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9일 화요일 34.78에서 26일 화요일 34.87로 한 주간 0.09밧 0.26%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19일 화요일 1,460.11에 마감한 후 26일 화요일 1,438.25로 한 주간 21.86포인트 1.50% 감소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348억~505억 밧이었 습니다.
-수출과 관광업의 반등과 지난 분기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신규 사업자 등록자 수는 90,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Auramon 사업개발국 국장은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신규 사업자 등록이 yoy 2.18% 증가한 76,653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위 5개 외국인 투자자는 일본 (211개, 920억 바트), 싱가포르 (110개, 150억 바트), 중국 (103개, 140억 바트), 미국 (103개, 50억 바트), 홍콩 (57개, 140억 바트)였습니다.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은행의 자동차 대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국내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2024년 전체 자동차 생산 목표는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인 170만 대에서 150만 대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16조 3,200억 바트로 전 분기의 2.3%에서 1.3%로 둔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90.7%에서 89.6%로 감소했고 2020년 3분기 이후 약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비율이 90% 아래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의 10월 수출은 272억 2,000만 달러, yoy 14.6%, 수입은 280억 2,000만 달러, yoy 15.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기술 관련 제품, 특히 컴퓨터, 장비, 부품의 출하량 증가로 인해 증가했습니다.
-태국 사회의 2024년 3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올해 3분기 실업률은 1.02%로 yoy 0.99% 증가했으며 태국인 실업자는 약 41만 명으로 yoy 3.2% 증가했습니다. 1년 이상 실업자는 약 81,000 명으로, yoy 16.2% 증가했고 이 그룹의 71.3%는 이전에 일해본 적이 없으며 약 4분의 3은 Y 세대와 Z세대(20-29세)입니다.
-태국소매협회(TRA)에 따르면 관광 부문 회복과 정부 예산 배정에 힘입어 2024년 소매산업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을 보였지만 회복은 점진적이고 고르지 않았습니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매장, 전문 소매업, 레스토랑 체인은 3-7% 증가, 건축 자재, 집 인테리어 및 유지 보수 관련 매장은 2-5% 증가,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편의점,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소비재 도매 매장은 1-3%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AirAsia 모회사인 Capital A는 태국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항공기 유지 보수, 수리 및 정밀검사(MRO) 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2025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hailand Post는 태국 - 중국 국경 간 물류 거래량을 늘리고자 내년 2분기에 중국 물류 회사와 합작 투자를 설립하고 설립될 합작법인의 지분 25%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무부, 저렴한 표준 이하 수입 물품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태국 진출로 인해 온라인에서 표준 이하의 제품이 더 많이 판매되어 소비자와 현지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대중의 항의가 있었습니다.
Napintorn 상무부 차관은 태국 중소기업 지원과 품질이 떨어지는 외국 상품 단속을 담당하는 소위원회가 20개 정부 기관 대표들과 회의를 열어 이러한 상품 단속 조치를 농업, 소비자, 산업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농산물은 인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원산지와 살충제 잔여물이 있는지 검사할 것이고 소비재는 특히 Temu, Lazada와 같은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이 점검될 예정입니다.
또한 전자거래진흥원(ETDA)에 따르면 외국 전자상거래 사업자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법에 따라 태국에서 등록 사무소를 설치해야 합니다. 산업재의 경우 관세청은 태국산업표준원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의 수입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소비자확신지수(CCI),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태국 상업대학교(UTCC)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 조치, 금리 인하, 경제 상황 개선에 힘입어 10월 소비자확신지수(CCI)는 9월 55.3에서 56.0으로 상승하여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UTCC 회장인 Thanavath은 정부의 현금 지원과 홍수 문제가 완화됨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 많은 소비 여력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느린 경기 회복 속도와 높은 생활비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그는 경제 분위기는 좋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여행, 자동차, 주택 또는 내구재 구매에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UTCC는 정부에 추가 경제 이니셔티브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고사항에는 연말 관광 강화, 인력 능력 개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저렴한 표준 이하의 중국산 상품 유입에 대한 엄격한 통제 강화 등이 포함됩니다.
Pichai 재무부 장관은 정부가 올해 예상되는 2.7%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3.5% 성장을 목표로 이번 주에 더 많은 경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캄보디아 총리, 국내 맥주 생산 면허 중단...수출 전용만 허용
캄보디아 총리가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맥주 생산 면허 발급을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양조장에 대해서만 새로운 면허 발급을 허용하며, 국내 유통을 위한 신규 면허는 발급하지 않을 방침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내에서 국내 시장에 유통 중인 맥주 양조장은 총 7곳이 운영 중입니다. 신규 투자자 중 국내 시장을 겨냥한 맥주 생산 허가를 신청하려는 경우, 정부는 이를 승인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단, 수출 시장을 목표로 하는 투자 계획은 면허 발급이 가능합니다.
