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09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6/05 19:23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20일 화요일 33.24에서 27일 화요일 32.84로 한 주간 0.4밧 1.20% 하락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20일 화요일 1,189.14에 마감한 후 27일 화요일 1,163.42로 한 주간 25.72포인트 2.16% 하락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277억~469억 밧이었습니다.

-중앙은행은 태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12월 말 2.78%에서 3월 말 2.9%로 증가했으며 2025년 1분기 은행 대출은 yoy 1.3% 감소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 부문이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대출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 회계연도 예산은 중앙긴급기금 및 재무부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으며 총 정부 지출은 3조 7,800억 바트입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예산보다 279억 바트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6 회계연도 예산은 적자 예산이 될 것이고 적자는 예상 수입의 약 22.7%인 8,600억 바트의 대출로 충당될 것입니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 회장인 Dhanakorn은 상무부에 수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장기 전략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민간 부문과 상무부가 수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제품을 포함한 제품군을 파악하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상위 10개 수출 제품은 그룹 A로 분류될 수 있으며 다음 20개 제품은 그룹 B와 C로 분류될 예정이고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으로 관리할 것입니다.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SME)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국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e-marketplace)을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수수료를 계속 인상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을 독점하는 대형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만이 성공적인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주요 시중은행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자들을 지원하고 취약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노력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202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 대출이 3분기 연속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실채권, 특히 중소기업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지난 4월 국내 자동차 판매가 작년 대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생산과 수출은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에 0.54% 감소 이후 4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CBRE Thailand에 따르면 태국의 럭셔리 소매 시장은 44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까지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럭셔리 소매 시장 1위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7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역정책전략국(TPS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국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 산업의 가치는 2023년 567,057백만 바트에 달해 2022년 대비 9.79% 성장했습니다. TPSO는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선정했으며 1. 소프트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 2. 디지털 서비스 3. 디지털 콘텐츠입니다.

-Mitsubishi Electric 그룹은 캄보디아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지역 판매 법인이자 지역 본사 역할을 하는 Mitsubishi Electric Asia Pte Ltd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Mitsubishi Elevator (Thailand) Co Ltd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 지사를 오픈했습니다. 캄보디아 사무소의 주요 목표는 에어컨이며,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RT 핑크 노선의 Si Rat - Muang Thong 구간 2개의 확장 역인 Impact Muang Thong Thani 역 - Lake Muang Thong Thani 역은 올해 5월 20일부터 2025년 6월 16일까지 시범운영이 진행되고 탑승 요금은 무료입니다.

-관광청은 국제 영화 제작에 대해 최대 30%의 현금 리베이트 인센티브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올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78회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하며 태국에 글로벌 영화와 시리즈 촬영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는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월렛 프로그램을 통해 10,000바트를 배포하려던 계획을 폐기하고 대신 1,500억 바트 이상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계획은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영향을 받을 기업들을 위한 생산 구조조정과 유동성 지원을 우선시할 것입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 발표에 따르면 미국 관세, 농산물 가격 하락,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로 4월 소비자확신지수(CCI)는 3월 55.4에서 56.7포인트로 감소했으며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관광 수입은 1조 바트 이상에 달했으며 이 중 6,210억 바트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은 이 기간 동안 1,312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고 국내 여행이 4,130억 바트 이상을 돌파했습니다. 장거리 여행객은 17% 증가한 502만 명으로 yoy 20% 증가한 3,190억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태국, 라오스·베트남과 태국산 육류 수입 금지 조치 해제 협의 예정    
라오스와 베트남은 태국 내 탄저병(Anthrax) 발병 이후 태국산 육류 수입을 금지한 바 있으며, 태국은 동 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라오스와 베트남이 태국산 육류 수입을 금지하면서 태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나콘파놈 주의 월간 수출액은 3억~5억 바트로 감소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질병 통제 및 퇴치를 위한 규제 시행 방안을 공유할 방침입니다.    

