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튼튼 태국어 강좌 (성조법 마지막 편)
지난 646호까지 태국어의 하일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성조법 중 무형성조에 대하여 공부했고, 오늘은 그 무형성조 중 받침이 있는 경우의 예를 통해 성조법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잠시 태국어의 성조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태국어는 성조가 있는 언어이며 성조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태국어의 성조는 유형성조와 무형성조로 나누며, 유형성조는 말 그대로 글자 위에 성조가 표기되어 그대로 발음하면 되고 무형성조는 별도의 성조법을 익혀야 합니다.
즉, 무형성조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음의 분류(중자음,고자음,저자음) 그리고 생음 사음의 구분, 더불어 성조공식을 암기하셔야 합니다.
자, 그럼 아래의 단어들을 통하여 무형성조법을 완전히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 종자음(받침)이 있는 경우
즉, 자음 + 모음 + 자음(받침)의 형태로 되어있는 경우에 무형성조를 따지는 방법입니다.
받침이 있는 글자의 성조를 따질 경우에는 중자음과 고자음의 경우에는 모음에 상관없이 받침이 단독자음 인지 아닌지만 판단하시면 되며, 저자음의 경우는 모음이 장모음인지 단모음인지 여부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 중자음 + 모음(장모음, 단모음 상관없음) + 단독자음 : 평성
* 중자음 + 모음(장모음, 단모음 상관없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1성
* 고자음 + 모음(장모음, 단모음 상관없음) + 단독자음 : 4성
* 고자음 + 모음(장모음, 단모음 상관없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1성
* 저자음 + 모음(장모음, 단모음 상관없음) + 단독자음 : 평성
* 저자음 + 장모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2성
* 저자음 + 단모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3성
자, 그럼 예를 통하여 익혀보도록 하겠습니다.
1)중자음 + 모음 + 단독자음 = 평성
2)중자음 + 모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1성
3)고자음 + 모음 + 단독자음 = 4성
4)고자음 + 모음+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1성
5)저자음 + 모음 + 단독자음 = 평성
6)저자음 + 장모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2성
7)저자음 + 단모음 + 단독자음이 아닌 자음 = 3성
이로써, 성조법 강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다음 호부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표현 등을 익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