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24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6/01/09 19:22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9일 화요일 31.99에서 16일 화요일 31.67로 한 주간 0.32밧 1.00% 하락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9일 화요일 1,269.87에 마감한 후 16일 화요일 1,260.68로 한 주간 9.19포인트 0.72% 하락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289억~367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상무부(MOC)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정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통합 플랫폼 ‘MOC Plus’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기업은 원스톱 시스템으로 여러 정부 부처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함께 서비스 품질을 국제 표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을 핵심으로, Amazon Web Services, Google Cloud Thailand, Huawei Technologies (Thailand), Microsoft Thailand 등 4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태국 정부의 디지털 행정 역량과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용평가기관 TRIS Rating은 글로벌 수요 약세와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유지했으며 이는 상품 수출과 민간 투자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입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데이터 센터, 청정에너지, 스마트 산업단지, 해상 운송 사업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총 약 2,400억 바트 규모의 15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승인했습니다. 아울러 투자청은 태국 Fast Pass 제도의 요건을 충족하는 1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해당 제도를 통해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은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 과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2026~2027년을 대비한 구체적인 투자 유치와 경제 성장 지원을 위해, 향후에도 추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검토,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히돌대학교 국제대학(MUIC)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노동시장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고용주의 90%가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으며, 93%는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필수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MUIC는 향후 5년간 태국 노동시장을 주도할 고성장 직종으로 데이터 분석가와 자동화 전문가 등 디지털, 데이터 AI 관련 직무,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규정 준수 분야, 디지털 기반 관광 및 서비스 산업, AI가 접목된 의료 및 웰빙 분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친환경 산업 관련 직무를 꼽았습니다. 이는 태국 노동시장이 디지털 전환과 함께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국 경제 내각은 은퇴 이후 정부의 복지 예산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들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 저축 제도에 대한 지침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제도는 국민들의 저축 기회를 확대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중저소득층의 자발적인 저축 참여를 유도해 전반적인 재정적 복지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태국의 배달 로컬 커머스 플랫폼 Line Man Wongnai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글로벌 투자 여건을 고려해 올해 예정됐던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2026년을 목표로 한 대규모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음식 배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태국 내 기업가치 기준 최대 테크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호주 기반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Canva Pty Ltd는 내년 초 태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Canva가 선정한 전략적 핵심 20개국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Canva 사용률이 높은 상위 4개 국가에 포함됩니다. Canva는 현재 필리핀에 지역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 초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도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별 사용자와 기업 수요에 보다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Research 센터에 따르면, 태국 외식업계는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식업 성장률은 2025년 7.8%에서 2026년 3.4%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외 외식 브랜드들의 잇따른 시장 진입과 확장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데 따른 분석입니다. 다만, 관광 회복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힘입어 외식 시장 자체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풀서비스 레스토랑은 성장 둔화의 가능성이 있는 반면, 배달 음식과 노점, 스트리트푸드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상승도 내년 외식업계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필리핀, 지난 10월 제조업 생산 증가    
필리핀 통계청(PSA: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조업 부문 생산량 지수(VoPI: Volume of Production Index)가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하며, 지난 9월 0.8% 증가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1.2%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로 평가됩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 제품 제조업이 18% 증가하고, 기초 의약품 제조업이 22.6%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 밖에 음료, 비금속 광물 제품, 목재 관련 제품, 기계 수리 및 설치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돌파 '역대 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성명을 통해 올해 2,000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푸꾸옥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올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록인 지난 2019년 18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이며, 전년 대비 19.3% 증가한 수치입니다. 문화부는 관광 회복세가 본격화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4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한국, 대만, 미국, 일본 관광객들도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세계 AI 급성장 뒤로 중국 배터리·전력기기 폭발적 성장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닝더스다이(CATL), 선그로우(Sungrow)를 비롯한 중국의 배터리, 전력기기 업체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서방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CATL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 통합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 업체인 선그로우는 중국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CATL과 선그로우 주가는 올해 각각 45%, 130% 급등했습니다. FT는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AI 데이터 센터 구축 수요를 지목하며, 대규모 전력 저장 및 공급 설비에 대한 수요 증가가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타 소식>

-글로벌 컨설팅 업체 Deloitte가 10월에 176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산업별 임금 상승률에 뚜렷한 격차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은 5%로 가장 높은 임금 상승률이 예상된 반면, 소매 및 기술 부문은 4%로 주요 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15일 성명을 통해, 조기 해산된 의회에 대한 총선을 내년 2월 8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 400명과 비례대표 의원 100명 등 총 500명의 하원의원이 선출되며, 사전 투표는 내년 2월 1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역구 후보자 등록은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고, 각 정당은 31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제출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당별로 최대 3명의 총리 후보를 지명하게 되며, 총선 이후 선출된 하원의원들이 이들 가운데 총리를 선출합니다. 공식 선거 결과는 내년 4월 9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15일 이내에 새 의회가 소집돼 총리 선출 절차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 통신 사업자 Interlink Telecom(ITEL)은 해외 고객 기반 확대와 지역 간 연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기업 SEAX Global과 합작 투자회사 ‘ITEL Global’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ITEL은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ITEL Global을 설립하는 것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New S-Curve의 성장 곡선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도적인 지역 통신 인프라 제공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온라인 쇼핑객들, 가격에 더욱 민감


  밀리외 인사이트(Milieu Insight)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의 87%가 매주 또는 매달 Shopee(89%), TikTok Shop(71%), Lazada(66%) 등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이용해 상품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까지 일상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할인(73%)과 배송비(73%)를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여기지만, 다양한 상품 선택권(45%)과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리뷰(39%) 역시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84%는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45%는 부당한 서비스를 경험하면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이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에서 가치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가치 변화에 맞춰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태국 상무부 장관, 2026년 태국 수출이 하방 위험에 직면하여 최악의 경우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
  태국 상무부(MOC)는 2025년 태국의 수출이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10.7% 증가한 3,329억 8,210만 달러와 11.4% 증가한 3,349억 8,210만 달러의 두 가지 예상치를 제시하였습니다. 반면, 2026년의 경우 글로벌 경제 둔화와 무역 긴장 고조 가능성으로 인해 상당한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상황에 따라 수출이 최대 3.1%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2026년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 가지 시나리오 기반의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경기 회복 속도와 미국의 무역 조치 확대 여부에 따라 수출은 최상의 경우 1.1% 증가할 수 있으나,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만약 무역 장벽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확산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수출이 3.1% 감소하는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