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3일 수요일 32.45에서 19일 화요일 32.67로 한 주간 0.22밧 0.68% 상승했습니다. 조정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13일 수요일 1,277.43에 마감한 후 19일 화요일 1,235.76로 한 주간 41.67포인트 3.26% 하락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393억~701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 ‘미국 관세로 2026년 태국 수출 2,750억 바트 감소’ 경고
태국 상업대학교(UTCC)는 19%의 미국 관세가 2026년 태국 수출을 2,750억 6,900만 바트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총생한(GDP)이 1.48%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UTCC 경제 및 비즈니스 예측센터의 회장인 Thanawat은 2025년 남은 5개월 동안의 수출도 1,146억 1,200만 바트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올해 GDP가 0.6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TCC의 연구에 따르면 이번 미국 관세에 가장 취약한 태국 수출 품목으로는 전기, 전자 장비, 기계, 부품, 금속, 가공식품 그리고 자동차 등이며 반대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목은 스마트폰, 신발, 산업 기계, 보석, 화학 제품, 가구 등입니다. 2026년 연간 수치로는 2,556억 4,300만 바트의 직접 수출 손실과 647억 4,700만 바트의 간접 손실을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풍에도 UTCC는 무역전환 효과를 예측하며 453억 2,200만 바트의 잠재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밝혔습니다.
UTCC는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1.5-2%로 유지했으며 평균 추정치는 1.7%입니다.
-태국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6월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무역 규모는 총 287억 2,000만 바트로 yoy 9.5% 감소했으며 캄보디아로의 수출액은 256억 바트로 11.2% 감소했습니다. 이는 캄보디아가 태국으로부터의 연료 수입을 금지하면서 디젤(7.4% 감소) 과 기타 석유 제품(33.3% 감소)의 출하량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융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nukul 정부 대변인은 2025년 상반기 동안 502개의 외국인 투자자가 태국에서 사업 운영을 위해 신청했으며, 이는 yoy 3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는 1,110억 바트로, yoy 37% 증가했습니다. 국가별 외국인 투자자로는 일본(99개, 430억 2,500만 바트), 미국(72개, 27억 9,700만 바트), 중국(65개, 183억 3,600만 바트), 싱가포르(63개, 173억 8,400만 바트), 홍콩(51개, 83억 9,000만 바트)이 상위 5대 투자국으로 꼽혔습니다.
-상무부, 미국 관세로 타격을 입은 태국 기업을 돕기 위한 원스톱(OSS) 센터 개소
상무부는 미국이 부과한 새로운 관세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OSS) 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는 미국의 19% 관세 발표 이후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SS 센터는 방콕 라차다피섹 도로에 있는 국제무역진흥국(DITP) 사무소에 위치하여 12개 기관의 직원들이 관세 컨설팅, 완화 조치, 시장 정보, 비용 절감 조언, 사업 기회 확대 계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원되었습니다.
12개의 참여 기관으로는 상무부 산하 8개 기관 국제무역진흥국(DITP), 대외무역국(DFT), 무역 협상국(DTN), 사업개발국(DBD), 특허청(IPD), 국내무역국(DIT), 무역정책전략국(TPSO), 국제무역 개발연구소(ITD)와 나머지 4개 참여 기관은 태국 상공회의소, 태국 중앙 이슬람위원회, 관세청, 태국 수출입은행입니다.
OSS센터는 평일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주말 영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는 수출 핫라인 1169 또는 02-513-1909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보석 및 주얼리 연구소(GIT)에 따르면 보석 및 주얼리 제품 수출은 올해 국가 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상반기 총 수출은 전년 대비 82.3% 증가한 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금, 은, 유색 보석이 있으며 주요 수출 시장은 인도, 홍콩, 미국입니다.
