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입시 Q&A 586호 - SAT 시험에 대하여

2020/09/01 19:23:35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SKY 학원의 SAT 선생님이신 JIN 선생님과 함께 SAT 시험에 대하여 알아보고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들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언제나 항상 물어오시는 첫 질문은 시험과 관련해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시작 시점입니다. 또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READING 영역에서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거나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AT 공부, 언제 시작해야 할까? 9학년? 10학년? 정답은 없습니다. 학생마다 독서량이나 어휘 및 학습량이 다르게 때문에 언제가 좋다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SAT를 공부하는 시점에서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학생의 기본적인 학업 수준이 높고 언어적 수준을 갖추었다면 10학년이 끝날 무렵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업 또는 언어 수준이 낮을 경우에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빠르면 9학년부터 PRE SAT 과정을 통하여 문법과 글 쓰는 법, 그리고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SAT 영어는 토플이나 아이엘츠처럼 ‘언어능력 시험’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수준의 지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문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지문을 10~11분 내에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의 구조, 논리 및 요지까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9학년 학생이 SAT 지문을 어려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9학년 때부터는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문학을 학습합니다. 9-10학년 때는 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하면서 특히 독해와 작문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쉬운 단어부터 틈틈이 공부하기를 권장합니다. 원론적인 답이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학교 수업에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학교 수업이 생각보다 충실히 진행되는 학교도 없습니다. 또한 학교 공부가 결국 시험을 위한 공부이다 보니 기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가까이 하도록 습관을 만들고 조금만 관심을 두신다면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SAT 영어 점수… 왜 오르지 않을까? SAT를 공부를 해 본 학생이라면 누구나 침체기를 겪었을 겁니다.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점수가 들쑥날쑥 하거나 영어 영역에서 700점(800점 만점)을 넘기지 못 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다양한 요소들이(언어적 실력, 집중력 저하, 환경적 요인 등) 작용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어 영역에서 700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독해 방법론이 필수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국제학교에서 공부를 해 온 학생들일지라도 올바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독해를 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글을 읽는 ‘방식’을 가르쳐주지 않았을 수도 있고 또는 잘못된 습관 때문일 것입니다. SAT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보면 글을 무의식적으로 이해를 하거나 자신의 “감”에 의존하여 문제를 풉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아무리 오랜 기간 준비를 하더라도 650점을 넘기기 힘듭니다. SAT 영어 영역은 학생들이 각 문장의 관계를 미시적으로 이해를 함과 (SCAN READING) 동시에 지문 전체를 거시적으로 이해하여 (SKIM READING) 글의 논리구조를 파악하기를 요구합니다. 또한 학생이 얼마나 추상적인 언어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고와 추론 능력이 있는지를 테스트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내용을 서술한 글쓴이의 의도와 목적성까지 읽을 수 있어야 고득점(700점 이상)이 가능합니다. 올해 8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여러번의 시험 기회가 있습니다.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학생들이 얼마 남지 않는 시간 동안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특례입시 Q&A 585호 -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학 입시에 대하여

2020/08/18 19:41:07