-태국 정부, 캄보디아로 가는 새 다리 건설
정부는 약 1,500만 바트의 비용을 들여 캄보디아의 찬타부리와 파일린 주를 영구적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새로운 '찬타부리 - 파일린 우정의 다리'로 불리며 현재 사용 중인 임시 강철 다리를 대체하게 됩니다.
부총리 겸 내무부의 장관인 Anutin Charnvirakul은 11월 21일 Chanthaburi 주 Pong Nam Rong 지구 Ban Pakkad 국경 검문소 근처의 새 다리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관광, 물류, 무역을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태국과 캄보디아 관리자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했고 태국 내각에 승인을 위해 제출할 예정입니다.
패통탄 총리는 이미 이 프로젝트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다리 건설 예산을 정부의 중앙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Chanthaburi 주는 캄보디아와 연결된 5곳의 주요 국경 무역이 있는데 2024 회계연도에 Chanthaburi 주의 국경 간 무역 총액은 260억 바트에 달했고 Ban Pakkad 검문소는 61억 2천만 바트를 달성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인세 감면 제도(Tax holiday) 1년 추가 연장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법인세 감면 제도(Tax Holiday)는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세제 혜택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 증대를 기대하며 법인세 감면 제도를 2025년 12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합니다. 법인세 감면 제도는 2020년 재무부 장관령 제130호를 근거로 하며 그 수혜 대상은 크게 1. 선도산업 2. 경제특구(SEZ) 3. 신수도 투자로 분류됩니다.
-중국, 한국 무비자 입국 체류 기간 30일로 연장
중국 외교부는 한국을 포함한 무비자 대상국에 대해 체류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였으며,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지인 방문, 환승, 교류 방문을 목적으로 30일 이내 중국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 가능입니다. 한편, 일본,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9개국에 대해서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중국이 지정한 무비자 대상국은 38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 LPG 생산 강화를 통한 수입 의존도 감소 추진
인도네시아 상류 석유·가스 규제 기관인 SKK 미가스(SKK Migas)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생산량을 연간 약 100만 톤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석유·가스·바이오연료 생산량 증대를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SKK 미가스는 향후 3~4년 내에 추가 LPG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판 및 부탄을 공급할 수 있는 15개 가스전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LPG 생산 부문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생산 업체에 공정한 가격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기타 소식>
-아트 전문 기획사 아트미츠라이프가 '액세스(ACCESS) 아트페어'를 설립, 방콕에서 '액세스 방콕'을 개최합니다. 민간 기획사가 국내 아트페어를 해외 미술 시장에서 선보이는 건 국내 첫 사례입니다. 액세스 방콕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방콕을 대표하는 복합 공간, 아이콘 시암(ICONSIAM)에서 국내 갤러리 12곳을 포함한 총 30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현대 자동차 타알랜드,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런칭
현대자동차 태국법인 (Hyundai Mobility Thailand)은 현대차 브랜드 플래그십 SUV 모델인 펠리세이드를 태국 시장에 런칭하였습니다. 펠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써, 볼드하고 강인한 외장 디자인, 공간성과 고급 인테리어 디자인, 모노코크 바디 및 현대 스마트센스의 안전성이 반영된 최상위 모델입니다.
펠리세이드는 ‘Embrace All Possibilities’라는 태그라인으로 TV 및 빌보드, 디지털 광고를 통해 퍼포먼스, 편리성, 안전성 등 고객들이 바라는 삶의 모든 가능성을 포용하는 차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펠리세이드는 가족 지향적이며, 동시에 개인의 개성을 위해 공간, 편의성, 안전 및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1월 8일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푸켓은 2030년까지 역사적인 구시가지를 태국 최초의 탄소 중립 지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Phuket Old Town Carbon Neutrality 2030'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효율적인 자원 관리, 폐기물 감소, 체계적인 재활용, 지역사회 참여 촉진을 통해 관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디지털 경제 사회부(DES)는 콜센터 갱단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의 일환으로 사기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방지하는 "DE-fence" 플랫폼을 개발하고 2025년 초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닛산, 태국 생산 축소…1000명 감원·이전 방침
일본 닛산 자동차가 태국에서 생산을 줄이고 약 1000개의 일자리를 감축 또는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태국 내 2개 공장 중 1공장의 생산을 일부 중단하고 내년 9월까지 2공장으로 운영을 통합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1공장 등 직원 약 1000명의 일자리는 사라지거나 이전될 예정입니다. 교도 통신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태국 닛산 직원 약 1000명이 2025년 가을까지 해고되거나 다른 사업장으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닛산의 최대 생산 중심지다. 닛산은 태국 1공장과 2공장에서 연간 각각 22만 대, 15만 대를 생산해왔다. 하지만 2023 회계연도(지난해 4월∼지난 3월)에 닛산의 태국 내 판매량은 1만 4224대로 29.7% 급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