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Priceza.c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4년에 14% 성장하여 총 시장 규모가 2023년 9,800억B에서 1조 1,000억B로 증가했습니다. 시장이 지속해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2027년에는 1조 6,000억B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H은행의 부동산정보센터(REIC)는 2025년 1분기에 동부경제회랑(EEC)의 토지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로 인한 부동산 개발 급증을 반영하며 yoy 31% 증가한 470억 바트에 달했습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주요 투자자들이 이 지역의 주거 및 산업 프로젝트를 위한 토지를 찾고 있습니다. EEC 지역 중 라용이 생산 기지 이전과 인프라 준비에 힘입어 토지 가격이 yoy 43.5% 상승했으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촌부리는 특히 파타야 지역의 주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yoy 33.6% 상승했습니다.
-K-Research에 따르면 정부가 이웃 국가에 부여된 관세와 경쟁력이 있는 상호 관계를 보장하는 협상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2% 이하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하며 쁘라윳 정부가 시행한 반반 부담금 제도가 국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공부채관리국(PDMO)은 2025 회계연도에 총 100억 바트를 초과하지 않는 최종 저축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전통적인 저축채권과 정부의 혁신적인 G-Token이 모두 포함될 것입니다.
-PTT Public Company Limited(51%)와 Bangkok Industrial Gas Company Limited(BIG)(49%)의 합작 투자 회사인 Map Ta Phut Air Products Company Limited(MAP)는 Rayong 주에 Map Ta Phut 산업단지에 MAP2 공기 분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는 두 회사가 국가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건설은 2026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2025년 상반기 태국 오토바이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더라도 하반기에 산업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밝은 사업 전망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FTI 부회장 겸 자동차 산업 클럽 대변인인 Surapong은 이러한 경기 침체의 원인은 소비자 구매력 약화와 태국 무역 상대국의 경기 침체라고 밝혔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태국의 오토바이 생산량은 5% 증가하여 1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완성차(CBU)는 865,858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완전분해차(CKD)는 198,523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인 Omoda & Jaecoo (Thailand)는 태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Omoda & Jaecoo의 사장인 Qi Jie는 투자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 없고 그 대신 자동차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 캠페인에 예산을 늘릴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hery Automobile의 자회사인 Omoda & Jaecoo는 앞서 라용주에 배터리 전기차(BEV)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50억 바트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공장은 올해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투자청은 36%의 미국 관세에 대응하여 태국 내 생산량 유지를 목표로 전기 자동차 및 전자 제품 분야의 중소기업과 국내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세금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투자청은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식품 가공,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가전제품, 기계 및 장비, 주얼리, 원석 등 주요 산업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새로운 조치는 2가지 주요 영역을 다룹니다. 1) 태국 중소기업 및 국내 공급망 강화 2) 취약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무역 조치로 인한 위험 감소 및 특정 부문에 대한 투자 규제
-재무부 장관은 미국의 징벌적 수입 관세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00억 바트 규모의 소프트론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0억 바트 규모의 소프트론은 GSB은행, 태국 농업은행, 태국 수출입은행 등 국영 은행에서 조달될 예정입니다.
-Agency for Real Estate Affairs (AREA)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음식 가격은 지난 13년간 106.5% 급등하여 2012년 한 접시당 31바트에서 2025년 64 바트로 치솟았습니다. 이 연구는 방콕의 주요 상업 지구인 Silom, Surawong, Sathorn 지역의 물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음식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최저임금은 300바트에서 400바트로 33.3%만 인상돼 임금과 생활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재무부 사무차관에 따르면 회계연도 첫 8개월(2024년 10월-2025년 5월) 동안 정부의 순수입은 1조 7,000억 바트로 목표치보다 127억 바트(0.7%)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수익 징수액은 yoy 1.7% 증가했습니다. 2025 회계연도 정부의 순수입 목표는 2조 8,800억 바트인데 최근 전망을 고려하면 경제 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Department of Energy Busines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전체 연료 소비량이 1억 5,844만 리터/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상업용 제트 연료(Jet A1) 사용량은 12.3% 증가, 벙커유 6.7% 증가, 벤진유 0.8% 증가했고 LPG 사용량은 2.3% 감소, 주유소 디젤 1.5% 감소, NGV 16.1% 감소했습니다.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관광 수입이 2조 8,70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 중국 시장의 부진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목표치인 3조 바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26년에는 7% 성장하여 3조 바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영 에너지 대기업인 PTT Plc는 동남아시아의 대기업 중 2년 연속으로 Fortune Southeast Asia 500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PTT는 세계 경제와 에너지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에너지 부문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인도네시아-미국, 19% 관세 부과 무역협정 체결
지난 7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산 제품에 19%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산 수출품은 관세를 면제하는 무역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교역국에 보낸 관세 서한의 일환으로, 당초 인도네시아는 32% 관세 부과 가능성에 직면했습니다. 협정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 농산물 45억 달러 구매와 보잉 (Boeing) 항공기 50대 구매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보잉 주가는 0.8%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0.4% 강세를 보인 반면, S&P500 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롯데마트 베트남 하노이센터점…'K푸드 맛집' 부활
하노이센터점은 즉석조리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을 약 45m 규모로 도입해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70여 종의 K 푸드를 포함한 메뉴 450여 가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외식이 보편적인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약 90석 규모의 취식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요리하다 키친’을 도입한 뒤 1년간 즉석조리 식품 매출은 직전 연도 동기 대비 35%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K 푸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베트남 푸드이노베이션센터 (FIC) 셰프들이 협력해 한국의 맛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입맛에 맞춰 개선한 레시피와 엄격한 품질 관리가 뒷받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판매 및 서비스세 개정을 통해 수입 과일 면세 및 과세 품목 조정
말레이시아 재무부는 판매 및 서비스세(SST: 말레이시아 내 제조·수입 제품과 특정 서비스에 대한 세금)에 관한 재무부 고시‘P.U.(A) 170/2025호’를 통해 기존 면제 대상 수입과일 및 가공식품에 신규 5~10% 세금을 부과합니다. 동 개정안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세수 확대 및 재정수입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서민 및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 생필품 0% 세율을 유지합니다. 그 외 가공품, 수입과일, 유제품 등은 5~10% 판매세가 부과되었으나 수입 사과, 오렌지, 귤, 대추는 기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판매세 면제 품목으로 새롭게 추가됩니다.