-중국 국가 인터넷신분증 제도 7월 15일 시행    
신화통신은 공안부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5월 23일 ‘국가 인터넷 신분인증 공공복무 관리방법(관리방법)’을 발표했으며 오는 7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16개 조항으로 이뤄진 관리 방법에 따르면 문자와 숫자로 조합한 인터넷 주민번호격인 ‘인터넷 번호’와 ‘인터넷 신분 인증’ 제도가 실시됩니다. 인터넷 업체들이 하는 이용자 신분인증을 국가가 직접 한다는 것입니다. 당국의 전용 앱을 이용해 신분을 인증하고 인터넷 번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되며 국가 앱에 한 번 신분 인증을 해 두면 다른 인터넷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D 가격 34% 인하, 중국 전기차 주가 일제 급락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BYD)가 가격을 최대 34% 인하하자 BYD는 물론,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홍콩증시에서 BYD는 8.60%, 지리자동차는 7.29%, 리오토는 4.93%, 샤오펑은 4.19% 각각 급락했습니다. 일단 BYD는 8.60% 급락한 425.20홍콩달러를 기록했다. BYD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습니다. 이는 차량 가격을 크게 인하했기 때문이며 BYD는 전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6월 말까지 22종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을 인하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2031년 아시안컵 개최국 신청    
현지 주요 매체 Goodstats.id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를 위한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며, 개최권을 두고 경쟁하는 9개 후보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제안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주도했으며, 단독 개최국 자격으로 진행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다양한 국제 및 지역 대회 개최 실적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일본 폭염 예고에…도쿄 "수도 기본요금 무료화" 검토    
마이니치·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일반 가정 약 772만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 기본요금 무상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적용 기간은 무더위가 집중되는 4개월 가량입니다. 일본의 수도 기본요금은 860엔에서 1460엔 정도입니다. 개별 가정에서 사용한 만큼 부과되는 수도 요금은 기존처럼 청구됩니다. 도쿄도는 추경 예산안에 관련 경비 400억 엔을 반영해 다음 달 도의회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타 소식>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지난 5월 20일~25일 실시된 가운데, 태국 내 재외선거 투표율은 78.4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주태국한인회에 따르면,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강당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는 태국 내 재외선거 명부 등록자 3,566명 중 2,798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태국에서 실시된 재외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 최대의 선거인 등록 수, 최대 투표자 수, 그리고 최고 투표율을 동시에 경신했습니다.

-태국은 비자 오용을 억제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며 전국적인 교육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단기 과정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MHESI)는 2025년 5월 14일부터 시행된 “2025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비학위 단기 과정 기준 및 운영 지침”이라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교육기관은 강좌 제목, 담당 부서 및 강사, 교육 목표, 구조 및 내용, 교수법 등 세부 강좌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과정은 현장 수업이 60% 이상이어야 하며 온라인 학습은 40%로 제한됩니다. 각 강좌는 총 180일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일일 및 주간 시간표, 학생 출석 기록, 참가 자격, 등록 기간, 총 유학생 수, 교육 언어, 교육 장소, 평가 방법도 공개해야 합니다.    

-Central Group은 Huamark Center를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개선하기 위해 3억 바트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Huamark Center 쇼핑몰에는 25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여 패션, 뷰티, 식품, 기술, 라이프스타일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 명에서 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영 컨설팅 회사인 LWS Wisdom and Solutions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와 Y세대의 66% 이상이 주거용 부동산 구매 대신 임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태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LWS는 임대 투자가 연간 4-9%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buy-to-let’ 모델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100만-200만 바트 가격대의 콘도는 월 5,000-10,000바트의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한패스는 태국을 대표하는 은행인 카시콘 은행(Kasikorn Bank)과 결제 네트워크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에 이어 결제 파트너 확장을 통해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카시콘과의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한패스는 태국에서의 서비스 인지도와 신뢰를 강화하고 현지 수취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패스는 송금·이체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 월렛 ▲모바일 결제솔루션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20만여명의 태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더욱 쉽고, 빠르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Somsak Thepsutin 보건부의 장관은 방콕 주민의 56% 이상이 복부비만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열린 NCD 행사 출범식에서 이 수치를 공개하며 방콕 주민들이 다른 지역 주민에 비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발병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방콕 주민의 56.1%가 복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39.4%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방콕 주민의 약 12.5%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반면, 전국 평균 당뇨병 환자는 9.5%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