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이벤트 : 645

2022/12/06 12:11:15

Concert in The Park Season 30(2022-2023) 매년 태국 연말 즈음에 무료로 개최되는 로얄방콕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 인 더 파크가 올해도 개최되고 있다. 11월 말부터 12월과 이듬해 1월까지 매 주말마다 이어지는 클래식 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장소는 11월에는 The Royal Horse Guard에서 진행되었고 12월부터는 쭐라롱껀 대학 센테너리 파크에서 진행된다.(Chulalongkorn University Centenary Park) 12월 11일 / 12월 18일 / 1월 15일 / 1월 21일 / 1월 22일 / 1월 29일 / 2월 5일 / 2월 12일 모두 일요일 오후이며 장소는 Chulalongkorn University Centenary Park Maxim Vengerov 로얄방콕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지휘자 : Douglas Bostock 솔로이스트 : Maxim Vengerov, violin // Roustem Saitkoulov, piano 프로그램 Modest Mussorgsky: Night on Bald Mountain Sergei Prokofiev: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Op.26 Sergei Prokofiev: Violin Concerto No.1 in D major, Op.19 Maurice Ravel: Tzigane for Violin and Orchestra 일시 : 2022년 12월 12일 시간 : 저녁 7:30 장소 : 타이랜드 컬처럴 센터 티켓세일 : 10월 27일부터 현재까지 티켓가격 : 4,000/3,200/2,400/1,600/1,000 타이티켓메이저 www.thaiticketmajor.com 막심 벤게로프 러시아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그 경이적인 테크닉과 눈부신 음악성은 그 세대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그에겐 기술적 한계가 없어 보인다…” 세계 최고란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연주자 막심 벤게로프(Maxim Vengerov)는 1985년 비에니야프스키 주니어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에프게니 키신, 바딤 레핀과 함께 러시아의 신동 삼총사로 불리우며 서서히 그 이름을 전 세계로 알렸다. 이후 세계5대 바이올린 콩쿠르 중 하나인 칼 플레쉬 콩쿠르 우승하면서 이와 더불어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파가니니 최고 연주자 상, 기자상, 청중상까지 휩쓸며 세계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모든 연주자들이 갈구하는 ‘지적인 깊이’, ‘화려한 기교’, ‘시적인 아름다움’... 이 모두를 갖춘 완벽한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벤게로프는 현재 EMI전속 연주자로서 활발한 레코딩 활동과 더불어 독주 연주자를 넘어서 지휘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빈들 블로그에서 발췌-

방콕 이벤트

2022/11/21 17:52:31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공백기가 서서히 걷혀가면서 방콕에는 수많은 이벤트들이 대면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따라서 교민잡지에서도 다시금 방콕이벤트 페이지를 마련하고 방콕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이벤트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Awakening Bangkok 2022 제5회 짜른끄룽과 딸랏너이 라이트닝 빛과 조명 설치 축제가 3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Awakening Bangkok 2022 “Endless Tomorrow” 끝없는 내일을 주제로 더 나은 내일과 영원히 지속될 방법에 대한 대화와 영감이 빛으로 표현된다. 이벤트 장소는 방콕과 태국 타 지역 등 여러 곳이며 모든 장소에서의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각 지역 전시장과 전시지역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Details •Event website : www.timeout.com/bangkok/awakening •Address: Various locations Bangkok •Price: Free •Opening hours: Daily 17:00-23:00 •일시 : 12월 16일~25일 EXCLUSIVE SCREENING OF ARGENTINE FILM, IN BANGKOK 아르헨티나 영화 관람 생동감 넘치는 코미디 영화로 이혼한 아버지 가브리엘이 9살 된 딸 소피아를 사랑하며 함께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에전에 반했던 여성 비키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바뀌는 상황을 코미디적인 내용으로 풀어가는 스토리.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나라의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기회 영화 제목 : Sin Jijos(No Kids) 감독 : Ariel Winograd 상영장소 : 시암파라곤 상영일시 : 11월 25일 금요일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 2022

