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 단신>
-태국 투자청(BOI)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투자촉진 기업의 사업 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지원책에 따라 홍수로 망가진 기계를 교체하기 위해 새 기계를 수입하면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기계와 원자재도 추가 관세 부담 없이 회계 장부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받으려면 홍수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사업장이 있어야 하며, 홍수 상황이 종료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피해 증빙자료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태국의 2026년 8월 수출은 인공지능(AI) 및 기술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른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4.3% 급증한 346억 2,000만 달러로 5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한편 수입은 25.1% 증가한 371억 100만 달러를 기록하여 24억 8,300만 달러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은 2,66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고, 수입은 3,039억 8,700만 달러로 36.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무역 적자는 378억 3,700만 달러입니다.

-태국 이민국은 외국인이 출입국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THIM앱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앱에서 태국 디지털 입국카드(TDAC) 작성 및 제출할 수 있으며, 이민국은 방문 예약, 체류 증명서 발급, 비자 연장, 90일 신고, 도착비자 관련 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민국 사이트(www. immigration.go.th)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국 육상운송국(DLT)에 따르면, 도로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고 차량 운행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태국으로 화물이나 승객을 운송하는 외국 상용차는 GPS 추적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태국 교육부(The Education Ministry)는 직업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양측은 독일식 직업교육 모델을 태국에 맞게 적용해 학교 수업과 기업 현장실습을 연계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직무 역량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은 10월 1일 가동 예정인 인피니언의 태국 신규 공장에 필요한 현지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국 증권거래소(SET)와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9월 24일 양쪽 시장에 기업이 증권을 상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상장지수펀드(ETF)의 개발과 교차 상장, 지수 및 ESG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SET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기회를 넓히고, 해외 투자자의 태국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상공대학교(UTCC)가 실시한 2026년 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가구당 평균 부채는 2025년 74만 597바트에서 2026년 79만 4,946바트로 7.3% 증가하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UTCC는 경제 상황과 가계의 유동성 제약이 지속됨에 따라 태국의 전체 가계부채가 2026년 말까지 약 16조 5,000억~16조 6,00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국의 MaxValu 매장이 9월 30일을 끝으로 기존 이름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센트럴 리테일(CRC) 계열사인 센트럴 푸드 리테일은 MaxValu 운영사 AEON Thailand를 인수했으며, 인수한 매장 30곳을 순차적으로 Tops 슈퍼마켓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태국 정부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내수 소비 증가에 힘입어 태국 경제가 2026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무디스(Moody’s)도 지난 4월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S&P 역시 태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 정책 방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신용등급 BBB+와 안정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태국전력청(EGAT)과 미국무역개발청(USTDA)은 태국 내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승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SMR 건설이 가능한 후보 부지와 예상 비용,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 및 절차 등을 사전에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태국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규정이 2026년 10월 중순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내용 중 하나는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을 ‘초대규모’ 데이터센터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규정은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입지, 전력 소비량 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에너지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한도를 설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산업시설로 분류되는 데이터센터는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된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야 합니다.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5년 태국 커피 시장 규모는 약 650억 바트로 전년 대비 8.33% 성장했습니다. 또한 태국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Thailand)는 연간 10~15% 성장하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규모를 약 300억 바트로 추산했으며, 이는 태국 전체 커피 시장의 약 46%에 해당합니다. 시장 확대와 함께 소비자들은 단순한 음료 소비를 넘어 커피의 품질과 경험, 지속가능성을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의 스마트 물류창고 운영기업 Ally Logistic Property(ALP)는 태국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물류창고인 ‘Omega 1 Bangna’를 건설하기 위해 100억 바트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방나와 동부경제회랑(EEC)을 연결하는 물류 경로에 26만㎡가 넘는 규모로 조성될 이 시설은 기업들이 로봇과 관련 인프라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자동화된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변국가 소식>
