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0일 화요일 31.79에서 17일 화요일 32.50로 한 주간 0.71밧 2.23%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10일 화요일 1,405.76에 마감한 후 17일 화요일 1,433.88로 한 주간 28.12포인트 2% 상승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525억~713억 밧이었습니다.

-태국 정부는 3월 18일부터 디젤 가격 상한선을 기존 리터당 29.94바트에서 33바트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Phiphat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국내 연료 공급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태국을 포함한 16개 주요 무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Section 301)에 따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제조업에 불이익을 주거나 무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무역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는 유럽연합(EU), 중국, 멕시코, 베트남, 대만, 태국, 일본, 인도, 한국, 스위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과잉 산업 생산 능력 등 글로벌 무역 구조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B은행 산하 경제연구소(EIC)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가계 구매력 약화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태국이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태국의 물가상승률은 0%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최대 3%까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유가 변동으로 항공권 가격이 오를 경우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Amazon Web Services(AWS) 태국은 자사의 태국 클라우드 리전을 향후 인공지능(AI)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WS는 2022년 발표한 2037년까지 태국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AWS Asia-Pacific (Thailand)’ 클라우드 리전을 출범했습니다. AWS 태국 지사는 정부에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지속하고 AI 거버넌스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으며, 2026년에는 에이전트형 AI 플랫폼 활용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태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연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9.67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8%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CPI는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근원물가지수(Core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56% 증가했습니다.
-OFAC(The Oil Fuel Fund Administration Committee)는 글로벌 유가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3월 4일부터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29.94바트로 15일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5일 이후 위원회는 추가 조치를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태국의 IT 지출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Gartner에 따르면 태국의 IT 지출은 2026년 약 1조1,000억 바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약 8.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과 서비스 사업자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 지출은 약 2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가운데 AI 도입 확대에 따른 서버 투자 증가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태국 주요 필수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중동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당분간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Carabao와 인스턴트 누들 브랜드 Mama 등 주요 기업들은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향후 약 3개월간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물류·전력·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의 수익성 압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공급망과 글로벌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약 320억 바트 규모의 태국 수출 물량이 해상 운송 과정에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수출업체들은 운임과 전쟁 위험 보험료가 크게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입니다. 태국의 대중동 수출은 전체 수출의 약 5%를 차지하며 연간 약 4,000억 바트 규모에 달합니다. 이번 무역 차질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333억 바트로, 주당 약 83억 바트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은 외국인이 태국인 명의를 이용해 사업을 등록하는 이른바 ‘노미니 (nominee)’ 방식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3월 중순 발표되어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DBD는 이번 조치가 명의 대여 행위를 방지하고 규제 시스템의 허점을 줄여 태국 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관광협회(Tourism Council of Thailand, TCT)는 최근 중동 지역 상황으로 인해 태국 관광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럽발 항공편을 중심으로 관광객 수와 관광 수입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3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소 30만 명 감소하고, 이에 따라 약 3천억 바트 규모의 관광 수입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하노이 택시 전 차량 전기·친환경 전환 로드맵 공표
하노이 인민위원회(Hanoi People's Committee)는 지난 2월 27일 화석연료 택시를 전기·친환경 차량으로 단계 전환하는 계획을 공표하며, 2026년 약 63~64%를 시작으로 2030년 10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업은행 대출 이자 보조, 등록세 감면, 번호판 발급 비용 지원 등 재정 인센티브 정책을 전환 계획과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2030년 이후에는 공항·철도역·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와 주정차 시설을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 특성에 맞는 교통 관리 체계 정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AI·기술 인재 대상 신규 비자 트랙 도입 예고
싱가포르 인력부(MOM)는 2027년 1월부터 외국 우수 인재 비자 제도인 해외 네트워크·전문성 패스(ONE Pass)에 AI·기술 분야 전용 트랙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도는 2021년 도입된 기존 Tech.Pass를 대체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 최상위 인재 유치를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중국의 K비자, 한국의 최상위급(top-tier) 비자 등 주요 국가들이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이번 조치도 글로벌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출산 감소 속 싱가포르, 시민권 확대 추진…이민 증가와 사회 통합 균형이 과제

싱가포르의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정부가 시민권과 영주권 부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합계출산율은 2025년 기준 0.87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정부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2만5,000~3만 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영주권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된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자리 경쟁과 공공 자원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회 통합을 위해 신규 영주권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16세 미만 SNS 사용 금지 추진…틱톡·인스타 영향
인도네시아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당 규정은 2026년 3월 28일부터 시행됩니다. 규제 대상에는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로블록스 등이 포함되며, 연령 기준에 미달하는 계정은 단계적으로 폐쇄되거나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온라인 괴롭힘, 사기, 소셜미디어 중독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1월 자동차 수출 44.9% 증가, 상용차·신에너지차 수출이 성장 견인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6년 1월 중국 자동차 시장은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약 6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은 약 30만 대로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승용차 시장은 생산과 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내수 부진이 이어졌고, 신에너지차 내수 판매 역시 전년 대비 약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상용차 판매는 약 36만 대로 전년 대비 23.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소식>
-태국 내각은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기관의 전력 사용 절감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설정하는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태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Pantip.com이 전자상거래 기술 기업 ShopSCAPE와 협력해 ‘Pantip Mall’이라는 새로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Pantip Mall은 태국 기업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국내 플랫폼으로, 외국계 플랫폼 중심으로 형성된 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Pantip 커뮤니티의 높은 방문자 수와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 4~5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6월 정식 출시될 계획입니다.
-KROH는 지난 3일 서울에서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청(Eastern Economic Corridor Office of Thailand, EECO)과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태 AI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동부경제회랑(EEC)은 태국 정부의 산업 고도화 전략인 ‘Thailand 4.0’ 정책의 핵심 프로젝트로, Rayong·Chonburi·Chachoengsao 등 동부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약 130만 헥타르 규모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태국 정부는 EEC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디지털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ROH는 한국의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EPC 기업, 전력·통신 인프라 기업, 금융기관 등을 태국 EEC 프로젝트와 연결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EECO는 태국 정부 측 기관으로서 특구 인허가와 투자 인센티브 제도 운영을 담당합니다.
-Thailand Post는 중동 상황으로 인해 국제 항공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3월 3일부터 중동, 유럽,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북미 지역 일부 국가로의 국제 우편 및 소포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바레인, 이란, 이스라엘, 쿠웨이트, 레바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중동 국가에 대한 국제 우편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The Mall Group은 기존 The Mall Ramkhamhaeng 쇼핑몰을 ‘1981 Soul & Sold’ 프로젝트로 재개발해 문화 중심의 복합 상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상업 시설과 문화, 커뮤니티 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입점 업체를 모집하여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3월 16일 셀프 원산지인증(Self Certification of Origin, SOC) 시스템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제도는 기업이 직접 원산지 증명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처리 시간 단축과 서류 절차 간소화를 통해 무역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신청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과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은 태국 대외무역국(DFT)의 SMART-I 시스템(https://soc.dft.go.th)을 통해 등록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