Thailand 가 밝혔습니다.
  • 관광청은 자국민의 해외 관광을 국내 관광으로 유치하는 인센티브를 연구 중인데 해외 항공권 및 호텔 예약을 취소하면 국내 여행 고급 페키지 할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태국인의 해외 여행객은 1,200~1,300만 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국내 관광으로 유치할 목표이며 이에 더불어 7월 달 송크란 공휴일이 추가되면 관광 지원금 3,000밧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9일 화요일 31.55에서 16일 화요일 31.22로 한 주간 0.33밧 1.05% 떨어졌습니다.
  • CAT는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9,400km 를 설치 운영하는 ADC cable 멤버로 합류하였으며 이 해저 광케이블은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Bangchak 석유는 4~5월간 휘발유 매출이 매달 20% 이상 감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타이항공은 국제선 재운항을 7월 1일에서 8월 1일로 다시 연기하였습니다.

 

<주변국가소식>

  • 말레이시아 무역 당국이 지난 4월에 35억 링깃 (한화 약 9,917억 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1997년 이후 22년동안 이어오던 무역 흑자 기록이 중단되었습니다. 4월 수출은 yoy 23.8% 감소한 649억 링깃 (한화 약 18조 3,890억 원) 이었던 반면 수입액은 8% 감소에 그친 684억 링깃(한화 약 19조 3,807억 원)이었으며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총 수출액의 85.5%를 차지하고 있는 공산품 수출 감소로 올해 4월 말레이시아가 타국에 판매한 공산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감소했으며 수출 비중의 7.2%를 점하는 농수산품도 수출액이 13.8%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국가별로는 태국, 싱가포르, 홍콩, 독일, 인도, 베트남과의 교역량이 크게 감소했고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미국과의 수출입 교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얀마 의회에서 최근 통과시킨 새로운 "공업단지법 (Industrial Zone Law)"에 따르면 공업 지구에 배정된 토지를 분양 받은 사업자는 준공일 이후 6개월마다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제안된 사업이 제때 완료되지 않을 경우 사업 책임자는 연간 10%의 토지가격에 해당되는 벌금 또는 허가나 토지 보조금이 취소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 베트남 의회는 EU와의 FTA를 비준하였습니다. 7월부터 적용될 EVFTA는 99% 품목에 대한 관세 면세 또는 감세율이 적용됩니다.
  • 캄보디아 언론은 캄보디아-한국과의 FTA를 다음 달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 인도네시아의 5월 자동차 판매가 3,551대로 전년 동기보다 95.8%나 급감하였습니다.
  • 인도네시아는 해외여행 관광버블을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4개국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국가별로 협상하는데 2-3주간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Singapore는 6월 17일부터 외국인 입국시에 격리 및 검사비를 본인 부담으로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타소식>

  • FTI는 일본 업체들이 투자 및 사업 활동을 위해 하루 100명 씩 입국을 받아달라고 요청하였다고 전하였는데 태국 방역 시스템에 따라 14일간 자비로 격리할테니 300객실 이상의 대형 호텔을 주선해 줄 것도 요청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버블(travel bubble)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travel bubble은 상호간 합의한 국가에 한해 제한된 수의 관광객을 특정 장소에만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6/30일까지 모든 외국인의 태국 입국 금지 유지를 유지할 것이며 그 후 워크퍼밋 소지자, 외교관, 태국 영주권 소지자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그 외 외국인의 입국에 대해 관광버블 또는 경제 활동을 위한 선별적 입국 허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입국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는 한국, 베트남, 중국 등으로 정확한 입국 승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8월 또는 9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영국, 유럽 및 호주 등 기타 국가는 높은 코로나19 발병률로 첫 번째 입국허용 국가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코로나 사태 및 국가비상사태령으로 2달간 문을 닫았던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이 6월 7일(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으며 국립 공원도 이번 주 내에 개발될 예정이고 푸켓 비치는 9일 개장하였습니다.

  • 태국 공군은 공군 전용 위성 Napa-1을 19일 금요일 Guiana에서 쏘아 올릴 예정이며 500km 상공 정지궤도의 이 소형 위성은 항공 감시 등 군사 목적 외에 기상, 재해 방지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태국은 6월 15일 현재 3주간 국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통금 해제, 학교 개학, 세미나 및 콘서트 허용, 국내선 항공 전면 운항 등 15일부터 4차 완화조치를 발표하였으나 국경 봉쇄 및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