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작가 벽화 훼손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10/07 12:38

스페인 작가 벽화 훼손

찻찻 방콕 시장 "무질서하고 부끄러운 행위"
방콕 짜른끄룽 30 골목에 그려진 스페인 작가의 벽화가 훼손되어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이 "부끄러운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경찰은 용의자 3명 중 1명을 체포했다.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은 유럽연합(EU)과 방콕시(BMA)의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페인 예술가 캐롤라이나 아단 카로(Carolina Adan Caro)가 그린 벽화가 그래피티로 훼손된 사건에 대해 "예술가의 국적을 떠나 매우 부끄럽고 무질서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벽화는 방콕 짜른끄룽 30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주태국 스페인 대사관이 홍보에 나서면서 알려졌다. 벽화가 훼손된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당국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 1명 체포, 최대 6만 바트 벌금형
경찰은 CCTV 증거를 통해 용의자가 총 3명임을 확인하고, 그중 1명을 체포했다. 용의자에게는 최대 6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방콕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장소에서의 거리 예술 활동은 반드시 적법한 허가를 받아야 질서와 존중이 유지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참고사진> 출처 ThaiEnquirer

짜른끄룽의 또 다른 아트 명소
1. 거리 예술 & 사진 촬영 명소 (Street Art & Photo Spots)
골목 곳곳에 숨겨진 그래피티와 벽화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아래 골목들은 꼭 방문해 보길.

짜른끄룽 쏘이 32 (Charoen Krung Soi 32)
오래된 중앙 우체국(TCDC) 옆 골목으로, 가장 유명한 벽화들이 모여 있는 곳. 아티스트 Alex Face의 토끼 캐릭터 등 인상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짜른끄룽 쏘이 30 & 28 (Charoen Krung Soi 30 & 28)
이번에 훼손된 벽화가 있던 골목을 포함해, Warehouse 30, ATT19 등 갤러리 주변으로 크고 작은 벽화들이 이어져 있다. 포르투갈 대사관의 벽 조각도 좋은 사진 스팟이다.

딸랏너이(Talat Noi) 지역
짜른끄룽의 끝자락에 위치한 오래된 동네로, 낡은 자동차 부품상과 중국식 사원, 그리고 현대적인 그래피티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 꼭 가봐야 할 갤러리 & 복합문화공간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감각적인 공간들이 많다.

태국 창조 디자인 센터 (TCDC)
역사적인 중앙 우체국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디자인 전문 도서관과 다양한 기획 전시, 기념품 샵 등이 있어 창의적인 영감을 얻기 좋은 곳.
주소 : Central Post Office, 1160 Charoen Krung Road

웨어하우스 30 (Warehouse 30)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낡은 창고 7개를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갤러리, 편집샵, 카페, 레스토랑, 소규모 영화관 등이 모여 있어 반나절을 보내기에 좋다.
주소: 48 Charoen Krung 30

ATT 19
120년 된 중국 학교를 개조한 갤러리 겸 라이프스타일 숍. 예술, 디자인, 패션이 어우러진 독특한 전시와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주소: 19 Charoen Krung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