안녕하세요. 한국의 수해로 인하여 마음이 무겁고 심난한 한 주였습니다. 빠른 복구와 관심과 애정으로 수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치유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학 입시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우리 생활에 참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대학 입시입니다. 올해 대학 입시를 치를 현재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수업으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또한 휴교령과 각종 제한으로 인하여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여름방학을 외부활동 없이 집에서만 보내야 했습니다. 또한 SAT와 ACT뿐만 아니라 각종 시험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입니다.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입시에 대하여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대학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침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또한 칼리지보드와 ACT 역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때 논란이 되었던 SAT 홈 테스트는 고려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3시간 동안 인터넷이 연결되어야 하며 부정행위방지에 대하여서도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AP 시험으로 인하여 집단부정행위가 발견되었으며 답변을 제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현재 집단 소송도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SAT는 8월 29일, 10월3일, 11월7일, 12월5일 4회 실시 예정이며 ACT는 9월 12일, 10월 24일, 12월12일이 예정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소 내지 연기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며 현재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12학년 학생들 중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8월 시험 또는 9월시험을 응시해야 합니다. 비록 다수의 대학이 SAT 시험을 옵션 내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미국의 학생들과 동일한 룰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SAT 점수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브라운대학, 콜롬비아대학, 코넬대학, 다트머스대학, 하버드, 펜실베니아, 프링스턴과 예일까지 SAT 성적이나 표준화 학력시험을 옵션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전에 대학들이 SAT/ACT가 입학 여부를 결정지었다면 이젠 학교 성적표와 교외 활동, 그리고 추천서 및 대학입학에서 이와 같은 서류들이 더 중점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미국 로컬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상위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SAT/ACT 점수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변화가 있다면 Common App 측에서 학생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기 위하여 에세이 주제를 추가하였습니다. ‘코로나 19와 같은 지역사회의 혼란과 자연재해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코로나 19가 당신에게 미친 영향을 설명해주세요. 당신의 건강과 안정 그리고 가정환경 및 미래계획과 학업 등에 미친 영향을 대학도 인정하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하여 추가로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Y/N)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해주세요. (250자내)’ 이 주제는 선택사항이며 특별히 강조하거나 본인의 상황을 설명할 내용이 없다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모두가 똑같이 주어진 상황이며 본인만의 특별한 상황이 주어진 게 아니라면 굳이 적을 필요가 없으며 지나치게 평범한 일상을 겪고 있다면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진로의 전환이나 가족 내의 변화나 정신적인 문제를 겪었다거나 특별한 경험을 겪은 학생이라면 스토리를 써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사실과 영향 및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되 추상적인 글이 되지 않게 해야 됩니다. 구체적으로 팩트를 기술해야 합니다. 지금의 현재 상황에선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좋아질지 오히려 더 악화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 미국 유학은 각종 규제와 변화로 인하여 부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으로 턴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며 미국 사회의 현재 불안 요소로 인하여 미국대학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 위기는 누군가에게 있어서 기회이며 언제나 늘 그렇게, 인류가 그랬던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국대학 입시 문의 SKY 학원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특례입시 Q&A 584호 - 인천글로벌 캠퍼스 안내

2020/08/11 12:02:29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인천글로벌 캠퍼스에 대하여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겐트대학교> 1917년에 설립된 대학이며 유명 기관의 대학평가순위에서 대학평가 70위~90위에 위치하며 생명과학분야에 있어서 38~40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학입니다. 최근 바이오 기술의 발달로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식량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인천글로벌 캠퍼스에 가장 먼저 개교한 최초의 유럽대학이며 “ 지구상의 생명체는 인류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며 책임감있게 관리되어야한다는 것을 비전으로 두고 있는 대학입니다. 개설전공 Bachelor of Science Molecular Biotechnology / 분자생명공학 Bachelor of Science Environment Technology / 환경공학 Bachelor of Science Food Technology / 식품공학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모든 대학들이 그러하듯이 졸업생은 본교과 같은 학위가 수여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1~2학년의 경우, 공통기초과목으로 전체 커리큘럼이 구성됩니다. 