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 한국문화원, 한식도시락 나누며 코로나19 극복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4 14:49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강연경)이 수쿰빗 플라자 한인 요식업협회와 함께 ‘뚜빤쑥 까오리’ 무료 도시락 나눔 행사를 매일 가지고 있다. 지난 6월 8일부터 시작된 문화원의 ‘뚜 빤쑥 까오리’는 현재 태국 전역 곳곳에서 스스로 생겨나고 있는 일종의 먹거리 나눔 선반이다. 뚜=선반, 빤쑥=나눔 그리고 까오리=한국을 합쳐 ‘서로 나누는 한국 선반’을 의미한다.

도시락 50개, 라면 80여개 그리고 물 등을 마련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부터 나눠주는 이 행사는 이미 소문이 널리 퍼져 백여개가 넘는 물품들이 순식간에 동이나고 있다. 선착순으로 문화원 정문 앞에 설치된 냉장고와 탁자에서 자유롭게 가져가면 되는 이 행사에 문화원 주변 어려운 이웃들은 물론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특히 한식 도시락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행사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어려움이 커진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자 생겨난 행사이다. 매일 아침 수쿰빗 플라자 한인타운 내 한식업체들이 돌아가며 재료값 수준의 비용만 받고 매일 점심시간 전에 문화원에 전달되고 있는 도시락은 5분도 채 안되 동이 나곤 한다.


문화원 강연경 원장은 “뚜빤쑥을 통해 태국인들의 한국과 한식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처음 시작되었지만 이번 교민잡지를 통해 우리 교민들께서도 원하시면 오셔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취재 요청을 드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원도 오프라인 행사가 거의 없었지만 이제 태국 정부의 완화 조치로 조금은 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져 곧 다양한 형태의 문화 행사들이 런칭될 것이므로 계속 저희 문화원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월 3일가지 진행될 ‘뚜빤쑥 까오리”행사외에도 현재 문화원에서는 태국에서 활동하는 ‘예서클럽 M’(YESEO CLUB M)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중이며 ‘뚝뚝 까오리’ 온라인 컨텐츠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들은 문화원 페이스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e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