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의 기여입학제: 입시 공평성과 논란

2023/12/04 08:48:24

미국 대학 시스템 제도 중 하나인 ‘기여입학제’ (Legacy admissio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여입학제는 부모가 대학의 동문일 경우 그 자녀들에게 입학 혜택을 주는 정책입니다. ‘기여’는 부모의 학력을 의미하며, 부모의 학력이 유산으로서 자녀에게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생겨났습니다. ​ ​ 대학 입시 지원서에서 “Have any relatives ever attended __ University?” 또는 “Are any of those relatives a parent, sibling, grandparent, aunt, uncle, cousin, step-parent, legal guardian or any other relative?”와 같은 질문에 정보를 기재하면 기여 입학 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기여입학제는 부모가 특정 대학의 동문인 경우, 그 자녀들의 입학 합격률이 일반 학생들보다 높고, 대학에 기부금을 많이 낸 사람의 자녀들의 입학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입니다. ​ 기여 입학은 입학을 100%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입학 확률을 높여줍니다. ​ 또한, 아이비리그 등 일부 대학들의 경우 기여 입학이 합격자들의 10~15%를 차지합니다. ​ Ivy wise에 따르면 Princeton 대학교는 Class of 2025 합격자의 10%가 기여 입학 제도로 합격했다고 하고, 이것은 총 1,498명의 합격자 중 150명을 의미합니다. ​ ㅣ 기여입학제를 실시하는 이유 그렇다면 기여입학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기여 입학 제도는 부모가 대학에 기부금을 냄으로써 대학 발전에 공로가 있고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기여금으로 인해 학교의 재정이 보충되고 교육에 지원을 더할 수 있어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교육 평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이러한 기여 입학 제도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기여 입학 제도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 재정에 문제가 없는 MIT, Caltech, Cambridge, Oxford 대학교는 기여 입학 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해가 지날수록 Purdue, Johns Hopkins, Texas A&M 대학교 등등 기여 입학 제도를 막고 있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 Wall Street Report에 따르면 기여 입학 제도를 허용하는 미국 상위 250개의 대학이 63% (2004)에서 56% (2020)으로 줄었습니다. ​ 기여 입학 제도는 기본적으로 부모가 그 대학교 출신인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해마다 얼마나 기부해서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되었는지도 고려합니다. 또 백인 중심의 불평등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Yale Daily News에 따르면 기여 입학 제도를 통해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의 69.3%는 백인이고, 이것으로 인해 경제 상황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다양성 부족과 같은 문제 때문에 기여 입학 제도를 반대하는 의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여입학제는 대학 입시에 “뒷문”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입시 절차는 “앞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제도를 악용해 2019년 '윌리엄 릭 싱어'가 주도한 입시 비리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기여입학제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합격을 보장해 주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입시 코디네이터 '릭 싱어'는 연 700여 명을 예일대, 스탠퍼드대, 조지 타운대 등 미국 상위 대학에 부정 입학시켰습니다. ​ 이 사건에서는 SAT/ACT 감독관을 매수하거나 포토샵으로 학생을 체육 특기생으로 만드는 등 입시 부정을 저지르다 적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부정 입학은 물론이고, 돈과 부모의 학력을 중시하는 기여 입학 제도의 필요성이 입시 공평성에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 기여입학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국제 학교 전문 플랫폼 공맵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더 궁금하신 점은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혹은 하단 댓글로 문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공맵: https://gongmap.com/info​ 공맵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ZxcxjBxb/chat 공맵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ngmap/ 공맵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ngmapcom

