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한국국제학교-방켄학습도서관
교육적 이해 증진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 한·태 문화 교류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분야 상호 협력 약속
• '코리아 데이' 개최 및 한국 도서 기증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사회 소통 개시
| 방콕한국국제학교 제공 소식
태국 내 한인 교민 자녀들의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방콕한국국제학교(교장 박상임)가 현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교육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학교 측은 최근 방켄학습도서관과 공식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이와 함께 실질적인 자료 공유 체계를 다지는 ‘한국 도서 기증식’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 지역사회 거버넌스의 새로운 이정표 이번 파트너십 협약 체결은 태국 현지 지역사회와 재외 한국 교육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깊은 교육적 의의를 지닌다. 급변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 속에서 두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각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 상호 성장을 위한 4대 핵심 협약 양 기관은 학생들과 현지 주민들이 태국과 한국의 문화 및 교육 시스템을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에 따라 ▲양국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 개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활동’ 지원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 도서 및 다채로운 교육 ‘자료 공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행사 운영’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존중과 배려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특히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의 고유한 운영 방침과 상황을 적극적으로 존중하는 방식을 취했다. 어느 한쪽에 무리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하게 소통하고 상호 배려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업무 담당 부장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현지 사회와 깊이 교류하며, 균형 잡힌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기대를 전했다.

[MINI INTERVIEW] 방콕한국국제학교 박상임 교장에게 듣는다
Q1. 이번 협력 파트너십의 대상으로 방켄학습도서관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방켄학습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찾고 배우는 열린 교육·문화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학교와 물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이어가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학교는 지난해에도 방켄학습도서관과 교육 교류 활동을 시범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는 교육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고, 올해는 이러한 교류를 더욱 공고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자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Q2. 이번에 기증된 도서의 종류와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기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에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 생태, 그리고 어린이 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서적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국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흥미롭고 접근하기 쉬운 고품질의 자료들을 중심으로 엄선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은 특히 독도 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되어 상호 문화 교류와 인류 보편적인 환경 보호의 가치를 동시에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우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태국어 영상과 전시 자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도의 독특한 생태계를 현지에 상세히 소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국가 간 도서 전달을 넘어, 지구 공동체의 환경 보호라는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Q3. 현재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거나 진행중인 구체적인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난주 방켄학습도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코리아 데이(Korea Day)’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도서 기증식 외에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한국 문화·역사 영상 상영, 현지인들을 위한 한글 이름 써주기, 한국 전통놀이 직접 체험하기, 독도 이야기 태국어 번역본 전시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도서 및 자료 공유, 지역사회 공동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협업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교실 안의 지식을 넘어 현지 사회와 직접 소통하며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Q4. 끝으로 한인 교민잡지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 학교가 나아갈 지향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재외한국학교는 대한민국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는 교육 체계임과 동시에, 한국과 현지 사회를 단단하게 연결하는 교육적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방콕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확고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삼아, 세계와 소통하는 성숙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류 활동 역시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우고 느낀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교민사회가 깊이 신뢰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명문 학교이자, 태국 현지 사회와 따뜻하게 호흡하며 동반 성장하는 명실상부한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