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발음의 예외 사항들
안녕하세요? 지난 호까지 태국어의 자음과 모음 그리고 자음 분류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는데요 자음과 모음을 익히셨으니 지금부터는 짧은 단어들을 읽는 연습을 하도록 하세요. 물론, 예외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모든 글자를 읽기는 어려우실 텐데요, 오늘은 그 예외적인 부분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예외적인 부분들까지 마스터하신다면 웬만한 태국 글자들을 읽으시는데는 지장이 없으니 잘 따라 오셔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자음의 예외 사항들
1) 허 남나 ( ห นำหน้า )
ห(허 힙)이 ง, น, ม, ร, ล, ย, ญ, ว (단독 자음)앞에 올때는 ห은 발음되지 않고, 성조는 고자음화 된다.
위의 예문은 같은 발음이지만 글자와 성조가 다른 예입니다. 동시에 뒤에 나오는 단어의 경우 ห(허 힙)이 각기 단독자음 앞에 위치한 (허 남나)로써 (허 힙)은 묵음이 됨을 알 수 있겠죠? 물론, 성조에 영향을 미쳐서 저자음이 아닌 고자음으로 취급을 받게 됩니다.
2) 어 남나 ( อ นำหน้า )
อ(어 앙)이 ย(여 약) 앞에 오면 อ은 발음되지 않고, 성조는 중자음에 따른다.
위의 예문에서도 역시 อ(어 앙)은 묵음이 되어 발음하지 않고, 성조에만 영향을 주었습니다.
3) ท(터 타한) 과 ร(러 르아)가 붙어 있을 때 ซ(써 쏘) 로 발음하며, 성조 역시 ซ(써 쏘)가 저자음이므로 저자음화 된다.
4) 이중 자음 (악썬 쿠업 อักษรควบ)
한 음절 안에서 파열과 마찰이 함께 되어 나는 소리 즉, 파찰음류인 จ, ฉ, ช, ซ, ศ, ษ, ส를 제외한 다른 초자음 다음에 ร ล 이 오는 경우를 이중자음이라고 한다.
이때 발음은 첫 자음에 모음 '으' 를 붙이고 성조는 앞에 자음에 따른다.
5) 묵 음
한 낱말에서 ร가 파찰음인 จ, ศ, ส 뒤에 오거나 종자음 바로 앞에 올 때 ร는 묵음이 된다.
이런 낱말은 극소수 이므로 별도로 기억하면 된다.
6) 음절 자음
음절 자음 ฤ는 รึ(르) 또는 ริ(리) 로 발음한다.
위의 내용들은 모두 태국 글자를 읽기 위해 기억해 두셔야 할 예외 발음들 중 자음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자음과 관련된 예외사항들은 많지 않으므로 위에 나와 있는 예문들만 익히신다면 일반적인 글자를 읽는데 별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