2022/04/07 13:37:12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 2022 방콕 국제모터쇼 2022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고 덧붙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가는 천장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2 방콕 국제모터쇼 2022는 개최되었다. 비록 험난한 상황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이듯 올해 모터쇼에서도 신차 소식으로 가득하다. 올해 주요 하이라이트는 태국 첫 데뷔로 알려진 아우디의 RS7과 BMW 430i 컨버터블, M440i, X4 M 형제들은 물론 포드에서 발표한 레인저와 에베레스트, 랩터 등이 핫한 인기를 누렸다. 총 2,102대의 예약 판매를 기록한 메르세데츠-벤츠 역시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고, 모리스가라지(MG)의 HS, HS PHEV 등과 토요타의 BZ4X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장성기차(GWM)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PTT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의 일환인 EVme+(전기차 대여, 판매, 제작)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Vme+는 앞으로 Foxconn과 함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 행사는 3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무엉텅타니 임펙트 아리나 챌린지홀에서 진행되었다. 다음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신형 자동차 관련 내용이다. KIA 기아자동차(욘트라킷) 2022년 신형 카니발은 11인승 MPV로 로고가 최신형 기아자동차 로고로 바뀌었으며 내외부 인테리어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업그레이드 되었다. 태국에 선보이는 모델은 한정판 모델 추가되어 기본 시작 2,045,000바트부터 가격대가 형성된다. 기아 카니발은 동급 최대 최고 탑승객 및 적재공간을 자랑하고 8석 모두 슬라이드 플렉스 시스템을 채택해 자리 배치가 용이하며 충돌방지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녹아든 기아 자동차 대표 MPV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후측방 뷰 모니터, 360도 카메라 뷰 모티너,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편의 장치를 추가하고 안전 하차 보조, 초음파 센서 뒷자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과 전방추돌방지장치, 후측방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방지와 주차 충돌방지 시스템 등 여러 안전장치까지 갖춰져 가족용 MPV 차량으로 태국에서도 장기간 베스트 셀러로 판매되고 있다. Audi RS 7 스포츠백 콰트로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엔진은 TFSI V8 DOHC 32밸브 모델이며 4.0리터 직접 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압축공기시스템 터보차저로 최대 출력 600마력을 자랑한다. 팁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르르 사용하며 자동 잠금 Center Differential 4륜 구동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가격은 10,700,000바트 Bentley 역대 처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델 2대가 동시에 발표되었다. 두 차량 모두 15,000,000바트 미만대로 벤틀리 Flying Spur Hybrid 가솔린 엔진 V6 DOHC 24밸브 2.9리터 TFSI 트레일러 전기 모터 100kW, 시스템 총 출력 544마력이며 최대 토크 750Nm이다. 판매가격은 1,420만바트. 다른 하나는 하이브리트 가솔린 엔진 V6 DOHC 24 밸브 3.0리터로 449마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13,200,000바트. BMW/MINI BMW M440i, 430i 컨버터블 모델이 이번 BMW 부스의 하이라이트였다. 하지만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는 2분기에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100% 전기차 i4 역시 공개되어 많은 화제를 나았다. 가격은 4,499,000바트로 책정되었다. X4 페이스리프트 버전 역시 공개되었으며 가격은 4,099,000바트이다. 미니 스페셜 에디션 브릭 레인 에디션은 22대 한정 판매되며 미니 전기차 특별버전 역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FORD 태국 픽업트럭 부문 새로운 강자로 떠 오른 포드 자동차는 이번에 포드 레인저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렙터와 같은 고성능 픽업 트럭을 비롯 SUV 신형 에베레스트와 같은 베스트셀러 SUV/PPV 모델이 선보였으며 관람자들을 시간차 입장시켜야 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어냈다. 이번에 선보인 레인저 와일드트렉과 레인저 렙터 등은 1,869,000바트로 픽업트럭 치고는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지만 여전히 인기다. Great Wall Motor(GWM) 만리장성 모터는 최근 2년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태국 EV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현재 Ora Good Cat 모델은 꽤나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SUV Haval 모델 역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 자동차 Ora의 GT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현재 가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또한 4기통 DOHC 16밸브,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중형 SUV 탱크 300이 선을 보였으나 이 역시 아직 가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HONDA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속에 드디어 혼다 Civic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Civic e:HEV가 공개되었다. 가격은 EL+가 1,150,000바트이며 RS 모델은 1,270,000바트에 판매될 예정이다. RS 버전만 해당되는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타이어는 크기가 235/40이며 파란색 혼다 마크 로고 프레임과 크롬 창틀 장식, 핸들 크롬장식과 트렁크 리드에 HEV 기호를 장착하고 뒷좌석 승객을 위해 에어콘 통풍구를 설치했으며 등받이도 40:60으로 폴딩이 가능하다. HYUNDAI 신형 크레타 B세그먼트 SUV가 이번에 소개되었다. iVU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크레타는 949,000~999,000바트에 판매된다. 스타리아 ISUZU 태국 픽업트럭 부동의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이스즈는 이번에 총 4대의 신형 차량을 선보였다. MU-X, D-MAX V-Cross 등 역대 인기 모델들이 모두 마이너 체인지를 시도했으며 태국 유명 배우이자 여행자이며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쿤 뉴 차이야폰과 함께하는 특별한 개조 차량 D-Max V-Cross 4X4 Master of All Road가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Jeep 1999년 이후 별다른 시장 변화가 없었던 지프 자동차가 다시 태국 시장으로 돌아왔다. 공식대리점 밀레니엄그룹과 MGC-Asia는 100% 수입완제품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태국 시장에 선보였다. 하지만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고 있고 루머상으로는 약 5,190,000바트선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태국 정부의 에코스티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 Mazda 마즈다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CX-30 모델을 선보였다. 가격은 2.0C 6AT가 989,000바트, 2.0 S 6AT가 1,099,000바트, 2.0 SP AT 모델이 1,199,000바트에 판매된다. 최상급 모델 2.0 SP 6AT의 경우 자동차 속도 제어 시스템 및 스티어링 휠 제어 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딥 크리스탈 블루 컬러가 새롭게 선보였다. 젊은 감각에 크게 어필할 모델이 될 듯 하다는게 업계 예상이다. MG(Morris Garage) 최근 저가 정책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MG의 신차 역시 많은 관심 대상으로 보여진다. 세련된 디자인에 적당한 가격이 크게 어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는 MG ZS EV 차량과 MG HS 및 HS PHEV 등이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으로 넘어간 이후 MG는 여러가지 다양한 파일럿 모델들을 선보였으며 C-세그먼트 웨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761,000바트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태한인회 2021 송년의 밤 개최

