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단신>
5월 26일 내각은 NSC 및 CCSA 건의에 따라 국가비상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가비상조치령는 40개 이상의 관련 법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Somkid 경제 부총리는 농산품, 관광 산업 및 정부 지출이 금년 하반기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5G위원회"가 26명으로 구성 발족되었습니다. 솜킷 부총리, 쁘라윈 부총리, 위싸누 부총리를 부위원장으로 하고 디지털경제사회부 사무차관이 사무국장을 맡은 5G위원회는 5G 개발 로드맵 및 제도적 기술적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국가신용국 (NCB) 발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가계부채가 13.3조 밧에 이르고 있는데 소비자 대출이 11.7조 밧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악성 부채가 7,700밧으로 6.8%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악성 부채가 금년 내에 1조 밧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Krungsri 연구소에 따르면 피고용 근로자 1,770만 명 가운데 수입이 기본 소비를 충족하지 못하는 소득층이 670만 명에서 코로나 사태 후 810만 명으로 늘었고 자영인 610만 명 가운데서도 280만 명에서 380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FTI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월 산업확신지수 ICI가 75.9로 3월 88포인트보다 떨어져 11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Chulalongkorn 대학 백신 연구실, 국가백신연구원(NVI), 의료과학국(DMS), 민간 기업 등과 공동으로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였으며 원숭이 등 동물 실험을 3개월간 8월 말까지 마친 후 5,000명 이상의 자원자를 통해 2회 이상 인체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빠르면 금년 안에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대응 예산 마련을 위해 국채 500억 밧을 발행 매각하였습니다.
태국 우체국은 지난 주 국제 우편 및 소포 배달 서비스 EMS, e-Packet Service, Courier Post Service, Logispost World 등을 국가별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시 대중교통 카드 공용화가 10월에서 연말로 연기될 것 같다고 교통부가 밝혔는데 공항철도 카드는 내년 상반기에 공용화에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관광체육부는 내국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업소의 "보건 안전 확인서"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CCSA에서 국내 이동 및 여행을 6월부터 자유롭게 풀어줄 것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FTI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 공장들이 의료기기 또는 항공기 부품으로 생산 라인을 변경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0여 개 자동차 부품 공장들이 80%를 완성차 조립 라인에 OEM 공급(수출 40%, 내수 60%)하고 20%를 정비 시장에 공급하고 있지만 태국 자동치 생산 시장이 금년에는 예년의 절반인 100만 대도 이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푸켓 해변가 호텔은 금년 4분기까지 계속해서 열지 못할 것이라고 태국호텔협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주로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는데 태국의 항공편 재개 및 국제적인 관광객 이동이 복구되어야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TI 발표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생산은 24,711대로 yoy 83.6%, mom 83.2% 떨어져 30년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 음료 Red Bull 의 TCP 그룹이 중국 시장 확장을 위해 1.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Panasonic은 태국의 냉장고 및 세탁기 공장을 내년에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소속된 800여 명의 근로자에 대한 대책을 강구 중이며 소형 가전 제품 및 밧데리 공장은 계속 태국에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Panasonic Appliances (Thailand) 와 관련 연구소 및 개발센터는 내년 3월 말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타이항공의 파산 조치를 결정한 정부는 정부 소유 주식(51.03%) 중 3.17%를 매각하여 타이항공은 정부 지분 50% 미만으로 국영기업이 아닌 일반 상장기업 지위로 26일 중앙파산법원에 파산신고 및 법정관리를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타이항공은 구조 조정을 위해 약 6,000명의 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방콕은행은 인도네시아 Bank Permata 지분 89.12%를 22억 8,200만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EV용 Li-ion 밧데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Energy Absolute PLC.는 코로나 사태에 관계 없이 생산 시설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EV-Boat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수상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는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고 국경을 재개하는 경우 국가별로 상호 협의하여 양국간 여행을 재개할 수 있으나 2차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인 전면 자유 개방은 곤란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2일 내각은 U tapao 공항 개발 예산 2,900억 밧을 승인하였습니다.
금년 8월부터 실시할 토지건물세의 세율을 90% 할인하도록 내각에서 2일 결정하였습니다.
태국 의회는 1.9조 밧(약 598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추경 예산안을 5일간의 마라톤 토론 끝에 통과하였습니다.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의료진 지원 사업, 경제사회재건 등을 위한 1조 밧 채무발생을 통한 예산 마련, 5천억 밧 규모 중소기업 지원, 4천억 밧 금융안정화 기금 조성 등입니다.
사업개발국에 따르면 4월 신규 사업체 등록이 3,996건으로 3월 5,994건 대비 34% 줄었고 작년 동기간 대비 33% 줄었습니다. 지난 3월달 등록도 yoy 12% 감소하였습니다.
