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698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12/25 18:44

<태국경제 단신>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3일 화요일 34.50에서 9일 월요일 34.09로 한 주간 0.41밧 1.19% 하락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3일 화요일 1,454.76에 마감한 후 9일 월요일 1,447.53로 한 주간 7.23포인트 0.50% 하락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359억~467억 밧이었습니다.

산업부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생산지수(MPI)는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인해 93.41포인트, yoy 0.91%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1월부터 10월까지 MPI는 yoy 1.63%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산업부는 내년 공장 생산량이 1.5%-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각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불법 수입을 방지하고 태국 중소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의 가격이 1,500바트 미만인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징수 기간을 원래 만료일인 2024년 12월 31일에서 2025년 12월 31까지 1년 더 연장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중앙은행은 태국의 10월 경제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관광, 수출, 민간 소비 등으로 인해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0월 수출은 yoy 14.2%, 수입은 yoy 17.1% 증가하여 14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이 덧붙였습니다. 10월 민간 소비는 9월보다 0.8% 증가했고 민간투자도 4.5% 증가했으며 정부 지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 국경 간 무역은 올해 첫 10개월 동안 6.18% 증가하여 1조 5,100억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8,720억 바트 (yoy 5.64%), 수입액은 6,430억 바트 (yoy 6.92%) 증가했으며 2,290억 바트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 장관은 2027년까지 국경 간 무역 가치를 연간 2조 바트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는 올해 태국의 수출이 올해 4%, 2025년에는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수출은 yoy 14.6% 증가했으며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연간 4.9% 증가했습니다.
태국 산업단지청(IEAT)은 Murata Electronics (Thailand) Co Ltd가 태국에 새로운 첨단 축전기(capacitor)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620억 바트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영 석유 및 가스 대기업인 PTT Plc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에너지 수요 증가와 태국 경제 개선으로 인해 내년에 더 나은 사업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수익은 작년에 벌어들인 3조 1,000억 바트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바트 대중교통 정액요금 2025년까지 연장     


  내각은 Red와 Purple 전기철 노선의 20바트 정액 요금을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 위해 4억 바트의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이 20바트 정액 요금 연장은 태국 철도청(SRT)이 운영하는 교외 전기열차 Red 노선의 Krung Thep Aphiwat Central 역 - Taling Chan 역과 Krung Thep Aphiwat Central 역 - Pathum Thani Rangsit 역에 적용되고 태국 대중교통관리공사(MRTA)가 운영하는 Purple 노선 Tao Poon에서 논타브리주의 Khlong Bang Phai역에도 적용됩니다.
  다른 대중교통 시스템의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른데 MRT는 1회당 17~43바트, BTS 스카이트레인은 1회당 15~62바트입니다. 교통부 장관 Suriya Jungrungreangkit은 이 20바트 정액 요금의 목표는 대중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모든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9월까지 방콕에 운행하는 모든 전기 열차 노선에 대해 20바트 정액 요금을 부과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해 국내선 항공권 50,000매 30% 할인  
  Suriya 교통부 장관은 6개 항공사가 여행객에게 30% 할인된 항공권 50,000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티켓은 12월 26일부터 1월 5일까지 예정된 방콕-치앙마이, 방콕-치앙라이, 방콕-핫야이, 방콕-콘캔, 방콕-끄라비, 방콕-푸켓, 방콕-사무이섬, 방콕-우본랏차타니, 방콕-우돈타니 항공편에 적용됩니다.
  할인을 제공하는 항공사는 Bangkok Airways, Nok Air, Thai AirAsia, Thai Airways International, Thai Lion Air 그리고 Thai Vietjet Air입니다.
  30% 할인은 지정된 새해 여행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요금을 기준으로 하며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여행객은 항공사에 직접 항공권을 예약해야 합니다.

