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38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6/07/27 20:27

<태국경제 단신>

-태국 바트화 대 달러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30일 화요일 33.35에서 7일 화요일 33.47로 한 주간 0.12밧 0.36% 상승했습니다.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연료, 교통, 즉석식품 가격 상승등의 영향으로 2026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2.8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상승했습니다. 한편 근원물가(Core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상승했습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 발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파트너십 및 유한회사 설립 등 모든 신규 법인 등록은 디지털 비즈니스 등록 시스템(DBD Biz Regist)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등록 정보의 변경 신청은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  됩니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는 올해 태국의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한 2~4%에서 8~1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협의회는 전자제품과 AI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수출 호조를 견인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이 향후 성장세 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BOT)은 지난달 202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상향 조정했으며, 수출은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 에너지정책기획실(EPPO)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태국의 일평균 1차 에너지 소비량은 원유 환산 기준 약 208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제 석유제품 수요 확대로 석유 소비가 5.0%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천연가스 소비는 발전용 수요 증가로 4.6% 증가했으며, 수력 및 수입 전력 소비도 수입 전력과 수력발전량이 모두 늘어나면서 19.1% 증가했습니다. 반면 석탄 소비는 7.4% 감소했으며, 갈탄 소비는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56.0% 급감했습니다.

-IT 제품 유통업체 Com7은 메모리 부품 가격이 200~300% 급등하면서 올해 상반기 IT 제품 가격이 30~5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초 2만5천~3만 바트 수준이었던 일반 AI PC 가격도 하반기에는 3만5천~4만 바트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체는 그럼에도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감소하지 않았으며, AI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로 IT 제품이 필수재로 자리 잡으면서 가격 상승에도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무부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2026년 5월 태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343억 3,310만 달러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400억 4,450만 달러를 기록해 57억 1,14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컴퓨터, 통신장비 및 부품, 가전제품 등이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일본, 아세안(5개국), 유럽연합(EU)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태국 투자청(BOI)은 기업 설립 및 사업 운영에 필요한 승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Thailand FastPass’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해당 제도에는 8개 정부 기관이 참여하며, 공장 설립 허가, 자유무역지역 설립,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 검토, 전력 공급 연결 등 주요 절차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25개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Thailand FastPass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2,230억 바트 이상에 달합니다.

-태국 신용평가기관(NCB)은 현재 태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약 13조6,000억 바트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NPL)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올해 1분기 부실채권 비율은 9.3%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부채 계좌 수는 9,870만 개에 달해 대출자 1인당 평균 4개의 부채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he 1 Insight에 따르면 외국인 소비자는 태국 현지 소비자보다 평균 1.5배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광객 중심 소비에서 장기 거주 외국인 중심 소비로 변화하는 'Expat Economy'가 태국 소매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소비자는 생활용품과 미용제품, 러시아 소비자는 가정 용품과 아동용품, 일본 소비자는 생활필수품, 미얀마 소비자는 미용제품,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패션 제품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올해 5월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94% 감소한 11만 4,214대를 기록하며, 4월(-0.44%)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60% 증가한 5만 7,765대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종합식품기업 베타그로(Betagro Plc)는 태국 반려동물 시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반려동물 가족화 트렌드에 힘입어 프리미엄 건사료, 습식 고양이 사료, 프리미엄 간식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uromonitor와 Pet Marketing Intelligence에 따르면 태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2025년 434억 바트 규모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12% 성장했습니다. 2026년에는 490억 바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6월 25일 사하 그룹(Saha Group)의 자회사 케트로(KETRO)는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인 LOTTE GRS와 태국 내 LOTTERIA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케트로는 태국에서 LOTTERIA 브랜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한을 바탕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양사는 태국 외식시장 성장과 K-푸드 인기를 기반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동나이2 수력발전댐에 1억9천만 달러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베트남 럼동성은 Trung Nam Hydroelectric Corp가 동나이2 수력발전댐 저수지에 약 5조 동(약 1억9,100만 달러)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용량 240MW 규모로, 연간 약 4억6,0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력발전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추가 부지 확보 없이 개발 비용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사는 내년 3분기까지 완료하고, 4분기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의 국가 전력개발계획과 청정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캄보디아, 강제노동 연루 물품 수입 금지 조치 시행    