Kasikorn 연구소는 금년 GDP 전망을 -6%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중앙은행은 지난 달 달러 대비 밧화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4월간 관광객 입국 669만 명으로 yoy 52.2% 감소하였고 4월은 입국자 0명이며 4월 개인소비 15.1% 감소 (사상 최대 감소), 4월 기업 휴업 신고 2,406건 (3월 445건), 관련 근로자 465,218명 (3월 96,264명), 4월 공공지출은 yoy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SDC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3분기 동안 약 1,440만 명의 일자리가 타격을 받을 것이며 그 중에 840만 명이 실직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특히 관광 분야에서 250만 명, 서비스 분야 440만 명, 일반 산업 분야에서 150만 명이 실직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더불어 가뭄으로 600만 농가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업 분야에도 계절적 실업자가 37만 명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Standard Chartered 은행은 금년 태국의 GDP 성장을 -5%로 전망하고 코로나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데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정책금리도 0.25%로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제시하였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5월 26일 화요일 1,336.09로 마감한 후 상승하면서 6월 2일 화요일 1,374.18로 한 주간 38.09포인트 2.85% 올랐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650~960억 밧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5월 26일 32.06에서 6월 2일 화요일 31.73으로 한 주간 0.33밧 1.03% 떨어졌습니다.
타이항공의 파산 청원 및 복구 계획을 정식으로 접수한 중앙파산법원은 앞으로 1주일 간격으로 2회 파산을 신문에 공고하고 모든 채권자들에게 파산 청원 및 복구 계획 내용을 통지할 것이며 8월 17일 1차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는데 채권자는 1차 청문회 1주일 전까지 파산 청원에 반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타이항공이 제시한 채무 현황에 운항 취소로 야기된 미사용 항공권 240억 밧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정기 노선 운항 재개를 6월 말까지 한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영 제약회사 GPO는 BIOTECH, 국립유전공학센타(NCGE), Siriraj 병원, Mahidol 대학 및 Chulalongkorn 대학 등에서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연말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대비해 대량생산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FTI는 자동차세 50% 감소 제안를 재무부에서 반대하자 수많은 자동차 관련 생산 공급 업체들의 도산을 막기 위해 정부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지난 4월 자동차 생산이 yoy 83.6%, mom 83.2% 감소한 24,711대, 그리고 1-4월간은 yoy 32.8% 감소한 478,393대에 불과하였습니다.
태국 식당협회는 거리 유지로 식당 내 손님을 한정적으로 받아야 하는 관계로 매출이 코로나19 전보다 8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방역 장갑의 수요 증가로 태국의 고무 장갑 수출이 1~4월간 4.5억 달러로 yoy 16% 증가하였습니다.
<주변국가소식>
라오스 정부는 메콩강 북부 파나캄 지역에 2개의 수력발전용 댐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 자본의 침투 및 환경 파괴 유발 등의 문제로 주변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oody's는 캄보디아의 포스트코로나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금년 GDP 성장 0.3%, 2021년도에는 6% 성장을 전망하였습니다.
OECD에서 디지털세 도입의 국제적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7월부터 10%의 디지털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ingapore 정부는 금년 GDP가 -4 ~ -7%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WTO 발표에 따르면 세계 주요 수출대국의 3월 수출이 격감하였는데 YoY 중국 -6.6%, 미국 -9.3%, 일본 -8.9%, 홍콩 -4.7%, 독일 -9.8%, 네델란드 -9.1%, 프랑스 -17.9%, 이탈리아 -15.3% 멕시코 -1.6%, 영국 - 20.5%, 한국 -1.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World Bank는 캄보디아의 금년 GDP 성장이 -1%로 줄겠지만 매년에는 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KL-Singapore간 고속 철도 건설 협상을 연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Cambodia 중앙은행은 미화 1불, 2불 및 5불짜리 소액 화폐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일본 Yomiuri 신문은 일본 정부가 조만간 Thailand, Vietnam, Australia, New Zealand 인의 입국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지난 주말 보도하였습니다.
6. Singapore는 사업상 단기 방문하는 경제인들을 위한 출입국 기준 green-lane 제도에 대해 한국, 호주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New Zealand, Malaysia, China 등과도 이미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타소식>
CCSA는 6/1일부터 3단계 완화 조치를 실시할 예정인데 통금 시간도 0시~4시로 단축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 중인 완화 대상 업종은 복싱 경기장, 극장, 볼링장, 체육관, 전통 안마, 스파, 호텔 세미나 및 회의, 전시장 전시회, 미장원, 운동 클리닉, 사우나, 무술 연마장, 수상 스포츠, 학원 등이며 야간 유흥 업소, pub, bar 등 술집은 계속 봉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까지 최종 확정 공지할 예정입니다.
재난방지국은 27개 도 160개 군에 대해 가뭄 피해 재난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원책을 강구 중인데 이들 지역은 작년 10월부터 날씨가 가물어 경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동북부 및 동부 지역은 최근 국지적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3차 완화조치를 실시하였습니다. 2주 후 4차 완화조치를 통해 7월부터는 국가비상사태를 해지하고 전면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문화부는 연기된 송크란 공휴일을 7/7일(화)-9일(금)로 제안할 것을 검토 중인데 7/6일 월요일은 아쌀라부차 대체 공휴일이므로 주말인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휴일이 될 수 있습니다.
외무부는 외국인 입국에 대한 1차 완화 조치로 노동허가 소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단 주재국 태국대사관에서 별도의 태국 입국 허가서 받아야 하고 코로나 음성 판정 확인서, 코로나 보험 10만 불, fit-to-fly 건강확인서, 입국 후 자비 부담 14일 격리 조건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긴급한 노동자만 입국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가족은 아직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