각각의 학과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의 범주에 속하는 학문 분야를 집중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외 산업으로 진출하거나 석•박사과정 학생으로서 학업을 계속하고 연구자로 활동함에 있어 필수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준비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형별 공통 제출서류 1) 증명사진(규격 3.5*4.5cm, JPEG 양식) 2) 여권사본(서명란 포함 전체 페이지 PDF 양식 스캔) 3) 입학전형별 필수 제출서류 -일반전형 1) 중등 학력 증명서류 : 고교 졸업 증명서 또는 한국 검정고시 합격증서 2) 중등 성적 증명서류 : 고교 내신 성적표 또는 한국 검정고시 성적표 3) 겐트대 온라인 입학시험 성적표: 20점 만점 중 14점 이상 4) 공인영어시험 성적표: 다음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제출, 아래 제시된 시험 이외 다른 공인영어성적은 인정되지 않음 * 공인영어성적 : TOEFL IBT 72 / IELTS 6.0 / IB 5 / SAT 500 / ACT 21 이상 * 수능영어성적 : 2등급 이상 <유타대학교> 유타대학은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해 있으며 1850년에 설립되었고 한국내 송도캠퍼스의 경우 확장형 캠퍼스입니다. 이는 분교의 개념이 아닌 한국으로 캠퍼스를 확장한 것입니다. 유타대학의 경우 유타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1년 송도에서 3년을 공부하게 되어있습니다. 개설전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학 (학부) •심리학 (학부) •영화영상학과 (학부) •도시계획학과 (학부) •환경건설공학 (학부) 전형별 공통 제출서류 1) 성적증명서 (9학년 부터 12학년) 2) 공인영어성적 3) TOEFL 80점 이상 4) IELTS 6.5 점 이상 5) TOEIC 695점 이상 6) ACT English 18점 이상 7) SAT Reading Test 27점 이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자유와 배움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버지니아주 최대규모의 연구중심 주립 대학교입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014년에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되었습니다. 동북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 중심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7개의 미국 학사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고, 이것을 밟는 학생들에게는 송도에 있는 한국 캠퍼스에서 3년,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 있는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한 졸업생들은 분교가 아닌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습니다. 한국에 위치한 이 대학은 크게 인문•사회과학대학, 미술•예술대학, 분쟁분석 및 해결대학, 경영대학으로 나뉩니다. 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는 주로 경제와 국제학을 주로 탐구하고, 미술•예술대학에서는 컴퓨터게임 디자인에 대해 배웁니다. 또한 분쟁분석 및 해결대학에서는 과이름과 동일하게 분쟁을 다루며, 경영대학에서는 회계학, 재무금융학, 경영학을 본격적으로 탐구합니다. 입학지원시 필요한 필수제출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적증명서 (고등학교/ 대학교) 2) 공인영어점수 -TOEFL, IELTS, SAT, ACT 4개 시험 중 택 1 3) 영문 자기소개서 -A4 1-2장 분량의 자유양식 4) 영문 졸업증명서 -신입생의 경우 : 고등학교 졸업학력 기 취득자만 해당 -편입생의 경우 : 직전대학 24점 미만 이수자만 해당 5) Enrollment History Form -신입생의 경우 : 고등학교 졸업학력 취득 후 1개월 이상의 공백기가 있는 경우, 고등학교 졸업학력 취득 이후의 사항에 대해 기재 -편입생의 경우 : 고등학교 졸업학력 취득이후의 사항에 대해 기재

특례입시 Q&A 583호 - 2022학년도, 대학들이 발표한 수시 입학 전형계획 기준

2020/07/21 19:42:43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최근 2022학년도 대학들이 발표한 수시 입학 전형계획을 기준으로 해외고 수시에 대하여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해외고 수시는 재외국민특례와 더불어 해외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비록 입결이 낮고 바늘구멍이긴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과 특례자격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됩니다. 최근 가장 큰 대입정책의 변화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축소입니다. 2022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 종합의 선발인원이 6,50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특기자전형 또한 축소되면서 해외고 졸업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이 많아졌으며 특히나 해외고출신의 학생을 따로 선발하는 연세대 학생부 종합전형 국제형까지 21학년도 지원 인원보다 10명을 적게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는 최근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학교교육에 중심을 둔 대학입학전형의 기본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수시모집 전형은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전형, 2개의 구조를 똑같이 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모집선발 인원이 지난 9월 54.7%에서 49.2%로 줄어들었습니다. 2020학년도에서는 1,793명을 모집하였지만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는 1,592명을 선발합니다. 