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라마 6 도로 전면 금연 구역 지정 위반 시 최대 5,000밧 벌금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6/02/24 12:53

방콕 라마 6 도로 전면 금연 구역 지정 위반 시 최대 5,000밧 벌금

전자담배 포함 인도 흡연 엄격 단속, 병원 및 학교 밀집 지역 공중 보건 개선 목적
방콕 시가 라마 6(Rama 6) 도로 일대를 전면 금연 구역으로 공식 선포했다. 2026년 2월 13일부로 발효된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는 일반 궐련 담배는 물론 전자담배(Vape)의 사용도 전면 금지된다. 인도를 포함한 구역 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5,000밧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건강 도시' 정책의 일환
랏차테위(Ratchathewi) 구역에 위치한 라마 6 도로는 다수의 의료 시설과 교육 기관이 밀집해 있는 핵심 지역이다. 방콕 시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일반 보행자들을 간접흡연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공중 보건을 증진하고 전반적인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방콕 시의 광범위한 ‘건강 도시(Healthy City)’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방콕 시 릇럭 릴라르앙생(Lertluck Leelaruangsang) 사무차장은 "이번 금연 구역 지정은 방콕을 '의료 및 웰니스 허브(Medical and Wellness Hub)'로 만들고자 하는 시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며, 지역 사회에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역 사회와 의료 기관의 대대적인 협력
이번 금연 캠페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랏차테위 구청은 라마티보디 병원(Ramathibodi Hospital), 마히돌 대학교(Mahidol University)를 비롯한 13개 지역 기관과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협력을 통해 라마 6 도로 곳곳에 해당 구역이 금연 구역임을 명확히 알리는 대형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을 알리고, 모두를 위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공장소 흡연 규제 강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촉구
2017년에 제정된 ‘담배 제품 통제법(Tobacco Products Control Act)’에 따르면, 방콕 내 모든 공공장소와 인도는 이미 법적으로 금연 구역으로 간주되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라마 6 도로의 금연 구역 공식 지정은 이러한 법적 기준을 특정 밀집 구역에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시의 의지로 풀이된다.

릇럭 사무차장은 담배로 인한 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역 비즈니스와 주민들이 구역 내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위반 사례를 신고하거나 정중하게 금연을 권고하는 등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대중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콕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 역시 해당 구역(라마 6 도로 일대 및 라마티보디 병원 인근)을 방문하거나 통행할 때, 무심코 담배나 전자담배를 피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