정치인 사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

2023/12/01 11:21:22

안녕하세요. 국제학교 전문 플랫폼 공맵입니다. :) ​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대학교는 바로 동부의 강호, 정치인 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ㅁ 전미 기준으로도 명실상부한 명문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지타운 대학교는(Georgetown University)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터전을 잡고있는 한국에서는 가수 로이킴이 졸업한 것으로도 유명한 유서 깊은, 올해로 개교 234주년을 맞이한 유서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교에요! ​ 조지타운 대학교는 현존하는 미국 대학교 중 가장 많은 국회의원과 외교관을 배출했으며, 특히 정치 외교, 경영학, 회계 등 다양한 인문계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조지타운 대학교는 2024년 U.S.News 기준 전체 학부 기준 랭킹 2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다수의 정계 인사를 배출한 만큼 전미 최고 수준의 정치 외교학과와 내실 있는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 ㅣ 입학 조지타운 대학교의 평균 합격률은 2023년 기준 약 12%​의 높지 않은 합격률을 보였는데요. 합격자들의 평균 Standardized Test(표준화 시험) 점수는 SAT: 1,410-1,550 (1600만 점) ACT: 평균 32-35 (36만 점)으로 ​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주로 합격했습니다! ​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의하면 지원 전 다양한 AP 수업을 수강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일부 AP 수업은 조지타운 대학교의 Credit으로 인정받지 못 할 수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를 잘 확인해보시고 제출하는 것을 매우 권장합니다! ​ 추가로 조지타운 대학교는 여러 대학교들과 중복으로 Early Action 지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여 지원 시에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 조지타운 대학교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인해 여러 대학교들이 실행한 *Test Optional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현재까지 SAT/AC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어요. :) ​ 또한 조지타운 대학교는 미국 예수회 대학 협회의 회원이며, 가톨릭 대학교이지만 현재 인종, 성별, 출신, 종교 등을 가리지 않고 지원자들을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습니다. ㅣ 생활 2023년을 기준으로 현재 7,213명의 학부생이 조지타운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인구조사 결과 백인 학생들의 지분이 무려 48%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입니다. ​ 또한 조지타운의 교풍은 사회정의 실현과 행정 서비스 및 정책 개선을 추구합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자리잡은 만큼 이러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농구 팀 Georgetown Hoyas는 패트릭 유잉, 앨런 아이버슨 등 NBA 스타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명문 리그 Big East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요. ​ 아쉽게도 미식축구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 했지만 육상 및 라크로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 재학생들은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학생들을 주축으로 운영하는 봉사활동 및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졸업한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다고 하네요! 오늘은 미국 동부의 사립 명문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국제 학교 전문 플랫폼 공맵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더 궁금하신 점은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혹은 하단 댓글로 문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공맵: https://gongmap.com/info​ 공맵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ZxcxjBxb/chat 공맵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ngmap/ 공맵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ngmapcom

아시아 학생이 백인 학생보다 주요 명문대 합격률이 28% 더 낮은 이유

2023/11/30 08:21:48

최근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 아시아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보다 ​ 주요 명문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 ​ 지난 8일, NBER가 주요 명문대학 지원서 68만 6000개를 분석한 결과, ​ 아시아 지원자는 같은 조건 백인 지원자보다 약 28% 정도 ​ 입학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 ​ 이러한 결과가 발생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레거시(Legacy)입학’과 ‘기부 입학’을 꼽았는데요, ​ 상류층 백인들이 같은 조건의 아시아인들보다 ​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 즉, 성적이 동일한 경우 출신 가정이 부유할수록 명문대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라지 체티 교수님은 출신 가정이나 ​ 경제력이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 1999년부터 2015년까지의 대학생 부모 소득세와 ​ 2001년부터 2015년까지의 SAT 시험 점수를 분석했습니다. ​ ​ 그 결과, SAT 점수가 동일한 경우 ​ 경제력 상위 1% (연소득 약 7억 8천만원 이상) 가정 출신 수험생들이 ​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보다 약 34% 가량 ​ 명문대 합격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즉, 미국 명문대 재학생 6명 중 1명은 상위 1% 자녀라는 뜻입니다. ​ 일반적으로 부유한 가정 출신의 학생들은 ​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유리한 교육환경 덕분에 SAT 점수가 높을 순 있지만 ​ 인구 구성의 비율을 살펴보았을 때 ​ 비정상적으로 불균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ㅣ 美명문대, 레거시 제도 고집하는 이유? 매년 미 명문 대학 지원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 중 레거시 학생 합격률은 ​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 그 이유는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들의 비율 중 ​ 유색인종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 레거시 입학 학생들의 합격률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미국 명문 대학들은 레거시 입학을 왜 유지할까요? ​ 첫 번째 이유는 충성도 때문입니다. ​ 대부분 부모의 모교를 등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몇 세대에 걸쳐 명문대 출신이라는 배경을 견고하게 다지고 ​ 그만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기부금을 내기도 하죠. ​ 물론 이러한 기부금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 재정보조 및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하죠. ​ ​ ​ 지난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시 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 ‘Affirmative Action’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었는데요, ​ 이로 인해 앞으로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의 비율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 여전히 아시아인은 백인보다 합격 비율이 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은 아시아 학생이 백인 학생보다 주요 명문대 합격률이 28% 더 낮은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 국제 학교 글로벌 명문대 유학 교육 대표 플랫폼 공맵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더 궁금하신 점은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혹은 하단 댓글로 문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공맵: https://gongmap.com/info​ 공맵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ZxcxjBxb/chat 공맵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ngmap/ 공맵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ngmapcom ​