해외고 학생의 지원이 비교적 많은 일반전형 선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문대학은 각 전공별로 9명씩, 자유전공학부는 61명으로 선발인원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와 약학대학이 새롭게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2022학년도 대입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6년제 약학대학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지난번에 기사로 한번 다룬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일반전공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한 뒤 약학대학으로 편입하여 4년 과정을 마치는 2+6형태로 약학대학을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2022학년도부터는 미국식 약학대학처럼 6년제 약학대학이 운영되며 서울대의 경우 약학전공으로 32명을 수시 일반전형으로 모집합니다. 참고로 서울대간호대학이 32명, 수의예과가 20명, 치의학과22명, 의예과는 65명을 선발합니다. 연세대학의 경우 앞서 설명 해드린 것처럼 해외고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지원 가능한 학생부 종합전형 국제형 선발 인원을 보면 UD의 경우 인문사회 35명, 생명과학공학 5명 그리고 글로벌인재학부 10명으로 변함없이 선발합니다. 하지만 HASS의 경우 40명에서 35명으로 줄었으며, ISE는 25명에서 20명으로 총 1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약학전공 신입생을 학생부 종합활동 우수형으로 6명 선발합니다. 하지만 이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됩니다. 고려대학의 경우 2022년 수시모집부터 재외국민전형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를 폐지합니다. 학생부를 제출하는 국내고생에 비해 해외고 학생들이 제출할 수 있는 서류의 내용은 제한적입니다. 이것은 곧 2차 면접이 강화되거나 다른 평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서강대 또한 수시에서 자기소개서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고려대의 경우 특기자전형이 2022년도부터 전면 폐지됩니다. 해외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던 경희대 실기우수자 글로벌(영어)전형과 한양대 어학특기자 글로벌인재 전형 역시 2022년도부터 폐지됩니다. 결론적으로 현행 입시 중 수시 입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축소되고 어학특기자 전형이 폐지되며 정시와 학생부 교과전형이 확대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학생들의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한국으로 가는 대학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해외대학으로의 진학마저 코로나 19와 다양한 정치적인 상황으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학생의 학업능력을 키우고 전공적합성과 창의력 및 리더십을 입증할 수 있는 활동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학업능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례입시 Q&A 582호 - 미국대학의 SAT 폐지 여부에 대하여

2020/07/07 18:28:18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현재 문의가 많이 오고 있는 미국대학의 SAT 폐지 여부에 대하여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SAT와 ACT 시험이 치러지지 못하였고 미국 내 현재 상황으로 인하여 향후 시험이 치러질지 여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렇다 보니 대학들이 SAT 필수 여부를 놓고 고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결국 대학 입시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개혁의 칼을 든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입니다. UC이사회는 SAT와 ACT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작년 흑인 및 히스패닉계 학생연합단체가 제기한 UC대학들의 입학 사정에서 SAT와 ACT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되었던 것이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5월 21일 UC이사회는 4년제 대학의 독자적인 입학시험 개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에 걸쳐서 입시에서 SAT와 ACT는 단계적으로 폐지됩니다. 내년부터 SAT와 ACT는 선택사항이 되며 2025년 입시부터는 폐지됩니다. 또한 자체 시험개발에 실패하더라도 표준화된 시험을 입시에 평가 및 반영하는 것은 지양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입시부터는 에세이와 쓰기 시험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UC의 결정은 미국 전체 대학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UC는 현재 10개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규모가 세게 최대의 대학연합입니다. 작년 기준 11만 6,000명의 미국 지원자를 포함하여 전 세계 17만 6,000명이 지원하였습니다. SAT와 ACT 폐지요구는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된 큰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며 코로나 19라는 변수가 이러한 추세를 더 빨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시카고대학이 시험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카고 대학은 이미 2018년부터 option으로 바뀐 대학입니다. 또한 버지니아텍대와 보스턴대는 2021 가을학기와 2022 봄학기 학생들에게만 sat 점수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리노이 공대는 sat, act를 면제해 주었으며 코넬, 펜실베니아(유 펜), 캘리포니아주립대, 뉴욕대 등 대략 1,857개 대학에서 sat 점수를 필수로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기존에 sat가 필수가 아니었던 1,000개 대학에서 1,857개로 늘어난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필수는 아니지만, 이것이 영구적인 사항이 아니라고 대부분 대학들이 못 박고 있습니다. SAT2는 대부분 옵션인 대학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옵션이라는 의미는 내도 되고 안 내도 되는 것이지, 안 내도 차별이 없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보증해 줄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을 제외한 여전히 상위권 대학들은 SAT와 ACT가 의무이며 평가에 분명 반영될 것입니다. 