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6일 화요일 32.68에서 23일 화요일 33.31로 한 주간 0.63밧 1.93% 상승했습니다.
-내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도하는 합의에 따라 다국적 대기업을 대상으로 15%의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을 승인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00억 바트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은 2027년 6월부터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Siam Commercial Bank 산하 연구기관인 EIC(Economic Intelligence Center)에 따르면 태국의 평균 가구 소득은 2023년 월 29,030바트에서 2025년 월 28,308바트로 2.5% 감소하며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저소득 가구의 부채 부담은 같은 기간 1.9% 증가했으며, 부채가 있는 가구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소득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내각은 e-Withholding Tax 감면 혜택과 전자 세무 시스템 관련 세제 혜택을 2027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e-tax invoices, e-receipts, 그리고 e-withholding tax 시스템에 투자하거나 이를 사용하는 기업은 관련 비용의 최대 200%까지 비용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약 270억 바트 규모의 기업 유동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적용 대상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컴퓨터 장비, 전자 데이터 저장 시스템 투자비와 전자 세무 서비스 이용 수수료 등입니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는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무역에 큰 차질이 없을 경우 연간 성장률은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TNSC는 에너지 및 물류 비용 절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 신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상무부(MOC)는 Thai Fertilizer and Agricultural Supplies Association(TFAS) 등 관련 업계와의 논의 결과 비료 공급이 충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국으로 향하는 비료 운반선들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비료 가격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태국 국내무역국 (DIT)에 따르면 요소(urea) 비료 가격은 최근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인산(phosphate) 비료와 칼륨(potassium) 비료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향후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를 대체 공급처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Canon은 태국을 디지털 인쇄 생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쁘라찐부리주와 아유타야주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은 올해 9월 완료될 예정이며, 10월 1일부터 단일 법인 체제로 운영됩니다. Canon은 이번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확신지수(CCI)는 49.5를 기록하며 전월(50.6) 대비 하락해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UTCC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 우려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태국 경제 성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태국 최초의 가상은행(Virtual Bank)인 Clicx Bank가 지난 6월 19일부터 예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Clicx Bank는 Krungthai Bank, Advanced Info Service(AIS), PTT Oil and Retail Business(OR)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은행으로, 예금액 2만 바트까지 연 4%, 초과 금액에는 연 0.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올해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용 가능 연령, 적용 대상 상품 범위, 금리 상한선 설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4년 BNPL 대출 잔액은 179억 바트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계좌 수는 2021년 약 62만 개에서 2024년 약 491만 개로 늘어나 연평균 99.9%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5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3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은 1,080억 바트로 12.77% 증가해 관광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450만 명, 관광 수입은 7,013억6천만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약 24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인 관광객은 약 5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Microsoft에 따르면 태국의 인공지능(AI) 도입 증가율은 36.4%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수준을 기록한 반면, 생성형 AI 사용 비율은 12.4%로 세계 평균(17.8%)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Microsoft는 태국 기업들의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사무직을 중심으로 AI 활용이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anon Ratchasima 공장이 6월 12일 최종 출하식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가동을 종료하고 모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2013년 가동을 시작해 10년 이상 Canon의 태국 내 주요 수출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번 폐쇄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생산체계 재편에 따른 생산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하원은 찬성 455표로 증권거래법 개정안의 원칙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주식, 채권, 투자신탁 등 기존 증권의 발행·보유·이전 등을 전자 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를 통해 거래 절차와 비용을 줄이고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향후 하원의 2·3차 심의를 거쳐 추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가속…2026년 목표 조기 달성
인도네시아는 2026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예정보다 앞서 달성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 재생에너지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인 16.46%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성과는 수력발전소 가동 확대, 디젤 발전소 사용 축소, 장기 전력개발 계획 내 청정에너지 비중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은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에 힘입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열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재원 확보, 전력망 확충, 장기적인 석탄 의존도 축소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 AI 농업로봇 산업 육성 본격화

중국은 농업 인력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농업 로봇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업용 로봇견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로봇은 농장 환경과 토양 상태를 분석하고 병해충이나 작물 이상 징후를 감지해 정밀 농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중국 정부도 식량안보 강화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드론,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첨단 기술의 농업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보다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싱가포르, AI 확산 속 노동시장 재편
싱가포르 인력부(MOM)의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구인 건수는 7만3,300건으로 감소한 반면 해고 건수는 3,830건으로 늘어나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체 고용은 9,400명 증가하며 18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해고 증가의 주된 원인은 비용 절감보다 기업의 사업 재편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분석되며, 제조업과 금융·전문서비스 등 지식집약적 산업을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AI 도입이 일자리 감소보다 직무 재설계와 업무 방식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술 전환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핑루 운하 완공 임박…아세안 물류 연결성 강화 기대
중국이 서남부 내륙과 베이부만을 연결하는 대형 수로 프로젝트인 핑루 운하의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길이 100km가 넘는 이 운하는 중국 서남부 지역의 해상 접근성을 높여 아세안 및 글로벌 시장과의 물류 연결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은 이를 통해 물류 비용과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무역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중국-아세안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반도체·데이터센터 물 절감 기술 개발에 1,200만 싱가포르달러 투자
싱가포르 국가 수자원청(PUB)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 및 데이터센터 산업의 물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1,200만 싱가포르달러(약 936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는 싱가포르 경제의 핵심 산업인 동시에 물 사용량이 많은 분야로, 최근 AI 및 디지털 산업 성장에 따라 산업용 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PUB는 물 재활용 확대와 사용량 절감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과 물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기타 소식>
-호주 생물보안 당국은 케언스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소지한 태국 브랜드 ‘홍타이(Hong Thai)’ 야돔(허브 흡입기)에서 생물보안 우려 물질 6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식물성 제품 반입 시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으며, 미신고 물품은 호주의 엄격한 생물보안 체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국 특별수사국(DSI)은 불법 전력 사용을 통한 암호화폐 채굴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DSI는 올해 들어 3개의 불법 채굴 네트워크를 적발하고 채굴기 6,390여 대를 압수했으며, 전력공사 피해 규모는 약 9억5,300만 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해당 조직이 자금세탁,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 등 국경을 넘는 범죄 네트워크와 연계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DSI는 현재까지 용의자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2025년 디지털정부 지수에서 0.48점을 기록하며 OECD 평균(0.70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선제적 정부(Proactiveness), 플랫폼 정부(Government as a Platform), 국민 주도형 정부(User-Driven Service Design)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분야 점수는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Feixiang, Gokoo, E-Gets 등 3개 앱에 대해 태국 법규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들은 중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법 음식점 연계 및 외국인 배달원 고용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DBD는 현재 외국계 사업자의 허가 취득 여부와 태국인 주주의 투자 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patriate Group이 발표한 '2026년 해외 은퇴 지수(Overseas Retirement Index)'에 따르면 태국이 세계에서 은퇴하기 좋은 국가 2위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의료 서비스 수준, 비자 제도, 의료보험 요건, 생활비, 외국인 커뮤니티 등 5개 핵심 항목을 기준으로 2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순위는 필리핀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태국에 이어 콜롬비아,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태국 송클라(Songkhla) 주에 위치한 태국-말레이시아 국경의 사다오(Sadao) 검문소가 오는 7월 10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태국 정부는 이를 통해 양국 간 무역과 관광, 국경 간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총리가 공동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