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7일 수요일 36.91에서 23일 화요일 37.19로 한 주간 0.28밧 0.76%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17일 수요일 1,366.94에 마감한 후 23일 화요일 1,357.46로 한 주간 9.48포인트 0.69% 감소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431억 ~ 576억 밧이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내각이 카자흐스탄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청에 따르면 작년에 172,000명의 카자흐스탄인들이 태국에 왔고 전년도의 60,000명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카자흐스탄 여행자는 가족과 커플들입니다. 그들은 평균 14일 동안 머물렀고 주로 해변 리조트에서 숙박했으며 1인당 약 75,000바트를 지출했다고 관광청이 말했습니다. 올해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2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개발부(DBD)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local e-commerce) 부문의 가치는 새로운 기업 등록 증가에 힘입어 7,00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DataReportal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태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6,320만 명으로 88%의 보급률을 기록했으며 태국인들의 온라인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58분입니다.
-정부 부대변인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와의 노동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고용된 이주노동자들의 비자가 4월 30일 만료되기 때문에 만료일 전에 출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들의 고용주가 서류를 제출하면 노동자들이 국경 검문소에서 떠났다가 즉시 재입국할 수 있습니다.
-태국 뮤추얼 펀드 산업은 채권형 펀드와 외국투자펀드(FIFs)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5조 2,800억 바트의 순자산 가치를 기록했는데 2023년 말 대비 2.58%(1,330억 바트) 증가했습니다.
-디젤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The Oil Fuel Fund Office (OFFO)는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상하여 30.44바트에서 30.94바트로 인상 조정하기로 동의하였고 지난 4월 20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발효되었습니다.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중국 Chery Automobile은 태국에 국내 및 수출 시장용 차량을 생산할 공장을 설립하고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BoI 사무총장 Narit은 이 공장에서 2025년까지 전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50,000대를 생산하고 2028년까지 생산량을 80,000대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hery Automobile은 BYD, Great Wall Motor, Changan을 포함한 다른 업체들과 함께 태국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중국의 8번째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입니다.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PT)은 보석연구소 (GIT)와 협력하여 지난 제69회 방콕 보석 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보석 박람회의 거래 가치가 3,950백만 바트에 달해 목표보다 2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SCB X Public Company Limited는 2024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13억 바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각, 2025년 예산안 3조 7,520억 바트 승인
Srettha Thavisin 총리는 지난 4월 18일에 내각이 2025회계 연도의 3조 7520억 바트의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회계연도 예산은 지난 2024회계연도의 3조 4,800억 바트에서 7.84% 늘었습니다.) 올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회계연도는 정부 지출의 3조 7520억 바트를 할당했는데 예상 지출은 고정비 2조 7040억 바트, 투자 9억 822만 3천 바트, 대출 상환 1억 5010만 바트로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Srettha Thavisin 총리에 따르면 재무부는 2025회계연도에 태국 국내총생산(GDP)을 19조 5700억 바트로 추정했습니다.
-송끄란 축제, 태국 경제 활성화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UTCC)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CEBF)는 2024년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지출이 1,200억 바트(약 4조 524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에 따르면, 송끄란 행사에 투자한 대기업들 덕분에 소비가 촉진되었고, 물총 판매도 급증하여 중소업체들이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송끄란 행사 지역에 수많은 노점상들이 가판대를 설치하여 물놀이 후 배가 고픈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함으로써 소규모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환경 보호 및 쓰레기 줄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끄란은 축제는 여전히 쓰레기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투자자, 1분기 전체 외국인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
사업개발국(DBD)은 1월부터 3월까지 총 178개의 외국 기업이 태국에 투자했으며 849명의 태국인에게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의 상위 5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본 : 40개, 총 190억 6,000만 바트 2. 싱가포르 : 32개, 총 32억 9,400만 바트
3. 미국 : 29개, 10억 4,800만 바트 4. 중국 : 20개, 28억 8,600만 바트
5. 홍콩 : 11개, 10억 1,700만 바트
Auramon 사업개발국(DBD) 국장은 외국인 투자자는 태국인에게 투자 국가의 전문 기술 지식을 이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스 감지 안전, 철도 프로젝트의 전기 및 전자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제품 설계 및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에 대한 지식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상공회의소, 정부에 10개 2급 지방을 관광지로 승격할 것을 촉구
태국상공회의소(TCC)는 수익 배분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 10개의 2급 지방을 1급 관광 지방으로 홍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TCC 회장 Sanan Angubolkul은 태국 연간 GDP 성장률을 최대 3%까지 높이기 위해 TCC가 정부와 협력하여 무역, 투자, 관광 측면에서 경재력을 갖춘 2급 지방을 주요 도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범 추진 대상 10개의 지방은 프래 (Phrae), 람팡 (Lampang), 나콘사완 (Nakhon Sawan), 나콘파놈 (Nakhon Phanom), 시사켓 (Sisaket), 찬타부리 (Chanthaburi), 랏차부리 (Ratchaburi), 칸차나부리 (Kanchanaburi), 나콘시탐마랏 (Nakhon Si Thammarat), 뜨랑 (Trang)주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 산업을 홍보하려는 정부의 주요 정책 중 일부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합니다. 1) 10개의 대상 지역을 세계 무대에 소개, 2) 2급 도시에서 공공 유틸리티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발, 3)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소득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촉진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임 발표
리셴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는 20년간의 재임 기간을 마치고 5월 15일부로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인민행동당(PAP: People's Action Party) 의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는 로렌스 웡(Lawrence Wong) 부총리 겸 재무 장관이 총리직을 승계할 전망입니다. 로렌스 웡은 2022년 4월 리셴룽 총리의 후임자로 지명되어 2024년 5월 15일 싱가포르 총리로 취임 될 예정입니다.