-The Thai Embedded Systems Association(TESA)은 최근 태국의 글로벌 칩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Synopsys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산업 발전 특히, 칩 조립, 테스트, 패키징 분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ESA는 이를 통해 태국 내 칩 생산 역량과 첨단 반도체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태국 대중교통관리공사(MRTA), 새로운 4개의 노선 입찰 가속화
태국 대중교통관리공사(MRTA)는 전기 철도 네트워크 확장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1,280억 바트 규모의 4개의 전기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노선의 대부분은 기존 운행 중인 노선과 연결되는 지선 노선(feeder lines)이며 4개의 전기 철도 노선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Brown 노선(Khae Rai~Lumsalee(Bung Kum))은 417억 2천만바트 규모, 20개역으로 22.10km 구간
- Grey 노선(Watcharaphon~Thong Lor)은 278억 5천만 바트 규모, 15개 역으로 16.25km 구간
- Silver 노선(Bang Na~Suvarnabhumi)은 439억 2천만 바트 규모, 14개 역으로 18.30km 구간
- Light Blue 노선(Din Daeng~Sathon)은 147억 3천만 바트 규모, 9개 역으로 6.7km 구간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미국 관세 발표 이후 태국의 2025년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은 2.8%로 예상되며, 전체 성장세 둔화의 주요 요인은 비농업 부문 생산 감소, 특히 관광 관련 서비스업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변국가 소식>
-싱가포르, 글로벌 불확실성 속 2025년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
지난 8월 12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는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5~2.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2025년 상반기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며, 2/4분기 GDP 성장률은 1/4분기 4.1%에서 4.4%로 상승했습니다. 2/4분기 성장은 도매무역, 제조업,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 부문이 주도했으며, 선행 거래 활동이 도매무역과 운수·창고 부문의 성장을 견인합니다. 전반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식음료 서비스 부문은 자국민의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보입니다.
-중국, 해외 이공계 청년 인재 유치 위한 전용비자 출시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서명한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출입국 관리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개정안은 중국 입국 시 발급하는 기존 12가지 비자 유형에 더해 외국의 청년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급하는 ‘K 비자’관련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K 비자는 중국 국내외 유명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졸업하고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해당 기관에서 관련 전문교육 또는 연구 업무에 종사하는 젊은 외국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급됩니다.
-인도네시아, 2026년 재정적자 축소 예산안 발표...3년 내 재정균형 목표
지난 8월 15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26년 예산안으로 3,273억 달러 규모를 제안하며, 국내총생산 대비 2.48%의 재정적자를 전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년 내 균형 예산 달성과 연간 GDP 성장률 5.4%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군사 장비 현대화를 위한 국방비 37% 증액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402조 4,000억 루피아를 배정합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아동 및 임산부 대상 무상급식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335조 루피아의 예산을 책정합니다.
<기타 소식>
-한국관광공사, 태국 방콕서 관광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 성료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 6일 방콕에서 ‘2025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 데모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8월 4~6일끼지 진행된 태국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소스 글로벌 서밋’(Techsauce Global Summit)과 연계해 한국 관광기업 10개 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태국 현지에 선보이고 실질적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태국 최대 통신사 ‘AIS’와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DEPA) 등 태국 정부기관, 벤처캐피털, 태국 현지 관광·기술 기업 50여 개가 참석하여 국내 관광기업의 IR 피칭과 1:1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밀도 있는 투자 및 협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공사는 태국 관광청과 한·태 관광 스타트업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관광기업의 육성과 실증(PoC), 스타트업 교류 촉진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국내 유망 관광기업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돕는 해외 거점으로서 ▲현지 정착(시장조사, 법인설립, 현지직원 채용, 사무공간 제공 등) ▲해외 비즈니스 · 투자유치 (관광업계 및 현지 투자사 매칭 등) ▲관광 분야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수요처 연결 및 실증(PoC) 등을 지원합니다. 방콕(’24.12월)은 싱가포르(’22.8월), 도쿄(’23.12월)에 이은 공사의 세 번째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입니다.
-LG전자, 태국·싱가포르 등 대형가전 구독사업 확대
LG전자가 말레이시아·태국·대만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구독 사업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태국의 치앙마이·나콘랏차시마·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홍보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구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관리와 무상 AS를 제공해 초기 구매 부담이 적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는 8월 말부터 라용 공장에서 생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를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이번 수출의 수출규모가 어떻게 될지, 어떤 모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태국은 외국 방문객들이 암호화폐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결제 이니셔티브를 시작합니다. TouristDigiPay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디지털 자산을 태국 바트로 전환하여 참여 상점에서 QR 코드 기반의 빠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 방문객들은 승인된 디지털 자산 및 전자화폐 제공 업체와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 계좌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바트로 전환하여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올해 9월~12월 전기 요금을 kWh(단위)당 3.98바트에서 3.94바트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콕시 당국(BMA)에 따르면 룸피니공원 인근 호커센터의 개편 작업이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시 공공사업국(Department of Public Works)은 6월 27일 룸피니공원 옆 라차담리 도로에 위치한 호커센터의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보행자 전용 도로에서 영업하던 길거리 음식 판매자들이 새롭게 정비된 호커센터에 입주하게 되며, 운영 시간은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