2022/01/04 13:10:51

재태한인회 2021 송년의 밤 개최 재태국한인회(회장 전용창)는 지난 12월 22일 수쿰빗 소재 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년을 보내는 한인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저녁식사를 겸한 이날 행사는 특별강연, 국민의례, 한인회 활동영상, 환영사와 축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원장 KBS 태국 특파원은 행사에 앞서 특별 강연을 통해 “집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국민의례에 이어 전용창 32대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단합이 필요하다” 역설하며 “각 기관과 단체, 종교단체, 태국에 진출해 있는 법인들, 봉사단체, 개인 모두가 함께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저는 그 누구와도 만나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협의하고, 협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주태국한국대사관 박성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제가 처음 태국에 부임한다는 소식을 전할 시점 태국은 국경을 닫고 15일 격리에서 다시 무격리 상황으로 국경을 개방하는 듯 하였다가 다시 이제 무격리가 폐지되는 상황에 있다”면서 “실로 다이나믹한 상황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이며 이런 상황들이 이곳 현지에서 살고 계신 우리 교민들에게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지만 한인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긴급 키트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정말 큰 일을 해낸 한인회의 활동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자랑스런 한인동포 대상에 3명을 선정하였으며 수상자는 홍지희 현 재태한인회 여성부회장과 배정철 방콕한국국제학교 교장 그리고 이경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지회장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후 2부 행사는 가야금 공연과 난타공연 그리고 태권도 시범으로 이어졌다.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태국 장애인 태권도팀 일본으로!