-말레이시아, 2026년 8월 수출 45.5% 증가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에 따르면, 2026년 8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5.5% 증가한 1,910억 5,000만 링깃(약 468억 달러)으로 시장 전망치인 38%를 웃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1.1% 증가한 1,629억 6,000만 링깃(약 399억 달러), 총교역액은 43.4% 늘어난 3,540억 1,000만 링깃(약 867억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66.5%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으며, 액화천연가스와 석유제품 수출도 각각 51.8%와 22%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대만으로의 수출이 각각 130.4%와 102% 증가했고,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19.9% 늘었습니다. 무역수지는 280억 9,000만 링깃(약 69억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77.1% 확대되며 7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베트남, 제조업 외국인투자 증가로 기성 공장 수요 확대

2026년 8월 말 기준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등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한 40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집행액도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172억 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82.6%인 142억 4,000만 달러가 가공·제조업에 투입됐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기성 공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두드러지면서, 신규 제조업 프로젝트 468건 가운데 266건이 기성 공장 투자로 나타났으며 투자액은 전체의 66.24%인 약 70억 9,000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기성 공장은 인허가와 부지 조성 기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생산을 시작할 수 있어, 전자·반도체·인공지능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의 경쟁력도 단순한 부지 공급에서 생산 개시 속도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미얀마, 자동차 박람회서 중국 전기차 주목
미얀마 자동차·부품 박람회 2026’에는 7개국 52개 기업과 6개 협회가 참가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충전 설비, 자동차 부품 등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EV)는 마사지 시트와 360도 카메라 등 편의 기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현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얀마 현지 기업과 협력해 공장을 설립하고 차량을 조립하는 한편, 부품 공급과 애프터서비스, 품질 관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탄소중립 목표 위해 100GW 규모 전력 투자 추진
인도네시아 정부는 2050~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100GW 규모의 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전력 공급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0%까지 높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약 700억~73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외국 자본을 유치하면서 국내산 부품 사용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지가 주요 전력 수요지와 떨어져 있어 송전망 확충이 필요한 가운데, 국영전력회사 PLN은 발전설비와 함께 약 4만8,000회선킬로미터의 송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다만, 국내산 부품 사용에 따른 비용 상승은 사업 추진의 과제로 꼽힙니다.
<기타 소식>
-태국 데이터 분석기관 RealWatch Lab은 태국 네티즌들이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 우려하는 5가지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일자리 감소(33.35%)였으며, AI 활용의 신뢰성과 정확성(30.96%), 장기적인 경제 및 사회적 영향(15.15%),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한 인간의 능력 저하(15.03%),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5.51%)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태국인의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01%가 창작 활동에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프리빌리지 카드(TPC)는 태국 장기체류 비자가 포함되지 않고 공항 VIP 서비스와 골프장·스파 이용, 호텔 할인 등 라이프스타일 혜택만 제공하는 신규 회원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의 약 95%가 장기체류 비자와 연계된 회원상품에서 발생하고 있어, 신규 상품을 통해 비자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TPC 회원은 4만 2,000명 이상으로 2022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4%로 가장 많고 일본, 미국, 영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글로벌화와 디지털 노마드의 증가, 태국 장기체류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40억 바트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TPC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해외 장기체류 비자 프로그램과의 경쟁 등을 고려해 2027 회계연도에는 5~1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2027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방콕과 인근 지역의 도시철도에 통합운임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방콕시청(BMA)과 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교통비 부담 완화와 철도망 간 환승 편의 개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결제 수단으로는 EMV 비접촉 결제 방식이 적용되며, 대상 신용·직불카드와 통합교통카드인 망뭄(Mangmoom)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관계기관은 제도 시행에 앞서 도시철도 전반의 결제 장비 설치와 시스템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완나품국제공항은 출입국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출입국심사대 122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화장실 리모델링, 전자기기 충전 공간 설치, 키즈존, 코워킹스페이스 등 승객 편의시설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태국 국영철도(SRT)와 CP그룹 계열사 아시아 에라 원은 공항철도(Airport Rail Link)의 운영을 2027년 1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시아 에라 원은 10월 1일부터 기존 조건에 따라 운행을 이어가고, SRT 자회사인 SRT 일렉트리파이드 트레인이 내년 2월 1일부터 운영을 인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