-롯데홈쇼핑의 K캐릭터 벨리곰…대만·홍콩서 팬심 저격
롯데홈쇼핑이 홍콩, 대만에서 자체 개발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앞세운 대형 전시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에서는 11~31일 현지 최대 규모 아웃렛인 시티게이트 아웃렛에서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 전시를 진행합니다. 튜브를 탄 5m 대형 벨리곰 조형물과 안전요원 벨리곰·서핑하는 벨리곰 등 6개 포토존,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대만은 11~20일 소고백화점 중샤오점에서 여름 해변 콘셉트의 전시와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입니다. 벨리곰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누적 구독자 17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캐릭터이며 2023년 태국, 2024년 일본·대만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활동을 본격 시작한 벨리곰은 올해 홍콩으로 반경을 넓혔고 벨리곰이 인기를 얻으면서 뷰티, 생활용품, 잡화 등 캐릭터를 활용한 500여 종의 상품도 판매 중입니다. 롯데홈쇼핑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러시아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설빙, 필리핀 현지기업와 프랜차이즈 계약…동남아 시장 확대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이 필리핀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설빙이 세 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 국가입니다. 설빙은 올해 안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매장 2곳을 열기로 했습니다. 설빙은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싱가포르와 대만, 베트남, 라오스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타 소식>
-내각은 재무부가 제안한 중앙은행 총재에 Vitai Ratanakorn을 임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는 왕실의 승인을 받은 후 10월 1일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원은 유급 출산 휴가를 98일에서 120일로 연장하는 개정된 노동 보호법을 통과시켰고 이 초안은 검토를 위해 상원으로 전달했습니다.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고용주는 120일의 출산 휴가 기간 동안 일당의 50%를 지원해야 합니다. 한편 아버지는 신생아 돌봄을 돕기 위해 15일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이 최초로 국산 표척 치료용 항암제인 Imcranib100을 출시했습니다. 올해 5월 20일 식약청 (FDA)에 등록된 Imcranib100은 이마티닙 100밀리그램을 함유한 정제입니다.이 약은 암세포를 정확하게 표적으로 삼은 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Philadelphia chromosome-positive acute leukaemia, 위장관기질종양(GIST), 융기성피부섬유육종(DFSP)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쭐라폰왕립아카데미(CRA)에 따르면 현재 Chulabhorn병원에서는 Imcranib100을 이용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태국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7월 9일 태국 정부는 국경 지역 기업 영향 완화를 위해 캄보디아 근로자의 체류 허가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국 노동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태국-캄보디아 국경 상황으로 영향을 받은 캄보디아 근로자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관리법에 따라 유효 및 만료된 국경 통행증을 소지한 캄보디아 근로자의 체류와 취업을 허용합니다. 근로자는 신청비 100바트와 허가비 225바트를 납부하고 90일간 유효한 취업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허가된 지역 내에서 최대 세 곳까지 고용주 변경이 가능합니다. 근로자는 30일마다 출입국 사무소에 신고해야 하며, 첫 신고는 2025년 7월 30일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국경 상황이 정상화되면 근로자들은 7일 이내에 태국을 출국해야 합니다.
-비영리 공익단체인 한국외국인 법률지원센터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로펌 ‘THANIC ACCOUNTING AND LEGAL CO., LTD.’ 와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인 태국 출신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겪는 법률적 문제에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습니다. 아울러, 태국 현지에서 발생하는 한국 관련 사건에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양국 간 법률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협약의 파트너인 타닉 로펌은 태국 정부 산하의 정부저축은행과 방콕상업자산관리회사의 공식 자문 로펌으로 활동 중입니다. 타닉 로펌은 금융·세무, 민사·형사 사건, 이혼·상속 분쟁 등 개인 법률문제는 물론, 태국 내 외국인의 법인 설립, 비자, 세무, 노동 관련 법률 자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