캄보디아 정부는 7월 1일부터 강제노동 연루 물품의 수입 및 유통을 금지하고, 이를 점검하기 위한 부처 간 합동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심 통보를 받은 수입업자는 10영업일 이내 관련 자료를 제출해 강제노동 연관성이 없음을 소명해야 하며, 미이행 시 수출입 활동 중단, 원산지증명서 발급 중단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강제노동 물품 유입 문제를 이유로 캄보디아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제안한 데 따른 대응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오스·캄보디아, 농업 협력 강화 및 대중국 수출 신규 수송로 개설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비엔티안에서 양자 회의를 열고 농림수산업 협력 확대와 대중국 수출을 위한 신규 수송로를 공식 개설했 습니다. 또한 양국은 2023~2027년 농업협력 양해각서(MOU)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 교역 확대와 역내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타날랭 내륙항(Thanaleng Dry Port)을 활용한 농산물 물류 협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야생동물 보전 등 환경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트남,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조선산업 재도약 기대    
베트남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힘입어 조선산업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의 상선 건조 능력은 세계 4위 수준이며, 글로벌 조선 시장도 2030~2032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친환경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 공급망 강화,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정부 차원의 장기 산업 전략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리핀,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원료 수입 금지…자국 설탕 산업 보호    
필리핀 설탕규제청(SRA)은 행정명령 Sugar Order 4를 통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당밀·설탕·사탕수수·설탕 시럽 등 원료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다만 완성품 형태의 바이오 에탄올 수입은 허용되며, 생산용 원료는 국가바이오연료위원회(NBB)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수입이 가능합니다. 
    

<기타 소식>

-태국 국토교통부(DLT)와 Grab, Bolt, LINE MAN 등 8개 차량 호출 플랫폼은 여객운송 서비스의 기준을 개선하고 태국 법규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모든 운전자의 공공운전면허 소지 의무화, 승객 안전 강화, 데이터 관리 개선을 통한 투명성 제고, 공정한 요금 체계 마련, 합법적인 차량 호출 서비스 운영을 위한 규정 정비를 포함한 5가지 핵심 조치가 담겼습니다. 또한 10월 1일부터 각 플랫폼은 운전면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운전자를 배차 대상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태국 관세청(CD)은 마약 밀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출국 승객의 수하물 검사를 확대하고, 엑스레이 장비와 탐지견(K-9), AI 기반 위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승객을 선별하는 등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단속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마초 밀반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1kg당 3만 바트의 벌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개월간 마약 관련 사건 100여 건을 적발했으며, 적발된 마약의 가치는 약 7억~8억 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청은 예산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항 엑스레이 장비를 확대하는 등 국제 마약 밀수 차단을 위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관광체육부(MOTS)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해외 영화 제작사 302곳이 태국에서 촬영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를 통해 40억2,500만 바트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숏폼 드라마(Vertical Drama) 제작사의 태국 촬영이 늘어나면서 제작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태국을 국제 콘텐츠 제작 허브로 육성하고,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등 장기적인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국가' 순위에서 태국은 '창업하기 좋은 국가' 부문 세계 27위, 아시아 7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순위는 경제 성과, 거버넌스, 인프라, 비즈니스 기회, 투자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번 순위가 경제 구조 개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25일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과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추진된 MA-RE-DESIGN 사업의 성과 공유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업에서는 시범지역의 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설계를 지원했으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도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역내 협력도 강화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국의 플라스틱 관리 체계를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고도화하고, 기업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국에서 스트레스 해소용 말랑말랑 장난감인 '스퀴시(squishies)'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무브랜드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태국 정부는 관계 기관에 스퀴시 장난감에 대한 안전 점검과 소비자 경고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으며, 태국산업표준원(TISI)에는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점검·회수하도록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