또한 8월, 11월, 10월, 12월에 일정이 잡혀있는 태국 또한 분명한 기회가 주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전히 SAT는 미국대학 입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미국의 입시 흐름에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의 문의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대학도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 하는 문의입니다. 향후 일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UC 대학이 5년간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것처럼 한국대학 역시 입시제도가 변한다면 분명 최소 3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변할 수는 없습니다. 필자가 보낸 아이들의 대학 입시 결과를 최근 3년간을 봐도 여전히 SAT는 최강자이며 아이비나 ALEVEL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상위권 대학을 원한다면 SAT는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당장 9월 입시 결과를 놓고 봐도 SAT 고득점을 가진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결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결론적으로 여전히 미국대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이나 한국대학을 준비하시는 학부모님이나 sat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특례입시 Q&A 581호 - 2022년도부터 부활되는 약대입시 안내

2020/06/23 13:33:07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2022년도부터 부활되는 약대입시에 대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14년만에 부활된 약대 학부 선발은 재외국민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2학년부터 각 대학의 약학대학이 학부선발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2+4년제(대학 2학년 수료 후 약대를 편입하여 4년과정을 이수) 과정에서 통합 6년제로 변경되는 것입니다. 의대, 한의대, 수의학과에 이어 인기학과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별 약대 선발규모는 중앙대와 이화여대가 전체인원 120명으로 가장 많으며 성균관대 65명, 서울대 63명, 경희대 40명, 연세대 30명, 한양대(에리카) 30명으로 32개 대학에서 총 1,403명을 모집합니다. 아직 재외국민 3년특례(중-고교 과정 이수자)와 12년특례학생들에게 얼마의 수요가 돌아올 지는 정하지 않았으나 의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현재 2022년 입시요강이 나와있는 대학위주로 약대선발 계획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년특례의 경우 인제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이 40명이며, 의대 최대 모집인원은 4명, 약대 최대모집인원은 2명입니다. 1단계 서류심사로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전 학년 성적증명서, 수상실적, 자격증, 외국어능력 시험성적표, 봉사활동, 기타 제출서류 등을 포함한 제반 서류심사를 통해 5배수를 선발합니다.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인성과 면접태도, 표현력, 특기사항, 전공적성 및 수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구술 테스트와 인성면접을 실기합니다. 전 교육과정 이수자 12년특례는 선발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중앙대의 경우 정확한 인원이 명시되어있지 않으나 1~2명 선발예정이며 학업성취도, 자기소개서 및 학업능력 입증서류 일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1단계 서류와 2단계 전공적합성과 기초학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의과 대학은 3년특례로 3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서류평가(30%)와 면접평가(7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이 되어야 합니다.(수학은 필수 반영합니다) 단, 전 교육과정 이수자의 경우 수능 최저기준이 없습니다. 또한 9월 입학의 경우(12년특례) 약학대나 간호학과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약대 1명을 선발합니다. 일반학과와 마찬가지로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중•고교 성적(고교 성적을 중심으로 중학교 성적을 참고합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1단계에 선발된 학생들은 2단계 구술 면접시험을 봅니다. 제시문 면접(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음)으로 1단계서류 60%와 면접 40%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이후 추가로 약대 입시안이 확정 되는대로 소식을 따로 지면을 통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1학년 3월 입학부터 고려대는 3년특례학생들과 12년특례학생들의 추천서를 폐지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선택사항이며 2022년도부터 3년특례와 12년특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됩니다. 또한 이과 학생들의 지필시험 역시 폐지됩니다. 서류와 면접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문과와 마찬가지로 1단계서류 100%, 2단계 면접(30%)+서류(70%)를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