-동남아시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급증의 영향 및 대응
동남아시아는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이 171% 증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량의 17%를 차지하며 동 상황은 지역 내 플라스틱 사용 증가에 더불어 심각한 해양오염을 야기합니다. 플라스틱 폐기물 거래, 특히 불법적인 거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가령, 인도네시아 라부안(Labuan)과 같은 지역사회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오염으로 해변 및 어업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해외송금 유입을 통한 경제 성장 모색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4월초부터 4월 15일까지 12만 5,797명의 노동자를 포함한 총 42만 8,210명의 캄보디아인이 캄보디아로 귀국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내 약 130만 명 이상의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캄보디아로의 송금을 통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상기 근로자들은 매년 약 3백만 달러의 해외송금을 통해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 송금은 캄보디아 내 많은 가정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국가의 경제 안정성 및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타 소식>
-태국과 라오스는 심장 관련 질병으로부터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료 계획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약 30명의 어린이가 태국에서 성공적인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Saving Young's Heart Crossing Mekong River"라는 프로젝트는 태국 적십자사, 출라롱콘 병원, 출라롱콘 대학교 의과대학, 소아 심장외과 재단, 라오스 주재 태국 대사관, 라오스 공중보건부, 마호솟 센터 병원이 협력으로 추진한 것입니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연 소득 최소 20만밧(747만원) 이상 일자리 2000만개 창출을 목표로 '1가족·1소프트파워'(OFOS)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OFOS 프로젝트는 태국 소프트파워 강화 정책 핵심 사업으로, 관련 인력 산업계 진출과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음식, 영화, 드라마, 음악, 스포츠, 패션, 축제, 출판, 게임, 관광, 예술 등 소프트파워 산업 기술 향상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수입으로 연결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관광객 수 1,000만 명 돌파로 태국 정부 자신감에 참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4월 14일 기준(올해 1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0,723,953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5,180억 바트(약 19조 7,00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200만 명 이상, 말레이시아 139만 명, 러시아 695,624명, 한국 619,186명, 인도 546,935명 순이었습니다.
수다완 관광체육부 장관은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 735,802명의 외국인이 태국에 입국했으며 이는 지난주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150,390명, 중국 148,653명, 인도 36,056명, 러시아 34,671명, 한국 30,427명 순이었습니다. 세타 총리는 올해 천만 명 입국자를 돌파한 소식을 기뻐하며 “상황이 좋아졌고 전년도에 비해 140% 이상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출입국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 신청
빤쁘리 외교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에게 태국은 OECD 회원국이 되고 싶다는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장관은 태국이 아세안에서 OECD와 42년간 긴밀히 협력해온 유일한 국가라고 말하며 OECD 회원국이 되면 다른 회원국들이 선진국이기 때문에 태국의 경제 안보가 강화될 것이고 국내총생산을 1.6%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어 약 2,700억 바트의 경제적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태국개발연구원(TDRI)의 연구를 인용했습니다.
OECD는 경제, 무역, 투자, 반부패, 교육, 혁신, 환경 및 기후 변화에 관한 국제 거버넌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현재 아시아 회원은 일본과 한국 단 2개국뿐이며 인도네시아는 회원 신청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