도서 구매 시 세금 공제 혜택 요청    
  태국 도서출판사 및 유통업체협회(Pubat)는 도서 구매에 대해 개인 소득세 공제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도서 산업을 강화하고 경기를 부양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Pubat 집행위원회 위원인 Theerapat Charoensuk은 도서 구매가 슈퍼저축펀드(SSF)에 대한 투자와 마찬가지로 세금 공제 대상 항목 목록에 영구적으로 추가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무부에 따르면 SSF에 투자하는 개인은 연간 과세 소득의 최대 30%, 200,000 바트까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Theerapat은 도서 구매에 대한 연간 최대 10,000 바트의 세금 공제 혜택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조치가 판매량과 인쇄된 책의 양을 늘려서 업계에 이익이 될 수 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인도네시아, 2025년 1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VAT) 12%로 인상 확정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는 목요일에 2021년 세법에 따라 1월 1일부터 12%의 새로운 부가가치세(VAT) 세율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VAT 세율 인상은 인도네시아 2021년 통합조세법률 7조에 따른 것입니다. 이 규정에 따라 VAT는 점진적으로 인상되어 2022년 4월 1일에는 11%, 2025년 1월 1일에는 12%로 인상합니다. 재무부 장관은 부가가치세 인상을 포함한 세금 정책이 세계 금융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정 대응이 필요한 다양한 경제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예산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 베스트 50 레스토랑' 내년에도 한국 서울 개최 확정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내년 3월 25일 예정된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1~50위 시상식 등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 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 50 담론(#50 Best Talks)', 한국의 재료와 서울의 미식을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Chefs' Feast)'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이 차지하는 위상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의 열풍으로 한국 미식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인기를 지속해 나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내년부터 ‘전자담배 금지’    
VN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11월 30일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제품을 광범위하게 금지하는 결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자담배의 생산 · 판매 · 수입 · 보관 · 운송 · 사용이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11월 베트남 보건부 장관이 전자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며 국회에 관련 법 개정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며 결의안 이날 통과에 베트남 정부는 전자담배를 막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기타 소식>

"한·아세안 새 이정표"…태국서 '포괄적전략동반자' 기념행사
  11월 26일 방콕에서 한국과 태국 외교부가 공동 개최한 '한·아세안의 날' 기념행사는 35년간 발전해온 한·아세안 협력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와 토크쇼 등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회원국과 아세안 사무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은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임을 강조하고, 태국에 더욱 적극적인 협력 창구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차관보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태국 경제동반자 협정과 원자력 협력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편, 주태국 한국 문화원은 이날 한·아세안의 날을 맞아 호국문화진흥위원회와 함께 방콕 시암픽카네 공연장에서 한국 해군 군악대가 연주하는 '6·25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태국의 생존 참전용사와 가족을 비롯해 태국 정부와 외교단 등 관객 1천여 명이 초청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입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진출 수요조사 결과와 태국 관광산업 시장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결정했습니다.

푸켓지방행정기구(PAO)는 대기 오염을 완화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며 스마트 시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 버스를 시험 운행했습니다. 새 전기 버스는 Saphan Hin 공원 - Central Phuket 백화점, Chalong 항구 - Super Cheap 시장, Rassada 항구 - Suan Nam 지역까지 총 3가지 노선을 운행할 예정입니다. 요금은 태국인과 외국인 모두 1인당 15바트이며 학생, 승려, 노인, 시각 장애인은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버스는 내년 1-2월쯤 완전히 운행될 예정입니다.    


방콕시당국(BMA)은 1월 22일 방콕 전역에서 결혼평등법안의 역사적인 제정을 기념하는 ‘결혼 평등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월 22일에 전국 총 1,000쌍 이상의 커플이 혼인 신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 혼인신고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경영그룹, 태국에 재활전문병동 개설

  회계・세무 서비스 기업인 일본경영그룹과 태국의 호텔・병원 운영사 프린시펄 캐피탈은 수도 방콕 근교의 사뭇프라칸도 프린스 스완나품병원에 뇌졸중 등을 겪은 회복기 환자들을 위한 재활전문병동 ‘PNKG 리커버리 앤드 엘더 센터’를 개설했습니다.
  클리닉은 월~토요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태국에서는 연간 약 20만 명에게서 뇌졸중이 나타나고, 5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클리닉에서는 뇌졸중 등의 상태에 따라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