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739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6/08/07 19:47

<태국경제 단신>

-SCB은행 산하 경제연구소(EIC)는 2026년 1분기 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5.9%로 하락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가계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된 결과라기보다 신용 접근이 제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태국 전역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약 67억 바트 규모의 '저탄소 도시 및 탄소시장 개발 프로젝트(LCC)'를 승인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금융 혁신과 탄소시장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신규 사업자 등록 건수는 총 4만 4,77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습니다. 반면 총 등록자본금은 1,112억100만 바트 로 25.4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폐업 건수는 7,024건으로 12.49% 증가했습니다.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총 640건이 승인됐으며, 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876억1,000만 바트를 기록 했습니다. 주요 투자국은 중국(110건), 미국(107건), 일본(87건), 싱가포르(83건), 홍콩 (59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관광체육부(MOTS)는 2026년 1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621만 명을 기록했으며, 관광 수입은 7,825억7,000만 바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했습니다. 주요 방문국은 중국(265만4,728명), 말레이시아(210만9,956명), 인도(123만9,023명), 러시아(102만2,483명), 한국(59만6,673명) 순이었습니다.

-AIS는 Bangkok Land와 협력해 무앙통타니를 차세대 스마트 경제지구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교육기관, 공공서비스 등을 5G와 AI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로 연결하는 통합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기반 CCTV와 스마트 교통관리,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결제, 스마트 미터, 가상교실, 디지털 도서관, 사이버보안 등을 결합한 스마트시티 플랫폼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남아시아 핀테크 플랫폼 Ascend Money 산하의 트루머니(TrueMoney)는 태국 최초의 '탭 투 페이(Tap-to-Pay)'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비접촉식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태국에서 3,5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BlueTap 기반의 폐쇄형 결제와 EMV 기반의 개방형 결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MRT 블루라인과 퍼플라인 운영사인 Bangkok Expressway and Metro Plc와 협력해 MRT 개찰구에도 탭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의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기술 관련 수출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2027년 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은 2.2%로 제시했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7,690달러로 고소득 국가 기준(14,375달러)에 미치지 못해 중상위소득국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처음으로 중상위 소득국에 진입했으며,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태국보다 먼저 고소득국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국가를 저소득국, 중하위소득국, 중상위소득국, 고소득국 등 4개 소득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LG Electronics (Thailand) Co., Ltd.는 올해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통상 에어컨 판매 성수기는 2월부터 6월까지지만, 올해는 9월까지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상반기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15~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은 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UTCC AI Institute’를 출범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교육·연구·혁신과 산업 및 국제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대학 차원의 응용 AI 플랫폼으로, 태국 기업의 AI 도입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Hyundai Motor Group의 자회사인 Hyundai Mobility Thailand는 2026년 4분기부터 태국에서 생산한 배터리 전기차(BEV)를 호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호주 시장에 적합한 차종을 검토하고, 현지 차량 효율 기준과 수입 규정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태국 생산공장은 연간 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배터리 생산시설을 포함한 총투자 규모는 10억 바트입니다. 해당 투자는 태국 투자청(BOI)의 EV3.5 계획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McDonald’s Thailand 운영사인 McThai Co., Ltd.는 20년 독점 개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태국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시장에서의 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2033년까지 전국 245개 매장을 2배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오프라인과 디지털 채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싱가포르 2분기 경제성장률 5.7%…전분기보다 성장세 둔화    
싱가포르 경제는 2026년 2분기 5.7% 성장하며 1분기(6.3%)보다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제조업이 12.2% 성장하며 경제 회복을 견인했으며, 건설업과 서비스업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요가 둔화될 경우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상반기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베트남, 항만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해양 경쟁력 강화    
베트남은 해양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항만 네트워크와 복합운송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까이멥(Cai Map) 항과 하이퐁(Hai Phong) 항은 2년 연속 세계 20대 컨테이너 항만에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항만 개발에 359조 동(약 137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민간 및 글로벌 물류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항만을 중심으로 도로·철도·내륙수로를 연계한 복합운송 체계와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말레이시아, 태국과 국경 지역 항구·철도 인프라 협력 추진  

 
말레이시아 정부는 태국과 국경 지역 및 페낭 항구의 활용 방안을 태국 측과 협의하도록 교통부에 지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양국 정상회담에서 철도, 항구 등 교통 인프라와 관광 협력 확대를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입니다. 양국은 페를리스 내륙항(PIP) 등 신규 인프라를 활용해 국경 지역의 물류 효율성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AI 콘텐츠 저작권 규제 추진    
인도네시아 국회는 AI 생성 콘텐츠를 규제하기 위한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에는 AI 생성 콘텐츠의 AI 사용 사실 표시를 의무화하고, AI가 창작자의 고유한 표현 방식을 모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 창작에 참여한 작품에만 저작권을 인정하고, AI 플랫폼이 뉴스 콘텐츠를 학습 또는 재게시에 활용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구글은 과도한 규제가 혁신과 투자, 디지털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AI 관련 저작권 규정을 법률에 명시한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기타 소식>

-태국 개발연구원(TDRI)에 따르면 태국의 퇴직연금제도는 30년 이상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대다수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노인 설문조사 결과 노인의 45%는 저축이 전혀 없었으며, 약 30%는 국가 빈곤선 이하의 소득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44%는 저축액이 20만 바트 이하에 그쳐, 대다수 노인이 저축이 없거나 노후에 대비할 만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사업국(DEB)은 산업 및 운송 부문의 LNG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6년 LNG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LNG 저장시설과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LNG와 LPG 활용 확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태국 정부는 금융감독기관과 금융기관 간 금융거래 정보를 연계하는 'CHECKED(Consent-driven Hub for Exchange of Compliance Knowledge and Encrypted Data)'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법 자금의 흐름을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추적하고, 기관 간 금융정보를 관련 법령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안전하게 공유할 방침입니다. 또한 정부는 금 거래업체 관리 강화, 디지털자산 감독체계 고도화, 의심거래 보고 신속화, 차명회사(노미니 회사) 점검 강화 등을 통해 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태국을 역내 금융허브(Financial Hub)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태국 호텔협회(THA)와 태국 중앙은행(BO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텔들은 올해 3분기 국내외 투숙객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유럽 시장 의존도가 높은 팡응아 지역은 평균 객실 점유율이 2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국 148개 호텔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월 평균 객실 점유율은 52%, 7월 전망치는 53%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상황 장기화로 관광 수요가 위축되면서 응답 호텔의 88%는 투숙객 감소를 예상했고, 38%는 예상보다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은 객실 요금 할인과 마케팅 강화,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의회는 지난 20년간 정치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부패 혐의나 왕실모독죄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법안이 제정되면 2005년 1월 1일부터 2025년 7월 16일 사이 발생한 정치적 행위에 대한 형사 책임이 면제됩니다.    
    
-Asset World Corp(AWC)는 Asiatique The Riverfront를 세계적인 문화·엔터테인먼트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80억 바트 규모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차오프라야강을 횡단하는 케이블카와 미술관 ‘MONA Bangkok’, 영화 ‘Avatar’ 프랜차이즈 기반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을 조성해 글로벌 IP 허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AWC는 이를 통해 방콕 강변을 세계적인 문화·체험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국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