2021/09/02 11:55:00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태국 장애인 태권도팀 일본으로! 지난 8월 25일 밤 신영균 감독이 이끄는 태국 패럴림픽 태권도 팀이 일본으로 향했다는 소식이다. 쑤완나품 공항에서 보내 온 대표팀 사진을 보면 콴수다 선수와 신영균 감독 단 2명으로 매우 단촐하다. 이미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태국은 이번에는 패럴림픽에서의 최초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콴수다 선수는 K44, -49kg급에 출전한다. 콴수다 선수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패럴림픽에 너무나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하며 “하지만 신영균 감독님이 가르쳐 주신 모든 기술과 노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태국 장애인 태권도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이번에 결성되었다. 신영균 감독은 태국에 태권도 팀을 결성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을 맺고 이번에 도쿄 패럴림픽에서 첫 올림픽 도전을 하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 태국 장애인 태권도팀은 비록 큰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태권도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몇년간 장애인 태권도팀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진 K43 61kg 급에 출전해 마지막 패럴림픽 출전의 기회를 노렸던 탄와 선수는 아쉽게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이번 패럴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신영균 감독은 “탄와 선수도 오랫동안 노력해 왔는데 이번 도쿄 팰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많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 패럴림픽이 끝나고 난 후 다시 팀에 합류해 파리 올림픽 출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상 최초의 장애인 태권도팀의 이번 도전은 이제 곧 시작될 것이다. 비장애인 태권도팀의 금메달에 이어 콴수다 선수의 패럴림픽 금메달 소식을 기대 해 본다. 신영균 감독은 일본으로 떠나기 직전 본지에 출발 소식을 전하며 “굉장히 긴장되고 떨린다”며 “콴수다 선수는 저보다 1,000배는 더 떨린다고 한다”전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권도 선수단은 이제 곧 결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패럴림픽 [김도균의 스포츠경제학] 패럴림픽, 대한민국이 주인 그 비밀 도쿄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숙소동에 걸린 현수막 문구는 BTS의 노래 `버터`에 나오는 `Hotter, Sweeter, Cooler, Winner!`(더 뜨겁게, 더 달콤하게, 더 쿨하게, 승자!)이다.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생의 승리자가 된 선수들, 대한민국 선수는 패럴림픽의 주인공이다. 필자는 패럴림픽 선수단 지원 부단장을 맡아 대회에 참가하면서 대한민국이 패럴림픽의 주인공이 된 그 비밀을 밝히려고 한다. 첫째,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 장소에서 개최하게 만들었다. 1988 서울패럴림픽이 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획을 그은 대회로 꼽히는 이유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시에서 패럴림픽을 개최하는 원칙이 처음 만들어져 두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전까지의 패럴림픽은 올림픽의 부대 행사 정도의 작은 대회로 여겨져 지금처럼 규모도 크지 않았고, 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리긴 했지만, 올림픽 개최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열려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88 서울패럴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못지않게 대중의 주목을 받는 대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둘째, 패럴림픽 엠블럼은 태극기를 모태로 만들어졌다. 패럴림픽 공식 엠블럼은 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서울올림픽 로고를 모티브로 태극 문양을 기본으로 하고 5개 대륙을 상징하는 색깔로 만들어졌다. 그 후 오륜기와 비슷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두 개의 색을 빼라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2004년 세 개의 태극 문양으로 변경하고 이름을 ‘아지토스’라 하였다. ‘아지토스’는 라틴어로 ‘나는 움직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존 태극 문양 엠블럼이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면, ‘아지토스’ 는 역동적이고 운동하는 느낌을 준다. 아지토스의 원본이 바로 태극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셋째,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들어갔다.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162개국에서 약 4,400명이 참가한다. 22개 종목에 걸린 539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데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어 첫선을 보인다. 태권도가 장애인들이 즐기는 세계적인 종목이 되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넷째, 패럴림픽에도 양궁 9연패처럼 9연패를 노리는 종목이 있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보치아라는 종목은 컬링과 비슷하여 뇌성마비 중증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 참가할 수 있다.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88년 서울 대회부터 지난 2016년 리우 패럴림픽까지 한국이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여 이 분야에서는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9연패를 이룬 양궁처럼 보치아도 9연패의 역사를 이루어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다섯째, 한국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이 같은 나라이다. 패럴림픽과 올림픽은 규모나 역사 등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나므로 메달리스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다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동-하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과 똑같은 포상금과 연금 혜택을 주었다. 전 세계에서 장애인과 비 장애인에게 똑같은 포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미국 팀도 이번 2020 도쿄올림픽, 패럴림픽부터 두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의 포상금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하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국가대표는 보상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며 장애인스포츠 정책에 있어서 선진국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섯째, 한국 최초의 금메달은 패럴림픽에서 나왔다. 한국은 196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된 제3회 패럴림픽에 선수 6명 임원 4명 총 10명이 처음 참가하였다. 그 후 두 번째 참가한 1972년 하이델베르크 패럴림픽에서 남자 휠체어 탁구 단식의 송신남 선수가 장애인 탁구 휠체어 부문(TT1)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한국에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이것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 올림픽 첫 금메달보다 4년 앞선 것이다. 일곱째, 패럴림픽 최우수선수상(MVP) 이름은 우리나라 ‘황연대 성취상’이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을 통해 제정된 황연대 성취상은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의사가 되어 장애인 복지 운동에 헌신한 황 박사가 ‘오늘의 여성상’ 상금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쾌척하면서 제정됐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라 패럴림피언의 용기, 결단, 도전 정신을 세계에 알린 선수를 지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때까지 30년 동안 동·하계 패럴림픽 폐회식 때마다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구현했다고 평가하는 21개국 남녀 선수 28명이 받으면서 뜻깊은 상으로 각인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사라지고 ‘아임 파서블(I’m Possible·나는 가능하다) 어워드’로 시상 되어진다. 한국의 역대 패럴림픽 최고 성적은 88 서울패럴림픽에서 거둔 7위이지만 한국이 패럴림픽에 이바지한 알려지지 않은 이 비밀들을 본다면 패럴림픽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 할 것이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글처럼 모든 선수들이 장애를 극복한 것만으로도 이미 승리했고 패럴림픽에서 다시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들의 열정과 전 세계인들의 응원 소리로 벌써 가슴이 벅차오른다. 김도균 교수(한국체육학회장/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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